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1/23 16:35:22
Name KuTaR조군
Subject 자게에 있던 개인리그 통합 3부리그 방식(어떤 분의 충고를 따라 이곳에 올립니다.)
2005년의 프로리그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 의의는 최초의 통합리그였다고

생각합니다. Kespa에서는 이후에도 계속 통합리그를 열 생각이 있고, 장차 개인리그도 통

합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개인리그에 맞는 경기 방식이 있어야 할 것 같

습니다. 여러 방식을 고민해 보다가, 3부리그 방식!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냈습니다. 하지

만, 아랫글은 3부리그를 방송하지 않아서 약간 아쉬웠으므로, 차라리 등장 선수수를 줄이

고 모두 방송해주는 것이 어떨가 하다가, 이런 방식을 생각해 냈습니다.

1.1부리그 (양 방송사 동시 생중계) - 16명

이 1부리그는 MSL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순위를 결정하기가 쉽고(예를 들어

OSL방식은 9,10위와 11,12위를 정확히 가리려면 그들만의 결정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

다.) 결정적으로 OSL보다 리그 기간이 1주일 더 깁니다. 그 점이 나중에 듀얼토너먼트와

연동이 쉽다는 점에서 MSL방식을 그대로 채용했습니다.(즉, 8차MSL부터 바뀌는 MSL방

식이 아닌, 7차 CYON MSL까지 썼던 방식입니다.) 그리고 각 순위에 따른 시드 배정은 다

음과 같이 합니다.

1~6위(우승자 ~ 패자 4강 2R 진출자, 6명) : 시드

7~12위(패자 4강 1R진출자 ~ 패자 8강 진출자, 6명) : 듀얼토너먼트 2R

13~16위(패자 준8강 패자, 4명) : 듀얼토너먼트 1R

듀얼토너먼트에 대한 얘기는 (4) 항목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 2부리그 (2부리그와 3부리그는 다른 방송사가 합니다. 예를 들어 2부리그를 온게임넷

에서 방영하면, 3부리그는 엠비씨게임에서 방영합니다. 물론 한 리그가 끝나면 2부리그

진행 방송사와 3부리그 진행 방송사는 바뀝니다.) - 16명

2부리그는 현 OSL방식을 채용합니다. 현 OSL방식이 이른바 신인 선수들에게는 더 경험

을 많이 쌓을 수 있고(OSL에서는 최소 3주는 방송에 출연합니다. MSL은 최소 2주죠.)

리그 방식이 짧음으로 인하여 듀얼토너먼트를 방송하기가 쉽다는 점에 있습니다. 단, OSL

방식에서 3-4위전과 결승전은 하지 않습니다. 각 순위에 따른 처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

다.

1,2위(결승진출자,2명) - 1부리그 직행

3~8위(4강전 패자 ~ 8강전 패자,6명) - 듀얼토너먼트 2R

9위~16위(16강전 탈락자, 8명) - 듀얼토너먼트 1R

(3) 3부리그 - 24명

3부리그는 현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1R 방식을 채용합니다. 단, 3부리그는 1위결정전을

하지 않고, 12명의 진출자만 가린채 6주만에 끝납니다. (나중에 방송을 분배해 보았더니

듀얼토너먼트를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즉, 각 순위에 따른 처우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12위(조별 토너먼트 통과자,12명) - 듀얼토너먼트 1R

13위~24위(조별 토너먼트 탈락자,12명) - e-sports 전용 구장 행(구 PC방행)

(4) 듀얼토너먼트(1R는 3부리그를 방송한 방송사에서, 2R는 각 방송사가 적당히 분배하여

방송합니다.)

일단 1R는 1부리그에서의 4명, 2부리그의 8명, 3부리그의 12명이 현 듀얼토너먼트 2R방

식으로 진행, 12명의 듀얼토너먼트 2R 진출자를 가려냅니다. 즉, 듀얼토너먼트에서는

각 조 1,2위(12명) - 듀얼토너먼트 2R진출

각 조 3위(6명) - 3부리그 시드

각 조 4위(6명) - e-sports 전용 구장 행

이 됩니다. 그리그 듀얼토너먼트 2R는 1부리그에서의 6명, 2부리그에서의 6명과 듀얼토너

먼트 1R에서의 12명이 예전 챌린지리그(GAMEVIL 챌린지리그 이전)의 1위결정전 방식으

로 진행합니다. 즉, 24명이 4개조로 나누어서 6인 풀리그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순위가 결정되면

각 조 1,2위(8명) - 1부리그 진출

각 조 3~6위(16명) - 2부리그 진출

이 됩니다.

(5) 방송분배방식

방송은 총 18주를 진행합니다.(1부리그 조 지명식, 2부리그 조 추첨식 포함) 예를 들면, 2

부리그는 온게임넷이 3부리그는 MBC게임이 진행했을때의 방송 진행 방식입니다. 또한 1

부리그는 한 주는 세중, 한 주는 메가스튜디오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진행합니다.

온게임넷이 방송하는 것은 O, MBC게임이 방송하는 것은 M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1부리그는 목요일, 2부리그와 3부리그는 금요일에 방송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주차 - 1부리그 조 지명식(O,M), 2부리그 조 추첨식(O)

2주차 - 1부리그 16강 1주차(O,M), 2부리그 16강 1주차(O), 3부리그 A조(M)

3주차 - 1부리그 16강 2주차(O,M), 2부리그 16강 2주차(O), 3부리그 B조(M)

4주차 - 1부리그 패자 준8강 1주차(O,M), 2부리그 16강 3주차(O), 3부리그 C조(M)

5주차 - 1부리그 패자 준8강 2주차(O,M), 2부리그 16강 4주차(O), 3부리그 D조(M)

           ※1부리그 듀얼토너먼트 1R진출자 확정

6주차 - 1부리그 승자 8강 1주차(O,M), 2부리그 16강 5주차(O), 3부리그 E조(M)

7주차 - 1부리그 승자 8강 2주차(O,M), 2부리그 16강 6주차(O), 3부리그 F조(M)

           ※3부리그 듀얼토너먼트 1R 진출자 확정

8주차 - 1부리그 패자 8강 1주차(O,M), 2부리그 16강 재경기(O), 3부리그는 쉽니다.

           ※2부리그 듀얼토너먼트 1R 진출자 확정, 듀얼토너먼트 1R 대진 확정
              2부리그 재경기가 없을 시는 쉽니다.

9주차 - 1부리그 패자 8강 2주차(O,M), 2부리그 8강 1주차(O), 듀얼토너먼트 1R A조(M)

10주차 - 1부리그 패자 4강 1R(O,M), 2부리그 8강 2주차(O), 듀얼토너먼트 1R B조(M)

            ※1부리그 듀얼토너먼트 2R 진출자, 시드 배정자 확정

11주차 - 1부리그 승자 4강(O,M), 2부리그 8강 3주차(O), 듀얼토너먼트 1R C조(M)

            ※2부리그 8강이 모두 2:0으로 끝날시에는 2부리그는 쉽니다.

12주차 - 1부리그 패자 4강 2R(O,M), 2부리그 4강전 1주차(O), 듀얼토너먼트 1R D조(M)

13주차 - 1부리그 패자 준결승(O,M), 2부리그 4강전 2주차(O), 듀얼토너먼트 1R E조(M)

             ※2부리그 듀얼토너먼트 2R 진출자, 1부리그 진출자 확정

14주차 - 1부리그 승자 결승(O,M), 2부리그는 쉽니다. 듀얼토너먼트 1R F조(M)

15주차 - 1부리그 패자 결승(O.M), 듀토 2R A조 1주차(O), 듀토 2R B조 1주차(M)

16주차 - 1부리그는 쉽니다. 듀토 2R C조 1주차(O), 듀토 2R D조 1주차(M)

17주차 주중 - 듀토 2R A조 2주차(O 목요일), 듀토 2R B조 2주차(M 목요일)

                    듀토 2R C조 2주차(O 금요일), 듀토 2R D조 2주차(M 금요일)

17주차 주말 - 1부리그 최종 결승전(O,M - 결승전 주관사도 번갈아 가면서 합니다.)

18주차 - 듀토 2R A조 3주차(O 목요일), 듀토 2R B조 3주차(M 목요일)

             듀토 2R C조 3주차(O 금요일), 듀토 2R D조 3주차(M 금요일)

             ※모든 리그 종료. 1부리그, 2부리그 진출자 모두 확정

(6) 장점과 단점

장점 1. 현 양대 메이저 리거와 마이너 리거를 대부분 수용할 수 있다.(이론상으로는 80

명이나, 실제로 양쪽리그에 모두 진출한 선수를 고려했을때는 이 방식의 인원인 56명정

도가 나온다. 실제로 현 신한은행 스타리그, CYON MSL, K-SWISS 듀얼토너먼트, MBC

MOVIES 서바이버 리그에 진출한 선수를 모두 합하면 55명이 나온다.)

장점 2. 각 방송사의 들쭉날쭉한 리그 일을 모두 수용하여 차후 다른 리그에서의 통합시

에도 방송 일수를 편하게 분배할 수 있다.

장점 3. 각 방송사간 메이저리거, 마이너리거간의 괴리감(마재윤 선수나 오영종 선수의

경우가 대표적)을 없앨 수 있다.

장점 4. Kespa 랭킹을 결정할 때에 유리하다.

단점 1. 첫 통합리그 진행시 각 리그별 진출자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

단점 2. 리그 기간이 애매하다(한 연도별 2개리그를 진행하면 무려 16주라는 시간이 남고

연도별 3개리그를 진행하면 스토브리그도 없어지면서 2주가 초과되어 버린다.)

단점 3. 만약 프로리그를 현재와 같이 월,화,수를 진행 했을시에, 각 해설진들의 피로감

           (특히 양 캐스터 분)은 최대.

단점 4. Ghem TV가 부활하여 스타리그를 진행하거나 현재 CJ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

             임채널 개국이 성사될 시에는 리그 진행 방식이 필히 바뀌어야 한다.

등이 있습니다.(향후 다른 장점이나 다른 단점들은 리플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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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리그 방식이 어떤 방식일지는 저도,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도 잘 모릅니다. 물론 통

합이 지금 당장 성사되기는 어렵겠죠. 이미 MSL에서는 리그 방식도 바꾼다는 것으로 독

자적인 리그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니까요. 어쨌든, 만약 통합이 된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3부리그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오프라인 예선이 더 치열해 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러나, e-sports가 앞의 e를 떼어버리기 위해서는, 이러

한 방식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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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TaR조군
06/01/23 16:35
수정 아이콘
자게에 있던 글은 지우려 했으나 그렇게 되면 리플 올리신 분들의 처치가 곤란해져서 일단 남겨놓겠습니다.
저스트겔겔
06/01/23 16:43
수정 아이콘
흠 이해하는데는 시간이 오래걸릴 듯 하네요.
뭐 저야 MSL방식도 익숙하니 쉽게 이해가 되지만 말입니다.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는 참 애매할 거 같네요 일단
그래도 방식 자체는 합리적이네요.
MSL의 장점인 끝없는 경쟁을 통한 극한 상황의 연출과 그로인한 명경기의 연출
OSL의 간단함과 경기마다의 임팩트를 살리는 방식 등
각 리그의 장점을 잘 수용한거 같습니다
KuTaR조군
06/01/23 17:09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그렇다면 난감하네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일부러 3부리그도 온게임넷 듀얼방식을 택한 거였는데..(원래는 서바이버 방식으로 하려고 했었음..)
저스트겔겔
06/01/23 17:20
수정 아이콘
KuTaR조군//흠 게임의 진행방식이 이상하기 보다는 일단 늘어난 기간에 비해서 진행되는 리그가 너무나도 집중된 느낌이랄까요. 즉 게임의 구성이 이상하기 보다는 게임들의 진행을 따라가기가 힘들거 같아요 왠만큼 집중해서 따라가지 않는 한은.
이 점은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단점이였죠. 즉 패자조라는 것을 도입과 대량의 시드 배정 그리고 패자의 험난함이 맞물려서 극한 상황과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선수의 경쟁 자체가 치열해진 반면에 리그 전체로 본다면 승자조와 패자조의 텀이 생겨서 산만하다는 평을 받았죠. 이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흠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설을 교체하면서 중계해도 참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ㅋ
hannibal
06/01/23 19:34
수정 아이콘
굉장히 노력하셨네요. 일단 글을 다읽고 이방식의 아쉬움이 두개정도가 있는데요. 일단 개별리그가 대체적으로 방식이 비슷해야 각리그별로 보는데 좀 편할것 같아요. 자세히 쓰자면 1, 2, 3부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약간은 리그 자체의 이해도가 약간 낮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서 1부리그와 2부리그의 방식을 같게 하던가 아니면 2부리그와 3부리그의 방식을 같게 하던가 하는 3가지리그 중에서 적어도 두가지 리그는 진행방식이 같아야 이해도가 높고 리그 자체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 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개인적인 아쉬움은 1부리그는 현재 온겜넷 스타일이 왠지 더 흥미진진한것 같아서 그걸 버려야 한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방송사 일정을 약간 수정해서 1부리그와 2부리그가 인원은 다르지만 일정조절을 통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럴경우 이러한 방식으로 가는구나하는걸 알기 쉽기 때문에 또 서로의 조가 비교가 되어 이를테면 2부리그의 누구는 1부리그의 누구급이구나 라는 인식이 쉽게 연상될수도 있구.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2부리그 선수들이 1부리그 선수들과 비교 되면서 흥미를 유발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같은 방식이니 만큼 1부리그 죽음의 조는 어디이고 2부리그의 죽음의 조는 어디이다.이런식으로요.

단점 1. 첫 통합리그 진행시 각 리그별 진출자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
이부분은 양대리그마지막 리그때 공식적으로 발표를 해서 이번에 4강에 들면 다음 통합리그에는 1부리그 자동진출, 그리고 그다음이 양쪽에 모두 16강에 올라간 양대리거들 그럼 대강 예상에 10명정도는 추려질것같고 나머지 16명에서 정도가 남는다면 통합리그 진출 특별전을 한번치루면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너와 챌린지도 마찬가지

단점 2. 리그 기간이 애매하다(한 연도별 2개리그를 진행하면 무려 16주라는 시간이 남고

연도별 3개리그를 진행하면 스토브리그도 없어지면서 2주가 초과되어 버린다.)
이부분도 방송사의 일정조정으로 가능하죠 일단 1부리그와 2부리그의 경우를 온겜넷으로 1년에 2번 치룬다면 재경기들은 한회씩 더할수 있어서 1회를 버는 효과가 있고 남는 시간에는 여성특별전이라던가 각구단별 최강연습생 리그등 좀더 약간은 주류에 끼지 못하는 선수들의 특별전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좀 16주면 많이 남기는 남네요. 뭐 그래도 스토브 리그도 있고 통합 프로리그가 1년에 2번 전기 후기로 진행하는거에 맞춰서 개인통합리그도 비슷하게 가면 선수들이 쉴때는 확실하게 쉴수 있어서 그것도 장점이 될수 있고요.
단점 4. Ghem TV가 부활하여 스타리그를 진행하거나 현재 CJ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

임채널 개국이 성사될 시에는 리그 진행 방식이 필히 바뀌어야 한다.
다른 게임 방송사 문제는 일단 이부분에 있어서 거론하는건 좀 앞서 가는 생각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게임채널 이 많아 진다는게 현재로써는 결코 좋은 방향으로 간다고는 생각지 않고요. 아직은 대중적인 지지도가 있는 프로그램이 아닉기 때문에 2개방송사로 그냥 꾸준히 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만약에 이런 통합리그가 결정이 된다면 기타 게임 방송국은 다시새롭게 신설되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여지껏은 그냥 방송국만들어서 게임리그 만들고 상금 많이 내걸면 3대리그니 몇대리그니 그랜드슬램 이런단어가 가능했지만 통합리그가 생긴다면 다른 리그는 완전한 들러리 밖에는 안되고 통합리그시 규정을 적용해야죠. 국내경기에서는 협회가 공식 주관하는 통합 개인리그 이외에는 출전할수 없다 이런식으로
AIR_Carter[15]
06/01/23 21: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가능하려면 리그의 진행방식보다 지금처럼 방송사 주관의 대회진행이 아니라 케스파 주관의 대회진행이 되어야겠죠.
이게 실현이 된다면 그때는 정말 e-sports가 프로스포츠화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균APM514
06/01/23 22:33
수정 아이콘
흠.. ITV가 빨리 다시 게임리그를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조그마한 리그였긴 하지만, 분명 재미는 쏠쏠했는데 말이죠..-_-;;
두 방송사가 3부리그를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지만, 방송사가 하나 더 생기길 바란답니다.. -ㅁ-;; 리그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ㅁ-;;;
흠.. 3부리그제 정말 찬성하구요. 이대로만 된다면 E-sports가 정식 스포츠가 되는 단계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게임티비나 ITV의 부활, 혹은 타 회사의 게임방송 개국이 E-sports를 스포츠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등으로 나누어서 하려면 많은 선수가 필요하고 3부리그도 좋지만 3개 방송사에서 리그를 진행한다면 정말 많은 선수가 나올 수 있을텐데 말이죠.. 선수들의 경기력은 차차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지금 50~60명 정도 되는 인원을 가지고 리그를 만들어 나가서 나머지 100명 정도의 실력이 안 올라가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튼 꼭 리거 수용 인원을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사람도 늘고 그러지 않겠어요?? ^^;
06/01/23 22:42
수정 아이콘
통합 대회가 이뤄진다면 상위리그는 지금의 라운드 방식이 아닌 예전의 KT-KTF 프리미어 리그 방식이 어떨까요? 8인x2조 풀리그가 조금 벅차긴 하지만 양 방송사가 한 조씩 맡으면 인터리그 경기가 없다면 7주면 끝납니다. (재경기 빼고..) 물론 1부리그 선수는 7주간 매주 경기를 해야 하는 압박이 있긴 하죠.

하위리그는 조별 리그나 듀얼토너먼트 어느 쪽이나 관계없을 듯 하고요.
램파드와제라
06/01/24 00:18
수정 아이콘
글은 다읽어보지않았지만 생각은좋ㄴ요
A_Shining[Day]
06/01/24 13:45
수정 아이콘
KuTaR조군 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

우선 KuTaR조군 님이 언급하신 단점에 관한, 부족하지만 저의 생각입니다.

단점 1. 첫 통합리그 진행시 각 리그별 진출자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
아마 제가 보기엔 단점 1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는군요. 솔직히 말해서 제가 보기에 현재까지는 마땅한 구별 기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대안을 말해보자면 KeSPA랭킹을 가지고 구분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상위 16인은 1부리그, 그다음 16인은 2부리그, 그다음 24인은 3부리그, 이렇게 말이죠. 물론 KeSPA랭킹만 가지고 정한다는것에는 분명히 문제점들이 존재합니다만, 현재로는 KeSPA랭킹을 통한 방법 외에는 구분할 방법이 전무할 것 같습니다.

단점 2. 리그 기간이 애매하다(한 연도별 2개리그를 진행하면 무려 16주라는 시간이 남고 연도별 3개리그를 진행하면 스토브리그도 없어지면서 2주가 초과되어 버린다.)
일단 1년에 2개 대회를 치룬다는 가정 하에, 16주라는 시간이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이중 8주(2달)은 각각 4주씩, 한 대회가 끝난뒤에 스토브리그 형식으로 갖는겁니다. 한달이 너무 길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저번에 임요환 선수였던가요, 확실히 기억 나지는 않지만 우승자 징크스가 생기는 이유로 첫째, 결승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둘째, 우승을 함으로써 단기간의 목표의식이 사라진다. 셋째, 우승을 하기까지 자신의 스타일이 간파된다. 라고 얘기를 했던게 기억이 나는데요, 한 대회가 끝나고 4주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면 위에서 언급했던 점들이 보완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우승자가 아니라 그 외 15인의 선수들과 2부, 3부 리그 선수들에게도 재충전의 시기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럼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은 8주의 기간. 저는 이 기간에 KeSPA컵과 같은 FA컵 성격의 대회를 하나 열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 대회는 16강서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구요. 우선 이 대회는 말 그대로 FA컵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모든 리그를 망라한 선수들의 출전이 가능합니다. 우선 비방송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선수를 선발한 뒤, 16강과 8강까지는 단판, 4강은 3전2선승, 결승과 3-4위전은 5판3선승을 하는겁니다. 그럼 비방송 예선에 1주, 16강의 8경기와 8강의 4경기는 3주에 끝납니다.(1주에 4경기씩) 그리고 4강의 2경기 역시 1주. 3-4위전,결승 각각 1주씩. 총 7주가 걸리게 됩니다. 즉 최종적으로 1주가 남게 되는데, 이 남은 1주에는 올스타전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프로리그에도 올스타전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프로리그에서의 올스타전은 팀 대표의 성격이 강하죠. 즉 팀 대표로서의 성격이 아닌, 실력과 인기에 걸맞은, 개인전 올스타전을 개최하자는 겁니다.

단점 3. 만약 프로리그를 현재와 같이 월,화,수를 진행 했을시에, 각 해설진들의 피로감
(특히 양 캐스터 분)은 최대.
이 점은 그리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프로리그를 지금처럼 월,화,수 3일간 진행하고 통합리그가 목,금 이렇게 방송될껍니다. 이미 온겜 쪽에는 전용준, 정소림 캐스터가 계시고, 엠겜 쪽에는 김철민, 이현주 캐스터가 계시기 때문에 한분은 월,수,금, 한분은 화,목 이렇게 맡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설진들도 지금처럼 3인이 돌아가면서 해설을 하면 되겠구요.

단점 4. Ghem TV가 부활하여 스타리그를 진행하거나 현재 CJ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게
임채널 개국이 성사될 시에는 리그 진행 방식이 필히 바뀌어야 한다.
이건 아직은 기우가 아닐까요... 현재 ITV와 GhemTV가 방송을 중단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두 방송사가 빠른 시일내에 방송을 시작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CJ는 제가 알기로 엠겜을 인수하고자 한다고 들었는데, 아예 채널 개국으로 입장을 선회한건가요? 어쨌든 제 생각으로는 아직 단점 4는 고민할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상 부족한 제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p.s 건전한 비판과 충고, 지적은 달게 받아들이겠지만 인신 공격성 리플, 내용과 상관없는 태클은 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A_Shining[Day]
06/01/24 13:4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대회의 순서는 전기대회(가칭)-2주의 휴식기-FA컵 성격의 대회-2주의 휴식기-후기대회-2주의 휴식기-올스타-2주의 휴식기
즉, 올스타전을 그 한해에 성적이 뛰어났던 선수들로 채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06/01/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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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

제가 생각하는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1부리그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MSL을 진행하는 방송사도 그 진행방식의 안 좋은 점을 알고 있고, 팬들도 조금은 MSL방식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더더군다나 통합리그가 되면 리그 진행 방식을 이해하는데 적지않은수의 팬들이 곯머리를 썩게 될텐데 거기에 더블엘리미네이션까지 있다는 것은.. -0-;;)

순위를 매기는대에 가장 좋은 방식을 꼭 필요로 한다면..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매우 완성도 높은 통합리그로 보이네요 ^^;;
A_Shining[Day]
06/01/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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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엘리미네이션에 대해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혼란을 느끼시는것 같은데요, 지금 현재 승자조,패자조 8강 4강 준결승 결승 이런 명칭들을 몇 라운드 이런식으로 하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패자 1차 8강은 패자 1라운드, 패자 2차 8강은 패자 2라운드, 이런 식으로 하는건 어떨까요? ^^
저스트겔겔
06/01/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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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있기 때문에 엠겜 우승자가 현재 최강자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겁니다. 현재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약점은 운이 정말 많이 작용한다는 거죠. 천적이 걸리면 정말 운 없는 거죠. 하지만 엠겜은 승자로로 계속 가지 않는 이상 상대를 대부분 만나게 됩니다. 천적이고 어떤선수고 간에 다만나는 거죠. 패자조를 거치게 되면. 즉 산전수전 다 겪는 거죠. 확실히 엠겜의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선수들 옥석 가리는 데는 더 좋습니다.
06/01/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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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3부리그 좋네요..좋은 의견이네요...이게 안된다면 각 방송국마다 3부리그로 했으면 좋겠어요...2부리그까지 못올라온 인물들중 네임벨류 높은 선수들 무지 많은데...여하튼 3부리그제 빨리 합시다. 이렇게 좋은 의견을 빨리 수렴해주시기르..
물빛노을
06/01/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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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봤습니다.
GhemTV는 GameTV로 사명이 변경된지 좀 됐는데 다들 겜티비로 쓰시는;; 그리고 현재 완전 정상화되진 않았지만 스카이라이프배 여성부 스타리그를 진행했고, 후속으로 길드최강전과 대학생 스타리그, 여성부 스타리그가 열릴 예정이라는군요. 그리고 신인왕전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당분간은 저변확대에 힘쓸 것 같습니다(어차피 지금 시점에서 팀단위리그는 물론 개인리그를 연다고 해도 선수들이 참여할 것 같진 않군요).
김연우
06/01/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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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의 포스 주기는 여타 대회보다 짧습니다.

현재도 2부리그로 나눈 바람에, 스타급 선수가 잠시 슬럼프를 겪었다고 6개월간 스타리그 우승의 기회가 아예 박탈당하거나, 또는 '기량을 되찾았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우승권에 접근하는데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3단계로 나누면 그 폐해가 더더욱 커지겠지요.


스타리그 특성상, 차라리 64강부터 시작하는 풀 토너먼트가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64강!'하면 엄청나게 많은것 같지만, 이미 각 방송사는 메이저 리그16명, 마이너 리그 24명, 해서 스타리그 진출자가 40명이나 됍니다.

게다가 이 40명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상위 10명에게 상금이 집중되어 그 외 선수들은 가난함에 시달리고, 상위 10명은 과도한 스케줄에 시달리는 역효과가 납니다.

그러므로 64강으로 펼치면, 스타리그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 64명의 최소 생계가 보장된다는 것이죠.


또한 '64강'하면 무지 길거 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 메이저/마이너 40명씩 펼치는 경기가 양 방송사에 걸쳐 방영된다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짧아집니다.

64강부터 결승까지 주욱, 3전 2선승제로 토너먼트를 하면 '8주차'만에 일정이 소화됩니다.
06/01/2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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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김연우님 애기가 일리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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