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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1 12:18
모방범빼고 다 읽었네요...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악의 , 용의자 X의 헌신 정도구요. (팬심 살짝...)
솔직히 저 작품들은 정말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들이라서... 어떤 작품을 읽어도 푹 빠지실겁니다.
12/04/21 12:23
유안님의 목록에 있는 모든 소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가 읽어본 소설 중에서 추천하자면
본격추리물인 'y의 비극'이 가장 낫지 않을까 싶네요. 엘러리 퀸의 소설들이 제가 읽었던 추리물 중에선 가장 쉽게 논리적인 추리과정을 통한 범인 찾기가 가능했던 것 같고, 특히 y의 비극은 비교적 쉽게 범인을 찾아낼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어서 몰입감이 상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백은 자극적이고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연작 단편 형식을 쓴 거라 추리소설이라고 하긴 힘들고요(그래도 재미는 확실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는 클로즈드 서클 형태라 내용은 정말 재밌습니다만 아마 범인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2/04/21 12:31
Y의 비극은 전 비추... 이름값을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읽고나서 좀 허탈했어요. 쌩뚱맞기도 했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강추합니다. 요건 명성을 듣고 읽어도 감탄할 수 밖에 없습니다.
12/04/21 12:54
전 2, 3번 빼고 다 읽어보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는 별로 안 좋아해요 ㅠㅠ) 제일 잘 읽히는 책이라면 고백이나 악의, 용의자 x의 헌신일 것 같고, 가장 좋았던 책은 단연 모방범을 꼽고 싶네요. 근데 모방범은 워낙 양이 많은지라 -_-;
8, 9, 10은 워낙 고전 명작들이라 자웅을 가리긴 어렵지만 영문 소설은 번역이 구린 경우가 많아서...; 특히 그 무슨 출판사인가... 여튼 빨간 책은 번역이 아주 구립니다. 처음에 그 번역된 문체에 적응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반면 일본 소설은 최근에 번역된 경우가 많아서, 번역이 아주 나쁜 경우는 잘 없더군요. 제가 추리 소설을 잘 읽지 않는 친구에게 항상 처음 권하는 책은 미야베 미유키의 '나는 지갑이다' 입니다. 정말 잘 읽혀요.. 저 목록에서 굳이 하나 고르자면 역시 번역이 잘 되었다는 전제 하에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를 고르지 않을까 합니다~
12/04/21 13:16
군대있을때 용의자 x의 헌신읽고 검색후에 휴가나와서 모방범 3권짜리 사서들어갔는데
재미는없고 지루하고.. 돈아까워서 끝까지 읽은 기억이있네요 -_-;;;
12/04/21 14:50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추천합니다.
학창시절에 한여름 새벽에 방에서 혼자 읽었는데 등에 소름이 쫙... 모방범은 양이 너무 두꺼워서.. 약간 버거웠고 y의 비극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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