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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3 02:17
회사 마다 다르겠지만 좋게 보는 곳도 있어요
면접 볼때 작년에 떨어지고 여기를 벌써 두번째 도전합니다 하며 면접을 봤던 지원자분은 면접관이 왜 여길 다시 선택 하였지 하는 질문에 조리있게 잘 대답해서 결국 살아 남았습니다...
12/03/03 02:51
회사에 따라,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이미 볼거 다 본 셈이라고 생각해서 필터링하는 곳도 있을 수 있고, 최종면접까지 올라왔었을 정도면 기본 이상은 되니 다시 기회를 줘보자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런거 상관없이 아예 매번 채용마다 다시 백지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매번 채용때의 데이터야 남아있지만 그걸 일일이 대조해서 걸러내는 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이름만 치면 삐비빅 뜨는 시스템 같은게 아니라 엑셀파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사실, 해당회사 채용담당자가 아닌 이상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들 말 다 믿지 마세요. 심지어 담당자들조차 내부적으로 사람을 걸러내는 기준을 입밖에 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취업스터디 많이 했고 이런저런 면접 많이 다녀본 사람도 몰라요. 직접 뽑아본 사람만 압니다. 그 기업 방식은. 개인적으로는 위와 같은 식의 필터링은 어지간한 기업에서는 없다고 봅니다. 회사의 충원은 고시처럼 매년 정해진 숫자가 있는게 아니라, 충원계획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어느해 상반기에 50명을 뽑고, 하반기에는 달랑 두명만 뽑을 수도 있습니다. 계획에 따라서요(진짜 이럽니다) 명시적인 기준을 세워서 필터링을 하려면, 매번 채용인원이나 그때 그때 지원 인재의 수준이 비슷해야 합니다. 어느 시기는 적게 뽑는데 수준높은 사람이 몰릴 수도 있고, 어느 시기는 많이 뽑는데 지원자들이 영 아닐 수도 있습니다. 뭔가 진짜 큰 결함을 면접에서 발견해(싸웠....다든가)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은 이상에야.... 단순히 지원했는데 탈락 = 걸러낸다. 면접에서 탈락 = 걸러낸다 같은 원칙을 세워놓을 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뽑을 수 있는 인재의 풀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우수한 지원자들을 모으기 위해 매학기 기업들은 주요 대학을 돌아다니며 취업설명회를 하고 돈을 퍼붓습니다. 사장이나 인사팀장 같은 사람이 자기(마음대로) 원칙(이라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세워놓고 지시하지 않은 이상에는요. ....그리고 무엇보다, 귀찮거든요. 한두명도 아닌데 그거 언제 다 대조하고, 걸러내겠습니까. 겹치는 사람 일일이 빼서 다시 엑셀파일 만드는 것도 고역인데요 크크
12/03/03 10:01
요즘 회사 알아보는 친구랑 어제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놈이 자동차 관련인데 그 쪽 어지간한 대기업은 다 거르더군요...
12/03/03 10:07
보통 실무진급(1차면접)에서 떨어진 경우는 필터링 잘 안 하지만, 임원급에서 안 된다고 하는 사람은 필터링 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입사 포기한 기업은 당연히 서류에서 거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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