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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9 21:45
최근, 저만 자꾸 연락하고 사주고 하는게 너무 불편하고 자존심이 상해서.. 한 번 의도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았는데.. 그후로 영영 연락이 끊어져버렸습니다. (저도 오기 때문에 계속 안하니까 여자쪽도 아예 안하더라구요. 제가 선물 사준 것만 50만원어치인데 ㅜ.ㅜ 여자쪽 얼굴은 방시혁 작곡가랑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결코 이쁜 얼굴도 아니었습니다. 그쪽도 모태솔로녀였구요.)
아무튼 될 인연은 되고, 안 될 인연은 안 되니까... 아무리 그래도 자꾸 자세 낮춰가며 일방적으로 한쪽이 연락하는 것도 제대로 된 인연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며칠 연락을 끊고 상대여성의 반응을 살펴보는 걸 추천하고 싶네요. 여자쪽에서 연락도 안 오고 궁금해하지도 않는다면 이후에도 잘 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6/19 21:46
좋아하는쪽이 연락하는 겁니다.
좋아하는 쪽이 연락 끊으면 그냥 인연도 끊기겠죠. 내가 이만큼 해줬는데 왜넌? 뭐 이런 마음은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어설프게 접근하지마시고, 그냥 과감하게 좋아한다고 호감있다고 표현 하세요. 대부분 보면 남자쪽에서 호감있는 여성분께 먼저 연락하고 치근덕(?) 거리는것까지는 하는데, 그냥 주위만 맴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도 미칠 노릇이죠. 그냥 주위에 친한 남성 A의 위치에서 더이상 접근하지고 않으니까 거절이건 수락이건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 그냥 친한 남성 A로 남으시려면 상관없습니다만, 애인이 되고 싶으신거면 좀더 강하게 어필하세요. 그렇다고 고백하라는건 아니고...
12/06/20 00:06
밀당은 남자 쪽에서 하려면 여자분 쪽이 어느정도 입질이 왔다 싶을때 해야 효과가 있더군요.
일단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 맘이 중요하죠. 여자맘은 상대방을 사랑해서 움직이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대부분 상대방이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진정으로 느낄 때 움직입니다. 작업이란 그런 본심을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봐요. 여자가 남자를 먼저 좋아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끝이 좋지 않죠. 서로 동시에 좋아하게 된다면 얼마나 연애가 쉽고 세상에 솔로가 어딨겠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서로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요. 결론은 이것저것 재지말고 정주행 가세요. 다만 그 과정에서 소소한 스킬이 필요하시다면 자게의 Love&Hate 님 글 정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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