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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0 18:23:34
Name 고통은없나
Subject [일반] 박근혜와 일당들은 보수의 프레임을 박살냈습니다.
1.박근혜는 보수세력은 유능하다는 프레임을 박살냈습니다.박근혜와 그 주변일당들 정치,그리고 최후의 탄핵선고까지 그 어디에서도 유능이라고는 그림자조차 찾아볼수 없는 단어였습니다.

2.보수는 법과 질서를 따르며 진보는 선동적이라는 프레임을 박살냈습니다.헌재 해산과 쿠데타를 선동하던 그 행동에서 법과 질서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뭐 말뿐이면 진보측도 험한 말은 하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이번 시위 과정에서 있었던 끔찍한 유혈사태 속에서 법과 질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3.하지만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프레임은 굳건했습니다.실제로 이번 탄핵선고에 있어 대부분은 탄핵요건이 되지 않았으나 최순실과 재단건은 명백한 탄핵사유로 탄핵판결의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즉 명백한 부패행위입니다.

더 이상 선거때 보수가 유능하다고 주장할수 있을까요? 법과 원칙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할수 있을까요?

보수에 유리한 프레임은 철저하게 박살냈고 불리한 프레임은 철저히 입증했습니다.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과연 이 부서진 프레임을 재건할수 있는 능력자가 나올수 있을지 상상조차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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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곰
17/03/10 18:38
수정 아이콘
무능하고 부패한데다, 폭력적이기까지 함...
김철(32세,무직)
17/03/10 18:48
수정 아이콘
제발 세상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길 바랍니다.
꽃보다할배
17/03/10 19:12
수정 아이콘
자승자박이죠 보수는 유능하다는 박근혜 본인이 선거의 여왕으로 등극할때 슬로건였습니다
아이유인나
17/03/10 19:13
수정 아이콘
진보는 분열로 망한댔는데 국민의당 분열로 성공해버렸죠. 이게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종이사진
17/03/11 17:18
수정 아이콘
진보가 아니라서요...
캐리건을사랑
17/03/10 20:04
수정 아이콘
+ 자기 다음으로 나올 수 있는 대선 주자를 다 아작냄
김무성[아무것도 못하는 당대표], 유승민[배신자 낙인], 반기문[만약 새누리당이 건재한 상태에서 입당했다면..]
군령술사
17/03/10 20:38
수정 아이콘
사실, '부패해도 유능하니까 공직자로 뽑는다.'라는 논리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건데, 참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 프레임에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자기가 1억 먹으려고 나라가 1조 손해보는 정책을 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박근혜가 나라 망하게 하면서 바닥을 드러낼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런 식으로 아버지 무덤까지 파내버릴 거라고는 예상 못했네요. 허허
야옹다람쥐
17/03/10 20:5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유능한 적이 없었는데 그 동안 거짓 프레임으로 연명했죠.
세종머앟괴꺼솟
17/03/10 22:22
수정 아이콘
아버지 세대에서 구축된 60년 묵은 프레임.. 2대에서 모조리 부셔버렸네..
17/03/10 22:2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무슨 보수....
보수인척 하는 보수가 있는거 일뿐..
진짜 보수면 여태 있어왔던 굵직굵직한 이슈에서의 행동이 납득이 안가죠..
YanJiShuKa
17/03/10 22:35
수정 아이콘
새누리는 보수가 아니죠. 솔직히 민주당이 좀 더 진 보수당 같은 느낌입니다만.
하와이
17/03/10 23:43
수정 아이콘
사실 노통때부터 MB때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기간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하던 한나라-새누리당은 여러번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등장한게 선거의 여왕이었죠. 닥치고 박정희 향수+측은지심 불러오기로 논리나 정당성,
상식이고 뭐고 없이 닥치고 동-서 / 진보-보수 조합의 프레임이 가능했던게 박근혜가 가지는 상징성의 힘이었죠.
박근혜가 무너진 것 자체가 그들이 이야기 하는 보수 (전 그들이 보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진영이 무너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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