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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1 09:39:53
Name 아스라이 사라진
Subject 군인 자리 양보 문제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아까 친구들과 얘기하다가
군인의 자리 양보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공익이라서 잘 모르지만 현역 군인들은 민간인에게 무조건 자리를 양보하는 거라고 어느 여자분이 그러더라고요......
이게 ..민간인이면 무조건 자리를 내주는게양보나 배려 혹은 문제 생기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법적인 의무인가요?..아침 부터 혼란스럽네요.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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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mann Integral
12/06/01 09:43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양보해야 한다고 한다면 군인들 휴가 나올 때 교육을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저는 군에 있을 때 그런 교육은 받아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자의적으로 자리를 양보했을 뿐이죠.
군인이라고 하면 건장한 청년의 이미지이기도 하고, 그 때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12/06/01 09:48
수정 아이콘
그런게 어딨어요. 군인도 똑같은 돈 내고 타는데...
복제자
12/06/01 09:48
수정 아이콘
제가 군생활할때 그런 의무는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습니다. 휴가나갈때마다 매번 출타장병교육을 지겹도록 받았음에도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카네다 갱신했다
12/06/01 09:48
수정 아이콘
노약자나 임산부면 모를까 일반인한테는 그럴필요 없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2/06/01 09:50
수정 아이콘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군요
12/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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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군인이 호군가요 무조건 양보하게 -_-
감모여재
12/06/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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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무는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습니다.(2)
양보 열심히 하는게 찍혀서 포상휴가라도 나오면 모를까..
이헌민
12/06/01 09:51
수정 아이콘
그냥 헛소리죠...
12/06/01 09:52
수정 아이콘
군인도 일반 사람이랑 똑같습니다. 법으로 정해진거 없습니다.

노약자나 임산부에게도 마찬가지구요
디레지에
12/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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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절대 없습니다. 안 그래도 불쌍한 군인, 두 번 죽이는 일이죠.. 모든 민간인에게 자리양보라니요.;; 절대 아니라고 그 여자분에게 일러두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군인에게 자리양보 요구하다가 시비붙을라;
eblueboy
12/06/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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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본적은 없고, 개인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정도면 생각해 보겠습니다.

고속버스 등 돈도 많이 내고 타는데 서서가면 호구ㅠ
OneRepublic
12/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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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비군 훈련갈때도 못앉겠던데요. 그냥 크크크 그냥 시선이, 앉으면 안되는거 아냐? 뭐, 원래 텅텅빌때 아니면 앉지 않지만요.
유치리이순규
12/06/01 10:01
수정 아이콘
헛소리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민간인과 시비 붙으면 손해보는건 군인이니 양보하라고 시비걸면 양보해 주는수 밖에 없죠.
찰진심장
12/06/01 10:03
수정 아이콘
군인들이 얼마나 자리양보를 많이 했으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아. 이 말이 맞네요.
감모여재
12/06/01 10:0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군인은 이미 복무기간동안 국가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민간인들이 배려는 못해줄망정 저런 인식을 가지고 있고
군인들도 자신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긴 커녕 자리에 맘껏 앉아서 가지도 못 할 만큼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군 사기와도 직결되는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만..
12/06/01 10:09
수정 아이콘
나름 군검찰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하면서 어지간한 육규나 군형법은 다 훑어본 바 있습니다만, 그런 법률, 규정 또는 훈령은 본 적이 없습니다.
양보가 바람직하다면 모를까... 법적인 의무는 없지요.
새강이
12/06/01 10:10
수정 아이콘
군대가있는게 죄네요..그 여자분 발언의 전제는..
아스날
12/06/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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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자분이 그러신거니깐 신경안쓰셔도될듯..모르고하는 소리는
피렌체
12/06/01 10: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말년휴가 나와서 의정부덕정-부평 노선으로 집을 가던 중에(진짜 깁니다.........)
늘 서서 가다가 말년?이 되니까 앉고 싶더군요
그래서 앉아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면서 동기와 같이 가고 있는데
20대중반? 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저희 앞에 서더니 뭐라뭐라 중얼대더군요
그래서 뜬눈으로 쓱 올려봤더니
'뭘봐? 군인새X가 앉아서가? 버르장머리 없네 주위 안보이냐?"
이러길래 주위를 둘러보니까 서 있는 사람은 그사람 혼자 뿐이더군요...
옆에 어머님이 왜그러냐고 군인도 사람인데 앉아서 갈수 있지 않냐고 도와주시는데
계속해서 저희한테 뭐라고 하는겁니다
기분좋게 말년휴가 나와서 이러면 안된다 하는 와중에 직행으로 갈아타려고 일어났는데
그 남자가 욕설을 해대면서 "XX 진작의 일어나야지" 하길래
귀에다 내고 "내려" 라고 한마디 했던 기억이 있네요
군복을 입고 있으면 기본예절로 배웠던 것을 당연히 해야되는 의무감이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제 앞에 어머니아버지 뻘 되시는분이 서계셨다면 일어났겠죠. 사복을 입었어도 그랬겠지만
결론은 군인이 죄입니다
12/06/01 10:2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민간인이 무료로 봉사하는 군인한테 양보 좀 해줘야 하는게 아닌지 크
12/06/01 10:31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양보해야하는건 장애인 주차자리 밖에 없습니다.
노약자석도 꼭 양보해야하는건 아닙니다.
군인이나 민간인이나 똑같이 돈내고 타면 똑같은 권리가 있습니다
12/06/01 10:32
수정 아이콘
자리 양보하는게 국방의 의무인가요? --;
12/06/01 10:35
수정 아이콘
아이고야;; 여자들이 군인들 고생한다고 자기 자리는 못내줄망정..
12/06/01 10:42
수정 아이콘
제가 군생활한지 10년이 넘었지만,
당시에는 민간인에게 양보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군인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입장이기에 항상 배려하고 양보해야한다는 부분과 동시에
군기와 관련해서도 대중교통에서 앉는 것도 금지라고 교육 받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잘못 되어있었던것이건, 현재에 와서 인식의 변화가 온 것이건. 아무튼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착석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12/06/01 10:46
수정 아이콘
실제 군인은 모르겠고 ROTC는 그런 교육을 받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하늘보리차
12/06/01 10:48
수정 아이콘
거의 신분차별이네요... 대응할 수 없는 계급의 약점을 잡고 흔드는거 같은데...
JavaBean
12/06/01 10:53
수정 아이콘
계도 하셨어야죠... 그 여자분 잘못생각해도 한참 잘못생각하는것 같은데...

오히려 여자들이 군대 안가니까 군인들에게 자리 양보해야된다고 생각하면 모를까....
화잇밀크러버
12/06/01 11:08
수정 아이콘
나라도 지켜주는데 이건 무슨 ㅡㅡ

음료수 한병 사주지는 못할 망정 힘들어 죽는 군인을 뭘 더 고생시킬려고 하나;
패스미
12/06/01 11:09
수정 아이콘
사심 좀 깃들여서 쳐맞을라고...
DavidCoverdale
12/06/01 11:12
수정 아이콘
병역이 아무리 의무라고 해도 민간인들이 군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게 정상인데..
우리나라는 언제쯤 인식이 바뀔까요? ....
一切唯心造
12/06/01 11:38
수정 아이콘
노인이나 임산부 얘기일줄 알고 클릭했더니
재미있네요
12/06/01 11:49
수정 아이콘
미친 별별..............................
12/06/01 12:23
수정 아이콘
전역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으로서 정말 열받네요.
여기 대부분의 남자분들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셨거나, 하고 계시거나, 할 예정이시겠지만..
정말 마친 후에 저런 소리 들으면 그간 내가 한 게 무슨 뻘짓이었나 하는 생각이 확 듭니다.
그것도 군대 갔다온 남자분이 아니라 여자분 입을 통해서 당연한 듯 나왔다는 게 더 열받네요.

이런것도 괜한 자격지심인가요? 쩝.
에휴존슨이무슨죄
12/06/01 12:42
수정 아이콘
어 근데 자리에 앉으면 혼나지 않나요?
제 친구는 그래서 버스든 지하철이든 안 앉던데. 걸리면 x된다고 ㅡ.ㅡ;;
12/06/01 15:07
수정 아이콘
군인이라면 대게 신체건장한 젊은 남성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양보를 은근히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외박 나올 때마다 노인분들이 제 앞으로 오시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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