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7 22:07:32
Name Fischer
Subject 얼라이 마인 사태...
글쎄요... 조금 생각을 해 봐야 겠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얼라이 마인에 대해서는 반대입니다.
유닛의 특성을 게임 시스템 조작을 통해서 변형시키는 행동이니만큼 최소한 정식 경기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되겠죠.
그렇다고 해서 온게임넷의 리그 운영이 미숙했다면 모를까 불합리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형법도 죄형 법정주의라는 것이 있습니다. 범죄의 유형을 법으로 정해 놓고 그에 적용이 될 때의 처벌 조항도 마련해 놓는 것인데요 금지 조항만 있지 처벌 조항이 없어서 엄연한 불법을 처벌하지 못하는 경우는 우리도 많이 보아 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그런 의미에서 접근하고 싶네요.
얼라이 마인은 분명 금지이다. 그런데 처벌 조항이 없다. 그렇다고 한다면 무효로 하는 것이 제일 합당하다고 봅니다. 처벌 규정을 급조해서 소급 적용 시킬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어쨌든 베르트랑 선수가 그 얼라이 마인 때문에 말렸다는 주장은... 좀 억지라고 봅니다. 분명 얼라이 마인이 아니었다고 해도 임요환 선수가 유리했던 상황이고 재경기로 결정이 된 이상 그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을 극복하는 것은 베르트랑 선수, 임요환 선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에게도 문제는 있다고 봅니다. 공식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핑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겜비씨 TPZ에 나와서 얼라이 마인을 옹호하는 주장을 폈는데 그것은 좀 억지다 싶은 이야기였고 분명히 얼라이 마인이 금지라는 것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본선 진출이 몇번인데요? 처벌은 불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이 사태를 보는 사람들의 비판을 면키는 힘드리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니 임요환 선수 팬(혹자들은 임빠라고 욕하더군요.) 아니냐고 매도하실 분이 있을까 몰라서 말씀드립니다만, 전 솔직히 말해 임요환 선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 IS팀 선수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건 개인적 관점이니 논란의 대상은 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방송에 나온 베르트랑 선수의 격문, 제가 쓴 겁니다. 임요환 선수의 팬이라서 이런 글 쓰는 것은 아니라는거 알아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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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그리
02/09/27 22:16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 선수팬입니다 얼라이마인인걸 아는순간 앗 저거 문제되겠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몰수패가 되었다고 해도 전 인정했을겁니다 그게 규정이라면요 무효겜이라고 선언되더군요 솔직히 안심이 되더군요 연승이 안끝났다는 생각에 거기다 일차전보면서 오늘 임선수가
질거란 생각은 안들었으니까요 분명히 얼라이마인이 금지라는 조항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대한 처벌사항은 없었습니다 거기에 문제가 되어서 지금 이렇게 논란의 여지가 된거라 생각되는군요 그에 대한 결정은
온겜넷이 하는겁니다 근데 지금 우리가 이렇게 왈가왈부하는건 소모적인 논쟁이 될뿐인거 같군요
귀족테란'정민
02/09/27 22:26
수정 아이콘
말했듯이 심판이 노게임 선언 & 리게임 실시를 판단했고, 시합은 끝났습니다. 다만 임요환이라는 게이머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추궁할 수는 있겠죠. 다만, PGR만은, PGR에서만은 제발 더러운 악랄한 인신공격을 안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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