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3/08/06 23:42:29 |
Name |
UnkOwn-MuMyuNG |
Subject |
vs terran 전 식칼군이 하는 짓. |
vs terran
생각해보니 밑에 대 테란전의 운영 마인드만 쓰고 전략은 쓰질 않았군요.
그러나 어차피 엽기인 마당에, 큰 의미를 둘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1)4 매너 파일런 1어시밀 1게이트 캐논러시
제목 그대로인 전략 입니다.따라서 매너 파일런이 통하지 않는 8시와 2시는 예외로 합니다.일단 상대가 12시 내가 2시일경우 (일찍 프로브 정찰을 시도합니다.)매너파일런 두개를 시도합니다.이후에 어시밀 테러를 하고 상대의 미네랄 캐는 뒷길을 파일런 두개로 막아버립니다.어지간한 컨트롤로는 다 짓기도 전에 프로브가 죽어버리더군요.전 그래서 두마리를 보냅니다.(죽으면 계속 보냅니다.) 이후에 상대 입구나 입구 아래에 게이트를 짓고(본진에서도 게이트 1개 포지를 올립니다.) 질럿 러시를 시도합니다.이후에는 아까 매너 파일런중 살아남은 매너 파일런에 연결하여 캐논 러시를 감행합니다.
써놓고 보니 완전 공상(...) 혹은 농락류 전략처럼 되어 버렸는데요, 일단 말씀드리자면 제대로 성공하면 상대는 미네랄을 4개밖에 캘수가 없습니다.당황하여 서플이라도 막힌다면 질럿러시에 그냥 다이입니다.솔직히 어시밀 러시까지는 미네랄이 좀 안남는 관계로 어렵다면 굳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고수의 경우 어떻게든 팩을 올리면 이 전략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질럿+캐논이지만 상대를 당황시킨후에 한다는 점이 다른것이겠지요.
2)스카웃
전 스타 유닛을 통틀어 구경이 가장 힘들다는 5대 유닛(고스트,인페스티드테란,다크아칸,아비터,스카웃)중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 왕따유닛 스카웃.그 유닛이 제 전략에서 안쓰일리가 없습니다.어떻게 쓰는지는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인구수34를 딱 맞춰서 스카웃 두기를 생산하여 상대방 진영에 난입하는 전략입니다.굳이 본진에 지으실 필요는 없구요 센터에 짓든 상대방 본진 언덕 밑에 짓든 자유입니다.
중요한것은 이후의 운영입니다.엔베를 빨리 가져가는 테란이라면 스카웃은 쉽게 막을수 있습니다.이후의 운영은 크게 두가지로 갈립니다.리버나 다크 혹은 질럿 드래군 기본유등을 드랍하는 끊임없는 공격 방식과 빠르게 멀티를 가져가며 캐논등으로 벌쳐를 방어하고 이후에 테란의 러시타이밍을 노려 대항하는 방식이 있습니다.첫째방식의 최대 단점은 역시 막히면gg(장에는gg?)라는것이죠. 그러나 끊임없는 드랍을 하면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드랍이 막힐것 같다는 편견보다는 한방을 노린다는 마음으로 드랍하시면 좋을것입니다.두번째 방식의 최대 단점은 테란에게 별 피해를 못줬을경우 멀티 가져가다 벌쳐에게 일꾼이 다 털리거나 아니면 테란의 조이기가 들어오면 그냥 날아가는 멀티...뭐 그런게 단점입니다.
3)전진 게이트다크
사실 전략이라기 보다는 다 아시는 한가지 전술적인 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다만 그 위치를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잡는다는것입니다.
1-상대가 12시 일 경우
없습니다.마땅한 위치가.다만 가능성이 있는곳은 12시 삼룡이 정도입니다.
2-상대가 2시 일 경우
2시에서 6시로 내려오는 성곽 벽쪽 안으로 게이트를 짓습니다.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테란이 좀 술렁술렁 하다보면 위험할 타이밍이 생길수 있죠.
3-상대가 6시 일 경우
8시 진영에서 자세히 보면 언덕 아래에 움푹 들어간 곳이 있습니다.그곳에 파일런을 짓고 아래쪽으로 게이트를 짓습니다.이 위치는 테란이 6시의 언덕을 풀로 활용해도 시즈 탱크의 포격이 닿지 않습니다.
4-상대가 8시 일 경우
8시 일 경우에는 몰래 건물 보다는 과감한 변칙을 선호합니다.프로브가 8시 진영으로 들어간 경우 프로브 한기를 더보내 8시 언덕 벽을 타고 파일런을 두개 짓습니다.이후에 테란이 눈치 채지 못하게 본진에서 2,3게이트를 올리고 질럿을 생산하여 테란의 본진을 날려버릴수 있습니다.8시 테란은 정찰이 좀 늦는 경향이 있고, 프로브를 잘 컨트롤 해서 건물을 들키지 않으면 어지간한 테란의 본진은 날아가게 되어있습니다.다만 엽기 전략이니 늘 성공할수는 없죠.(들키면 gg밖에는...)
4)아비터 리콜
실력을 커버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곤 했던 저의 비장의(?) 전략입니다.전위치에서 사용 가능하며 조이는 테란을 상대로도 쓸수 있습니다.기본적인 점은 다크 템플러를 통해 시간을 벌고 옵저버 테크를 포기하거나 최대한 늦게 가져가며 멀티 하나를 돌린 상태에서 아비터 테크트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아비터 트리뷰날을 짓고나면 카다린 머시기(...) 업그레이드를 해줍니다.이유는 아비터 리콜의 마나량 때문이죠.아비터가 생산되고 나서의 최초 마나량은 50(...) 이걸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리콜 하기 힘들죠.따라서 마나량 업그레이드를 먼제 해줍니다.마나량 업그레이드가 아비터 생산시간보다 약간 더 길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눌러준뒤 질럿 한기 뽑을정도 기다린뒤에 아비터를 누릅니다.아비터가 나오면 마나량 업그레이드가 된채로 나오는데요 이때 리콜을 개발합니다.이렇게 하면 마나가 130정도 되면 리콜 리서치가 완료 됩니다.이후에는 리콜만이 남았을 뿐.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비터 테크는 가능하면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클로킹 필드를 활용 하여 테란의 전진을 막는것도 한가지 활용 방법 입니다.숨기려면 확실하게 사용하려면 배에 힘주고 사용하시길. 또 하나의 팁은 멀티에 관한 것입니다.앞마당 이후의 멀티는 섬확장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이유는 역시 개스의 압박 때문입니다.병력 구성은 질럿 다수가 될수 밖에 없고, 템플러 계열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드래군이 적은 병력 구조로는 밀리기 십상이기 때문이죠.그러나 지상을 장악 당할 확률이 높은 마당에 다른 개스멀티는 위험하죠.따라서 프로브를 날려 섬확장을 가져가는것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테란 상대로 제가 쓰는 몇가지 전략중 일부를 소개해보았습니다.저그와 테란을 상대하기 까다로운 분들에게 제 플레이가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줄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전 실력 차이는 전략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상대방의 타이밍을 뺏을수 있다면 운영 능력에서 너무나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누구라도 이길수 있습니다.자신의 플레이에 자신을 가지세요.
시간이 된다면 추후에 테란의 기본 운영 등을 적어 보렵니다. 그럼 배틀넷에서 건승 하세요.ㅇㅇ/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