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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4/09 22:11:09
Name Guaita
Subject [일반] 국민의당 지지자로 보는 현재 상황과 총선 결과 희망
저는 PGR에 정치글은 정말로 처음 쓰는 라이트한 무당층 지지자입니다.

2008년엔 의미없어서 투표를 안했고,
2012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선거(정말 신기하더군요, 투표용지가 알아서 출력되서..)를 했는데 고향인 울산의 후보를 모르니까
묻지마 2번도 찍어봤습니다.
2014년 선거때는 안철수가 양보를 했으니까 문재인을 찍었고, 오후 6시까지 온갖 인터넷에 퍼지는 문재인 당선 확정과도 같은
급보에 기뻐하다가 출구조사때 실망도 했었습니다.

작년말 안철수가 탈당할 때는 정말로 잘되길 빌었다가 각종 사건들(탈당자 영입, 이승만관련 발언, 공천관련 문제) 떄는
확실히 실망했었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한길 영입은 확실히 싫었습니다. 분란이 될것이 확실했거든요.

지금의 행보는 국민의당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만족합니다.

국민의 당 입장에서 제3지대를 표방하면서, 여권의 파이를 갉아먹을 방법이 어떤 것이겠습니까??
당연히 라이트한 여권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야당과 다르니까 우리에게 오라! 아닐까요.
당연히 야당과 달라야지요, 원래 그 길을 걸으려고 했으니까요
물론 기존 야권 지지자들 입장에서 새누리당 2중대라는 말 당연히 나올겁니다
제 생각에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하구요.
기존 새누리당 지지층이나 더민주 지지층이 양쪽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탈당했을 당시 안철수 및 호남의 지분을 어느정도 가져왔기 때문에, 기존 여권 지지자에게 나는 당연히 야당이다!!!
라고 소리치면 아~ 현재 야당이지만 안철수니까 한번 찍어보련다.. 라고 하는 새누리 지지자가 몇명일까요??
그 심리가 반영된게 더민주 탈당인사들을 열심히 받아온 창당 초반의 여론조사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서울의 3%, 호남에서도 지지부진한 그 여론조사 말이죠.
그떄는 정말로 당이 없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후 김한길, 천정배와의 힘싸움 후 안철수 혼자만 버티고있는 현재 국민의당으로 돌아오고, 야당이 아니라는 발언을 고집하니
현재와 같은 지지율의 상승이 이뤄졌다고 봅니다.
확실히 여, 야와 다른 스탠스를 취하겠다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또한 그것을 바라는 심리가 현재의 여론조사에 당연히 반영되어 있다고 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JTBC에서 나온 비례 11석까지는 무리더라도 8~9석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봅니다.
물론 처음이 6~7석 때보다 꿈이 커진건 맞습니다만 통계는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입장이라서요..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더민주 100~110석, 국민의당 20~30석, 정의당 10석 정도가 제가 바라는 희망사항입니다.

새누리당 과반은 안철수가 탈당하든 말든 사실상 확정된 수치였다고 보고, 180석이 지금 힘들다고 보면
더민주도 나쁘지 않고, 국민의당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정의당도 반사이익 얻는
어찌보면 최상의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P.S 비판 환영합니다. 어차피 전 더민주가 잘되도 좋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국민의당 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국민의당이 망한다고 제가 죽는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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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9 22:15
수정 아이콘
진짜 결과가 빨리 보고싶네요 !
16/04/09 22:18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 싶습니다
경합지역은 다 야당쪽 결과가 나왔으면 더 좋구요.
16/04/09 22:16
수정 아이콘
더민주 110 국민의당 20 정의당 5-6 예상합니다.
그럼 새누리랑 새누리성향 무소속 165석인데...
안철수 의원의 선진화법 폐기 주장이 그대로 이어지면 헬인데....
16/04/09 22:19
수정 아이콘
아마 선진화법 폐기면 국민의당이 설 자리가 줄어서 폐기주장은 못할듯 싶습니다.
만약 폐기되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아야 할거구요.
바람숲
16/04/09 22:22
수정 아이콘
선진화법 폐기라...
안철수라면 그럴 수 있어서 무섭습니다만. 그런 짓 계속하면 호남에서 자민련같이 오래 해먹기 분명 힘들 거라고 믿습니다. (호남어르신들이 안철수 좋아서 찍는게 아닙니다. 문재인 싫어서 찍는 거지)
그걸 안다면 선거 후에는 어느정도 선을 지키겠지 하며 기대도 해봅니다.
동네형
16/04/09 22:58
수정 아이콘
새무리표는 땡겨와도 야당표 잃을겁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6/04/09 22:16
수정 아이콘
저도 저정도면 그냥 무난하겠네요. 개인적 바람으로는 국민의당이 약간 줄고 더민주가 늘었으면 하구요.
오늘 택시타고 오다보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안철수찍을거라면서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새누리도 싫어 더민주도 싫어 하는 정치에 지친 국민들에서 안철수 지지세가 아직 남아있는거 같은 느낌이더군요. 안철수가 엄청 잘할거 같아서 찍어주는건 아니지만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에서 나오는 것같아요. 자세한 안철수의 행보나 현 정치 상황이런건 자세하게 찾아보는 층은 아니지만 투표는 하는 층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이 나오지 않나 싶어요.
16/04/09 22:20
수정 아이콘
딱 그정도 스탠스가 국민의당 지지율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까진 바람 잘못불면 한순간에 흩어져버릴 상황이지요
㈜스틸야드
16/04/09 22:18
수정 아이콘
저도 더민주 100~110석/국민의당 20~30석/정의당 10석으로 봅니다.
어차피 새누리 과반은 못막을테니...
16/04/09 22:23
수정 아이콘
확실히 국민의당은 여권보다는 야권성향 유권자의 지지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수도권 호남출신 유권자분들이요.
수도권 국민의당 출마자 대부분이 옛 민주당계열에서 활동했던것도 그렇고...
결국 선거는 구도 싸움이고 집토끼가 얼마나 열심히 투표에 참여하느냐 봤을때 결국은 선거가 다가오면 보수 진보 다 결집할거라고 봅니다.
야권 더불어민주, 국민, 정의가 합쳐져도 수도권은 반반싸움이라고 봤는데 셋이 찢어져서... 제생각엔 수도권 대패가 유력한듯하네요.
새누리+여권무소속 180이상 가능할듯하고... 더민주+국민+정의 합쳐서 120 힘들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이 새누리표를 끌고오는 비율보다 민주당를 지지했던 호남표의 이탈이 훨씬 심하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고요.
대체로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새누리 160~170보던데 지금 보수층이 상당히 결집 안된 수준에서 그렇고 투표율도 20대 30대보다 확실히 높을거라봅니다.
여권 무소속 합치면 180석이상 어쩜 200석가까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18대인가 야권쪽이 80석 가량 얻었던때보다 충청 강원 제주쪽 상황이 더 안좋아서 영남쪽에서 5석미만으로 선전하는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비공개
16/04/09 22:23
수정 아이콘
호남도 호남이지만 국민의 당 입장에선 비례도 정말 중요하겠군요. 안철수의 확장성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을테니까요.

저희 아버지도 노무현 이후론 절대 야당은 안 찍으시던 분이신데, 이번에 국민의당 투표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완고한 이명박 지지자셨는데, 신기했습니다. 인터넷 상에선 실제로 안명박, 안명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여파인지... -_-;
쿤데라
16/04/09 22:32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도 실제 정치했던 노선과는 달리 앞에서 주장할때는 항상 중도 실용노선을 강조하시긴 했죠. 그런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닭장군
16/04/09 22:42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성향은 사기안치고, 컴퓨터 할 줄 알고, 독재 안하는... 그러니까 한마디로 착한 이명박근혜 쯤 되죠. 흐흐.
16/04/09 22:47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음해에 시달리는 가카찡 ㅠㅠ
정치경제학
16/04/09 22:59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비공개
16/04/09 22:59
수정 아이콘
이런 케이스(?)가 한둘이 아닌가보군요;;;
정치경제학
16/04/09 23:24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는 더민주가 싫어서 별수 없이 새누리당 찍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번에 비례는 국민의당으로 넣으신 것 같더라고요

사실 국민의당이 확장성이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야당 전체를 놓고 봤을때는 아무래도 손실이 커서 좋게 봐줄수가 없네요
비공개
16/04/09 23:33
수정 아이콘
정치경제학 아버님 같은 분들은 더민주가 뭘해도 표를 안 줄거라 봅니다. 물론 저희 아버지도 마찮가지구요. 강성 야권지지자들이 새누리가 아무리 진보 성향의 정치를 해도 표를 안 줄 것처럼요...

저야 야권이나 여권에 딱히 소속감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 그냥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치경제학
16/04/09 23:39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렇다기 보단 사는 지역 자체가 북한인접지역이리 새누리 뽑는게 큽니다
비공개
16/04/09 23:42
수정 아이콘
저희 집과는 다른 경운가 보군요. 크크 ... 저희 아버진 일단 노무현하면 학을 떼셔서...
정치경제학
16/04/09 23:49
수정 아이콘
넵. 당신이 김대중 노무현 다 뽑아봤는데 그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영원한초보
16/04/10 12:21
수정 아이콘
북한인접지역이면 지금 정부 더 싫어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어느때보다도 도발 위험이 큰데요
Re Marina
16/04/09 22:31
수정 아이콘
새누리 150+α, 더민주 110+α, 국민의당 20+α, 정의당 5+α, 무소속 5+α하면 대충 290석 나오니 10석 정도 오차두고 대충 이 정도가 여기저기서 보는 예상 아닌가 싶네요.
16/04/09 22:33
수정 아이콘
더민주 110이상은 수도권 접전지 거의 전부 이긴다는 결과인데... 불가능하지 않을런지요.
지난번 총선 127석했을때도 수도권 압승했는데... 이번에 호남에서 20석가까이 잃고 110넘기는건 불가능할듯합니다.
Re Marina
16/04/09 22:3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수도권 접전지를 상당수 더민주가 이기기 때문이겠죠. 대개 여론조사를 야당에 더 불리하게 보니...
물론 여론조사가 정말로 곧이곧대로 나온다면야 더민주에게는 참사겠지만 그렇게 보는 경우는 많지 않을테고...
16/04/09 22:40
수정 아이콘
지금 20대 30대 투표의향층이 50대 60대 보다 높게 나오고 있는데... 실제는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투표할사람들은 투표한다고 봅니다. 대략 60전후로요.
여론조사가 야권에 불리하다는거에 동의하지 않는게 조사방법은 야권에 불리하지만 현재 보수층 표심도 새누리에 화가난 상태로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다고 보진않네요.(선거는 결국 구도 싸움이 아닐런지요)
Re Marina
16/04/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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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다 모르겠습니다. 과연 무선을 섞은게 얼마나 정확할 지, 정말 야권의 숨은표 가설이 일제히 증명이 될 지, 아니면 투표율이 오르는게 야권에게 여전히 도움이 될 지 등...전문가들도 확실하게 말하는 경우를 못 봤고 그래서 다들 안전한 예상치를 내놓는 거겠죠.
16/04/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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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결과
한나라 : 153 민주 81 자유선진 18 친박연대 14 민노 5 창조한국 3 무소속 25

이때 보수쪽은 한나라 자유선진이 나뉘어져 있었고 한나라안에서도 친이 친박 극심한 갈등으로 당이 아예 친박연대로 떨어져 나왔었습니다.
대충 보수쪽이 200정도 진보쪽이 100정도 먹은 선거결과였는데...
이번선거는 민주계열 분열이 겹쳐서 상당히 힘들거라봅니다.
이때 충청에서 민주당이 1당할정도로 선전했는데(한나라 자유선진이 나뉘어 있어서)

이번선거 구도가 민주 진보 이쪽에서는 정말 어렵다고 보네요. 새누리+여권무소속이 180이상이냐 이하이냐가 아닐런지...
16/04/09 22:39
수정 아이콘
이때는 대선 직후라 그냥 야권 자체가 인기가 없었어요. 2007 대선과 2008 총선 때의 분위기는 무조건 당시 한나라당 밀어주자는 분위기였으니까요.
16/04/09 22:41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지만 그땐 여권 대분열이 있긴했어요. 상황은 그때보다 좋지만 구도는 그때보다 불리해서 18대총선이랑 얼마나 다를지 모르겠네요.
19대보다는 야권합이 작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6/04/09 22:5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분열이 있어서 저정도인거죠. 지지도가 과반은 애들 장난 수준으로 확신할 정도로 원사이드했다보니 오히려 분열이 야기된 것도 있구요.
16/04/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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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거의 같은 생각이시군요. 저도 반새누리 범야권 지지자라 지금 국민의당 포지션이 선거전략면에서는 주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양당 모두까기 인형으로 민주당과 차별화해서 호남을 기반으로 한 야권 세력이지만, 라이트한 새누리쪽 지지층과 무당층을 흡수 가능한 제3지대 포지션은 맞다고 보거든요. 옳고 그름의 잣대를 선거판의 형세와 직결하면 분석도 예상도 안되죠. 선거판은 결국 결과와 현상만 있을 뿐, 명분과 논리적 정합성으로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으니..

저도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이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든 뭐든 셋다 지지층에게 색깔이 차별화 되어있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인터넷 상에서 새누리 2중대니 범여권이니 하는 소리 들을 정도로 더민주, 정의당 쪽 코어층에게는 국민의당이 까이고 있는 분위기인데, 재밌게도 오프에서도 수도권에서 더민주 후보의 이탈표가 국민의당으로 가는 정도는 생각보다 적고, 무당층과 새누리 지지층의 표를 어느 정도 갉아먹고 있는 것도 사실인 듯 합니다. 1번 찍으려다가 3번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야권에는 긍정적인 거죠. 우리나라 선거판은 '결집'만으로는 절대 야권이 이길 수 없다는 걸 지난 대선에서 뼈저리게 느낄 수 밖에 없었으니, 불리한 쪽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난전을 만들어서 새누리의 지지층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자주 이야기 나오는 '확장력'인데, 그 점에서는 메리트가 있는 듯 해요. 결국 이기려면 집토끼만으로는 안되고 산토끼, 옆집토끼도 잡아야 하니까요. 물론 야권분열이라는 쌍욕을 처먹을만한 도박을 건 것은 맞지만 결과가 좋으면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다 윈윈하는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 결과가 증명해주는 수밖에 없는거죠.

어쨌든 그래서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경합지역에서 다수 승리를 거두었으면 좋겠어요. 수도권에서의 선전으로 더민주가 최소 105석에서 110석 이상, 국민의당이 비례의 선전으로 25석 이상, 정의당이 10석까지 나오는 것도 좋지만 현실적으로는 6~8석 정도까지 확보해서 야권 합이 140석 정도만 되면 진짜 선전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우조선
16/04/09 22: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아니었다면 야권합이 140석 무조건 넘었을 겁니다.
하지만 안철수 때문에 야권합이 140석 넘으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입니다.

야권이 지난 대선만큼 결집하면 무조건 이깁니다.
당시는 박근혜라는 보수의 최종 보스가 상대였어요. 야권의 그 누구를 후보로 세웠어도 못 이겼을 겁니다.
새누리당이 박근혜를 선거 전면에 내세워서 진 선거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 만큼 박근혜는 강합니다
괜히 선거의 여왕 소리를 듣는게 아니에요. 친박연대라는 정당역사에 없을 이상한당이 선전한 것 보면 모르시나요?

이번 총선은 기존의 야권 잘 뭉치기만 해도 훨씬 쉬운 선거가 됬을 겁니다
하지만 안철수의 등장으로 인해 야권은 분열되고 결국 새누리당 독주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죠.
16/04/09 22: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또 모르는게, 안철수가 안나갔다면 여권이 분열을 안했을거같거든요..
대우조선
16/04/09 22:51
수정 아이콘
여권이 분열 했나요?
공천 불복하고 탈당한 사례는 여야를 막론하고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이 정도로 분열이라고 보시면 곤란하죠

솔직히 여권분열로 이득 볼 만한 지역구는 마포갑 정도 말고는 없습니다.
차라리 김무성이 옥새런하지 말고 그냥 다 공천했으면 은평을, 송파을은 야권이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요
16/04/09 22:57
수정 아이콘
유승민 쫒겨난게 의외로 큽니다. 이게 없었으면 새누리 단독개헌 가능할 정도(...)의 지지율 격차였거든요

마포말고도 인천중동강화옹진,파주을, 분당을 등이 있습니다.
대우조선
16/04/09 23: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안철수 없었으면 유승민이고 나발이고 간에

새누리 vs 더민주+정의당 구도로 갔을테고
그러면 과반수를 누가 먹느냐 싸움이지 180석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을 겁니다.

인천중동강화옹진,파주을, 분당을 여권분열이라 쳐도 야권분열은 수도권 전체입니다
16/04/09 22:56
수정 아이콘
저는 정치판에 있어서 뭐든 단정짓듯이 예상하고 그러는 걸 싫어해서요. 바람만 있을 뿐입니다.
엘렌딜
16/04/10 00:40
수정 아이콘
2012 총선은 야권 단일화 아니었나요?
불굴의토스
16/04/09 22:33
수정 아이콘
소선거구제만 아니면 3당도 설 자리가 커지고 의석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텐데..
대우조선
16/04/09 22:34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이 쓰신대로 결과가 나온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너무 나이브한 해석이라고 보입니다

지금 야권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욕하는 것은 딱 하나입니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뺏어오지는 못하면서 안그래도 작은 야권의 파이만 갉아 먹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민주당에서 비슷하게 지지율을 갉아 먹는다면 아무도 욕 안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세요. 오직 호남에서만 당선 가능성이 있고, 호남 이외의 후보들은 2번당에서 공천을 못 받아서 따로 살림 차린 이삭 내지는 잔반 수준의 후보들이 대부분입니다.
즉 국민의당은 여권파이를 뺏어오지도 못 했고 야권 파이를 확장하지도 못했습니다.
기존의 야권파이만 갉아 먹고 있어요

그러니 소선거구제에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거죠
새누리당이 괜히 안철수를 칭찬하는게 아닙니다.
개념테란
16/04/09 23:01
수정 아이콘
그 논리대로면 더민주 이외의 모든 야당들은 다 나쁜놈들이네요. 없으면 더민주랑 새누리 1:1 구도일텐데 뭐하러 당을 만들어서 더민주를 방해하는건지 원.. 그리고 말은 바로합시다. 야권 지지자가 아니라 더민주 지지자고요, 야권 파이를 갉아먹는게 아니라 더민주 파이를 갉아먹는거겠죠.
대우조선
16/04/09 23:07
수정 아이콘
아니오
정의당은 좋아합니다. 후보는 2번, 지지정당은 진보계열로 투표하는 사람입니다.

기존 야권 파이를 갉아 먹으면 소선거구제에서 새누리당만 좋은 일 시키는거 모르시나요?

진보계열도 그걸 잘 알기에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결선투표제나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다수 승자의 독식구조인데, 야권 파이는 그대로 인 상황에서 서로 갉아 먹으면 누가 좋을 것 같아요? 이해 안되세요?
개념테란
16/04/09 23:10
수정 아이콘
아니 대우조선님의 취향과는 무관하게 더민주 파이 갉아먹는건 정의당도 마찬가지에요. 대우조선님이 말씀하신대로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정의당 지지율은 무의미해서 새누리당 좋은 일만 하는거죠. 정의당 찍는 사람중에 2지망이 새누리인 유권자가 몇이나 있겠어요?
님 의견 반박하는게 아니라 국민의당이 나쁜놈이라면 더민주를 제외한 모든 야당은 다 나쁜놈이라는 말입니다..
대우조선
16/04/09 23:16
수정 아이콘
아니오 정의당은 심상정대표가 먼저 단일화를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 이었습니다
문재인이랑은 이미 합의가 된 상태였어요.

하지만 안철수 덕분에 김종인이 등장하고 단일화는 물건너 가버렸죠.
진보계열도 과거와는 달리 단일화에 적극적입니다. 소선구제 하에서 선명성만 내세우면 뭐하나요?

노동자를 위한 법안 한줄 못 고치는데 선명성은 있어서 뭐하나요?
개념테란
16/04/09 23:17
수정 아이콘
그럼 단일화 안된건 정의당도, 국민의당도, 나머지 야당들도 마찬가지인데 굳이 안철수만 까는 이유는 뭘까요? 심지어 단일화가 제대로 안된 것은 더민주의 책임도 상당한데 말이죠.. 그리고 안철수 때문에 김종인이 등장했다는건 엄청 웃기네요. 그렇게 하나하나 따질 것 같으면 김종인 데려온 문재인부터 까는게 순서가 아닌지?
대우조선
16/04/09 23:22
수정 아이콘
일단 정의당과의 단일화 실패는 더민주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김종인이 잘못한 거죠

다만 국민의당과의 단일화는 안철수 잘못이 큽니다.
단일화 말만 나와도 안철수는 경기 일으키지 않았나요?

그리고 궁극적으로 안철수가 그런 깽판만 치지 않았어도 문재인이랑 심상정은 사이 좋게 단일화 했을 겁니다
개념테란
16/04/09 23:27
수정 아이콘
그건 더민주가 양보할 생각이 없기 때문이죠. 더민주가 양보할 생각만 있다면 안철수도 단일화 요구에 응했을겁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31_0013992388&cID=10301&pID=10300
이 기사만 봐도 단일화 절대금지의 뉘앙스는 아니죠.
대우조선
16/04/09 23:31
수정 아이콘
말 장난 하세요?

그래도 더민주랑 정의당은 깨졌지만(더민주 잘못이라 봅니다) 국민의당은 아무 관심 없었어요
단적으로 인천지역에서 더민주랑 정의당은 다 단일화를 이루었지만 국민의당은 중간에 나가버렸어요

이미 당 중앙 방침이 단일화 불가인데 무슨 소리 하시는지?
개념테란
16/04/09 23:34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 님// 더민주가 먼저 정리하면 저기서 하기 싫어도 단일화가 되는데 뭔 소리하세요? 그렇게 새누리 저지가 최우선가치면 더민주가 먼저 정리했으면 됬어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죠. 더민주도 새누리 저지보다는 지들 의석 늘리는게 먼저거든요.
대우조선
16/04/09 23:43
수정 아이콘
개념테란 님//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시죠

인천의 예를 들어보죠
더민주+국민+정의당 다 같이 단일화 테이블에 올라 왔어요
그런데 국민의당만 파토내고 나갔어요. 이게 뭘 의미하는 건가요?
더민주가 잘못햇으면 정의당도 나갔겠죠

그리도 더민주랑 정의당은 새누리 당선을 막기 위한 결집을 이루는데 국민의당만 파토냇어요
이게 뭘 의미한다고 보시나요?
개념테란
16/04/09 23:49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 님// 새누리 당선을 막기 위한 결집이 아니니까 나갔죠. 그건 그냥 더민주 의석 늘리기인데 국민의당 입장에서 뭐하러 동의해줍니까? 정말 어떻게든 새누리 당선을 막고싶다면 더민주가 먼저 양보하면 된다고요. 무작정 더민주 밑으로 들어오라는데 거기에 누가 수긍합니까?

진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요. 단일화를 하려면 후보자간 협상으로는 될 일이 아닙니다. 당대당으로 해야하는거죠. 근데 더민주가 단일화에 대한 태도가 어땠죠? 후보자들끼리 알아서해라 중앙당에서는 모른다고 뻗대고 있었죠? 그래놓구선 새누리 저지에 힘썼다고요? 지나가던 개가 웃겠습니다.
대우조선
16/04/09 23:52
수정 아이콘
개념테란 님// 더민주가 양보하면 국민의당이 당선 가능한가요?

호남 제외하고 국민의당 후보중에 유의미한 지지를 받는 후보 누가 있나요?
그나마 있는 것도 민주당에서 짤린 정준호, 부좌현 정도죠

차라리 새누리당에서 짤린 이재오, 유승민, 진영
이런 사람들 받아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민주당에서 짤리거나 경선 질것 같으니 그냥 탈당한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경쟁력이 있어요?
개념테란
16/04/09 23:54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 님// 이해를 못하시니 반대로 물어보죠. 그럼 더민주가 양보했을때 국민의당이 당선 가능한 후보자가 전국에 한 명도 없겠어요? 그거 먼저 양보하면 국민의당도 당연히 주는게 있죠. 덩치 큰 놈이 먼저 양보하는게 당연한건데, 더민주는 그거 주기 싫어서 안준겁니다. 정의당도 그런 더민주의 뻔뻔한 태도에 빡쳐서 단일화 안한거고요. 뭣도 모르면서 전부 안철수탓으로 돌리는거 작작하세요. 적어도 더민주가 더 깨끗하지는 않으니까요.
대우조선
16/04/09 23:56
수정 아이콘
개념테란 님// 저도 후보자간 자율 연대는 어렵다고 봅니다
중앙당이 강하게 밀어 붙여야 가능하죠

애초에 그런 테이블에서 박차고 나간게 국민의당 입니다
인천 사레를 보면 모르시겠어요?

그리고 그나마 있던 후보자간 연대도 과정 한번 보세요
당명을 빼고 여론조사 하자 그랬죠?

국민의당 타이틀이 그렇게 부끄러운건가 보죠?
대우조선
16/04/10 00:00
수정 아이콘
개념테란 님// 그냥 인천 사례 보세요
지금 은평과 동작에 더민주 -정의당 사례 보시고요
정의당이 비난 하는 것이라면 달게 받죠. 민주당 잘못이 맞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아닙니다
이 당은 단일화에 관심이 없는 당입니다.
오직 안철수 대권 출마 급조 정당인걸요

경선 결과에도 불복하고 나가는 집단인데 무슨 단일화요?
개념테란
16/04/10 00:00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 님// 중앙당이 밀어붙인 적이 없는게 문제라는겁니다. 그것도 덩치 제일 큰 더민주에서는 양보하기 싫으니 후보자들끼리 알아서 경선하자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만 했구요. 경선하면 지지율 높은당이 유리한거 누가 모릅니까? 1석조차 양보하기 싫어했던게 더민주인데 단일화 안된걸 100% 안철수 탓으로 돌리는거 진짜 지겹네요.
자꾸 인천사례 들먹이시는데 중앙당에서 진행되는 당대당 단일화가 아닌 이상 뭘 하든 다 무의미한 헛짓입니다. 그거보고 판단하는 님 식견이 참 안타깝네요. 사퇴해봤자 돌아오는 것도 없는데 뭐하러 사퇴하고 단일화 하겠어요?
대우조선
16/04/10 00:05
수정 아이콘
개념테란 님// 무슨 소리신지?

중앙당에서 안되었지만 인천에서 더민주-정의당 사이에 사이좋게 단일화 했어요
결과가 있는데 무슨 딴소리 하세요?
물론 중앙당 개입이 제일 좋겠지만요.
그냥 제 3자 입장인 정의당 팟캐스트나 한번 들어 보세요

진중권, 노회찬 이런 사람들이 더민주 편이라서 국민의당 안철수 비난 하는 줄 아세요?
개념테란
16/04/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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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님// 가능성 0인 후보가 깔끔하게 사퇴하는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죠. 그렇다고 모든 후보자가 다 그렇게 행동할거라 생각하는건 오산입니다. 그렇게밖에 생각 못하는게 님 수준이고요.
대우조선
16/04/10 00:10
수정 아이콘
개념테란 님// 무슨 소리 신지?
그럼 정의당 후보는 가능성이 0이라 깔끔하게 사퇴했다는 소리인가요?
정의당 후보로 단일화 된 지역도 있는데요? 좀 알아보고 말하세요

그냥 더민주-국민-정의당이 같이 테이블에 앉아서 협상한것만 보세요
왜 더민주랑 정의당은 연대를 잘 하고
국민의당은 중간에 나가버렸는지를요
16/04/09 23:09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님이 더민당이 제2야당으로 밀려나도 이런 소리를 하실지 의문스럽습니다.
대우조선
16/04/09 23:17
수정 아이콘
소선거구제 하에서 그런 일은 없을테니 걱정 마시죠
정당 역사가 100년 넘어가는 미국에서도 실패한 제 3당의 길인데 안철수가 뭐 그리 대단한 인물이라고 이러시는지
16/04/09 23:20
수정 아이콘
미국은 좀 특이한 케이스고 양당제로 유명한 영국만 해도 노동당이 옛날에 제1야당을 교체한 케이스고 지금도 스코틀랜드 독립당이 지금의 국민의당과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대단한게 아니고 안철수와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민심이 지금 제3당과 1야당의 교체를 원하고 있는 겁니다.
대우조선
16/04/09 23:45
수정 아이콘
믿으시던가요

김종필, 정주영, 이회창 같은 안철수랑 비교 불가능한 정치인도 종국에는 실패한 길인데
안철수가 뭐라고............

님이 뭐라고 민심을 그렇게 왜곡하시나요?
민심은 국민의당은 호남자민련이다 이거 아닌가요?

호남말고 국민의당이 우력한 후보 내세운거 있나요?
그냥 1번 2번에서 탈락한 사람들 이삭 주워서 공천했구만
그것이 알기싫다 팟 캐스트나 한번 들어 보세요

전국의 국민의당 후보자 수준을 알 수 잇을 겁니다
16/04/09 23:48
수정 아이콘
아니 사람 말을 뭘로 들으시는건지...
안철수가 대단해서 그런게 아니라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지지 근간에는 제3당에 대한 갈망과 제1야당의 교체를 원하는 강한 민심이 있다는 겁니다.
대우조선
16/04/09 23:49
수정 아이콘
그런 민심보다 안철수는 분탕종자 라는 민심이 더 강한것 같은데요?
16/04/09 23:56
수정 아이콘
하아..이런 말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님은 정말 보고싶은것만 보고 믿고싶은것만 믿네요.
인터넷만 하지말고 밖에 나가서 현실을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님은 절대로 사업같은거 하지 마세요. 100% 망합니다.
대우조선
16/04/10 00:02
수정 아이콘
님이야 말로 현실을 직시하시죠
호남 말고 당선 가능한 후보는 안철수 말고는 없는데

호남 지지율만 보시나.....
대한민국이 호남 말고는 없나요?

국민의당 영남 충청 강원에 후보 누구 있나요?
좀 알고 말하시죠
16/04/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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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님//어떤 논리구조면 님이 제시한 이유가 안철수는 분탕종자라는 소리에 걸맞은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더민당 지지하면 죄다 안철수 증오하나요? 개념사이트화 되가는 인터넷 커뮤니티들이나 그러겠죠.
인터넷 말고 현실을 보시라니까요.
대우조선
16/04/10 00:13
수정 아이콘
퐁퐁 님// 현실 뭐요?
님이 말한게 현실인가요?
국민들이 제3당을 원하고 제1야당 교체를 원하는게 현실이에요?

도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 하시는지요?
호남을 제외하면 당선 가능한 후보 아무도 없고, 그나마 나오는 후보 대부분이 민주당에서 공천 못 받은 후보들인데 도대체 님이 말하는 강한 민심의 정체는 뭐죠?
16/04/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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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님// 최소한 국민의당의 지지율만큼은 존재하지요.
그리고 자꾸 호남호남 하시는데 호남에게 외면받고 님이 그렇게 좋아죽는 더민당이 과연 멀쩡할지 의문이네요.
대우조선
16/04/10 00:25
수정 아이콘
퐁퐁 님// 그 정도가강한 민심 이에요?
나는 또 뭐라고. 대다수 국민들이 원하는 줄 알았네요.

더민주가 호남에서 왜 외면 받아요?
투표 결과가 말해줄테니 그건 좀 기다려 보시고요.

강한 민심이 아니라 님같은 국민의당 지지자들의 강한 바램이라고 정정해 주시죠
16/04/10 08:04
수정 아이콘
대우조선 님// 그러고보니 강한은 좀 그렇긴 하네요.상당한으로 정정합니다.
16/04/10 00:16
수정 아이콘
호남자민련이라서 비례와 당 지지율이 그렇게 높은거였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종필 정주영 이회창을 그리 높이 평가하시니 재밌습니다.
대우조선
16/04/10 00:18
수정 아이콘
안철수 보다는 훨씬 높이 평가 합니다
안철수 따위가 감히 들이댈 수준은 아니지요
16/04/09 23:12
수정 아이콘
안철수 없었고 야권에 분위기 좋았던 2012년 총선도 새누리 과반 나왔어요. 그때 야권이 대승이다 뭐다 말들이 많았는데... 모든 선거의 책임을 외부요인으로 전가하는건 좀 작작하죠. 책임은 어느 한쪽에만 있는게 아니에요.
대우조선
16/04/09 23:19
수정 아이콘
님이야 말로 현실을 모르는 소리죠
그래도 2012년 총선에서는 새누리+선진 vs 민주+통진이 팽팽했었어요. 오히려 득표수는 후자가 더 많았습니다.

다만 선거구제 때문에 새누리가 과반 먹은거지.
지금은 어떤가요? 한번 비교해 보시죠.
16/04/09 23:21
수정 아이콘
밑에 댓글 달아놨으니 보세요. 새누리만 해도 단독과반인데요. 이번에도 그때처럼 160 대 140 정도로 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고 그렇게 된다면 분위기 좋았는데 어처구니 없이 졌던 그때보다 훨씬 성과가 있는거죠. 작년부터 이번 총선은 아예 망한다는 의견이 대세였는데요.
16/04/10 00:37
수정 아이콘
김성식 전 의원님때문에 국민의당을 보기 시작했고 스스로를 중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잔반 취급은 상당히 불쾌하네요 크크 국민의당 왜 지지하는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 은 차라리 이해가 가는데 싸잡아 잔반이라니요 적어도 저는 안철수나 국민의당 이런거 필요없고 김성식 전 의원때문에 찍는데요. 오늘 사전투표 마치고 봉천역 쪽으로 나오는데 어떤 아재가 안철수 때문에 김성식 찍어야지, 하는데 대해서 대놓고 무슨 안철수때문에 김성식 찍습니까 김성식보고 김성식 찍는거지 라고 대거리를 한판 했습니다.

저는 당이고 나발이고 상관없습니다. 제가 지켜보고 이 사람이 잘 되어야 하는 이유, 적어도 국회에 이런 사람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면 맘 줍니다. 이번 프로듀스 101 보면서 그런 제 생각에 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이돌은 소속사 욕하기 바쁘신 분들이 왜 현실정치는 당부터 계산하시는지 모를 일입니다.

국민의당 하는 꼬라지가 별로 맘에 안들었지만 김성식 전 의원님 계시고 국민의당이 이번 선거지형에서 상징하는 바가 있어서 좀 두고 보기로 한 사람인데요, 02년 대선부터 강성 야당 지지자였던 제가 이번 개헌저지선 문제때문에 사전투표 전날까지 눈이 빠져라 이거저거 찾아보고 고민한 결과 그래도 내 표가 옳겠구나 싶은 내 후보한테 찍고 왔는데 왜 내 후보 잔반되어 있나요 크크

뭐 물론 관악갑은 둘중 누구 찍어도 새누리당 될 염려가 없는 어찌보면 행복한 지역구라서요. 다 그렇단 뜻으로 하신 말씀 아닌건 이해가 갑니다만 그런 표현은 좀 자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피지알에서까지 상처받고싶지 않네요 별로.
대우조선
16/04/10 08:45
수정 아이콘
저도 김성식 좋아합니다. 그 양반 한나라당에 있을 때 부터 한나라당 옷이 맞지 않는다고 본 의원입니다.
안철수가 김성식 같은 사람들과 함께 했다면 저도 지지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성식 같은 사람은 드물고 김한길 정동영 주승용 박주선 등 당깨기 전문 분탕들이 대부분이지 않습니까?

김성식 이런 분이 예외이고 대다수는 민주당에서 컷 오프 되거나 민주당에서 공천 못 받을 것 같아서 나온 잔반들이 대부분입니다.
왜 당부터 계산하냐고 하셨죠? 저는 개인 의원의 자질보다 당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새누리당 내에서도 괜찮은 사람 많습니다. 원희룡 고진화 남경필 정태근 유승민 등 괜찮은 사람 꽤 있어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의견이 묻혀 버리고 아무 힘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지난 테러방지법때 보셨다시피 새누리당은 전원 찬성 했습니다. 탄핵때도 전원 찬성했습니다.

님이 좋아한다는 그 김성식도 미디어법이라는 희대의 악법을 만들 떄 찬성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언론의 불균형에 안 몫 했던 사람이란 말입니다.
당론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이해해 준다 칩시다.
우리 나라는 개인 의원의 소신보다 당론이 우선이기 때문에 당이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똥통에 들어가면 아무리 깨끗한 사람일지라도 똥물이 튀는 법입니다.
깨끗해 지는 방법은 그 똥통에서 나오는 것이죠
16/04/10 17:03
수정 아이콘
김성식 의원은 미디어법때 신문방송 겸병에 대해서 기권표 던졌습니다. 그에 관해 반성의 글도 썼고요. 집요하게 이러시는 듯 해서 상당히 불쾌하네요.
유권자도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당밖에 선택지가 없을때와, 세 당이 있을때의 역학관계는 다르지요.
당의 틀과 사람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전 사람을 선택하겠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09 22:52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말씀하시는 게 국민의당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해석이고 전략이죠.
어차피 새누리 과반저지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던거고 국회선진화법이 있으니 새누리+여권 무소속을 170석에서 막아낼수만 있으면
그 안에서 2당 3당 4당이 그 안에서 누구 표를 얼마나 갉아먹든 별 문제없거든요. 물론 2당 지지자들이야 속이 터지겠지만....
대우조선
16/04/09 22:58
수정 아이콘
안철수 아니었으면 새누리 vs 더민주+정의당해서 과반수를 누가 차지하느냐의 싸움이었을겁니다
안철수의 등장으로 인해 야권 과반수는 꿈같은 일이 되어 버렸죠
16/04/09 23:0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분당 안해도 과반은 어려웠다니까요..
대우조선
16/04/09 23:12
수정 아이콘
근거는요?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선진 vs 민주+통진 해서 비슷하게 나왔어요
이번에도 충분히 그럴 수 있었는데 안철수 덕분에 새누리 과반은 모두 다 인정하는 상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09 23:14
수정 아이콘
네? 지난 총선이면 19대 말씀하시는 거 맞아요? 새누리가 단독과반 찍은 그 선거?
16/04/09 23:16
수정 아이콘
2012년 총선에 새누리 152+자유선진 5 / 민주통합 127+통합진보 13 = 157 대 140 이었습니다. 그때도 여권 뿐만 아니라 새누리 단일 과반이었어요. 그리고 그때 야권연대+안철수 없음+정권심판론 바람으로 야권 과반 대승이 대세였는데 여러가지 병크가 터진 끝에 충격의 총선 패배(탄핵 총선과 거의 비슷하게 반대되는 결과)를 겪고 야권 지지자들이 엄청나게 멘붕했죠. 만물 안철수 이야기도 좀 작작...
대우조선
16/04/09 23:27
수정 아이콘
의석수는 157:140 이었죠. 하지만 실제 특표수는 민주+통진 계열이 더 많이 나왔어요
이번에도 안철수 아니었으면 지난 번 정도로 팽팽한 승부를 예츳했을 겁니다

안철수 덕분에 물거품이 되버린 거죠
소선거구제 하에서 파이를 늘리지는 못하고 갉아 먹는데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무무무무무무
16/04/09 23: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은 뭐 선거구제 바뀐 거라도 있나요? 의석 숫자로 판가름나는 국회의원 대결에서
무슨 득표수고 무슨 하지만입니까.... 이게 그토록 얘기하시던 야권과반론의 근거라면 너무 실망스러운데요.

대체 157대 140 어디가 팽팽하다는건지....
16/04/09 23:33
수정 아이콘
...? 아니 의석이 중요하지 의석이 되지 못하는 득표수는 굳이 뭐하러 언급하나요. 그리고 2012년 선거는 선거 반년전부터 야권 대승의 분위기가 팽배하던 때였어요. 그때랑 지금이랑 분위기가 거의 완전히 정 반대였어요. 그런 상황에서 새누리 160석으로 틀어막을 수 있으면 진짜 대성공이죠. 더민주도 국민의당도 각자도생하면서 윈윈할 수 있구요. 그런 바람이 있는거지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대할 뿐이죠.

그때 안철수 없이도 이길 선거를 져놓고 뭐든 다 안철수 탓하고 더민주는 책임 회피하면서 제1당이라는 이유로 헤쳐모여만 강요하는게 소선구제라는 미명하에 어쩔 수 없다라는 논리로 일관하는 대단한 폭력적인 시각이라는거나 아셨으면 싶네요. 야권분열의 책임, 선거패배의 책임을 굳이 져야 한다면 다 지분이 있는겁니다.
대우조선
16/04/09 23:40
수정 아이콘
그만큼 여야의 분위기가 팽팽했다는 소리입니다.
지금처럼 새누리가 대 놓고 안철수를 응원하지 못하는 거죠.
야권의 대승 분위기요? 그건 님이 역대 선거 결과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죠.

imf때도 이인제 아니었으면 이회창이 당선됬을 테고, 탄핵때도 150:120 정당 지지율 3% 차이 나는 나라입니다
그냥 언론의 새누리 결집 기사고요.

안철수건 뭐건 소선거구제 하에서 영남의 의석수가 호남의 의석수 3배인 현 상황에서 어쩔 수가 없어요
열린우리당이 탄핵 이라는 역대급 사건을 가지고도 꼴랑 150:120 하는 나라에요.
뭘 좀 알고 말하세요.

안철수 아니었으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새누리 180석을 걱정 했을까요?
16/04/09 23:16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은 야권이 유리해습니다 많은 언론이 야권의 과반이상 승리, 여권의 위기를 예상했습니다
오죽하면 새누리가 국회선진화법에 찬성을 했을까요
야권은 지난 총선 때 그런 선거를 진거예요
대우조선
16/04/09 23:28
수정 아이콘
그것은 착각입니다
탄핵때를 제외하면 민주계열이 한번도 못 이길 정도로 새누리 콘크리트는 강합니다

imf때도 이인제 아니었으면 이회창이 당선되는 코미디가 연출될 뻔한 나라입니다
16/04/10 00:33
수정 아이콘
그렇게 강하다면 이번에도 마찬가지죠.
왜 지난 총선은 강하고 이번 총선은 다를꺼라 생각하시는지...
16/04/09 23:11
수정 아이콘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없었다면 새누리는 최소 180석 이상이고 200석도 넘볼수 있었습니다.
지지율이 40%가 넘어갔는데요.
무무무무무무
16/04/09 23:12
수정 아이콘
진짜 진지하게 야권과반 믿으셨던 분이면 무슨 얘긴지 이해는 합니다. 동의는 안하지만.
16/04/09 23:13
수정 아이콘
작년부터 정치 관련 게시물들을 봐왔지만 단일 야권이 과반이 확실했다는 식으로 말씀하는 건 솔직히 님이 처음입니다;
대우조선
16/04/09 23:33
수정 아이콘
해석을 좀 잘해 주세요
단일 야권은 과반수를 놓고 충분히 싸울 만 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특표수는 더 많았고요
하지만 지금은요? 안철수 덕분에 야권 과반은 꿈같은 소리가 된겁니다
16/04/09 23:14
수정 아이콘
이 소리는 '문재인 아니었으면 지난 대선 안철수가 됐다' 랑 다를바 없습니다.
알 수가 없어요
안철수가 아니었으면 더민주는 또 공천부터 잡음이 생기고 지지고 볶고
진보 대 보수 싸움에서 보수가 유리한데다
박근혜 vs 유승민 의 대구 싸움보다 전지역이 개판인 더민주를 중도층이 찍어준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libertas
16/04/09 23:04
수정 아이콘
원래 있던 호남 파이 갈라먹기에
잘해봤자 새누리로 갈 비례대표 5~10개 정도 뺏어올거 같은데..
1여다야 구도로 잃을 자리가 최소 10자리는 되어 보여서..
더민주 지지자도 아닌 그저 반새누리 입장으로서는 아~무 의미 없어보여요.
제살 깎아먹기지.
물탄폭설
16/04/09 23:05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등장은 야권불운의 시작일뿐입니다.
이불운이 언제 끝날지가 모른다는게 정말 헬이고
가만히 손을 잡으
16/04/09 23:17
수정 아이콘
이미 양쪽은 서로를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당장 저도 안철수 승부수가 통한다고 해도 지지할 의사가... 좀, 그래요.
글투성이
16/04/09 23:23
수정 아이콘
그냥구태호남정당이에요.야권과의접점을스스로부정하는.한마디로야권의또다른적이죠.새누리당지지자들처럼그냥서로관심끊고지내는게나을겁니다.적사이에오갈건싸움뿐이니까요.
아틸라
16/04/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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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댓글들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불타오르지 않아서 아쉽네요..(?) 음.. 전 라이트한 범야권 지지자이지만 요즘 인터넷 돌아가는걸 보면 이 갈등은 어느 한편이 죽어야만 끝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증오하는 선거판은 처음본 것 같아요 크크크 아무튼 오늘 사전투표를 마친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16/04/0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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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터넷 상의 치열함은 별로 현실과 연결되는 걸 못봐서요. 2012 총선, 2012 대선 때 아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두번 멘붕을 심하게 하고 났더니 크크... 결론적으로 말하면 안찍는 사람은 어차피 안찍으니 설득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런 판에 좌지우지 된다는게 오히려 시간낭비에요. 선거판은 의외로 '힘'의 논리가 잘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커뮤에서 정치이야기로 열올리지 않는 절대 다수의 흐름과 오히려 더 일치하는 편이더군요. 인터넷에서 말 나오는 대부분의 디테일은 투표장에서는 의미없어요.
무무무무무무
16/04/0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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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히 장판파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무튼 이틀 연속 사전투표 지켜봤는데 젊은 층, 특히 20대 참여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물론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죠....
본투표날 본인확인 문제가 무조건 발생할 거 같긴 한데 이 점 보완은 해야겠지만 상당히 좋은 제도라고 봅니다.
16/04/0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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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젊은 층이 투표 의지가 꽤 있다는 것 치고는 사전투표율이 기대만큼은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압승하고 국민의 당이 비례에서 선전해서 정의당 포함 140석 만들어 내길 진짜 간절히 원하는 입장에서 수도권 젊은층이 투표율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더민주의 수도권 성패의 향배가 여기 달렸다고 봐서...
SwordDancer
16/04/0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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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만 노난 거죠, 뭐. 양쪽의 지지자들은 원수지간이 되다시피했고 어느 한쪽이 이겨봐야 상대진영의 세를 가져오는 건 불가능해진 상황이구요.
그냥 천년만년 새누리 세상에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다같이 파멸로 행진하면 되겠네요.
TheGunners
16/04/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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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지자 욕할게 아니예요. 진짜 안철수가 대선을 꿈꾼다면 더민주 지지자에게 이런모습을 보이면 안되죠.
먼약 이번총선에 더민주에 최악의 결과가 나오고 김종인,문재인 모두 정계은퇴한다고 해도 안철수가 대선주자가 되서 대통령 할것 같나요.

이젠 글렀죠.....

김무성 vs안철수면 대선투표날 대부분 더민주 지지자들은 놀러갈겁니다.
무무무무무무
16/04/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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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더민주가 극적으로 총선승리 이뤄내서 안철수 몰락하고 문재인 대선후보 나와봤자 국민의당 지지자들도 놀러가는 건 마찬가지죠.
좋겠다 김쫄보....
16/04/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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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까지도 필요없고, 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선 패배에 필요한 숫자만큼은 놀러갈겁니다 (...)
Judas Pain
16/04/0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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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으로 말해서 국민의당은 20±a가 현실적 득표 범위고 <범새누리+국민의당=179석 이하>면 국민의당이 범야권에서 그 존재가 받아들여질 거라 봅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의당이 되어 더민주와 각을 세우고 의원 이합집산을 간보며 야당롤을 할 거고요. 교섭단체 달성 못하면 장기적으론 더민주에 흡수될 것으로 예상.

국민의당 창당명분인 중간지대 제3당을 위해선 <범새누리(대략 160~179이하)+국민의당=180석 이상>을 먹어야 하고 이때는 안철수당이 되어 선진화법을 지렛대로 스윙보드 독자노선 실험도 가능하다고 보네요. 20-a라도 180만 넘으면 교섭단체 만들기 위한 협약이 여러방향에서 가능할듯.

범새누리당 독자 180이상이면 끝. 내년 대선까지 극단적인 야권 대파괴를 담보로한 안철수의 대권도박놀음을 관람하며 팝콘이나 튀기며 아그작아그작 씹어야죠. 혹여나 대파괴당이 40석 이상 먹으면 민주당이 하나로 통합가능하긴 할듯.
16/04/0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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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 이런 야권의 대재앙이 될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크..
돌돌이지요
16/04/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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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새누리 180이상이면 안철수에게도 치명적이죠, 안철수로서는 더민주가 지나치게 망해도 그렇게 그림이 좋지는 않을 겁니다, 참 모르겠습니다, 안철수로서는 범새누리 180미만에 국민의당이 캐스팅보드를 쥘 수 있게 나와야 하는거고요

차기 대권에서 더민주와의 단일화과정이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어느 정도 승산은 있겠으나 과연 단일화가 될지 미지수입니다, 저도 정치에 과문해서 뭐라 못하겠지만 몇몇분들 말씀대로라면 더민주 코어 지지층만 안철수 비토세력이 될 것이다 그러시는데 제 주변한정이라 큰 의미야 없겠지만 제 체감만 보면 더민주 라이트지지성향+범야권 지지성향에서도 안철수 비토의견을 꽤 볼 수 있거든요

암튼 이제 제손을 벗어난 일이고 전 일단 새누리 최소 150석, 최대 180석 가능을 계속 주입하다보니 야권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도 좀 덤덤해졌습니다
Judas Pain
16/04/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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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겐 2안이 최고라고 보지만 3안도 자기가 받아들인 그림일 겁니다. 안철수가 운명의 기로인 20대 총선에서 최선을 다하면 다할수록 3안에 가까워지니까요. 이때는 김대중 선생님보다 잘 하면 됩니다.

1과 2안에선 반새누리 단일후보 안철수가 되려면 더민주가 107석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까다로울 거라 봅니다. 새누리가 아닌 더민주/문재인을 공격목표로 더티플레이를 불사하며 20대총선을 치룬 안철수에게 있어 문재인이 부숴졌을 때 친노민심이 안철수에게 갖는 감정은 비토라는 단어로 형용될 수 있는 게 아니고 원한이 되어 부정적인 감정을 코어에서 라이트를 향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자기 주변 야권층에 퍼뜨릴 겁니다.
동네형
16/04/0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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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안철수는 오히려 잘 해주고 있다고 보거든요 야권 입장에서;;
2번 지지자 입장에서 괘씸하긴 하지만
안티 1번 입장에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수도권에서는 2번표 손안대고 1번표만 가져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수도권에서 야당표 빼간 이상만큼 여당표 가져갔다고 보이고
철저하고 극력하게 야당을 깜으로서 오히려 야당 집결과 사표 심리를 자극한게 되서 오히려 정의당을 죽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호남의 '지역구' 가 민주당이 입은 최대 타격인데 이건 결국 민주당이 못한거니 할말이 없죠.

딱하나 아쉽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게 있다면
민주당 할배가 했던 '우클릭' 한게 얼마나 표로서 나올지 정도가 좀 궁금하네요.
16/04/1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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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국 선거결과가 새누리 180+ 로 나오면 안철수도 나가리 되는거죠 뭐... 국민의당이 원내교섭 단체가 되어바야 무의미하니까요. 그래서 국민의당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새누리 160 이하 + 국민의당 원내교섭이라는 더블에임을 모두 일궈내야 합니다. 상식적으로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제낀다거나 더민주가 90석 이하로 나온다는 건 입장에 따라서 지나친 비관론 내지는 극단적 망상이나 확대해석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거든요. 여튼 더민주나 국민의당이나, 그리고 정의당까지 이번 총선에서 좋은 결과 거뒀으면 좋겠네요.
동네형
16/04/1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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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를 해준들. 부울경 + 대구는 못가져옵니다.

그렇다고 수도권, 부울경, 대구 제외한 곳에서 단일화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곳이 있느냐?
그것도 몇 석 안됩니다;; 잘쳐줘야 열개도 안될껄요.

그렇다면 새누리는 수도권(서울포함) 에서 여당 표를 깎아 먹었느냐?
여기에 저는 '예'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울경기에서 꽤 많은 곳이 접전인데 호남 열석 주고 위쪽지역에서 열개 더 얻어가면
결국 여당전체좌석 가져오는건 마찬가지거든요.

개인적으로 보는 정치인 안철수 의원은
최소한 여권의 대선 후보들보단 눈꼽만큼이라도 낫다고 보고

그러길 믿어보는 수 밖에요
돌돌이지요
16/04/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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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네형님 말씀대로 풀리길 바라지만 그렇다면 왜 새누리는 안철수를 환영하고 지지할까요?
새누리 선거대책위원장부터가 안철수의 독립을 대놓고 지지했었고 새누리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안철수의 독자노선을 지지하고 반겨하지 않나요? 말씀대로 새누리 파이를 잠식한다면 되려 경계했을 텐데 말이죠
동네형
16/04/1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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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당 지지층이 국민의당으로 쪼개지고 있다고 보면 안철수 의원을 응원하는거고
2. 여당 지지층이 국민의당으로 쪼개지고 있다고 보면 안철수 의원을 응원하는거죠.

결과적으로 보는 그림은 다르지만 둘다 안철수 의원을 응원해야 되는 그림인겁니다.

저는 2번의견이고.
그 이유는 3번당이 좀 선을 넘었다 싶을정도로 2번당에 날을 들이댔어요.
그리고 3번당 지지율 올라가도 2번당 지지율은 안빠지고 오히려 4번당 지지율은 빠지고 있죠.

1번은 3번으로 4번은 2번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개의 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나눠 먹는 지역구라면
40 / 30 / 18 / 12 정도 에서 30(-10) / 35(+5) / 28(+10) / 7(-5) 정도로 변해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네형
16/04/10 00:25
수정 아이콘
제가 안철수의원은 아니지만 안철수 의원이라면
민주당 대패 국민의당 선전 이후 민주당흡수합병이 최상의 시나리오 라고 생각하고 임할꺼 같네요.

총선이 어찌되든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흡수합병할 수 있다면 대선용 통합야당이 만들어지긴 할테니까요
16/04/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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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대선 플랜에서 본다면, 제가 생각할 때는 2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말씀 하신대로 더민주의 괴멸적 타격 새누리의 압승 + 국민의당의 선전이 겹치는 길이죠. 호남지역에서 국민의당이 싹쓸이하고 더민주는 수도권에서 새누리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겁니다. 이러면 새누리가 190~200석의 의석에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의석격차는 그만큼 줄어들게 되고 기본적으로 호남을 안고 있기 때문에 야권의 머리로 우뚝 설수가 있겠죠. 하지만 그만큼 더민주 중심의 비토세력은 더 강성해지게 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길로 가면 하나의 변수가 더 추가 되어야 해요. 200석이라는 대괴수가 된 새누리가 쪼개지는 거죠. 친박과 비박으로. 마치 87년 대선 구도를 국민의당 측에서 만들어내는 그림인데, 이런 내홍속에서 국민의당이 새누리측의 이삭을 줏어서 더 세를 불릴 기회를 만들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런데 이 길은 엄청난 난전이고, 이런 정계 대개편의 급물살 속에서 안철수가 가지는 브랜드가 국민에게 얼마나 먹히느냐, 그것을 토대로 본인이 얼마나 세를 불릴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코어 더민주 지지층을 버리고 가는 거거든요. 결국 선거판도 '힘'의 논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안찍는다고 열을 내는 사람들은 굳이 신경쓸 것 없으나 분명히 수도권의 진성야권 지지층의 지지를 얻는데는 힘겨울 겁니다.

두번째는 제가 바라는대로 각자도생하면서 새누리도 막는 길입니다. 새누리의 단독과반은 못막는다고 해도 더민주의 수도권 압승 + 국민의당의 비례 선전을 토대로 두 당이 도합 135석 이상을 일궈냈을 경우지요(정의당 포함 140석 이상). 이러면 국민의당은 아직 확실히 선거에서 증명되지 않았던 옆집토끼 잡는 실력을 어느 정도 입증하게 되고 더민주쪽에도 손해가 없으니 감정의 골이 많이 좁혀지게 될겁니다. 결국 정치는 선거가 갑이니까요. 그리고 그 이후의 정계 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쥘 수가 있겠죠. 다만 이렇게 되면 더민주의 세가 막강하다는 것도 여전하며 새누리는 쪼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격변을 일으킬만한 카드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느 길로 봐도, 인터넷에서 난 안철수 안찍는다는 야권성향의 지지자들의 말을 완전히 무시한다고 해도, 안철수가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되는 길은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길이 없는건 아니죠.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정치가 제한된 정보 속에서 각자가 보는 시각에 따른 논리적 정합성과 감정이 얽혀 만드는 혼돈의 렌즈를 거쳐서 보여지기 때문이죠. 저야 뭐 야권 단일후보로 누가 나오든지 간에 새누리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니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박원순이든 유력 대선 후보를 찍어줄테지만. 기본적으로 호남이 안철수를 찍어주는 이유는 그게 옳을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라는 점이 작용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걸 이번 총선에서 증명하는게 우선 안철수의 제1과제겠죠. 그거 안되면 진짜 나가립니다.
역시택신
16/04/1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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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이든 2번이든 안철수가 내년에 대통령되면 정녕 안철수>>>>>DJ 인정해야 할듯 합니다. 사실 안철수는 누가 봐도 1997년 DJ가 대통령되었던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난이도가 훨씬 어렵거든요.
16/04/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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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히려 범여권이라는 식으로 욕먹는거 보면 YS 루트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새누리에 가면 안철수가 대통령된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니 크크... 지난 총선과 대선으로 느낀게 확실히 변화가 없으면 새누리당을 선거에서 이기기는 갈 수록 요원해진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서로 물량전 하면 못이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불리한 쪽은 난전을 도모하는게 오히려 정도에 가깝다는 면에서는, 그것이 안철수 개인의 권력의지든 뭐든 간에 선거전략 측면에서는 일리가 있어요. YS든 DJ든 자기 배반과 모순되는 길을 걸으면서 결국 대권을 쟁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터넷 상의 여론과는 별개로 저러한 안철수의 강력한 권력 의지가 선거전에서는 더 힘이 발휘될 여지도 있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오히려 문재인 쪽에서도 강력한 권력의지를 표명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결국 YS도 DJ도 대통령병 환자였습니다. 안철수도 마찬가지고, 문재인도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없다고는 말 못할 겁니다. 그렇다면 지난 대선에서 3자 구도도 불사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을테고 대선 패배 이후에 다시 정계에 발을 내딛은 것부터가 모든 정치인들과 마찬가지인거죠. 정권교체만 되면 나는 의지가 없다는 건 인터넷 상에서나 먹히는 허무한 구호이지 실은 현실에서는 개뿔도 안먹히는 쓰잘데기 없는 겸손입니다. 전 그걸 전혀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아요. 자기 권력의지가 없는 정치인은 오히려 죽은 정치인이니까요.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소위 폭망하지 않는 이상은 문재인이 대권 경쟁에서 밀려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호남 전패 당해도 수도권에서 압승하면 문재인도 은퇴고 뭐고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의 정치적 명분에서 보이는 결벽증은 솔직히 선거전에서는 정말 무쓸모입니다. 맑은물 찾다가 갈증나 죽어요.
글투성이
16/04/10 05:22
수정 아이콘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이 3자구도도 불사하겠다 한 것은 당시 민주통합당이 문재인의 사당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후보로 추대했는데 안철수가 단일화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물러난다? 그런 건 정당민주주의가 아니죠. 그것을 권력의지로 이해한다는 자체가 아직 한국의 정치문화가 20세기에 머물러 있다는 뜻일 겁니다. 그것도 한국정치에서 20세기입니다. 오히려 문재인은 지금 비로소 권력의지라는 걸 갖게 된 것 같네요. 정확히는 책임감이죠. 자신이 무언가 해야 한다는. 자리가 사람을 만듭니다.
16/04/10 06:48
수정 아이콘
그런걸 해석의 차이라고 하는거죠. 그런 명분은 어떤 사람에게나 다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그것이 어느 쪽이건 나쁜게 아니에요.
김테란
16/04/10 00:33
수정 아이콘
당이 쪼개지지 않았다면, 혹은 공천이전에 순조롭게 연대가 진행되었다면
새누리가 그렇게 심하게 칼을 휘둘렀을까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지만
만일 그랬다면 결과는 거의 뻔한거 아닌가요.
19대때에 비해서 이번엔 여권 50%득표율이 거의 힘든 상황입니다.
과반승부 충분히 가능하죠.
16/04/10 00:51
수정 아이콘
결국 최악의 여권과 최상의 야권이 붙었어야 5:5 싸움이라는 소리인데
현실적으로 희박하니 결과가 뻔하긴 하죠
cadenza79
16/04/10 03:51
수정 아이콘
사실 국민의당 지지율이 실제로 서울 3%인 적은 없었어요.

서울 3.7%, 경인 3.4%가 나왔고, 전국도 5.7%밖에 안 나온 조사가 있긴 했는데,
그 조사는 정당지지율 조사가 아니고 사는 곳의 지역구 후보 중 어느 정당 후보를 찍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조사기간이 2/29~3/1인데, 국민의당은 2/5 등록한 신생정당이라 예비후보도 별로 없었죠.
(나중에 공천결과 보면 다른 당 예비후보로 뛰던 사람을 데려온 경우도 꽤 있음)

국민의당의 경우 현역 빼고는 대부분 지역구의 출마자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렇게 물어보면 당연히 한자리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애당초 추이를 살피기에는 적절한 조사가 아닙니다.

지금쯤 그런 식으로 물어봐야 의미가 있는건데, 시기상으로 설계가 잘못된 조사입니다.
그래요
16/04/10 07:26
수정 아이콘
댓글들 보면서 국민의당 지지자의 관점을 볼 수 있었네요
열역학제2법칙
16/04/10 12:58
수정 아이콘
3번이 1번 갉아먹는게 2번갉아먹는거보다 크다면야... 잘하고 있는거겠죠.
동네형
16/04/10 14:38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정확하게는 30% 의 3%를 긁는게 20%의 2%를 긁어오는게 후자에게 더 유리합니다.
3% 3% 빠지면 전자가 유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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