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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7 10:58:44
Name 코리안
Subject 소개팅 두번째 만났는데 감이 안와요..
첫번째는 파스타집가서 식사하고 카페가서 수다좀 떨다가 끝낫고,

두번째는 초밥먹다가 노래방 갔다가 카페가서 끝낫구요..

세번째 봐야되는데 저는 상대방이 괜찮은데 상대방이 전혀 어떤생각을 하는지모르겠어요...

얘기하다보면 괜찮은것같으면서도..

카톡은 절대 먼저안해요...

제가 먼저맨날하고요 그래서 어제안하고 오늘도 안했어요...

세번째 애프터는 전화로 한번해볼려고요..

세번째는 영화보고 술먹으면서 진지하게 이제 얘기해보려는데..

사실 돈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여자가 어떤생각윽 가지는 전혀 모르겠어요.. 주선자때문에 예의로 만나는가 싶기도하고...

조언좀 주세요!! 소개팅초보고 애프터는 처음해봐써요ㅜㅜ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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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동김군
12/05/27 11:24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전화통화를 한번도 안하신건가요.....??
메세지 보다는 전화통화가 훨씬 좋습니다.

주선자를 통해서 여자분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고.
세번째 만남까지 이어지고 맘에 드신다면 돌직구를 날려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뺑덕어멈
12/05/27 11:33
수정 아이콘
소개팅 초보라시면 즐겁게 만남을 즐기시고 3번째 쯤에 돌직구 날려보세요. 좋아한다고.
저도 소개팅 초보지만 몇번 해보니깐 연애 고수가 아닌이상 여자가 맘있으면 만나는 거고 없으면 뭘해도 힘듭니다.
데이트에 성의를 보여주고 그리고 나서 고백한 후 아니라고 하면 쫑이고
좋다고 하면 그대로 연애하는 거고 중간 정도의 대답 아직은 잘 모르겠다 식으로 나오면
좋아하면 좀 더 성의를 보이고 좀 더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몇번 더 데이트 하고 다시 고백 하시면됩니다.
데이트는 나와 연애를 하면 이런 것을 할 것이다라는 것을 맛배기로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임하세요.
중요한 건 별로라는데 똑같이 잘해주는건 호구짓을 하는 겁니다.
좋다고 하면 더 잘해주고 잘 모르겠다고 하면 약간은 냉담해질 필요가 있어요.
홈쇼핑에서 써보고 구매하라는 식으로요... 안 사실 것이면 쓰던거 돌려주세요 라고 해야합니다.
포포리
12/05/27 11:46
수정 아이콘
메세지로 나누는 대화는 아무래도 계산하게 되는 여지가 많아서 별로 안좋은것 같아요.
좀더 그때그때 감정에 솔직한 전화통화가 나을것같네요.

여성분이 남자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수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 경험으로 봤을때 원래 적극적인 여성은 많이 없습니다.
아직 성급하게 판단하지 마시고 좀더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나눠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고백은 여자분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들었을때 하는것은 아니라고 봐요.
여성분이 소극적인것 같으시면 과감하게 돌직구 날리셔서 여성분의 마음을 알아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절대 그러실 분이
12/05/27 11:49
수정 아이콘
소위말해 간보는 중인지도 모르죠.
'여자가 먼저 연락하는게 아니다, 남자가 먼저해야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는 걸수도있고요.
DavidCoverdale
12/05/27 12:02
수정 아이콘
일단 전화통화는 꼭 한번 해보시구요. 이게 처음에만 어렵지 통화해서 얘기만 잘 끌어낸다면
카톡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대신 아무 목적없는 전화보다는 세번째 애프터 약속을 잡는 전화라든지
얘기할 거리를 만들어서 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연락이 안 오는 것은 여자분 성향마다 케바케이긴한데 긍정적인 상황이라곤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만
질문 올리신 걸 보면 질문자분이 여성분에게 어느정도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일단 계속 먼저 연락하면서 넘어오게 해야죠.
주선자에게 어느정도 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세번째 애프터가 중요하겠네요. 여성분들은 만에 없는 남자면 3-4번까지는 안만나준다고 하더군요.
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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