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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2 18:08:51
Name 고고
Subject 연애 질문(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피지알 여러분.

다름이 아니라 제가 한 여성을 혼자 좋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 여성분은 저희 회사(천안)에서 2달간 실습했던 영양사였고 현재 충주의 한 회사로 발령이 나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집은 전주이고요.
2. 나이는 26살로 저랑은 6살 차이(전 32살)이며 저한테 아저씨라고 합니다.
3. 다행히 실습 종료 직전에 연락처를 받아서 카톡을 자주하고 여성분의 집까지 가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그후 한번은 충주에서 만난적이 없고요.
4. 여성분은 얼마전 4년 사귄 남자와 헤어져서 맘 정리를 못하고 있는 상태인거 같습니다. 남자분이 엄청 잘해주었던 사람이 었다는데
   맘이 변했는지 태도가 변해서 여성분이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 같기도 하고요. 전 못해솔로(약간 부끄럽네요.)
5. 최근 제가 좋아한다고 하니까 자긴 현재 매우 힘든 상황이며 맘에 여유가 없다고 하네요.

이상이 현재 상황이고 낼모레가 화이트 데이라서 뭔가를 할까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요.
우선 준비해놓은것은 여성분이 단것을 매우 좋아해서 사탕대신 초코릿을 준비했습니다.
(고디바 껄로 PGR21에서 3대 초코렛이라 해서 마침 친구가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주려고 하는데 현재 여성분이 저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 연락안한지 3일 정도 됐습니다. 그리고 편지도 써서 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고요.
원래 제 생각은 연락도 잘 안될꺼 같아 충주에 무작정 찾아가서 주려고 했는데. 이게 좋은 방법일까요?

제 친구는 우선 꽃배달을 한다음에 연락이오면 주라고 하던데. 그리고 편지는 잘쓰지 못하면 아예 쓰지 말라고 하고요.
꽃배달을 받으면 좋아할까요? 부담을 가질까요.
사실 어쩌면 초코렛을 주는게 마지막 저의 발악일 수 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여성분들 남자들이 금목걸이하면 싫어 하시나요? 순금은 아닌데. 좀 젊게 느껴지게 하고 싶은데.

어쩌면 저의 궁극적인 질문은 어떻게 하면 여성분이 마음의 문을 열고 좋은 방향으로 진전될 수 있을까인데. 답이 너무 어렵겠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피드백이 바로 해드릴수 없을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 From m.oolz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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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안녕
12/03/12 18:22
수정 아이콘
나이가 있는지라 아무래도 만남에 조심스럽겠죠. 게다가 상대는 이별의 아픔을 겪은지 얼마 안됐으니깐 더더욱요.
저는 그래요.꽃이고 무슨 초콜렛이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되요.
남성분의 진심이 여성에게 전달되느냐가 중요하겠죠. 진심을 담아서 솔직하게 표현해보세요.
PS.저도 이성에게 피드백 받아 본 결과 금목걸이는 별로같아요.
Absinthe
12/03/12 19:00
수정 아이콘
여성 피쟐러로 금목걸이에 피드백 드리자면 대체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금 악세사리 자체를 싫어하긴 하지만 다른 20대 여성분들도 싫어하시는것 같아요.
꽃은 케바케라서...그래도 한번쯤은 받아보고 싶어하는 선물일수도 있겠네요.
Siriuslee
12/03/12 20:06
수정 아이콘
여성분이 거절했네요..
연애는 케바케이긴 한데,
이미 고백하고 거절당한 상황에서 계속 과하게 들이대시는것은

어딘가에서 본(아마 PGR) 감정폭력... 입니다.
(과한 기준은 연락도 없이 찾아가신다거나, 과한 선물을 준비한다던가..)

나 너 이렇게 좋아하니까 알아 달라.. 이죠.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우선 여유를 가지시고(이 짧은 글에서도 글쓴분의 조급함이 느껴집니다;;)
여성분쪽에서 부담감 안느끼도록 자주 연락 하시고(전화가 좋겠네요) 우선 많이 친해지세요.
맛난 음식점 있으니 같이 가자, 혹은 영화 같이 보자 정도부터 시작하시면 될거 같아요.

물론 이런 단계에서 거절이 오면 쿨하게 잊으셔야 합니다.
12/03/12 20:45
수정 아이콘
마음에 여유 이런 거 다 명분이구요. 여자분이 글쓴분께 이성적 마음이 전혀 없어서 선 그은 겁니다.
이 상황에서 화이트데이라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거기에 편지까지(서로 호감이 생기기도 전의 진실된
편지는 오히려 오글거림과 부담감만 안겨줍니다.) 주시면 거기서 딱 상황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장기전을 요하는 케이스인데 그렇다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다른 분을 찾는 게 빠르실 거에요.
Love&Hate
12/03/12 21:05
수정 아이콘
선물은 안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들이대시는건 괜찮은데 선물은..
편지는 더더욱.
12/03/12 22:05
수정 아이콘
퇴근하고 운동하고 와서 확인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지도 안쓰고 꽃배달도 안하고 그냥 사둔 초콜릿만 줘야겠군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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