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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5 23:05
개인적으로 지금의 김대엽선수 보다는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KT 프로토스의 한 축이었습니다.
기량이 계속 발전했다면 김대엽선수만큼, 혹은 더 잘 했을수도 있지요. 초기에 방송경기 봤을 땐, '이 선수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들었었는데 계속 발전하더라고요.
12/03/25 23:19
지금의 김대엽선수만큼은 아니고 이경민 선수 정도?의 활약은 해줬습니다
갠리그도 제법갔는데 분위기좋을때 16강에서인가 팀킬(영호)당해서 크크 김대엽 선수와 마찬가지로 초반엔 별로 주목을 못받았는데 어느순간 7연승?하더니 그 후부터 케티 토스의 한 축이었습니다 그리고 티원킬러(8승 무패)로 유명했고 아프기직전에도 위너스 2연속 3킬하며 기세타던중이어서 더욱 아쉽죠 얼른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12/03/25 23:22
kt팬 입장에서, 웨스트 서버에서 물량토스로 유명한 선수였다고 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방송 첫경기는 전상욱 선수에게 그냥 발리는 경기였고, 이후로 패배만 거듭해서 기대 안하던 선수였습니다. 계속 출전시키는 감독이 짜증나기도 했는데, 점점 성장하더니 승률 60%대의 프로리그에선 우수한 프로토스로 성장했습니다. 당시 토스로 유명했던 팀들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도택의 skt, 뱅허의 삼성전자였는데, kt의 우정호 김대엽라인이 다승과 승률면에서 1위했던 적도 있고 했습니다. 실제로 kt가 첫 우승하던 광안리 결승전에서 상대의 모든 날빌을 막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로 우승을 하였고 콩댄스를 유도했던 선수였죠.
당시는 김대엽선수보다 우정호 선수가 위였습니다.
12/03/25 23:36
어라, 이영호의 적수가 같은 팀에서 나타나나? 할 정도의 상태였습니다.(제가 보기엔 말이죠.)
아프지만 않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많았던 친구인데 말이죠. 대 저그전의 다크아칸활용도를 높이고, 기습류보다는 안정지향적, 재능보다는 발전형이었어서 그 끝을 보고 싶었었는데..
12/03/26 01:09
한창 잘나가다가 조금 부진하고 그러다가 다시 부활조짐이 보이던 즈음에 병에 결렸죠....
병만 아니였으면 KT 공포의 쓰리펀치가 완성됐을지도 그리고 유난히 T1에 강해서 더욱 좋아했던 선수 였습니다
12/03/26 01:14
연습실 본좌 프로리그 최다연패(?박정석선수랑 같았던 뭐 그런기억은 나는데...) 이랬었는데
언젠가 각성해서 이영호 받쳐주는 투펀치로 성장했었죠. 지금의 김대엽정도는 아닌데.. 도재욱정도는 됬던 것같은데요.
12/03/26 08:27
그냥 한순간 잘 했다 정도로 생각은 했는데... 이 정도의 평가일줄은 몰랐네요. 전 진영화 선수급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12/03/26 10:00
솔직히 지금 김대엽 선수에는 안 되어 보이는데 -_-;;
그 당시는 거의 이영호 선수 원맨팀이다시피 한 상태였어서 조금만 받쳐줘도 엄청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지금 김대엽 선수는 고갓을 포함한 3저그도 잘해주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튀어 보이지 않는 거 같고. 제가 KT 팬은 아니지만 관심있게 지켜봤었는데 우정호 선수가 나왔을 때 '무난하게 이기겠다' '맘 편하게 보겠다' 이렇게 생각된 적은 별로 없었던 거 같네요.
12/03/26 12:09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지금의 김대엽 선수보다 약간 아래이고.. 우정호 선수의 전성기 당시에 그때의 김대엽선수와 비슷하지 않았나 싶네요.
우정호 선수는 순간적인 센스가 돋보이는 플레이를 좀 하는편에 판은 잘 만드는데, 대규모 전투능력은 약간 떨어지는 듯 했고요. 김대엽 선수는 센스보다는 안정적인 스타일이고 대규모 전투를 굉장히 잘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당시엔 우정호 선수가 김대엽 선수보다 순간순간 보이는 센스 때문에 더 돋보였던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이야 김대엽 선수가 그 특유의 안정감을 더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 유지해서 높게 평가받는것 같고요. 제 생각엔 택뱅급이라고 하기엔 좀 고평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그렇게 평가하는분들도 이해는 가는게.. 연승도 좀 했었고.. 큰 경기에서 김택용 선수를 잡기도 했었고.. 나름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제 결론은.. 현재의 택,뱅,턱은 같은급이고.. 전성기의 우정호 선수는 그 살짝 아래 정도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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