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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3 21:47
진보주의자님에게 부담을 느껴 연락을 피했는데,
그 당시에도 아마 확신하고 그러신 건 아닌가봐요. 어찌됐건 다시 연락이 왔다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여지네요. 다만 이 신호에 신나셔서 너무 또 부담되게 들이대신다면 실패할 것 같고, 좀 부담없이 다시 잘 지내신다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12/02/23 21:50
문자 그대로입니다.
저 정도 문자를 "해석"까지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설레발 맞습니다 "뭐해요? 잘지내요? 나 지금 심심한데..." 정도는 되야지요... 파이팅!!
12/02/23 21:53
해석할 수 없는 말입니다.
어색해진 관계가 힘들어서 일부러 다시 친구관계 먹을려고 다시 연락하는 사람이 있나 하면, 나 좋아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나 안좋아하나? 는 식으로 생각하고 찔러보는 사람도 있고, 물고기 하나가 바다로 탈출할려고해서 미끼 던지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복제자 님 말대로 직접 만나는 상황되기까지는 몰라요.
12/02/23 21:54
제가 보기엔 그냥 친구로 잘 지내보자 그런뜻 같은데요.
근데 사람마음은 알 수 없죠. 퉁명스럽게 말하는거 같은데 알고보니 작업이고, 샹냥하고 친절하게 말하는데 알고보면 그냥 한말이고..
12/02/23 22:06
여자분께서 평소에 뭘 어떻게 했다 라는 구체적인 말도 없는데
다들 어장어장어장들 하시네요... 저 한문장가지고 어떻게 그런 해석을 할 수가 있죠? 그냥 연락 뜸하길래 잘 지내나? 이런뜻으로 보낸거일수도 있는데..
12/02/23 22:08
제가 저의 상황이라고 생각해봤는데요...
저번에 별로 였으니 아직도 뭐 별로인 상태지만 내가 요즘 심심or외롭다 몇달전에 걔가 나 좋다 그랬는데... 찔러볼까?? 이정도인듯... 남녀공통으로요 [m]
12/02/23 22:09
어장은 좀 확대해석인것 같고 이 문자는 단순한 인사인것 같습니다.
여자분께서 먼저 시간 되는지 묻는 뉘앙스를 풍기면 뭔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글쎄요.
12/02/23 22:30
허허허 재미있어요. 나랑 같은 상황이네요. 친하게 지내다가, 제가 급격히 호감 드러냄.. 여자 연락 두절.. 그렇게 몇달동안 괴로워하고 자책하면서 잊어갈때쯤. 또 다시 설레이게 하는 안부 문자..
뭐 저는 어장관리로만 끝났습니다. 괜히 기대하고 희망고문에 가슴앓이한게 벌써 살면서 열번은 넘네요.
12/02/24 00:06
이게 무슨 어장인가요;; 어장관리란건 분명하게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동을 말해야죠. 지금 상황은 매우 단순하고 쉽습니다.
처음 대쉬하셨을 때는 진보주의자님과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던 거라 선을 그으신 거구요.(여자분이 이런 경험이 좀 있으시고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도 명확히 가지고 계신 듯) 이번에 연락 온 건 그래도 인간적으로 좋게 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선을 그었던 일에 대해서 자신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계속 그저 인간적인 관계 유지가 가능한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또 확실히 알고 싶은 마음으로 연락 하신거에요. 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이성으로서 관심이 없었기에 선을 그은 것인데 그것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 대해 한 사람으로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누구라도 신경이 쓰이는 건 당연한거죠. 하물며 그 사람이 그저 인간적으로 좋았던 사람이라면 더더욱요. 이런 상황에서 오는 연락을 그저 어장관리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건 참 안타깝네요. 이성적 호감 표시가 아니라 동성적 호감표시라는 걸 확실히 구별할 줄 알아야 여자들과 지내기 수월해집니다. 남녀 이성적인 문제에서 '내가 여자쪽 입장이었다면 분명 이런 의도였을 거야!!' 라는 입장바꿔 생각하기는 적용하시면 안 됩니다. 남자가 잘 모르고 또 명확하게 다른 여자들만의 특징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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