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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4 19:14:25
Name 한창수
Subject 박찬호선수와 서재응선수에 대해..
오늘 서재응 선수가 6이닝 1실점 하고 아깝게 승을 놓친거를 보면서...

누가더 잘던진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두분다 메이저급 선수들이니..

저는 박찬호선수의 공이 훨씬 예리하고 타자들이 치기까다로운 공과 여러구질들을

던진다고 생각 하는데..

왜 박찬호 선수는.. 몇이닝 무실점.. 몇이닝 1실점..이 없을까요.

대부분퀄리티 피칭이 6~7이닝 3실점 인데..박찬호 선수는 3~4실점이나 2~3실점..물론퀄리팅 피칭을 하시지만...솔직히 박찬호선수의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이없으시면 더실점 할수있을거라 생각 하기에..

무실점.. 완투..완봉이 없는게..살짝 의문이갑니다.(지난해에요 올해도아깝게놓치셧죠.)

물론 제구력 차이라고 생각 은 들지만.. 그렇게 두분의 제구력 차이가나는지..

올해 볼넷 수만 봐도 찬호 선수쪽이 더 제구력이 좋다고는 말씀못하겠지만

충분히 타자 들이 치기 까다로운 코스로 공을 던지시는데..

물론 서재응 선수도 강력한 체이지업과 스플리터들을 장착하고있다고하지만.

단순히 제구력때문인가요

흠흠.. 다저스와 파드레스의 수비들 때문인가요...

재밌는 답변 해주실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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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06/05/04 19:32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는 예전부터 제구력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전성기에도 많은 수의 볼넷을 기록하곤 했는데 그때마다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와 수준급의 커브, 그리고 괴물급 피안타율로 위기를 넘겼죠.. 그래도 방어율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방어율이 가장 낮았던 해가 2000년인데 당시 3.27을 기록했구요.
무실점 1실점 기록이 거의 없는 건 부상때문입니다. 3년간 부상에 허덕였고 지난해에 되어서야 풀타임 선발이라 할 수 있는 30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원래부터 실점을 적게 하는 선수가 아니었는데다가 부상으로 최고 무기인 강속구를 잃었습니다. 부활 가능성만 보인 것만 해도 대단한 걸로 봐야죠.
그리고 올시즌 현재 박찬호선수가 서재응선수보다 볼넷이 적습니다. 제가 올해 박찬호선수에게 기대를 거는 것도 이것때문입니다.
한창수
06/05/04 20:27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실점을 적게 하는 선수가 아니었다는데..왜그런거죠?

그게궁금한거죠. 제구력때문인가요.피안타율 이 적다면..

실점을 거의안준단 말인데..흠흠.
06/05/04 20:47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는 피안타율은 적었지만..허용하는 홈런수가 많아서..과거 일명 홈런공장이라고도 불렸죠 ㅠ.ㅠ
LowLevelGagman
06/05/04 20:53
수정 아이콘
피안타율은 리그 탑수준이었는데, 홈런, 볼넷은 많았죠.
1이닝 2번의 만루홈런은... 아직도 대기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ㅡㅡ;;
06/05/04 20:54
수정 아이콘
피안타율이 낮긴했지만...홈런도 많은 편이었고...볼넷이 많았죠..
올해는 피안타율이 높아지긴 했지만...볼넷이 많이 감소했구요..
말씀하신 것처럼..무조건 피안타율이 낮다고 해서 실점이 무조건 작다고 볼수는 없겠죠..
한창수
06/05/04 20:56
수정 아이콘
홈런을 많이 맞는다는건 역시 제구력 문제가요.흠흠

안타깝네요. 박찬호 선수팬으로써..크 퍼펙트게임 완투완봉을 보고싶은데..

그의 투심을 보면정말..놀라 자빠질거같은데.
많은 위기상황과 안타까운 실점으로.. 보는건 재밌지만..흠흠
아무튼 올해 15승 방어율 3.00 초반대 고고~
키모스
06/05/04 20:58
수정 아이콘
강속구 투수들의 단점이죠. 놀란라이언등 강속구 투수들은 제구력이 그렇게 좋지못하죠. 파워로 타자들을 짓눌르는 스타일이니까요... 그것때문에 놀란라이언도 말년에 고생많이 하다가 은퇴했고 찬호선수도 강속구 잃어버린다음에는 힘들게 경기 운영하는거죠. 그리고 서재응 선수 제구력은 꽤 좋은편입니다. 볼과 스트라이크 라인에 걸치는 공들이 일품이거든요. 올해는 아직까지는 특출나지 못하지만 작년 후반기공 보시면 그런생각이 드실겁니다.
키모스
06/05/04 21:01
수정 아이콘
홈런을 맞이 맞는다는건 제구력문제가 맞죠. 실투자체가 제구력 문제이니... 또 제구력위주로 하는 투수들이 꾸준하고 오래가구요. 요즘 메덕스옹을 보면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페드로도 제구력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랜디존슨도 강속구 투수치고는 말년에 제구력에 눈을 떠서 꽤 좋아지구요. 말이 밖으로 많이 새는데 강속구 투수에서 재구력투수로 가능과정에서 피홈런이 늘어나는건 당연한 수순같더군요.
서정호
06/05/05 00:11
수정 아이콘
볼넷이 많아지면 자연 타자의 출루가 늘어납니다. 그런 상황에서 안타나 홈런 맞으면 대거 점수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잘 던지는 날에도 가끔 실투로 홈런 맞는 선수가 박찬호선수입니다. 제구가 안되는 날엔 대량실점도 곧잘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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