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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 21:22
하루는 결국 한창 폼 좋았을때 티원에서 서브한게 본인에게는 큰 손해로 다가왔네요. 그때 솔랭에서도 점수 천장뚫고 그라가스 폼 미쳤고 갱킹각이 정말 날카로웠는데, 정작 경기를 못뛰니까 그 칼날이 다 죽었어요.
20/04/04 21:24
아마 T1 들어갈 때 "내가 뭐 클리드? 걔한테 지겠어?" 이 생각 하고 들어갔을 거 같긴 합니다....
현실은 세체정후보급 한체정이었고...
20/04/04 21:22
개인적으로 T1 젠지 DRX는 자기들끼리 붙을때 말고 다른팀과 붙을때의 모습들까지 합쳐서 보면 체급은 비슷비슷한것 같아요.
근데 T1, 특히 페이커가 리그 최상위 포식자로 몇년을 군림하다보니 나머지 두팀의 쿠세를 읽는 느낌이 듦... 변수가 없는 대결에선 둘다 T1 손바닥 위에 있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그래서 결국 뭔가 변수를 둬야하지 않나 마 그렇게 봅니다.
20/04/04 21:23
갑자기 든 생각인데 도란 요즘 폼 정말 많이 올라왔잖아요 이게 작년 서머때 데뷔해서 딱 절반 뛰었고 지금 스프링 절반 뛰었으니까 작년에 계속 도란 기용했다면 롤드컵때 지금 포스를 보여줬었을꺼라는건데.. 과연 어땠을까요?
20/04/04 21:27
Drx라는 새로운 환경에 비시즌까지 합쳐서 반년이라는 세월이 지났기에 지금의 도란이 된 거 같네요. 작년 이맘때쯤 if ~ 라면을 끓였어도 그리핀 팀내 상황이 달라질리는 없잖아요^^
20/04/04 21:23
한화의 근본문제는 강현종 체제 2년동안 이렇다할 연습생 하나 없었다는게... T1 DRX와 비슷한 시기에 아카데미 만든걸로 아는데 저때 연습생 선발을 [우리는 솔랭티어 안본다. 높으면 오히려 안좋다] 해괴하게 해서 저 두팀이 에포트 칸나 케리아 쿼드 키울동안 살아난 연습생이 없죠.
젠지도 저 두팀에 비해 늦었지만 적어도 고티어 유망주 모은다는 생각으로 다이아까지 저인망으로 쓸어가는데.. 저 시기가 중요했던게 다른 팀들이 돈풀기 전이고, 시장에 특급선수가 쏟아지던 유일무이한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그냥 홀라당 날렸죠. 성적만 보고 암흑기가 아니라 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팀 성장의 토대를 망가뜨렸다는 점에서 현재 성적의 절반은 강현종 체제 책임이라고 봅니다. 결국 유망주도 없고, 핵심 코어 선수도 없고, 작년 서머에 이어서 강등권 성적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20/04/04 21:27
그럴리가 없습니다. 다이아 bj들한테도 동선 읽히고 라인전 지는 챌린저를 대체 어디다가 써먹습니까. 온라인에서 잘해도 오프에서 잘하기가 어려운데 크크
20/04/04 21:26
이게 뭐라해야하지... 그런 말 있잖아요.
의대생 4학년에 천재는 없다, 천재 찾으려면 1학년을 뒤져라... 4학년은 이미 주입식에 익숙해져서 천재성을 잃었다 뭐 이런 농담? 마찬가지로 챌린저를 올라오려면 게임 보는 눈과 여러 잡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그 잡기술같은거 하나도 모른채 단순 라인전 꽝! 한타 꽝! 이것만으로 마스터~그마 올라온, 그런 천재를 찾는거죠. 근데 그런 천재가 많을리가요.... 온갖 잡기술 다 익혀서 그마에 안착한 사람이 99%입니다. ㅡㅡ;; 실력아 모잘라서 챌을 못 갈 뿐.... 그 놈의 쵸비때문에 마스터~그마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졌어요. 크크
20/04/04 21:28
사실 요새는 그런애들 마스터~그마에서 찾아야됨... 챌은 진짜 솔랭자체를 깨운친 애들만 잔뜩 있어서.. 쵸비도 그마에서 헤맸다고하죠 크크
20/04/04 21:29
(수정됨) 제가 알기론 [우리는 솔랭티어 안본다. 높으면 오히려 안좋다] 이건 자기변명일겁니다.
솔랭티어 높고 포텐 보이는 애들 뽑고 싶죠. 문잰 그런 애들은 이미 다 연습생이고.. 연습생이 아니더라도 높은데 가고 싶어하니.. (SK 젠지 DRX에서 다 쓸어갔다는 말이 있으니..) 그냥 망했다를 돌려 말한거일겁니다..
20/04/04 21:24
한화는 진짜 시작부터 꼬였다고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1년만 일찍 들어왔으면 구락스 인수도 가능했을건데 1년 늦게 들어와서 그것도 안되고, 첫 감독한테 나름 전권 주고 누굴 영입하든 돈은 부족하지 않았을텐데 하필 그 감독이 중고신인 위주로 가챠돌려버린 탓에 이렇다 할 S급 영입도 못했고. 이판에 스폰으로 들어온 타이밍도 진짜 애매했는데 이걸 진짜 뭐라고 말해야 하지...
20/04/04 21:26
강감독이 솔랭 티어 높으면 오히려 안좋다 이런건 대학입시에서 일부 대학들이(특히 로스쿨 입시) 너무 스펙좋은 학생들을 되려 꺼리는것과 비슷한 이유였던걸로 생각합니다. 뽑아서 키워봐야 다른팀 갈까봐 피한것같음.
근데 그럴꺼면 될것같은 유망주 미리부터 다년계약 하든가... 입도선매할 생각을 해야지 애초부터 스펙 낮은애를 뽑겠다는게 말이 안됨.
20/04/04 21:28
그냥 지도자 성향같아요. 19년 팀 짜고 나서 인터뷰에서도 시너지, 함께 하는 분위기 같은걸 중시한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뭐 리그 10개팀 감독 중에 그런 유형의 감독도 한두명은 있는게 좋다는 생각은 하는데, 자본 튼튼하고 돈 풀 준비가 되어있던 한화에 어울리는 감독은 아니었다는게 아쉽죠.
20/04/04 21:29
그러게요.
이런 타입의 장수도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게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다양성이니까요. 중간급 규모의 팀에서 보여준다면 덕장이라고 칭송받을 수 있겠지만 언급한것처럼 돈 풀 여력이 되는 그래서 성적이 고픈 팀에겐 덕장보다는 맹장이라도 성적을 잘 내는게 최우선 과제였을텐데 말이죠...
20/04/04 21:41
아닙니다. 16시즌 서머 2라에는 써봤습니다.
그러다가 맨탈 엄청 나가고 그 솔랭괴물 비디디가 솔랭에서 다이아까지 떨어질 정도로 망했었죠. 그러다 결국 승강전까지 스카이가 주전하다가 강등되고 팀 나간뒤 17롱주에 합류했죠.
20/04/04 22:01
아 cj 얘기가 아니라 강현종 감독 얘기였는데.. 그때 박정석 감독 시절이라
다레니안님이 말씀하신게 팀 얘기인지 감독 얘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크크
20/04/04 21:27
결국 경험치는 먹어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먹고도 못할 수 있지만, 안 먹고 잘하는 선수는 진짜 드물게 나오고... 마린뱅울프도 SKT T1 S에서 1년 경험치 먹었고 (K랑 스크림까지....) 엥간한 선수들 중에서도 데뷔 시즌부터 잘했던 선수는 드물죠.
20/04/04 21:27
칸나-표식-쿼드-구마유시-아이로브
아이로브가 좀 구멍이긴하지만 차라리 이런팀 보고싶긴해요. 한국의 이스타 느낌으로. 지금 강팀이 유망주 까지 제일 S급 매물 쓸어먹고 있어서 하위권팀은 진짜 매물난이죠
20/04/04 21:30
막말로 스케줄에 치여서 진짜 솔랭 돌릴 시간이 없는 선수 페이커 밖에 없고, 그나마 스케줄 많은 게 룰러 정도죠. 똑같은 시간 돌려서 나온 결과니까 할 말이 없음. 한창 비판받던 블랭크도 비공개 계정으로 상위권 먹고 있었으니까.
20/04/04 21:28
그리고 경기랑은 상관없이, 단식 세나 관해서 다시 한번 파는 약입니다만 생각보다 단식 세나-서폿 나서스 엄청 좋습니다...
진짜 바텀에 그랩류 서폿이나 원딜이 애쉬-바루스 이런 애들만 아니면 초중반 라인전 좀 고생하고 중후반 시너지가 무시무시한게 아주 그냥...나서스 주챔인 친구랑 지금 8연승했네요.
20/04/04 21:30
솔랭 반례 대표주자는 사실 스코어. 대회에서 신같은 모습을 보이던 위대한 정글 시절에도 솔랭에선 희한하게 티어 겁나 낮았어요. 물론 대회에서 날아다니는 시점에서 솔랭은 아예 안해도 아무도 신경 안씀.
20/04/04 21:32
스코어는 솔랭을 막 올리기 위해 진지하게 돌렸는데 못올렸다 이런 느낌이 아니긴 해요. 막상 선수 은퇴하고 방송하면서 솔랭에 집중하니까 앰비션보다는 훨씬 높은 점수 꾸준히 유지하던데요 크크. 챌이랑 그마 왔다갔다 하면서...
20/04/04 21:32
[위대한 정글러] 모드였던 16서머 때도 본캐가 다이아였나...한번은 마스터 승급전이었나, 아니면 겨우 마스터 올라갔다가 연패해서 마스터 방어전인가 둘중 하나였던 게임이었는데, 거기서 하픽 4슼 팀원으로 만났는데 팀 똥으로 지고는 울프에게 분노의 채팅을 보낸 적이 있었죠 크크크 내 마스터 어디갔냐고.
20/04/04 21:31
오프닝 영상.. T1과 젠지는 1, 2등 싸움이 치열한 게 라이벌구도가 실제로 잘 구현되었는데, 그리핀과 DRX는 좀 아쉽네요. 전혀 라이벌이 되지 못하게 된 상황.
20/04/04 21:32
근데 리라,와디드 두 해설은 이번 스프링만 잠깐 쉬는거라고 불판에서 본것 같은데,
이런식으로 해설 전향 or 코칭스태프 합류등으로 생각은 없을까요?? 해설 하느라 시즌을 쉬는 상황이면 복귀할때 꽤나 힘들텐데요..
20/04/04 21:33
글쿤요..
무튼 최근까지 선수로 활동하던 이들 두 사람이 해설을 하니까 좋긴합니다.. 해외경험도 있어서 시원하기도 하구요
20/04/04 21:35
저는 듀렉스가 져도 되니까 과감하게 카정 팍팍 들어가고 맞짱뜨는걸로 하면 좋겠네요. 어차피 이긴다고 2위 되는것도 아니구요. 패기라도 보여줘야 나중에 혹시 다전제에서 만나도 카드가 생긱는겁니다.
20/04/04 21:35
T1한테만 빨려서라는게 문제긴 한데 다르게 생각하면 T1 넘어야 LCK 우승하고 대권도전하는 건데 T1 대비로 중후반 운영능력 부족하다는 말도 됩니다
젠지 입장에서는 고민 많을거에요
20/04/04 21:36
저는 개인적으로 오늘 DRX가 2 대 1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1라에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2 대 1로 오히려 져서 이번에도 그럴지 어떨지
20/04/04 21:37
2라운드 도란보니까 작년 칸 생각나네요
작년 칸도 1라운드때 별로였다가 2라운드에서 캐리머신놀이했었는데 도란도 딱 그모습 지금까진요
20/04/04 21:37
라스칼 평가는 개인적으로 높게 안보는게 lck에서 뛰는 젠지의 탑이라 가능한 퍼포먼스라고 봐서 더 큰무대에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20/04/04 21:39
연구는 도인비쪽이고 루키는 죽을 각이어도 들어가면서 "어떻게 하면 안죽을까, 어떻게하면 한명 데려갔을까" 이런 걸 합니다.
그래서 마스터유저들조차 루키를 만나는걸 싫어하죠... 도인비는 그래서 솔랭에서 늘 챌을 유지하지만 루키는 시즌 말 이전엔 마스터~그마만 왔다갔다 합니다.
20/04/04 21:39
개인적으로 최근 경기력 기준으로는
라스칼 =< 도란 클리드 > 표식 비디디 = 쵸비 룰러 =< 데프트 켈린 =< 케리아 미드는 대등하고 정글은 압도적 우위인 젠지 탑, 바텀이 미세우위인 DRX 이렇게 보고 있는데 오늘 어떨지...
20/04/04 21:40
젠지가 이길 거 같네요 클리드 자르반 잡으면 라인개입력 한타력 말이 안됨
전 지금 자르반 잘하는 정글러한테 자르반 주면 겜 지겠다는 소리랑 똑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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