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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9 16:44
올 수능만 가지고 말씀드릴게요. 고려대 생명과학부, 삼육대 약학 동시에 합격하면 대부분 삼육대 약학으로 빠지더군요. 학교 네임밸류면으로 따지면 비교가 안되는 두 학교이지만 약대라는 한 이유만으로 모든걸 뒤엎더군요. 비슷하게 고려대 신소재, 연세대 공학, 건국대 수의예 붙으면 건국대 수의예로 빠지고요.
제 생각엔 수험생들이 너무 코 앞만 내다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의치한약수와 사대, 교대 아무리 전문직이 인기라지만 지금은 확실히 과도한 인플레입니다.
06/02/09 16:49
자연계열도 있지만 뭐.. 비슷하죠...
공대도 좋은 공대로 글어가지 않는한 희망이 더욱 낮아집니다... 솔직히 공대가 좋다고는 못 하겠군요.... 평범하게 잘 되야 포스코, 삼성 등에 취직하면 다행인 것이고,.... 정말 열심히 해서 연수도 막 다니고 무슨 박사니 그런 것을 목표로 인생을 살 것이 아니면야... 공대는 환상이 많죠... 점수가 되고 의 계열에 환상이 없으면 공대 가느니 그쪽으로 가는게 좋죠. 당분간일지라도 그쪽이 사람이 넘쳐나서 돈벌이가 안 될 것 같지도 않고... 사족으로... 그냥 학교 생활만 따지면 공대 그닥 재미가 많은 것 같지는 않네요;
06/02/09 17:16
카이스트, 포스텍, 설공대 가서 연수도 막 다니고 무슨 박사니 해도 별거 없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에 30~40대에야 의대보다 좀 잘나갈지 몰라도 나중에 가면 의대가 낫겠구나 싶죠 ^^
06/02/09 17:42
개인 파산신청 1위가 의사 라고 하더군요..
과도한 인플레.. 언젠간 의대가 크게 한번 디일것 같습니다.. 공대는.. 아마 국가차원에서 뭔가 도와줘야할건데.. 그런게 잘 없네요;; 지금 당장을 본다면 의대가 좋긴 좋지만.. 뭐 공대도 공대 나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네임벨류 같은것..)
06/02/09 17:46
꿈과 희망이 짓밟힐정도겠습니까 설마 -_-;
어느쪽이든 적성이란게 있는겁니다. 재능이 부족해서.. 혹은 노력에 비해 결과가 튀어나오질 않아서.. 혹은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해서(아무래도 혼자 하는직업은 아니기때문에).. 힘들어 하고 다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잘하는 사람들은 또 잘하기 마련입니다. 의사가 안정적인 면에서 좋은거지 수입면에서 크게 다른것들을 압도하지는 않거든요. 돈벌려면 사업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다만 의사는 일정 수입을 안정적으로 벌어들이는게 좋은거죠. 꿈과 희망이 있다면. 꼭 가시길. 점수 맞춰 의대갔다가 후회하고 설공으로 다시 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가 더 많지만요)
06/02/09 18:03
이과나 문과나 솔직히 잘 나가는 과 빼고는 갈곳 없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앞다투어 교대나 사범대쪽으로 빠질려는 경향이 높아져 점점 교대 사범대 점수가 올라가고 있지요 하지만 공대는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주위 친구놈들을 봐도 그렇고.. 공대 무조건 욕하고 보더군요.. 서울대 공대 다니는 놈은 물론 그런 죽는소리는 안하지만요.. 현재 상황을 보면.. .잘 나가는과 빼고는 암울한게 사실같습니다
06/02/09 19:19
"갈만한 곳"이라는 기준이 너무 높다는것도 한 이유일겁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생"들이 너무 많죠. 게다가 지금 고등학생들이 현실 감각이 너무 없습니다. 공대가 미래가 없다고하는데 자기 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괜찮습니다. 좋은 대학 나오면 어느과로 가든지 충분히 전공 살릴만 하구요. 꿈이니 희망이니 하는 말들은 충분히 노력을 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죠.
06/02/09 20:42
요즘 고등학생들 눈이 달팽이 눈인가요? 겨우 수능 성적 가지고 평생을 (어느정도) 보장받으려 하다니. (물론 저도 솔직히 가끔 의대나 한의대 간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ㅠ_ㅜ)
06/02/10 01:46
아나시스님, '겨우 수능 성적' 이라고 하시면 고등학교 3년동안 정말 뭐 빠지게 고생한 대학신입생 눈에서 눈물납니다...
말씀의 의도가 뭔지는 알겠습니다만, 그 수능 성적 따려고 혈안이 되있는 사람이 전국에 60만 된다는거 알아주세요.
06/02/10 16:11
멀리보면 현재 인기가 별로 없는 공대가 좋지 않을까요?
수요와 공급에 따라..공급이 딸리는 곳에서 뭔가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근데 약대가 좋은가요? 음..친구들 보니 약국에 그냥 취직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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