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4/08 13:44
지금 그랬다가는 정말 미친듯이 까입니다. 9이닝 완투만 해도 이겼다는 소리 나오기 전에 혹사소리가 나오는 마당에 하루에 15이닝 완투를 했다간;
당장 그 것에 반의 반도 안한 고원준도 선발/마무리 시험기용하다가 혹사라고 양승호 감독 엄청나게 까였죠.
12/04/08 13:55
요즘은 프로야구의 수준이 꽤 올라가서...투수가 저렇게 던져대면 구위의 저하가 옵니다. 당시에는 떨어진 구위를 가지고도 타자들을 압도했기에 가능한 것이고...(고교야구에서는 투수가 힘이 떨어져도 타자들을 압도합니다. 그러니 이형종같이 14회완투 뭐 이런게 몇경기 연속으로 나오고 그러죠) 현 KBO 투수 최상층에 있는 류현진-윤석민도 100개 넘어가면 타자한테 맞습니다. 타자들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가서 퍼펙트게임의 14회 완투 맞대결 같은 경기는 나오질 않을꺼에요. 게다가 야구의 분업화도 한몫 하고있구요.
12/04/08 13:56
에이스간의 완투 대결이라면 이상훈 vs 김상진도 있긴 합니다(이것도 이젠 옛날이네요).
그런데 에이스의 수명을 깎아먹는 경기는 좋은 경기라고 보기가 좀 그렇죠. 그 시절에야 있을 수 있는 경기였지만.. 뭐 그래도 영화로 만들기에 좋은 소재인 건 분명합니다. :-)
12/04/08 14:01
고무팔이라고 불리는 선발 투수들이
120개까지 던질 수 있다는 걸 감안했을 때 (현역 메이저 최고의 고무팔 할 교수님은 한 경기에 130개 던지는 것 정도까지는 본인에게 별 의미가 없다고 했죠..) 120개로 15이닝까지 가려면 이닝당 10개 미만으로 던져야 한다는 소리인데 6회까지야 그렇게 간다고 쳐도 8회서부터는 타자들이 공을 치려들기보다는 고르려들테기 때문에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120개까지 무던히 던질 수 있는 고무팔 에이스는 류현진 정도가 유일하죠. 김광현, 윤석민 모두 한계 투구수가 100 ± 1자리수라고 봅니다. 그 외에는 리그 대표 에이스라기는 좀 부족하고..
12/04/08 15:01
요즘은 선발투수 120~130개 던지게 하는것도 큰 맘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선동열-최동원 시대만큼 리그 수준이 낮지가 않아서, 실제로 그만큼 던지지도 못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