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1/24 14:31:27
Name 信主NISSI
Subject 좋아하는 대회진행에 대해.
이번 WWI보셨습니까? 8강은 듀얼토너먼트로(1차전은 3전2선승), 4강이후는 레더토너먼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그렇기때문에 '다른'재미가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의견을 들었던 것인데, 조별리그가 2번진행되다보니 8강에서 긴장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WWI처럼 듀얼토너먼트 이후 레더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요...

1주차엔 8선수의 1:1대결(16강A조1위대 B조2위... 이런식이겠죠?), 2주차엔 각조별 승자전과 패자전... 3주차엔 패자부활전 2경기와 승자전에서의 승자2명의 3전2선승 잠정1위결정전... 그리곤 준플레이오프부터 5전3선승으로 진행하는 거죠...

이것이 좀 복잡하다면, 8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하는 겁니다.(월드컵방식이죠... 월드컵은 16강부터긴 하지만...) 단순하지만... 그렇기에 흥분되는 뭔가가 있을 듯.

그리고 엠겜의 마이너리그 말인데요... 3인풀리그 괜히 굉장히 복잡하고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물론 개인적으로요...) 메이저마이너결정전에서 탈락한 8명에게 1라운드를 면제 시켜주어서 3전2선승의 토너먼트로 진행하면 안될까 싶습니다...

온게임넷의 프로리그와 워3프로리그는 1라운드와 2라운드로 나뉘어서 치뤄지는데요... 솔직히 1라운드가 진행될 땐 지루합니다. 1라운드가 2개조 풀리그로진행되었다면, 2라운드는 1개조로 치루는게 어떨까요... 4개팀씩 2개조로 치룬 1라운드 성적에서 각조 1위와 2위, 그리고 양조 3위팀중 성적이 좋은 1팀이 2라운드에 진출, 5팀이 풀리그를 벌여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을 치루는 거죠...(팀이 몇팀안되는데 준플레이오프까지하면 좀 그래요...)

프리미어리그의 각조10명은 지나치게 많은 것 같습니다. 겜비씨때 8명도 많은 느낌이었는데요... 6명까지가 적정선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명 4개조... 그리곤 각조결승부터 디비전시리즈를... --; 그리고 인터리그는 같은방송의 다른조와 2번, 다른방송의 선수와 1번정도면 될까요? 추첨을 하고, 혹시나 또 걸리더라도 그대로 하는 것으로요...

온겜에선 워3리그가 재예선을 치뤘는데요... 오크와 휴먼이 완전히 배제된 상태로 리그가 진행될 뻔했기 때문이죠... 대회의 시드배정을 5장까지 주면 어떨까요? 우승자가 1장, 우승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중 각종족별 최고성적자가 시드를 받는 거죠. 아니면 예선을 2번치뤄서 종족별 예선을 통해 1명, 또는 2명을 뽑고 통합예선을 통해서 나머지 선수들을 선발한다면... 그리고 워3는 종족도 4개나 되기 때문에 한조에 4명씩은 좀 적은 듯 합니다... 지난 대회 10강처럼 5명씩, 25강으로 치루면 어떨까요? 25강을 5경기씩 치룬다면요...

드디어 CTB3가 개막을 합니다. '용병'을 도입, 예선탈락한 선수들이 얼굴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2명인데요, 한주에 3명이 출전함으로 어쩌면 용병이 더 많이 보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데, 엠겜의 팀리그처럼 4명이 나오는 팀배틀이면 어떨까요... 물론 워3가 스타에 비해 평균 게임시간이 길어서 부담입니다만...

그리고 CTB에선 프로팀으로 예선을 치룬선수가 클랜팀원으로 출전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여러 클랜에 중복가입된 선수가 있을 수도 있고요... 클랜소속의 프로팀원2명... 그리고 용병2명... 이런식으로 '예선을 치루지 않은' 선수들만으로 대회가 진행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배구'가 치루는 방식처럼 클랜끼리만, 프로팀끼리만 대회를 진행한 뒤 상위자만 통합리그... 를 하는 것은 어떨지요...(프로팀에 소속된 선수들은 두 리그에 중복 출연가능... 혹시 소속팀과 클랜이 모두 통합리그에 진출했을 경우엔 당연히 프로팀소속으로 진행한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아님 출전은 자유롭게... 양팀간 격돌시에만 배제... --;)

그냥 방송리그들을 쭉 보면서... '이렇게 바뀌면 더 재밌을것 같은데...' 라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들을 뭉뚱그려서 이야기 해 봤습니다... 이것저것... 너무 많이 건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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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드랍쉽
04/01/24 14:54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봤던 방식인데요..16강, 8강은 3전 2선승제, 그리고 4강, 3-4위전, 결승전은 5전 3선승제의 '순수한'토너먼트...총 10주가 나오더군요..모자란다 싶으면 시드 선수를 6위까지 선발하도록 해서 8강 탈락 선수들끼리 5전 3선승제의 5-6위전을 치루는...-_-;;
토너먼트가 한번에 끝나서 재미없다는 분들의 말씀도 옳지만, 그만큼 스릴있는게 토너먼트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파란무테
04/01/24 15:15
수정 아이콘
WWI의 8강이상의 대진방식은 정말 좋았습니다^^
04/01/24 18:22
수정 아이콘
저는 더블앨리미네이션 방식을 가장 좋아합니다.(1,2회 WCG)
승자조에서는 패자조로 가야 하지 않는 선수들의 몸부림-_-을
패자조에서는 그 숱한 경기들 속에 살아야 하는 선수들의 몸부림-_-을
보실 수 있습니다.-_-;
카나타
04/01/24 20:01
수정 아이콘
WWI의 경기방식은 더블엘리미네이션이나 마찬가지죠..-_-;;
04/01/24 20:50
수정 아이콘
전 온게임넷 방식이 싫습니다. 툭하면 재경기재경기재경기...... 이게 뭡니까? 명색이 국내 최고의 대회인데, 잘 짜여진 일정대로 경기하는 게 불가능하다니....
04/01/24 22: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선수들에게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점에서 엠비씨와는 달리 한번이라도 더 선수를 볼수있으니 전 온겜방식이 더 좋습니다.-_-a
뭐,이거야 사람마다 다르니만큼 음;
필요없어™
04/01/25 01:03
수정 아이콘
엠게임에서 2번 지면 "으악~ XX선수가 탈락이다 ㅠ_ㅠ"
하지만 온게임넷에서 2번 진 후 "그래.. 한번이기고 XX선수가 OO선수 이기고 어쩌구 하면 재경기 끝에 오를 수 있어"
라는 입장에서 보면 온게임넷 방식도 나쁘지는 않죠..
이럴 경우 모 선수의 팬들이 다른 선수를 응원(?)하는 진풍경도 연출될 수도 있다는;;
04/01/25 01:58
수정 아이콘
전 뭐던지 오래걸리던지 말던지 풀리그가 좋습니다 - -;
PeculiarDay
04/01/25 04:33
수정 아이콘
저도 온게임넷 방식이 좋더군요. 간혹 특정 주(week)가 느슨해지곤 하지만,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좋더군요. ^^
신밧드
04/01/25 06:35
수정 아이콘
16강은 풀리그로 진행하고 8강부터는 듀얼 토너먼트나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로 운영하는건 어떨까요? ^^;;
信主NISSI
04/01/25 07:08
수정 아이콘
제의견이 신밧드님과 같네요. ^^;
04/01/25 12:16
수정 아이콘
엠겜의 방식은 박진감 넘치고 왠지 긴장감이 넘치는 리그 진행.
온겜은 좀 떨어지는 긴장감.
풀리그는 재미 없어요 -_-;; 그리고 용병제도와 팀배틀이라. 그러면 용병이 올킬하면 좀 난감한데요.
04/01/25 13:26
수정 아이콘
요샌 엠겜 방식이 좋더군요. 온겜의 풀리그 방식은 경기가 많아서 좋긴 한데 다소 루즈해지는 감이 있어요.
나똥구리
04/01/25 14:12
수정 아이콘
온겜임은 선수들을 좀이라도 더 오래 볼수 있어 좋기는 한데 나중에는
지루해지는 느낌이고 엠겜은 한게임 한게임이 탈락을 결정하니 만큼
박진감이 넘치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엠게임 방식이 맘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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