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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8 13:07
방법은 둘중하나겠네요.
그냥 넘어가던가 아니면 헤어지던가. 글쓴분께서 정말 사랑하신다면 그냥 시험 스트레스 받아서 그랬거니 넘어가는거고 나는 거짓말하는거 절대로 못참는다 하면 뭐....
12/04/28 13:34
글쓴님께서 충분히 화날만한 상황으로 보입니다만
한번은 더 넘어가 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미 거짓말 한것은 서로 다 알고 있으니 지나간건 인정하고 글쓴님께서 여자친구 분이 친구들과 술자리 하는것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시라면 여자친구 분께 나는 그런거 구속하고 못하게 하는 성격아니다 언제 술을 먹고 몇시에 집에 들어가고 그런것들만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란다. 그런것들도 다른걸 걱정하는게 아니라 요즘 세상이 무서우니 니가 걱정이 되는것 뿐이다. 남자친구 로서 여자친구가 밤늦게 집에 혼자 가는데 걱정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말씀해보세요.
12/04/28 13:42
계속 연락하지 마시고 하루 이틀쯤 연락 딱 끊어보세요. 아마 그럼 연락이 오겠죠. 그때 만나서 이야기 해보세요. 그래도 연락이 안올정도면 헤어지시는게 낫지 싶고요.
12/04/28 14:03
그런말 많이 들어보셨죠? 여자랑 가까워 질려면 공감을 많이 해줘야 한다고.
거짓말이나 변명에도 그렇게 대할 필요가 있더라구요. 일단 '아 그렇구나' 해 주는거죠. 그런 뉘앙스의 대화를 하셨다면 이정도 까지 꼬이지 않았을테지만.. 당사자로서 그런 생각을 그 상황에 하긴 힘들죠. 저도 그랬으니까요. 제경험을 말씀드려보자면.. 글쓴분보다 심각한상황이었구요. 그냥 문자로 '미안하다. 내가 너무 민감했다. 기분이 좀 가라앉으면 연락해달라' 는 식의 문자를 보내고 그냥 기다렸습니다. 하루에 편지 한통 씩을 써 놓으면서요. 일주일간 썼고 '아 부질없구나.' 그냥 포기했는데 11째 되는날 연락이 왔습니다-_-;; 7통의 편지를 주면서 이거 못주는줄 알고 포기했었다고 했고 그날 우린.....
12/04/28 14:46
제가 이런 경험 많이 있었는데요.
제 경험상, 정답은 연락하지 않는 겁니다. 이대로 헤어질 거라면, 연락을 계속하는건 그 속도를 빠르게 할 뿐이에요. 그리고 이대로 헤어질게 아니라면, 갑의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거 봐주면 앞으로도 그럴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반대로 계속 연락하고 그 연락을 안받아버릇하면, 도리어 그게 익숙해집니다. 이미 경고 한 번 했고 그리고 바로 같은 일이 벌어졌으니 일단은 그냥 연락을 끊어버리세요. 전화하지 말고, 전화오면 짧게 받구요. 문자는 단답으로 답하면서 1~20분 후에 하구요. 말로는 죽어도 안되니까,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땐 정말로 헤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해요. 그걸로 헤어질거라면, 그렇게 안해도 헤어집니다. 물론 화를 참는게 쉽지 않을거에요. 글쓰신 분은 이틀 연속이라하시는데, 전 거의 두달정도 그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약속을 펑크내서 그 다음날로, 다시 펑크내서 그 다음날로 미루는 식으로 일주일에 6번식 약속하는데 얼굴은 못보는 상태.) 화가 너무나서 참기도 힘들고 짜증도 나고, 오기도 나고... 그래도 참고선 행동으로 보여주시는게 가장 확실합니다. 경험이에요. 정말 참고 참고, 봐주고 봐주다가 진짜 답이없겠다싶어서 헤어지겠다고 했더니 매달리더군요. 실제로 행동도 바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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