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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3 09:12:06
Name 도깽이
Subject [일반] 문재인후보님 저는 문재인후보님의 인격과 인품을 믿습니다. 국정원분앞에있는 사람 치워주실거라 믿겠습니다.
우선 저는 진성 pgr21 눈팅유저인데 첫글이 선거글이라 무섭기도 한데 어제부터 너무 화가 나가지고 글을 쓰겠습니다.

저는 지금 국정원분이 명백한 인권침해를 받고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쪽 사람이 가족이 빵과 물을 가져다 주는 것도 방해공작을 펼쳐서 빵만 간신히 전해줬다고 합니다.
물은 문이 쫍아서 건네주지못하고요.

유머게시판글에도 나와있듯이 노랑색 옷 입은 사람이 문가에 귀대고 있고 문틈사이로 흘끔흘끔 쳐다보려하고있습니다.
무슨... 야동의 한장면인줄 알았습니다.

아래 게시물에 경찰불러 해산하고 신변보호 요청하면 되거나 국정원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하는데 지금 정치적 상황이 너무 민감해 경찰도 국정원도 극히 몸을 사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니 그보다 국정원분이 경찰을 부르기의 유무 자체가 중요한게 아닌 민주당쪽사람이 한사람 방에 가둬놓고 진치고 있는거 자체가 저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찔리는거없으면 노트북 주면 된다고요? 영장청구절차가 왜있습니까? 인권과 사생활은 왜 있습니까? 찔리는거 없으면 mri사진 찍으면 된다는 강용석과 다를게 뭐가 있습니까? 지금 민주당이 말하고 있는건 국정원분의 출퇴근 시간이 이상하다는거 뿐이잔아요.
상황에 따라 인권은 제한될수있다. 그런 말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피를 흘리며 민주주의를 쟁취한거 아니였나요?

지금 민주당이 못물러나는 이유가 지금 물러나면 역풍분다. 투표날까지 버텨야한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며칠동안 더 국정원분이 갇혀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싶니까?

이사단이 날정도면 문재인후보님도 모를레야 모를수가 없는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님 만약 빠른 시일내로 국정원분 문앞사람을 치워주지 않는다면 '지금 사람 치우면 역풍불어 선거공학적으로 불리해 투표날까지 버팅기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인권변호사 출신? 인권보다 권력이 우선인 분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사람이 우선이다? 당선이 우선이시라는 분으로 알겠습니다.
이명박 정권들어 절차적 민주주의와 인권이 훼손됐다 하시지 않으셨나요? 이게 바로 문재인후보님과 민주당이 말하는 절차적 민주주의와 인권입니까? 이명박 정권들어 절차와 시스템이 훼손됐다면서요? 절차로 따지시면 경찰에 증거제시하고 영장발부받으면 합벅적으로 국정원분 노트북 조사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문후보님의 인격과 인품 그리고 인권변호사로서의 길을 걸은거에 대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부디 국정원분앞에 사람들 치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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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13 09:13
수정 아이콘
조건없이 물러나고..

그동안 수집했던 증거자료들.. 저쪽에서 똥줄타게 하나씩하나씩 언론에 뿌렸으면 좋겠습니다..

믿습니다... 아무리 민주당이 바보라지만 결정적 증거없이 이런행동을 했다고 믿지는 않으니까요..
블라디미르
12/12/13 09:14
수정 아이콘
박정희를 비난하며 박근혜를 비판하는 자들이

박정희 시대에나 있을법한 짓을 하고 있네요

그것도 아주 당당하게

강용석 시즌2 이며 타진요 시즌 2입니다

꿀리면 노트북 내라니..

영장 들고 오면 하드 내어준다는 말은 의도적으로 머릿속에서 삭제...
마바라
12/12/13 09:1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이 이름으로 부르겠습니다.

호구횽.. 이건 아니잖아..
옳지도 않은 일일뿐더러
그렇다고 지금 횽한테 도움이 되는 일도 아니야..

사람이 먼저다.

지지자들을 부끄럽게 하지 마..
빨리 와서 쟤들 좀 잡아가.. ㅠ_ㅠ
12/12/13 10:06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이라면 그 별명이 어울리긴 하네요
도깽이
12/12/13 09:16
수정 아이콘
저 제가 진성 눈팅유저라 글은 잘안써서 위반된거 있으시면 말해주세요 삭제하거나 수정조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DarkSide
12/12/13 09:17
수정 아이콘
호구형 대통령 되면 국정원이고 선관위고 검찰이고 죄다 한 번 제대로 피바람 몰아쳐서 물갈이 좀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재인이형 대통령 투표해서 뽑아줄테니까 제발 저 망할 놈들 다 감옥에 좀 쳐넣어줘 호구형 ... 제발 부탁할게 ...
블라디미르
12/12/13 09:18
수정 아이콘
잘못은 민주당이 했는데요

뜬금없는 댓글이네요
DarkSide
12/12/13 09:20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당이 잘했다거나 피해자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이왕 하는 김에 민주당 당원들도 물갈이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문재인 후보가 단독으로 저런 판단을 했을 리는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권 교체로 새누리당 척결하고 나면
바로 다음 제 1순위로 척결해야 될 정당이 민주통합당 ( & 통합진보당 ) 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블라디미르
12/12/13 09:2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다만 매우 화가 나는 이유는 사건발생 36시간이 지났는데도 문재인이 암묵적 동의 하에 어떤 입장표명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죠.

박근혜 꼴보기 싫어서 문재인은 찍겠지만 문재인을 찍어야되는 저 스스로 짜증나네요

증거가 있으면 빨리 내놓던가..
DarkSide
12/12/13 09:27
수정 아이콘
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동감할 정도로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

그냥 지금 상황 자체가 짜증날 뿐이네요 ....
ⓘⓡⓘⓢ
12/12/13 09:24
수정 아이콘
지금 시대에 뭐 독재자 뽑습니까?
자기들 맘대로 안하면 다 감방에 집어넣어야된다고 생각을 하시다니

독재를 그렇게도 싫어하신다는 분들이
자신들 맘대로 안되는 것들은 죄다 배척하려고 하네요
DarkSide
12/12/13 09:31
수정 아이콘
자기들 맘대로 안 해서 감방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지난 5년간 그들이 행해온 부정 부패와 비리와 온갖 악행들 때문에 감방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문재인 후보 본인도 그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는 없겠죠.

앞으로 하는 것 봐서 이 분도 안 좋은 행보를 보인다면 당연히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말한 사람들은 이미 그 죄과나 잘못이 너무 명백히 보이는 사람들이기에
제발 좀 법의 심판을 제대로 받았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피자21
12/12/13 09:35
수정 아이콘
ⓘⓡⓘⓢ 님 말씀은 그게 아니죠.
DarkSide님이 원하는대로 민주당 사람들이 행동을 안하면, 다 감방에 집어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DarkSide님 생각이 정의입니까? 뭐가 확실합니까?
DarkSide
12/12/13 09: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지난 5년간 국민들 상대로 사기치고 정권을 가지고 한국 정치계를 농락해온 새누리당이 하는 짓이나

엄한 국정원 직원 집에 가둬놓고 빵과 물 주는 것 조차 금지시키는 민주당 하는 짓이나


새누리나 민주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둘 다 치졸하고 더러운 짓 같이 보입니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보이게는 그래요.

솔직히 이런 상황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온다는 게 정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언제부터 한국 국민의 인권이 이렇게 무시당하고 짓밟혔는지는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런 상황 하나 하나 자체가 너무너무나도 짜증나네요.
피자21
12/12/13 09:44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짜증납니다.
그런데 짜증난다고 똑같이 행동해서 되겠습니까? DarkSide님이 대통령 된다치면 피의 숙청을 할만한 사람으로 보이네요.
제가 보기엔 새누리나, 민주나, DarkSide님같은 국민이나 다 똑같습니다. 새누리 찬양하는 60대를 보는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전 투표권 존중하겠습니다. 같이 투표합시다.
ⓘⓡⓘⓢ
12/12/13 09:37
수정 아이콘
아니 명백한 죄과나 잘못이 도대체 뭐가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렇게 명백하다면 벌써 감방가고 구속되었겠죠
진짜 독재시대도 아니고 국회의원 백여명이 넘는 야당이 존재하는 시대에서

우리나라 그렇게 썩어빠진 나라 아닙니다
DarkSide
12/12/13 09:41
수정 아이콘
문재는 한국 정치계가 대부분 여당이 과반수 이상이 집권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는 사실입니다.

역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이 대부분 과반수 이상으로 집권을 하고 이겨왔던 게 현실이지요.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그 동안 그들이 행해왔던 더러운 행적을들 하나도 남김없이 다 폭로해버리고 싶은데,

그렇게 하면 어차피 싸움만 격화되고 서로가 안 좋은 상황만 나올 것이 자명하기에 자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판검사나 국회의원이었다면,
새누리당의 조중동과 MBC를 포함한 메이저 언론 장악과 친일파 청산, 검찰 개혁, 민간인 사찰 사건 같은 대표적인 분야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하게 파내려버리고 싶습니다.

유감스럽지만, 한국은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정치적으로는 썩어빠진 나라 맞습니다.

지난 한국 정치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3.15 부정 선거가 그러했고, 부산-마산 민주 항쟁이 그러했고, 4.19 혁명 사건이 그러했고,
1960 - 1979년 박정희 유신 독재 체제 시절이 그러했고, ( 이건 1979년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암살할 때 까지 지속되었고 )
1980년대 전두환의 제 5공화국 군부 독재 정치 시절이 그러했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강제 진압이 그러했고,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신한국당 - 자유당 ) 의 20년 간의 한국 정치사에서의 행적이 그랬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는 한국은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나라일지는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전혀 한국이 자랑스러워해도 되는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한국 정치계는 대놓고 까놓고 말해서 "쪽팔립니다."
피자21
12/12/13 09:28
수정 아이콘
감옥에 좀 쳐넣어줘? 뜻은 알겠는데 똑같은 수준이신겁니다.
DarkSide
12/12/13 09:34
수정 아이콘
말이 좀 심하게 나간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정말 화가 나서 도저히 욕을 안 하고는 못 참겠더군요.


여권 야권 전부 다 그냥 너무 마음에 안 듭니다.
마음 같아서는 누군가가 혁명을 일으켜서 정치계를 다 갈아 치워버리고
그 혁명가가 다크나이트처럼 멋있게 사라져줬으면 하는 망상까지 드니까요.

그 정도로 한국 정치계에 혐오감과 증오감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
ⓘⓡⓘⓢ
12/12/13 09:41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건 독재나 쿠데타를 옹호하는 발언입니다
우리나라는 한명이나 한 집단이 원하는대로 바꿀수 있는 그런 비민주적인 국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국민들 개개인이 지향하는 바가 다릅니다
DarkSide
12/12/13 09:45
수정 아이콘
그럼 현재 정치계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사건과 부정 부패와 비리를 조용히 넘어가는 게 맞나요?

도대체 언제까지 그냥 이렇게 속앓이 하면서 참고 지내야 하는 지 의문이 듭니다.


막말로, 최근 20년 간 한국 정치계가 정말로 정치를 잘 해왔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 개인적으로는 그것 부터가 궁금합니다.


안 그래도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 비슷한 발언 했다가
종북이네, 좌빨이네 ( 좌파 빨갱이 새끼네 ), 반동 분자네, 간첩이네

별의 별 욕들은 다 쳐듣고 와서 그런지 이제는 악 밖에 안 남더군요.


한국 국민의 40%에 해당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새누리당 ( 한나라당 ) 을 지원한다고 해서
그들이 절대적인 정의는 아닙니다.

물론 그들도 국민들의 뜻을 대변하는 집단이지만,
저 역시 한국의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다수결의 원칙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원리 체계이기는 해도
절대적으로 옳은 "정의" 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피자21
12/12/13 09:49
수정 아이콘
절차에 맞게 조사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야죠.
근데 그거랑 '너넨 잘못했으니 다 감옥행' 이건 다른겁니다.
너무 절대주의적인 정의 관념에 사로잡혀 계시네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정의롭다는 나는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전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좀더 생각해보세요. 가슴이 아닌 머리로..
DarkSide
12/12/13 09:50
수정 아이콘
그들이 잘못한 증거나 사건들이 너무 명백하게 보여서 머리로 생각할 것도 없더군요.

이런 걸 그냥 두고 보고 조용히 넘기기에는 화딱지가 나서요. 이런 사례가 한 두번도 아니고 말이죠.

물론 제가 말이 막 나가고 상당히 심했던 건 인정하지만 저는 그 정도로 한국 정치계가 혐오스럽고 증오스러워요.



( 물론 제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완벽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도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고 틀린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죠.
그리고 그런 부분이 있다면 정정하고 사과하는 게 이치에 맞고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따져야 할 부분은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
12/12/13 09:17
수정 아이콘
제발 좀 재인이형 빨리 와서 쟤들 좀 잡아가.. ㅠ_ㅠ (2)
잡아가면 지금 당장 부재자 투표소로 뛸께 ㅠㅠ
Mactuary
12/12/13 09:21
수정 아이콘
하... 저랑 비슷한 처지신 것 같습니다 ㅠㅠ 지금 이 일 때문에 투표를 못하고 있어요. 1970년대 유신체제를 맹렬하게 비판하고 그 딸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2012년 서울에서 인권을 유린하고 절차를 무시하는 당의 후보를 차마 찍지 못하겠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내일 4시까지니 앞으로 19시간정도 안남았네요. 제발 오피스텔 앞에 사람들 치우고 깨끗하게 사과해주세요
피자21
12/12/13 09: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당을 보지 마시고 박근혜 vs 문재인으로 보고 투표합시다.
그리고 저는 민간사찰을 별거 아닌일로 생각하는 새누리당의 후보는 절대 찍을수가 없어서 투표할겁니다.
도깽이
12/12/13 09:26
수정 아이콘
박근혜 vs 문재인은 맞지만 만약 문재인후보님이 당선되면 저런 사람들이 국가 요직에 앉게되겠죠. 당의 한자리 차지하거나
12/12/13 09:2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명박 정권이 해먹것은도, 언론잠식도 다 그러려니하겠는데 진짜 민간인 사찰때문에라도 집권여당 못찍겠습니다.
Mactuary
12/12/13 09:31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분명 돌아가는 상황 알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아무런 공식적인 반응이 없습니다. 이는 저에게 문재인 후보도 민간인 사찰과 인권 유린을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후보라고 이해됩니다. 그래서 뽑을 수 없습니다.

부재자 투표 마감 직전까지 공식 논평이 없다면 군소후보를 뽑거나 무효표를 행사하겠습니다. 투표율은 올려주겠지만 1,2,3번 후보 누구에게도 제 표를 주지 못하겠습니다.
DarkSide
12/12/13 09: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새누리나 민주가 아니라 군소 후보나 무효표를 행사하는 게 정상이죠.


국민들에게 거짓말이나 하고 사기질 치고 다니는 새누리나

국정원 직원 가두고 물과 빵 주는 것 조차 금지시켜버리는 민주당이나 ...


그냥 둘 다 짜증나네요.
르웰린견습생
12/12/13 09:39
수정 아이콘
민간인 사찰 건은 게이트 수준의 사건이죠.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히 민간인을 사찰해서 인권 침해적 요소가 있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12/12/13 09:22
수정 아이콘
제대로 된 패를 들고 있는 와중이라고 쳐도 지금은 포커스가 인권 문제로 옮겨가는데
깔 수 있는거면 빨리 까서 상황 수습하고 못까는거면 못까는거라고 이야기하고 물러서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뻥카라면 뭐,,,,
도깽이
12/12/13 09:24
수정 아이콘
저도 무슨패를 가지고 있으면 시간끌지 말고 빨리 패 공개하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저 국정원분가지고 들들 볶아될건지
이일을 빨리 해결하지못하면 제 1표 날라가는 겁니다. 이명박정부 심판하고 싶어도 이런짓하는 사람들 당의 대선후보에게는 1표 행사 못하겟어요
12/12/13 09:23
수정 아이콘
제발 사람들 치워줘요 재인이형님 ㅜㅜㅜ
켈로그김
12/12/13 09:26
수정 아이콘
사람이 문제야 재인이형... 형쪽 사람들이 문제야..;;
KalStyner
12/12/13 09:28
수정 아이콘
문 후보가 사태를 알고 있으면 알고 있는대로 실망, 모르고 있으면 모르고 있는대로 실망입니다.
12/12/13 09:29
수정 아이콘
모르고 있다면... 막말이 튀어나오는 상태죠.
12/12/13 09:31
수정 아이콘
오늘 안에 조치가 없다면 암묵적인 동의라고 봐야죠.
현재까지는 보고받지 않았을 확률은 있지만요.
12/12/13 09:29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정신 제대로 박혔다면 어제 아침에 이미 당직자들 다 치우고 사과했겠죠. 그 다음에 국정원 의혹 밝히라고 했을거고.

전 어제 결정했습니다. 박근혜야 뭐 애당초 생각에 없었고, 이제 안철수씨가 뭐라고 얘기하든 흔들리지 않기로요.
유신을 사과하지 않는 박근혜나, 인권변호사 출신이면서 선거를 위해 사람 감금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재인에게 표를 주느니
그냥 투표지에 안철수 석 자 써놓고 나올겁니다. 이미 최악 차악을 말하는 입들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상황이 여기까지 왔지만,
그래도 투표는 합니다. 제 무효표가 분노와 심판의 의미로 후보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도깽이
12/12/13 09:29
수정 아이콘
정말 문후보가 이일은 승인한건지 아님 모르는건지 이도 저도아닌 '침묵'으로서의 동의 방관을 하고 계신건지;;;
바보소년
12/12/13 09:29
수정 아이콘
민주당(적어도 이 일을 기획한 사람들)은 능력이 없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엔 공명심 또는 다급함에 일부터 벌리고 시작한게 아닌가 의심이 됩니다.
그런데 제발 이럴거면 시작을 하지 말지... 이런다고 표가 더 생길 것 같냐고...
이정도로 흔들릴 유권자는 이런 일 벌이지 않아도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표 줄텐데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드네요.
도깽이
12/12/13 09:30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이일때문에 문재이후보님께 한표행사하려다가 망설이는 중이에요
12/12/13 09:30
수정 아이콘
오늘 중으로 뭔가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또 그럴 거라고 믿습니다. 상남자 문재인, 그동안 모든 문제발생시 사흘내로 해결했던 간지를 한번만 더 보여줘.
블라디미르
12/12/13 09:32
수정 아이콘
문재인도 문제가 많습니다

사건 발생한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러고 있다는건 본인도 암묵적으로 동의한다는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자기 밑 사람들 컨트롤도 못하는 무능한 지도자이던가요

36시간이 지났습니다. 충분히 입장표명할시간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12/12/13 09:36
수정 아이콘
국정원 악플건 자체는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진행과정에서 인권침해하고 있다는 내용은 모를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지, 민통당 당 자체가 괜찮은 당은 아니니까 현재 진행과정은 보고를 안했을 수도 있죠.
때문에 적어도 오늘안에 미디어를 통해 현 상황이 공개될테고 이렇게 되면 문재인이 알지 모를지가 심증이 아니라 확실히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테고 오늘안에 조치를 안한다면 암묵적인 동의라고 해석해야죠
무플방지위원회
12/12/13 09:32
수정 아이콘
우물쭈물 하고 있을 때가 아닌데 민주당에서 판단이 제대로 안되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당과 관계 있는 분은 어떤 식으로든 언질을 해서 상황이 매우 심각함을 통보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는 분한테 문자 넣었습니다.
오늘 오전 중에는 처리가 되어야 할 것 같고 오늘 밤까지 해결이 안된다면 그냥 게임셋일 것 같습니다.
12/12/13 09:33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 지지하고 있는 입장이라, 민주당에서 뭐라도 내놓을까 해서 지켜봤지만 이건 확실히 좀 아닙니다.
증거를 까거나, 아니면 당직자들을 치웠으면 합니다.

이게 뭡니까?
캐간지볼러
12/12/13 09:34
수정 아이콘
저의 지지는 흔들리지 않지만,
저도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아 차라리 협조 부족으로 추가 증거 확보에 실패했다고 하고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3~4일에 걸쳐 푸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발...
12/12/13 09:35
수정 아이콘
이제 새누리당에서 공세적으로 몰아부치고 조만간 여직원 극적으로 탈출
방송에 나와서 그동안 겪었던 공포, 그리고 명색이 제 1야당이라는 집단이
보여준 행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지지율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들릴듯한데..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요?..궁금합니다..민주통합당..
다이애나
12/12/13 09:36
수정 아이콘
암묵적 동의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블라디미르
12/12/13 09:36
수정 아이콘
이제와서 생각컨데 국정원 여직원이 악플을 달았고. 민주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이 깊숙히 관련되어 70여명이 조직적으로 악플 달았다고 한들
절차를 무시한 민주당의 행동이 정당화 될 거 같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을 쫒아내고 국가를 운영해야 할 집단이 도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안산드레아스
12/12/13 09:3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제발 좀 저 사람들 치워주세요.
새누리당 좋으라고 그러는 게 아니라, 문후보와 민주당의 이미지 악화, 여론 악화가 염려되는 시점입니다. 아니, 이미 그 시점이 지났으려나?
문후보가 이 일을 모를 리도 없고, 만약 진짜로 모른다면.. 그런 관리 능력으로 국정운영이라.. 임기 때 밑에놈들이 얼마나 많이 부정 축적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자국민보다 외국인을 우선시한다고 비난당하던 때에도 인권 변호사라는 신념으로 자신의 의지를 투철시켜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지금 딱 그림이 20대 여자 홀로 사는 집앞에서 대거로 진을 치고 틀어막은 그림입니다. 점차 일반시민들이 알게 된다면 민주당 이미지가 악화되지, 그놈의 국정원이니 선관위니 이런 것보다는 직관적으로 여성 피해자의 심정으로 저 민주당을 비난하게 될 겁니다.
단빵~♡
12/12/13 09:38
수정 아이콘
사람이 문제야 재인이형... 형쪽 사람들이 문제야..;;(2)
개망이
12/12/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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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인권 변호사 출신 아닙니까?
사람이 먼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저 역시 문재인 후보의 인격과 인품을 믿습니다. 제발 저 인간들 좀 치워주세요.
정말 보고도 못 본 척 하는 거라면, 오늘 내로 응답이 없다면 저 역시 문재인 후보가 민간 사찰하는 인간들과 다를 바 없다고 판단하고, 군소후보 찍겠습니다.
이 쯤되면 누가 차악인지 분간이 안 가서요.
12/12/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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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위치 때문인가, 수십 년 전에나 할 일을 2012년에 하고 있네요. 대통령 못 되면 잉여인간이라도 된단 말인가...

대한민국 헌법정신 다 귤까라 그래!
어강됴리
12/12/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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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감금이라고 하면 문제가 이상해지는게 분명 근처에 경찰 병력이 있었고 이 사태를 인지 하고 있으면 법에 따라 처리하면 될일 아닙니까? 공권력이 이렇게 방관하고 있으면 되나요, 국정원 처자도 분명히 자기가 감금상태에 있으면 경찰에게 보호요청을 하던지 신변보장을 요구하던지 하면될껀데 일단 집수색과 노트북은 영장이 없으면 수사하는게 불법이기 때문에 안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나와서 경찰에게 동행요청을 하던지 문잠궈놓고 모처로 피신하면 될껀데 왜 로빈슨 크루소처럼 식량부족에 시달리며 문을 굳게 닫아놓은 걸까요

오해를 피하기위해 저 처자가 악플을 달앗는지 조직적으로 활동했는지 여부는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상황이 갑갑하다 이거죠,
르웰린견습생
12/12/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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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몸만이라도 빠져나와 줬으면 합니다.
단빵~♡
12/12/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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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삽푸는건 뭐 많은분들이 계속 얘기하고 있으니 더 안해도 될거같구요;; 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거 보면 그 안에 있는 국정원직원분도 지금 상황을 해결방법이 있음에도 안하고 있다는건 어느정도는 그쪽도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봐야죠 그렇다고 민주당 니네가 잘했다는건 아니야 지만
12/12/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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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원들이 영장 나올때까지 못나오게 막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2. 경찰 불러내면 민주당이 또 옳다구나 하고 이놈들 다 한패였어 하며 물고늘어지겠죠.
3. 얼굴 가리고 나올 순 있겠지만 언론에 쫙 풀린다는거랑 나와서 갈데가 국정원 뿐인데 거기 가면 마찬가지로 또 물고늘어지겠죠.

2 때문에 경찰 윗선에서 먼저 손대기엔 좀 껄끄러울것 같다는거 아는데 지금 쳐버려도 경찰이 잘한거다 할 사람들이 더 많을것 같네요.
블라디미르
12/12/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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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관계가 잘못되었습니다

국정원 여자의 행동이 미더울지언정. 이러한 사태를 유발한게 민주당과 기자들입니다

자꾸 국정원 여자 들먹거리는건 타진요의 논리와 동일합니다

영장 들고 오면 게임셋인데 영장 하나 청구 못할 증거도 없이 뻥카친 민주당이 잘못이죠
cadenza79
12/1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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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미 나오려고 했다가 한번 막혔죠.
경찰서 간다고 해서 경찰관이 모시러 오지 않는 이상 어디도 안보내줄 것 같습니다. 자기 요원이랑 접선하러 간다고 생각할텐데요.
12/1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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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지금 경찰이라도 들어오길 바라겠죠.
그래서 몸싸움 몇 번이라도 해줘야 그거 찍히고 '경찰이 그렇지 뭐' '다 한 통속이야' 이렇게 말하고 물러날 수 있으니까요.

그래놓고 저 안에 증거가 있었는데 "MB정부"의 경찰이 깽판쳐서 조사 못했다고 하겠죠?
온니테란
12/1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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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여자도 답답하고, 민주당도 답답합니다
국정원녀입장도 정말 떳떳하다면 자기컴퓨터 제출해서 확인해봐라
아니면 너네들 고소하겠다고 하면되고
민주당입장에서는 보다더 확실한증거를 가지고 왔었어야죠.
-_-
12/1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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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도 '죄 없으면 컴퓨터 제출하라'는 분들이 제일 답답합니다. 이제 박원순 아들 사건은 그냥 머리속의 지우개가 된겁니까?
대한민국 어느 천지에 영장도 없이 조사 좀 해볼테니 컴퓨터 내놓으라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런 정치가와 그 정치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만들 세상이 무섭네요.
어강됴리
12/12/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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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컴자도 안꺼냈습니다. 다만 이사건이 정말로 감금 사건이면 일이 커진다는 이야기죠

감금 피해자가 국정원 소속 직원이고, 감금 피의자가 민주당 당직자 들이라는 이야기인데
분명 그자리에 경찰도 동석하고 잇었고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감금시킨 민주당 당직자들 구속하면 될것 아닙니까 지금 명백히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데

그리고 국정원 직원분도 충분히 상황을 회피하거나 조사 여부를 거부한체로 활동할수가 있는데 왜 적극적으로 자기 구제 노력을 하지 않나 모르겠습니다. 무한정 그안에서 버티고 있을수만은 없을것같은데요
12/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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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컴퓨터 얘기는 어강됴리님께 한 얘기 아닙니다. 댓글 흐름 죽 훑어보면 바로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경찰해산 건은 위에 댓글 달아놓은 거 있습니다. 그거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현재 국정원 직원 분이 그냥 나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증거인멸을 우려하는 성난 문재인측 지지자와 민주당 당직자들에 의해 부모도 못만나고,
1.5L 페트병도 못들어가서 500ml 페트병 넣으려다 그마저도 못넣은 상황이라는 걸 아시길 바랍니다.


다른 핑계댈 거 없이, 민주당이 알아서 현장에서 철수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남에게 책임을 씌울 일이 아닙니다.
KalStyner
12/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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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경찰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가 거부당했는지 빵과 물만 가져왔다는 기사는 있습니다.
higher templar
12/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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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보니까 영장이 없어도 경찰에서 판단해서 수사할 수 있는 법조항이 있고, 이미 작년에만 3700만여건의 선례가 있다고 하는군요. 그걸 떠나서 경찰이 방관하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르웰린견습생
12/1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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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시선집중 인터뷰 전문 잘 봤습니다.
그런데 수치가 잘못 적혀있네요. 3,700만 건입니다.
higher templar
12/12/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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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렇군요. 속독하다 보니..수정하였습니다.
cadenza79
12/1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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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대변인이 요건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따로 덧글 달아놓겠습니다.
KalStyner
12/12/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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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사람 사람을 외치고 검경 개혁해서 손발자르고 당원은 홍위병이 되어 집단 린치하는 나라.
반대쪽에서 사용할 프레이즈가 마구 떠오르네요.
12/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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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애꿎은 피해는 저 오피스텔 사는 다른 사람들이겠네요. 뭐 오늘 내로 가시적인 조치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르웰린견습생
12/12/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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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이게 무슨 촌극인지….
온니테란
12/12/13 09:43
수정 아이콘
국정원 선거개입보다도 현재 문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는추세인데
몇일 안남은 선거를 이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후보가 오늘이라도 국정원녀,가족에게 직접와서 사과드리고 민주당 관계자 다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만약 어제 영장발부가되서 조사가 되면 달라질테지만..
오늘도 영장발부안되면 너무 늦을꺼 같아요.

진심으로 문후보가 걱정되서 하는 말입니다.
민주당은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완벽하게 일을 처리해야지.. 답답하네요
내조하는남자
12/12/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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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해야 할 거 같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찍기엔.. 정말.....

한심하네요.

전 그냥 박근혜 문재인 둘다 안찍고 다른 후보자를 봐야겠습니다. 지금부터.
푸른달빛능소화
12/1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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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실도 없고 그냥 불판 갈린 느낌이네요.
자고 일어나서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전 우선 모두구린 구성원들의 촌극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경찰관련해서 입장이해하시는 분들은 선거기간이랑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짐작하시는데요
짐작 말고 공권력 행사를 못하는 드러난 근거가 있나요???
없다면 직무유기 같은데 인권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무척 중요하지 않나요??

관전자 입장에서 짐작은 여직원이 적극적 자세를 취하지 않는다. 그래서 경찰투입 등의 모습이 보여지지 않는다.
국정원의 행동지침을 따르는 것인지 본인의 판단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믿는 구석은 있는게 아닐까??

많은분들이 집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해가 안가는 모습인데 왜 그들은 중요한 대선이 코앞인데 이런 멍청하게 보이는 행동을 하고 있는것인가?? 브리핑 내용으론 뭔가를 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국정원 직원은 뭔가를 쥐고 있다는 민주당이 무서워 가만히 있는것인가?

가장 이해가 안되는게 새누리당은 이 좋은 먹이감을 왜 방관자적 입장으로 있는가? 역시 민주당이 쥐고있는 그 무엇때문에??

그냥 제 생각은 지들끼리 지지고 볶든 말든 신경 끄는게 답이라는 겁니다.
새로운 뭔가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모든게 추측성일 뿐 달라지는건 아무도 없을테니깐요.
끝내지 말라고해도 결론은 날테고 그 이후에 판단해도 늦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뭐 앞에분들처럼 이런 모습에 민주당 싫어서 안찍으실 분들은 그러면 되는거고요. 선거전에 뭔가 드러나면 드러나는대로 판단하시면 되겠죠.

지금 드러난 모습엔 국정원도 경찰도 민주당도 새누리당도 관전자 입장에선 정상은 없습니다.
그건 일반인들이 모르는 그 무언가 때문이라는 추측만 만들어 줄 뿐이라 생각합니다
higher templar
12/12/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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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직원은 스스로 안나오고 있는 거고, 국정원 상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단빵~♡
12/12/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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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되면 선거판은 민주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니까 지금 야권 지지자들도 소위 슬슬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는거죠 답답합니다.
higher templar
12/12/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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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시선집중에서 양당 대변인들 인터뷰를 짧게 했네요.

새누리당 대변인 인터뷰 전문
http://talk.imbc.com/board/view.aspx?talk_id=13210&talk_gubun=radio&table_name=fm07

통합 민주당 대변인 인터뷰 전문
http://talk.imbc.com/board/view.aspx?talk_id=13211&talk_gubun=radio&table_name=fm07
단빵~♡
12/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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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나 경찰이 좀 뜨뜻미지근한점이 있군요 반대진영에서 일어났다면 하는 가정을 해보지만 뭐 그런거 모르고 선거하는것도 아니고 그걸 다 극복하는 방법으로 이기는게 야권의 선거운동이라고 보는데 이렇게 밖에 못하는 민주당이 진짜 이젠 많이 짜증날려고 합니다. 이번 선거는 진짜 민주당만의 선거도 아닌데 ㅠ
forangel
12/12/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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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이 갈수록 조금씩 변하는게 느껴지는군요.
소수 회원들의 얄쌍한 논조에 알게 모르게 잠식되어 뭔가 중요한걸 놓치는분들이
늘어나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이정도 큰 역사적 선택의 순간에서 이정도 사건이 자신의 신념,선택을 바꿀만큼 중요한 사항인겁니까?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구요? 열을 알면서도 하나때문에 바꾸는게 더 이상한겁니다.
블라디미르
12/12/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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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론 등장이군요

얄쌍한 논리라.. 큰웃음나게 해주시네요

맹목적인 믿음보다 무서운게 없죠
forangel
12/1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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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론이 아닙니다.
국정원의 선거개입이라는 큰 틀은 무시당하고 어느순간 의도적일수도
있는 국정원 직원의 개인적인 인권으로 프레임이 넘어간걸 말하는겁니다.
사악군
12/12/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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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틀에 대해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가 뭔가 있겠지 하고 기다리던 사람들에게 '제보자가 있는데 저 여자를 잘 아니 믿을만하다'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큰 틀 자체의 신빙성이 사라진거죠.
캐간지볼러
12/12/13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상한 게 분명히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젠 인권얘기만 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는데 대변인 말 둘다 맞다고 가정하면 대치가 계속되는 이유는 분명한데요..
두 세분 정도가 지속적으로 인권과 다른 자극적인 단어 사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시간이 지나고 PGR의 댓글 방향이 변하고 있네요...
마바라
12/1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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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방향이 바뀌는건.. 민주당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두 세분이 지속적으로 떠들어서 바뀌는게 아니라요.
12/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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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맞다고 가정하면 제보랑 정황증거 가지고 이렇게 목매는 민주당이 진짜 거지같은겁니다.
단빵~♡
12/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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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적인 의심은 충분히 할수 있는 상황입니다만 첫날에서 이일은 마무리 지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12/12/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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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항이죠.
대통령 혼자만의 의지로는 바꿀 수가 없는데 현 대한민국 민주주의 시스템입니다.
이미 노무현이 그에 대해서는 잘 증명했다고 봅니다. 노무현은 소속정당에게도 버림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때문에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되는 것이 자기 최측근이 아닌 세력도 자신의 길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정치력인겁니다. (작게는 자신의 소속정당의 다른 파부터 해서 넓게는 타정당까지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건은 명백한 민통당의 삽질이고, 이걸 문재인이 잘 수습하지 못할경우 문재인의 정치력은 대통령으로써 함량 미달이라는 반증이 될 수도 있는 사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선후보 선택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죠.
forangel
12/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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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인권이 중요해서 이 사건으로 자신의 선택을 바꾸면
결국 그것보다 더 큰 독재라는 아이콘의 지도자를 돕는거니까요.
일진이 맘에 안든다고 조폭을 데리고 오면 안되잖습니까.
12/12/13 10:24
수정 아이콘
그녀에게 독재자라는 단어는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기때문에 그 주홍글씨가 대선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인 사람도 있겠고 그 선택또한 존중하지만,
그 주홍글씨만으론 대선후보로써 부적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이지 독재자는 아니니까요.
도라귀염
12/12/13 10:1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문후보를 찍을려고 하다 안찍는건 자유이긴 한데 리플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먼가 좀 작위적이긴 합니다
개망이
12/12/13 10:47
수정 아이콘
누가 리플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건가요? 민주당의 행태가 도를 넘으니 게시판 분위기가 바뀌는 건 당연하지요.
이건 새로운 형식의 알바드립인가요?
Mactuary
12/12/13 10:33
수정 아이콘
진짜 아무런 증거도 없이 국정원 집 앞에서 죽치고 앉아있고 언론에는 저 직원이 분명 여론조작 담당이다하고 뻥뻥 외치는걸 반대하는게 겨우 '얄쌍한 논조' 인건가요? 합당한 증거가와 이유가 있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 받고 또 인권을 존중받는게 헌법 제정의 목표이자 유신체제에 반대하던 이유 아니였습니까? 전 항상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일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겁니다.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대선치고 중요하지 않았었던 선거는 없습니다. 이번 대선이 지난 여러 대선과 비교해서 특별히 엄청나게 중요한 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봐줘야 다른 대선이 중요했던 것 만큼의 중요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정도 사건'으로 치부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사건이 법과 절차와 인권을 완전히 무시하는 사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평소 정치적 입장의 댓글은 거의 달지 않고 스2 불판 / 질게 / 유게에나 댓글달고 그러다가 요 며칠 갑자기 정치적 댓글을 많이, 강하게 들어서 이상하게 보시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가능한 의심이라고 생각되고 저 역시도 과열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극단적인 말들은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미먹이
12/12/13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많은 분들 처럼 오늘 내에 조치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새누리당의 태도도 이상합니다. 국정원도 별 반응이 없네요.

이쯤되면 사실 하드 갈아서 먹을 정도로 시간이 흘렀죠.

민주당도 슬슬 철수하고 후속 조치를 도모해야 할 타이밍이죠.
온니테란
12/12/13 09:52
수정 아이콘
증거가 있으면 증거를 오늘풀어서 영장발부하고,
증거가 없으면 국정원 선거개입은 의혹만 있었던걸로 하고 끝냈으면 좋겠네요.
12/12/13 10:03
수정 아이콘
국정원은 이미 대치 첫날부터 민주당에게 당장 이 짓 그만두라고 요청했고 어제는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이 증거인멸하려 든다고 무시했고 오히려 형사고발 의사에 반응하지 않는 쪽은 민주당이죠. 별 반응이 없다는 건 잘못된 팩트입니다.
무적전설
12/12/13 09:53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초반에 승부를 내지 못한 민주당 잘못입니다.
이건 실패로 인정하고 철수가 맞을듯 합니다.

영장 갖고 오기 전에는 방법이 없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 해도 영장이 없이 개인PC 압류는 안되지요
국정원 직원에게 PC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는데 거부당했다 정도로 끝내야 했을듯 싶네요.
개미먹이
12/12/13 09:55
수정 아이콘
☎ 손석희 > 그건 예를 들어서 압수수색 영장이 떨어져서 그걸 공식적으로 압수해서 조사할 순 있겠으나 본인의 입장에서는 개인적인 것이 들어가 있으면 그걸 다 함부로 보여줄 수 없느냐 라고 얘기할 수 있을 텐데 압수수색 영장은 경찰 쪽에서 민주당 쪽에서 증거를 소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압수수색 영장을 요청할 수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진성준 > 그것이 국정원 입장에서는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고자 하는 것인 것 같고요. 또 경찰 입장에서는 국정원의 눈치를 보느라고 수사를 지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영장이 없이도 경찰이 수사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 저희들의 판단입니다. 통신비밀보호법 13조 2항에 따르면 긴급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 경찰은 직권으로 통신사의 긴급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법원에 사전 허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거예요. 저희들이 자료를 파악해 보니까 2011년도 작년 한해만 해도 경찰이 3천 7백 만 건의 통신사실 확인자료를 통신사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2010년도에는 3천 9백만 건이에요. 그래서 압수수색 영장이 필요하다고 하는 얘기는 경찰이 형식적인 명분을 그렇게 들이대면서 수사를 지연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 경찰의 행보에도 이상한점이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의 주장이 맞다면 영장 없이도 다른 방법으로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무적전설
12/12/13 09:58
수정 아이콘
저도 뭔가 뒤가 구리다는 생각은 있긴 하지만..
일단 현재까지 저에게 알려진 정보만 보면.. 실패죠.

경찰이 비협조적이고 국정원이 개입 했더라도 이젠 민주당이 해볼수 있는 영역이 아닌게 되버린거 같아서요.
즉, 만약 국정원 개입이 사실이라면 뒤에서 미소지을 사람들이 생각나긴 하지만..
초반러쉬가 실패한 이상 지금에 와서 벌어지는건 민주당에게 이득이 될 것도 없네요.

1. 영장을 최대한 빨리 받기
2. 다른 증거를 제시
3. 철수하고 사태 무마

이 정도가 답이 아닐까 싶네요.
개미먹이
12/12/13 09:59
수정 아이콘
초반 러쉬는 반은 실패 반은 성공이라고 봅니다.
일단 소기의 목적을 다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국정원으로부터 공식 인증(?)도 받고 여론의 주목도 끌었으니까요.

이제 중반기 전략인데 말씀하신 대로 오늘 내일 중으로 다른 증거를 제시하던가 해야 할 겁니다.
마바라
12/12/13 10:0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요구하면 아무런 증거도 없이 무조건 "긴급한 사정"으로 간주해야 하는가..

통신사에 긴급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을 요청한다고 쳐도..
그게 저 처자의 노트북을 강제로 뺏어 달라는 것과 같은 얘기인가..
Love&Hate
12/12/13 10:02
수정 아이콘
통신사에서 통신사실을 조회하는게
국정원의 조직적 악플활동에 대한 수사를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봐야죠.
KalStyner
12/12/13 10:03
수정 아이콘
긴급한 경우로 한정하고 있는데 익명의 제보자와 특이한 근무 패턴만 가지고 긴급한 경우로 인정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 경찰쪽 의사결정자가 그렇지 않다고 판단한 모양이지요. 개인적으로도 민주당 근거가 저것 뿐이면 잘못된 결정이라 보지 않습니다.
낭만랜덤
12/12/13 10:09
수정 아이콘
아니 영장없이 확인이 가능하다 처도
대체 경찰이 왜 합니까
최소한 혐의가 있고 경찰내부적으로
심증이 있을때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냥 민주당이 고발만
하면 알아서 해줘야되는거에요??
그럼 경찰한테 확실한 심증을 가질수 있게 하던가요. 아무런 소스도 안줘놓고서는 왜 영장없어도 할수있는걸 안하냐니요.
선후관계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아닙니까??
cadenza79
12/12/13 10:21
수정 아이콘
못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따로 달아놓겠습니다.
12/12/13 09:54
수정 아이콘
이제 언론과 한나라당에서 집중 포화를 터트리기 시작하면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무엇이 되었던 간에
도대체 그 불쌍한 어린 처자가 얼마나 큰 죄를 지엇길래 그 많은 사람들한테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고
며칠을 좁은 집안에서 벌벌 떨었다는 이야기가 부모님들 세대에서 확산되기 시작하면 어찌 수습할까요?
연세가 많지 않더라도 딸자식을 둔 부모 입장에서는 감성적으로 충분히 어필이 가능한 부분이고...
이런 부분은 아예 뒷감당이 안될것 같은데요..
개미먹이
12/12/13 09:56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개입된 조직적 활동이라면 개인에 대한 측은감 만으로 커버 될 사건은 아닌 듯 합니다.
사람들 인식이 그렇게 낮지도 않고요.
무적전설
12/12/13 10:01
수정 아이콘
진짜 국정원이 개입된 조직적 활동이라면 저러고 대치하는게 옳긴 합니다만..
그 때는 저 사람은 조직의 명을 수행하는 조직원이지 일개 개인이 아닌것이죠.

근데 지금까지는 물론 신분은 국정원 직원이 맞으니 엄밀히 말해서는 일개 개인이라고 하기엔 좀 뭐하긴 하지만(국정원 직원들이 사생활이 거의 무의미한 조직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일개 개인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철수가 답이라 생각됩니다.
단빵~♡
12/1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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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뭐 역풍이 크게 불거같진 않는데 지금 뒤지고 있는 야권에 저어어언혀 도움이 안되는 사건이란말이죠 상대방에서 공격해들어온걸 방어한것도 아니고 참.... 거기다가 지금 잘못까지 하고있죠 뭐하는짓인지 이게;;
12/12/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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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는 입장의 차이라,
불쌍한 어린 처자 일수도 있으나 다른 입장으로는 국정원의 공무원 일수도 있는 것이라 다를 수 있습니다.
12/12/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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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한 것은 사실이니까 이제는 민주당이 후속 증거를 내놓을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죠.
켈로그김
12/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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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때문에~ 미련때문에~ 난 울~고 말았~다~오.

슬픈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블라디미르
12/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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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영장 나왔다고 한들 이미 하드 재복사 수차례 하면 자료복구도 거의 힘들다고 하는데.. 이건 민주당이 망했어요
차라리 국정원 여자가 노트북 부셔놓은 것만이 살 길일 지도 모릅니다
핸드레이크
12/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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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실 자체를 모르는 분들이 훨씬 많죠. .
민주당은 철수하고 다른 쪽으로 힘썼으면.
12/12/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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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중에는 이성이 통하는 분들도 계시고 감성이 먼저 움직이는 분들도 계시고..
위에서 다른분들이 말씀하셨는데 PGR 분위기도 뭔가 민주당쪽에서 물증이 있겠지 하는 분위기에서
이제는 민주당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 이제 민주당은 아예 전략이 없어 보인다 쪽으로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가는것 같습니다.
EndofJourney
12/12/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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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측이 어느 정도의 증거는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3개월전에도 국회에서 이 의혹을 꺼낸 적이 있더군요.
다만, 저 여직원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증거는 없는 게 아닐까 싶어요.
국정원에 관한 증거가 있다 해도, 그 증거가 여직원과 관련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영장이고 뭐고 안 나오겠죠.

민주당 시선에서 저 여직원은 '여자'이기에 앞서 '국정원 직원'입니다.
게다가 애초부터 이 건은 '정부기관에 의한 선거개입'이라는 어마어마한 의혹이죠.
물론 저 여성분의 인권을 위해서라면 당장이라도 이 괴상한 짓거리를 그만 두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국정원에 대한 의혹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면... 민주당이 지금 하는 짓이 정당해져버립니다.
밝혀지는 순간 '여자'는 들어가고 '국정원 직원'만 남게 될테니까요.

민주당이 잘 하고 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당 차원에서 지금의 저 괴상한 짓거리에 대한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계신 건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의 인권을 지켜라!', '국정원 의혹을 밝혀내라!' 이 사이에 대선주자가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애초부터 문 후보가 낄만한 자리도 아니었습니다.
부평의K
12/12/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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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 대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손 치더라도, 민주당이 현재 하는 짓이 어떻게 정당하죠?
민주당에게, 아니 대한민국 정당에게 수사권, 혹은 사람을 가택연금에 준하는 상황에 놔두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던가요?

현재 하고있는 행동은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고 해도 행위 자체는 명백히 불법이죠.

캐치프라이즈로 내 걸은 사람이 먼저다가 (우리)사람이 먼저다가 아닌 이상에는 이런 행동은 반감만 삽니다.
명백한 사실이나 증거가 있으면 하다못해 경찰이던 검찰이던 던져놓고 움직여야죠.
EndofJourney
12/12/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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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저도 지금 하고 있는게 괴상한 짓거리라고 봅니다.
다만... 사실로 밝혀진다면 '여직원'이 아니라 '현행범'이 되어버립니다.
감금이 아니라 용의자 도주 방지, 증거 인멸 방지가 되어버리죠.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 해도, 세상에 발표되는 건 '민주당이 의혹을 밝혀내었다.'라는 워딩일테니까요.
부평의K
12/1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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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범이라 하더라도, 밝혀지기 전까지 가둬놓을 권리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경찰이 와서 지키는게 아니라, 일반인들이 저러는건데. 역으로 EndofJourney님 집 앞에 저러고 있는게 상식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이해가 갈 거 같으세요?

용의자 도주방지던 증거인멸 방지던, 범죄사실이 성립되었을때 경찰이 취해야 할 조치지 민간인에게 저럴 권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EndofJourney
12/12/1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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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한테 질문하시는지 의아하네요. 제 집 앞에서 괴상한 짓거리 하면 당연히 저도 이해 못 합니다.
위에서 적은 말 그대로 적겠습니다.
"당 차원에서 지금의 저 괴상한 짓거리에 대한 출구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 민주당의 지금 짓거리 옹호한 적 없습니다.

제가 말한 '정당하다.'라는 말을 '적법' 등의 단어와 등치시켜서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국정원 의혹이 밝혀졌다고 해서 민주당의 짓거리가 '적법'하게 되는 건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결과론적으로 '정당성'이란 걸 얻게된다는 뜻입니다. 적법한가와는 상관없이요.
부평의K 님께서는 '적법'이란 뜻으로 이야기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말한 정당성은 선거공학적인 면이 강합니다.
'적법'이란 단어와 혼동하여 보셨다면, 그 점에 대해서 제 댓글이 불명확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본문글이나 댓글에서, '문재인 후보가 직접 나와서 해결하라.' 라는 말이 나왔고,
거기에 대해 저는 '문재인 후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같다. 애초부터 문재인 후보가 낄 자리가 아니었다.' 라고 말했던거구요.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낄 자리가 없다는 걸 말하기 위해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했던 겁니다.
사악군
12/1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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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의혹의 근거가 저 여성의 직업과 주소를 아는, 비밀의 제보자밖에 없다니까 망한거죠.
EndofJourney
12/1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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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의혹 가질만한 증거는 있는데, 수사 들어갈만한 구체적 증거는 없는... 망한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저 여직원 집에 더 집착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문재인 후보가 끼어들 여지가 점점 더 없어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문재인 후보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아닌가.'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12/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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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인권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그럴 수 밖에 없는 분명한 대의를 세울 수 있도록 납득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범죄행위에 대한 명백한 확신이 있다면 증거 인멸을 방지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불가피하게 즉석에서 대응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행위의 정당성은 추후 결과를 통해 책임지면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러기 위해선 그 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해야죠.
여론이 이렇게 변한 것은 농성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행위의 불가피성이 설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범죄행위로 의심할 만한 유력한 근거가 있으면 그걸 설명하고 국민들의 심정적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것이 어떤 이유든지) 지금이라도 농성을 해산해야 합니다.
그것이 올바른 것이고 굳이 정치공학적으로 따진다 해도 손해를 덜 보는 길입니다.
ⓘⓡⓘⓢ
12/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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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조가 바뀌어 가는건 분명 사태가 비상식적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이 먼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은 후보와 당에서 할 짓은 아니라 봅니다
12/12/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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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껏 박근혜후보에게 많이 우호적인 언론의 힘을 생각한다면 마음먹고 감성적인쪽으로 몰아부친다면
그 파장도 무시못할거라 생각됩니다.
부평의K
12/1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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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새누리당 차이가 이거죠.

무능력 vs 꼼수

새누리당이었으면 지금쯤이면 무슨수를 쓰더라도 저 문 열고 안에있는 사람이던 컴퓨터던 다 뺐습니다.
그것이 설사 어떤 꼼수라고 해도요.

그리고 나서 벌어질 일이야 책임을 떠넘기기 바쁘던 어쩌던간에 처리 했을테지만.

민주당은 그냥 무능력의 극치죠. 저런 애들한테 정권 맡기면 대체 무슨 일이 있을지 상상도 안갑니다.
골든타임에서 그런 대사 있었다지요? "지금은 나쁜것과 좋은것중에 택하는게 아니라 더 나쁜것과 덜 나쁜것중에 택해야 한다"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그냥 민주당은 물입니다, 새누리는 오염된 피고요.

오늘까지도 문재인이라는 인물때문에 갈등했는데, 이대로라면 인물은 둘째치고 식물대통령 안될거란 보장 없어서 도저히 안될듯
합니다.

이런 일도 해결못하면, 본인이 얘기했던 공약은 하나도 실천 못합니다. 참여정부 시즌2 확정이니까요.
2초의그순간
12/12/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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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가 깨지지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민주당이죠. 나쁜새끼를 응징해줄 정의의 사도는 필요한데 그 정의의 사도라고 자칭하는자가 돈키호테인 정도.
12/1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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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욕하지 맙시다. 제가 세르반테스 팬이라서 이러는 건 아닙.... ;;;;
12/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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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 지못미
12/1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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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를 응징해줄 정의의 사도가 알고보니 베인이었다 정도면 어울릴까요?
조커냐 베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12/1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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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중에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유효해서 국정원 개입이라는 부분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지금의 이 부분을 감성적으로 부각시켰을때 감성적인 부분쪽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고
어쨌든 그 부분은 문재인 후보쪽에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12/12/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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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직원이 민주당 주장대로 여론조작을 했는지 악플을 달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녀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가정한다 치더라도 감금되어서 물과 음식도 제대로 건네받지 못하는 현재 상태는 정말 못봐주겠습니다 민주당의 주장이 모두 맞다고 치더라도 절차적 정당성은 없기 때문에 저 여직원의 악플단 사실이 밝혀져도 민주당의 인권침해한 사실은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지금이 독재시대도 아니고 어떻게 저렇게 초법적행위를 할 수 있는지 개탄스럽네요 

정치공학적 관점을 떠나 감금되어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여직원을 생각하면 가슴이먹먹해지네요 인권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후보를 배출한 당이잖아요... 그런데 자신들이 비판하는 독재정부의 행태랑 비슷한 짓을 왜 지금 21세기에 하고 있는건가요? 

정치적으로 대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재고 계산하지 말고 경찰에 증거 내밀어 영장발급받고 다시오고 지금의 포위는 빨리 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문후보가 빨리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네요
가을바람
12/1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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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직 누구를 뽑을지 걱정하는사람들이 있는데요 그사람들이 이 모습을 알면 많이 실망할요 공중파에서 상세하게 다뤄지지않는걸 그나마 다행으로여기구있습니다..
EndofJourney
12/12/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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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932864

문재인 후보 관련 기사 나왔네요.
단빵~♡
12/12/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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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민주당원들이 삽질하는건 안물어봤나보군요;;
12/1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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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철수시키겠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
정세균, 이종걸 등 당내 거물 국회의원과 김현 대변인이 집 앞까지 따라 간 사건에서
집 앞에서 진치고 36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 와서까지 사건에 대해 잘 모른다는 말이 나옵니까....

도대체 문재인 당신이 아는 게 뭐야.... -_-
단빵~♡
12/1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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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서 물어보지도 않은걸 답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은 국정원의 선거개입의혹만 물어봤으니까요
매사끼
12/12/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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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 상황은 잘 모르고 있나 보네요.
12/12/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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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호구횽인가...
cadenza79
12/12/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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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지나가버려서 아래에 씁니다.
위에 어떤 분께서 손석희의 진성준 대변인 인터뷰 보고 경찰이 뭐 할 수 있나보다 하시는데, 진성준 대변인이 반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진성준 대변인도 어제 문병호 의원과 똑같은 이야기인데요(어차피 법률 얘기는 자기는 잘 모를테니까).
통비법 13조 2항 단서의 권한을 경찰이 행사 안한다고 하고 있군요.

긴급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인데, 이것도 압수수색의 일종인데요.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소리냐 하면,
피의사실이 특정이 안되니 행사할 수 없고, 긴급성도 없습니다. 사후허가는 어케 받으라구요(두분은 사후허가 받아야 한다는 내용은 쏙 빼놓고 사전허가가 불필요하다고만 썼네요).
사후허가신청서에는 당초 무슨 피의사실로 무슨 긴급성이 있어서 했는지를 다 적어야 합니다. 지금 문병호와 진성준 두 의원의 말은 경찰보고 검사와 판사에게 거짓말을 하라는 말입니다.
내용도 잘 모르고 긴급성 여부도 잘 모르겠지만 까보면 뭔가 나올거다 그거 가지고 피의사실과 긴급성은 니들이 사후에 끼워맞춰서 쓰렴. 하는 이야기지요.

긴급 부분도 그렇습니다. 통신사실확인자료라는 건 이미 통신사실이 있었던 과거내역의 확인이지 현재상황의 확인이 아니거든요. 대부분 긴급성은 없어요.
긴급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을 하는 건 현장에서 현행범을 쫓아가다가 아깝게 놓쳤다거나 할 때 행방을 찾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바로 직전 시간대에 그 기지국에서 통화한 번호 전부 찾아보는 식으로 하는거죠.
그러니 당연히 자기 집에 있는 사람에 대한 건 긴급성이 없죠. 과거내역인데요.

일년에 3700만 건 하는 건 맞을 거에요. 근데 그거 대부분이 다 사전허가입니다. 긴급으로 하고 사후허가받는 건 진짜 가뭄에 콩날 거에요.
사전허가 받으면 되지 않냐구요? 다시 피의사실 특정으로 돌아갑니다.
통신사실확인자료제공요청도 압수수색의 일종인데 지금 자꾸 요건도 안 되는 긴급 통신압수수색을 언급하면서 요건 불비는 경찰들보고 알아서 커버치라는 식이네요.

경찰도 답답할 겁니다.
제가 경찰이라면 사건이 사건인만큼 기각이 뻔하게 예상되기는 하지만(기각된건 검사나 판사가 한거고 내책임 아니니까) 영장신청을 해보고 싶을 거 같긴 하거든요.
근데 통신영장이든 일반압수수색영장이든 그 신청서의 빈칸을 채울 수가 없는겁니다. 어쩌라구요.
매사끼
12/12/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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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이라...

지금 민주당의 행태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고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한 상태인 건 맞는듯 합니다.
그런데 이걸 이유로 민주당을 뽑지 않겠다 라는건 저로서는 선택하기 힘든 결정이네요.

쌍용차 사태 진압과정에서 보여준 현 정권의 인권침해 내용을 아시나요?
수백명의 사람들이 공장안에서 장기 투쟁을 하는데 음식, 물은 물론이고 헬기로 최루액을 뿌려댄 것이 새누리당 정권입니다.
거대한 인권침해에는 무감각하고 미시적인 이번 인권침해에 대해서만 민감하게 받아들이면 안되겠지요.
나쁜 일에도 정도가 있습니다. 더 큰 나쁜 행위가 있고 조금 덜 나쁜 행위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은 새누리당 재집권을 내버려둔다는거랑 같은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해야하기에 저는 여전히 문재인 후보에게 표를 줄 생각입니다.

위 내용과 별개로 민주당은 속히 이번 사태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지켜나갈수 있도록 변화 바랍니다.
12/12/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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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단빵~♡
12/1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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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위기에서 하기 힘든 말씀이신데 공감합니다. 지금 민주당의 인권침해에 대해서 비판하시는 분들중에서 투표장에서 2번 안찍으셔도 상관없지만 1번찍는분들은 안계시리라고 믿고싶네요
12/1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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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의 주된 화두 중에 하나인 "독재자의 딸".
이 키워드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민주당은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독재를 한 적이 없어서죠.
만약 민주당도 비슷한 짓을 했더라면, '더 나쁜 독재, 조금 덜 나쁜 독재" 이런 말이 먹힐 수가 없죠.

저쪽이 저만큼 나쁜 행위를 했으니, 이정도는 차악이다.
새누리가 불법으로 1천억 해먹었다면 민주당은 한 500억 까지는 눈 감아 줘야 하나요?
새누리가 쌍용차 사태 때 이정도 했으니, 여직원 한명 정도는 눈 감아 줘야 하나요?

일부 지지자들의 위와 같은 논리가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닮아가게' 합니다.

시간이 흘러 새누리당이 지금 벌어진 국정원 사태마냥 인권침해를 한다면
그 때 민주당은 무슨 할 말이 있을까요?
매사끼
12/12/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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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아줘야 하지 않죠. 당연히 지금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성토하고 비판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이번 사건으로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로 투표 방향이 흔들릴 필요까지 있는가 하는 말입니다.
forangel
12/12/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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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서는 어차피 정치는 선택이고 천억받은 사람이랑 99999999999원 받은
두사람중 하나를 뽑아야 한다면 거리낌없이 99999999999원 받은 사람 선택할겁니다.
현실은 100억 받은 사람이랑 1억받은 사람을 선택하는것이라서 별 고민 안됩니다.
이 선택으로 다음에는 1억받은 사람이랑 천만원받은 사람을 선택할수 있는 순간이 올거라고 믿기때문이죠.

우리는 좀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선택이 쌓이고 쌓여서 지금만큼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좀더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선택하는것이 맞지 않을까요?
매사끼
12/1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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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을 쓰고 싶었는데 몇 번 쓰다가 글이 엉켜서 못쓰고 있었습니다.
공감합니다.
개망이
12/1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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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청렴함 하나 일 때에는 그렇죠. 하지만 그러면 천 만원 받은 군소후보 찍는 게 맞는 겁니다.
다음이 아니라 지금 당장 천 만원 받은 후보들이 대안으로 있어요. 김소연, 김순자 등등요.
forangel님도 청렴함 하나만 보는 게 아니니까, 군소후보가 아닌 민주당을 뽑으시려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천억받은 유능한 당 vs 990억 받은 무능한 당
+, -해서 전자 뽑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도 전혀 비합리적인 게 아닙니다. (그들 생각은 그렇겠지요.)

좀 더 나은 민주주의를 원한다면 좀더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은 맞는데,
그 기준이 단일한 것일 결코 아닐 뿐더러 forangel이 생각하시는 해답이 모두의 해답인 것은 더더욱 아니지요.
12/12/13 11:23
수정 아이콘
이번 국정원 사태가 일어나도, 국민들은 그래도 '인권보호'에서는 민주당이 새누리당보다는 낫지. 새누리당만큼은 아니지
라고 말할 수 있을껍니다.

하지만 앞으로 새누리당과의 비교가 아닌, 민주당만을 설명할 때 '인권'을 꺼내지는 말아야 할 껍니다.
개인의 인권보다는 정권획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당이니까요. 더이상 인권을 소중히 생각하는 정당이 아닌게 되버리는거지요.
개망이
12/12/13 10:4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콘크리트가 만들어지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새누리당이 아무리 잘못했어도 여기서 1번 안 찍으면 좌빨들이 집권한다"하고 무작정 찍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군소후보를 찍는 것은 새누리당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1번도 2번도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의미죠.
부평의K
12/12/13 10:53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물타기죠.

나쁜행동이 더 나쁜행동으로 정당화 되는건 아닙니다.
매사끼
12/12/13 10:55
수정 아이콘
열심히 써봤자 그냥 "물타기" 한 단어로 정리하시네요. 할 말이 없습니다.

민주당의 행태가 정당화된다고 말 한적 없습니다.
부평의K
12/12/13 10:58
수정 아이콘
열심히 실드치시는거밖에 더 되나요?

당연히 물타기죠, 지금 사안에 쌍용차 노조 일까지 끌어올 일 있던가요? 어디 한번 참여정부나 그 전의 일까지 끌어와볼까요?
명박산성 이전에 오리지널 산성이 언제 쌓아졌는지부터 다 주워섬겨볼까요?
매사끼
12/12/13 11:00
수정 아이콘
이번 국정원 관련 일이 과거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쌓아왔던 일들의 누적 평가에서 크게 변화를 일으킬만한 일까지는 아닐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부평의K
12/12/13 11:02
수정 아이콘
그거 싫다고, 그거 불법이라고 외쳤던게 어디였던가요.

강정해군기지, 한진중공업. 거기서 불법이라고 외친게 누구였고 어디였죠?
그런제 지금 왜 같은일을 하고 있을까요?
매사끼
12/12/13 11:0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합니다.
다만 이 일이 투표 선택에 있어서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글입니다.
12/12/13 10:28
수정 아이콘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못한채 막연한 의혹만으로 사태를 부풀리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떳떳하다면 왜 하드디스크 내놓지 못하느냐?
이게 현재 트위터나 야권에 우호적인 커뮤니티 등에서 계속 반복되어 얘기되는 수준입니다.
만약 현시점에서 하드디스크 공개하면 그들은 새로운 의혹 하나를 추가하면 그만일껍니다.
"왜 수십시간이 지나서 지금에서야 순순히 내놓지? 그 새 다 증거 인멸했나봐?"라구요.

왜 새누리당이나 국정원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하지? 뭔가 있나봐...
이것 역시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왜 국정원 관계된 일에 새누리당이 저렇게 방방 뛰지? 찔리는게 있으니까 저러지.."
"처음에는 적극적이지 않다가 왜 한참이 지나서야 대처 방법이 바뀌었지? 증거들이 다 조작되었어"

경찰에 요청해서 감금 인사들 강제물리력으로 밀어낸다면 진압장면에서 자연히 몸싸움이 벌어지고
그 과정에서 입맛에 맞는 모습들 여론에 흘리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새누리, 국정원, 경찰 다 한통속..." 의혹 내보내고...

결국 지금 상황이 새누리나 ,국정원, 경찰 모두 사태를 풀어나갈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외통수죠.

반면 민주당은 이 사태를 풀 수 있는 주체가 될 수 있죠.
증거를 제출해서 영장 발부받아 압수수색하던지, 아니면 사과하고 물러나든지.
푸른달빛능소화
12/12/13 10:49
수정 아이콘
인권 걱정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근데 자꾸 감금이네 음식과 물도 공급 못 받네
이런쪽으로 감정적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은 전체적인 상황을 한번 상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걱정하는 사태가 실제였으면 현실이 이러지 않아요.
아직 결정적인 어떤것도 밝혀지지 않은 시점인데 좀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양당 대변인 말 들어보니 지금 사태가 이해가 전 되네요.

몇달전부터 국정원 관련 설전이 있었고 이번 국정원직원 정보도 거의 일치하는걸로 봐서는
제보자가 뭘 갖고 있느냐가 핵심인데 요것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치 상황이 변할건 별로 없기 때문이죠.

민주당은 머리를 치고 싶어서 좀 더 캐는데 뜻대로 안되는 상황이고 정 안되면 꼬리잡는걸로 끝나겠네요.
메라루
12/12/13 11:00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확실한 증거가 있으나 지금 당장 카드를 꺼내기엔 어려운 상황이라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대선정국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국정원 사찰 이라던가 혹은 제보자 보호때문일 수도있죠
만약 증거가 없는데 단순 제보만 믿고 이 일을 벌였다?
난리납니다
그냥 문재인 후보가 나서서 상황 정리하고 정권 교체 한 다음 쇄신 해줬으면 좋겠네요
무플방지위원회
12/12/13 11:04
수정 아이콘
캠프 관계자 쪽 전언에 의하면 빠른 시간 내에 조치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상황은 이해가 갑니다.
민주당은 명백한 증거를 잡는 쪽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현장에서의 대응이 미숙했던 것 같습니다.
늦게서야 여론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논의 중인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게시판에서 너무 퐈이야 되진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메
12/12/13 11:55
수정 아이콘
제가 문재인이라면 분노하면서 철수하라고 하고 '여러분 대선에 절 믿고 뽑아주신다면 조직적 선거 의혹을 당선되고 다 파해치겠습니다.'까지하면 가장 아름다운 그림일텐데...민주당 모하나요?
오스카
12/12/13 12:12
수정 아이콘
빨리 조치 좀 취했으면..
밀가리
12/12/13 15:20
수정 아이콘
이 상태지속된다면 선거에서 크게 영향은 없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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