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9/09 01:08:03
Name 원가스울트라
Subject 전기리그 최하위팀 소울의 우승가능성?
SOUL
전기리그 2승 8패 10위의 성적으로 이네이쳐톱팀을 간신히 따돌리고 후기리그 진출.

감독 : 김은동, 주장 : 박상익

선수들
T : 진영수, 한승엽, 서지수, 김승인
Z : 박상익★, 곽동훈, 김남기
P : 박종수, 김선묵

현재 2연승중(vs POS, 한빛)

소울팀 역대 최고 성적 : 2004프로리그 2라운드 준우승(우승 : 팬텍), 1차 팀리그 준우승(우승 : GO)

솔찍히 중하위권팀중 대형사고를 친다면 소울과 한빛정도로 압축하고싶습니다.
떠오르는 스타도 없고 팀단위는 커녕 개인전우승도 없는데다가, 스폰서도 없고 전기리그에서는 이네이처톱과함께 최하위권팀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소울은 상위급팀 못지않은 성적을 이제까지 보여왔습니다. 3개의 대기업팀(SK, 팬택, KTF)과 강호 한빛,지오를 제외하고는 팀단위에서 가장 많은 결승진출을 써낸팀이 소울입니다.(팀단위 2번)

그리고 지난 팀리그에서는 3위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냈고, 진영수, 박종수선수등 개인전에서 신선함을 더해주는 카드들의 활약과 그저곽동훈이라는 말로 유명한 곽동훈선수와 박상익선수의 팀플보충에 홍진호선수를 잡으며 전력에 도움이될 가능성을 보인 서지수선수, 아쉽지만 강한 한승엽선수에 부족한듯하면서 충실한맴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진영수선수는 특급테란에 가세할 기량을 보유하고있고 박종수선수는 소울의 에이스로 떠오르며 점차 성장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울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넘어야할 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단 4빅팀 KTF, 팬텍, 지오, SK와 소울을 비교하면 확실히 전력차가 심합니다.
아니 4빅팀까지 갈것도 없이 중위권 KOR, POS 등의 팀과 비교해봐도 그리 앞선다는 느낌은 커녕 오히려 뒤쳐진다는 느낌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스폰서도 없어 불안한 모습을 지울수없습니다.
게다가 성장하고있는 진영수, 박종수선수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변은종, 조용호 선수같은 확고부동한 에이스의 부재가 걸림돌입니다.
그리고 팀플맴버는 확실하지만 그리 고승률을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 2연승, 소울이 다시한번 2004년 2라운드의 기적을 써낼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방양민
05/09/09 01:31
수정 아이콘
한국이 2006월드컵 우승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그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05/09/09 01:35
수정 아이콘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이길 확률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 확률에서 되도록 많이 이기는게 변수가 될 듯 싶습니다.
이 논리는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겠지요.
The_Mineral
05/09/09 01:36
수정 아이콘
안타깝지만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조용호, 변은종, 나경보, 박상익 이 환상의 저그라인이 그리워지네요.
Steve_BurnSide
05/09/09 01:37
수정 아이콘
글쎄요....전 소울이 선전하길 기대하고 있지만..현실은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번 후기리그 같은경우엔 팀단위리그 역사상(개인리그도 포함되겠군요..)가장 패넌트레이스가 긴 리그입니다..(내년1월까지 한다더군요..)단기 리그가 아니라 마라톤급 리그라고 할수있겠군요...
차라리 짧은기간에 끝나는 단기리그라면..어느정도 선전을 기대할수 있겠지만(단기리그일수록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살인적인 리그기간을 감안하면 안정적으로 뒤에서 지원해주는 스폰이 있는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할꺼 같군요..
리그 중간에라도 팀이 스폰을 잡는다면 모를까..(이부분은 힘든부분으로 보입니다만..)뚜렷한 에이스도 없이 장기간 레이스는 소울입장에선 다소 힘들어 보이는군요...
하지만 작년 프로리그3라운드의 KOR처럼 돌풍을 일으키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만, 그러기 위해선 진영수,한승엽,박종수 선수들이 그저 시선함만 주는 실력이 아니라 확실히 팀의 승리를 챙길수있는 존재로 초특급성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낭만토스
05/09/09 01: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예전엔 변은종이라는 좋은 개인전 카드가 있어서, 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고, 프로리그에서도 결승전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변은종이라는 ACE 가 이적하는 바람에 Soul 의 개인전이 좀 불안해 보입니다. 한빛을 이긴것도 한빛이 개인전이 강한 팀이 아니라는걸 생각해 본다면, 앞으로 KTF 나 T1 GO P&C 등의 개인전이 강한 팀을 만나면 어려워보입니다. KOR의 개인전도 강하고요.

물론 승부의 세계는 모르는 법이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좀 어려워 보이네요.
Steve_BurnSide
05/09/09 01:38
수정 아이콘
시선함=신선함;;
실내화박스
05/09/09 02:21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2라운드 준우승이야 5개팀중 2위만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서
어렵지 않게 할수가 있었어도 10개팀 풀리그를 2번이나 해야되는 후기리그는 쫌 힘들겠죠.단순히 2연승한거같고 이런토론 하는것도 의아하고요.
팀플만 쫌 잡혀있다면야 중상위권도 가능하겠지만
한빛과의 경기때도 팀플 다져서 5경기까지 갔죠.
개인적으로 진영수 한승엽 김승인의 소울테란라인을 높게 평가합니다
저그군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박상익 김남기 곽동훈은 상당히 초라해보이고요 뭐 토스라인도 마찬가지고요.
135경기 진영수 한승엽 박종수 적절히 바꿔가면서 팀플2경기중 하나만잡으면 뭐 중위권까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05/09/09 03:16
수정 아이콘
원아웃이라는 만화에서 약팀이 우승하는 법에 대해 이렇게 언급하더군요. 골고루 이기는 것보다는 정말 잡을 팀만 잡는다. 천적 관계를 가질 수 있거나 아니면 철저히 약팀에게는 승리 거두는 방법으로....강팀과의 연습경기를 좀 상대적으로 덜하더라도요. 그러한 방식으로 po만 진출한다면.
PO부터는 좀 밀리는 경향이 있더라도.......원래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보니. 그다음부터는 하늘에
05/09/09 09:33
수정 아이콘
힘들지 않을까요....
~Checky입니다욧~
05/09/09 09: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승은 힘들지 몰라도 박상익 선수의 팀플이나 진영수, 박종수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잘만 해준다면 선전할수 있는 팀이라고 보여집니다~(서지수 선수도 있고요)
홍승식
05/09/09 10:20
수정 아이콘
팀당 경기가 18경기로 늘어난 이상 더욱 힘들어질 듯 싶습니다.
다만 soul은 여러가지로 이슈가 될 수 있는 팀이니 포스트 시즌까지만 진출해도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제법야무지게
05/09/09 12:45
수정 아이콘
소울팀의 개인전 라인 예측이 뻔하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진영수-한승엽 투테란에, 박종수 선수가 보조하는식인데... 하지만 팀플만 50%이상 승률유지해주면 중위권은 가능할거라 봅니다.
봄눈겨울비
05/09/09 13:23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들거 같군요..

그나저나 전통의 명가 한빛이 중하위권에 분류될 줄이야..OTL
솔로처
05/09/09 14:38
수정 아이콘
작년 2라운드때는 1승을 확실하게 책임졌던 변은종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현재까지는 순항중입니다만 길고 긴 후기리그 일정을 생각해본다면 역시 불안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선수(서지수선수라던지 아니면 신인)의 과감한 기용이나 팀플레이 멤버의 다양화 등을 꾀해본다면 플옵까지는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파포에서는 그래도 한빛을 빅4로 넣어주던데 이 글에서는 완전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버렸군요..-_-
카르타고
05/09/09 15:59
수정 아이콘
팬택은 빅4가 아니죠;;
05/09/09 16:5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예전의 환상 저그라인이 제가 볼때는 오히려더 소울의 불안요소 였습니다.

뻔한 저그의 엔트리를 예상하면 됬으니까요.

소울이 팀플로 타팀을 압도한다면 .. 소울의 광팬은 아니지만 한승엽 선수의
화려한 변신 그리고 진영수 선수의 익산출신 괴수로의 진화 ..
마지막으로 뉴웨이브 토쓰로 박종수 선수가 개인전을 적어도 상성에 맞추어
상대를 잡아낼수만 있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라봅니다.

한빛도 어쨌든 확실한 개인전 카드 없이 개인전에서 날고기는 선수들이 잔뜩
포진해 있는 팀들을 곧잘 잡아왔으니까요.
피날마가
05/09/09 17:42
수정 아이콘
저는 소울이 오히려 개인전이 팀플보다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지난 2경기에서 소울이 보여준 개인전 능력은 상당하기 때문이죠.
윗님이 말씀하신대로 한빛과 마찬가로 소울이 팀플을 60%이상의 승률을
장담할 수 있다면 결승진출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라구요
05/09/09 18:44
수정 아이콘
박종수......................
무언가가 항상 2프로가 부족하지만.. 그의 경기는 언제나 설레입니다.
박종수의 활약과........ 소울의 그래프는 동반 무빙하겠죠.
완전소중등짝
05/09/09 22:30
수정 아이콘
저그군단이라고 일컫는 소울에서 마땅히 내놓을 만한 개인전 저그카드가 없다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

물론 박상익,김남기 선수가 있긴 하지만 두선수다 마이너리그에서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을정도로 개인전엔 취약한거 같구요.

진영수/한승엽/박종수 선수의 개인전에 박상익/곽동훈or김선묵 선수의 팀플 조합으로 밀어붙이는 수밖엔 없을듯 싶네요.
가승희
05/09/09 22:47
수정 아이콘
3판2선승도 아니고 5판3선승이고.... 2번에 풀리그 18경기 긴리그에서 과연 소울이 살아남을수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딴얘기지만 한빛은 좀 심각하지않나 싶습니다. 맨날 김준영,박대만선수 출전-- 전기리그때 이두선수가 70퍼센트는 나온거 같은데

아무튼 본론으로 소울이 정말 우승은 가능성을 논할려면 팬택,go,ktf,sk 를 넘어야 될겁니다. 이들과 부딪치지 않고서 우승을 하긴힘들죠
Daviforever
05/09/10 00:46
수정 아이콘
팬택전까지 한번 지켜보죠......
댑빵큐티이영
05/09/10 17:0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전에 프로리그는 3전2선승이라 2번만이기면 되는거였기에 아무래도 하위권팀들이 중상위권팀을 잡을수있는 확률이 높았습니다만
이번 프로리그부터는 5전3선승제이라 선수층이 두껍지않은 소울로서는 엔트리파악을 쉽게당할것같기도하고 가장큰건 에이스의 부재...
진영수선수가 어느정도 해주고있다지만.. 현재 10개팀중 에이스중에 제일 초라해보이는건사실입니다 그렇기떄문에 이번에 추가된 에이스결정전 5경기를 확실히 책임질수있는 에이스카드가 없다는게 가장큰 난관이죠..
원가스울트라
05/09/14 00:35
수정 아이콘
윗글들을 조금 무색하게 만드는 팬택전..
리네커
05/09/14 03:53
수정 아이콘
한번 기대해봐도 ^^
아케론
05/09/15 23:53
수정 아이콘
과거 최강 저그유저들을 조용호, 변은종, 나경보, 박상익 , 김완철, 임균태 선수...... 그립네요. 저그 유저들만가지고 한때 이윤열 홍진호등이 있던 KTF도 이기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2 개인리그 통합 어떨까요? [88] 박사장8749 05/09/22 8749
1191 과연 SO1 OSL 4강 누가누가 갈까요? [195] 초보랜덤14905 05/09/17 14905
1190 프로리그 전적으로 어떤 것이 쓰여야 할까요 [12] Daviforever5838 05/09/17 5838
1189 향상된 A.I와의 1:1대결 어떤 전략을 주로 사용하십니까? [24] moonland9633 05/09/16 9633
1188 지상최고의 프로게임단을 만들라고 한다면? [44] 원가스울트라9160 05/09/16 9160
1187 2005 MLB 드림팀을 만든다면? [79] paramita6799 05/09/14 6799
1185 아드보카트 신임감독.. 이대로 좋은가? [23] 라구요5737 05/09/13 5737
1183 [축구]현존 최강의 수비수는?? [135] 아이구12595 05/09/12 12595
1182 담배값 인상 후 중간 소득층 흡연율 증가~~ [30] 내스탈대로6301 05/09/11 6301
1181 현재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대진표에 관한 문제제기 [13] Daviforever10234 05/09/09 10234
1179 전기리그 최하위팀 소울의 우승가능성? [25] 원가스울트라7054 05/09/09 7054
1178 PGR의 중독성에 대해서 얘기해봅시다. [34] 율리우스 카이6270 05/09/02 6270
1176 [예상]7th MSL 조 지명 결과는? [25] Daviforever7393 05/09/01 7393
1172 과연 강민식 수비형 프로토스에 대한 대책은 [82] 초보랜덤16258 05/08/27 16258
1170 악플러가 싫으신분은 [39] homy8262 05/08/24 8262
1169 9월대란 - 담배값 500원 인상. 죽일셈입니까? [129] 라구요12862 05/08/22 12862
1168 듀얼 F조의 결과는? [127] 초보랜덤13165 05/08/21 13165
1166 게임산업(프로게임)이 계속 이어질까요?? [27] 왕대갈사마6260 05/08/19 6260
1164 SKY 프로리그 2005 올스타전 엔트리를 예측해 봅시다!! [32] 테크닉파워존7904 05/08/15 7904
1163 온게임넷 8강 방식에 대한 불만. [40] 공공의적7813 05/08/13 7813
1161 팀플 경기를 섬맵에서 하는 것, 괜찮은가? [23] Daviforever6873 05/08/13 6873
1159 본프레레 감독을 단두대로 올려야합니까? [39] 라구요6993 05/08/10 6993
1158 8배럭 임요환식 치즈러쉬에 대한 저그의 대응.. 무엇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6] Dizzy12561 05/08/08 125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