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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2 14:11
전 3~4살때 기억이 있어요.
유치원 다니는 누나가 동생(저) 우유 준다고 유치원에서 우유 싸가지고 먹어라고 주는거요 그런데 당사자는 기억못하더군요.. 어머니는 그런일이 있었겠다라는 정도만 기억하고요.
12/04/22 14:23
저도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이전은 구체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이 없어요. 장면, 장면의 이미지는 얼핏 스쳐 지나가긴 하는데 아마도 그건 어릴 적 사진을 봐서 그 모습이 떠오른 것 같습니다. 그냥 살던 동네의 골목(?)이 어떤 구조였는지 정도만 떠올라요.
초등학교 시절도 기억나는 건 몇 가지 인상적인 사건들밖에 없습니다. 4학년까지는 학년별로 일들이 기억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다는 정도만 떠오릅니다. 5, 6학년부터는 비교적 선명하게 학년을 구분할 수 있는 기억이 떠오르는데 말이죠.
12/04/22 14:55
머리가 정말 좋긴한데 제 누님은 태어날 때를 기억한다더군요.
저는 3살 정도의 기억은 있는데 오히려 초딩 때의 기억은 없네요. 무엇보다 여친에 대한 기억이 없..
12/04/22 15:35
저는 최초의 기억은 3살때인데, 7살이전의 기억들은 10개도 되지 않습니다. 3살때라는 걸 아는 것도,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인데 할아버지가 그 때 돌아가셨거든요.
저도 장면들만 한 컷씩 기억나는데, 상당히 드물기는 합니다. 이미지에 대한 기억은요. 텍스트에 대한 기억은 상당한데 말이죠.(6학년때 친구 몇몇에 대한 당시 전화번호나 생일까지도 기억납니다. 그 이후로 본 적도 없는데. --;)
12/04/22 15:56
저는 언어를 구사하지 못했을 때의 기억도 살짝은 남아있네요.
엄마 등에 천같은거로 고정시킨채 업혀서 밖에 가고있었는데 엄마가 저한테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나봐요. 월드콘을 먹는데 종이를 찢을 힘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먹어버렸는데 종이가 맛이 없었던 ㅠㅠ 그리고 업혀서 오랫동안있으니까 다리가 많이 저렸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12/04/22 15:59
4살 제 생일날에 할머니댁에서 큰아버지한테 안기면서 "할아버지~"했던 기억하고
5살 1월 1일에 떡국먹고 나오면서 "이제 5살이다~"하고 자랑하고 다니던거 빼고는... 13~14살정도까지의 기억은 없네요. 그 이후에도 드문드문있고...
12/04/22 16:09
으아니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초등학교 때의 기억도 거의 없네요. 기억해 보려고도 해봤는데 안되더군요. 지금은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예전엔 이거때문에 혼자 심각하게 뭐가 문제가 있나 하기도 했었습니다.
12/04/22 16:27
저는 다섯살 때 집대문에 서서 비오는 것을 바라보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또 이건 확실치는 않지만, 티비에서 운구행렬을 중계해주던 모습도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박대통령 시해 때 아니면 아웅산 테러 때 같은데, 제가 78년생이니 한살에서 세살 때 정도의 기억인 거 같습니다.
12/04/22 21:08
네 다섯살 때 기억도 꽤 많고 초등학교 때 기억도 100개쯤 나는데,,,, 초딩 때 매일 썼던 일기의 힘이거나 허위기억이겠죠 ㅜ ㅜ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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