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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23 21:45:02
Name 진보주의자
Subject 이거 어떻게 받아드려야 될까요?
두 달 전쯤 친하게 지내던 처자가 있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어서 조금 들이대니 그쪽이 제 마음을 의식했는지 사이가 어색해지더라고요.
그 후로 몇 번 툭툭 연락 던져도 반응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 달 가까이 연락 뚝 끊고 연락 한 번 안 하고 그냥 제 할 일 하고 지냈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요즘 바쁘게 지내신다는 말씀 전해 들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갑자기 안부문자가 오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설레발을 치는 것 같습니다만, 이를 어떤 신호로 받아드려도 되나요?
아니면 정말 궁금해서 연락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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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3 21:46
수정 아이콘
너 내 가두리 어장에서 탈출하지마라 이건가?
연필깎이
12/02/23 21:47
수정 아이콘
진보주의자님에게 부담을 느껴 연락을 피했는데,
그 당시에도 아마 확신하고 그러신 건 아닌가봐요.
어찌됐건 다시 연락이 왔다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보여지네요.
다만 이 신호에 신나셔서 너무 또 부담되게 들이대신다면 실패할 것 같고,
좀 부담없이 다시 잘 지내신다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복제자
12/02/23 21:50
수정 아이콘
문자 그대로입니다.

저 정도 문자를 "해석"까지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설레발 맞습니다

"뭐해요? 잘지내요? 나 지금 심심한데..." 정도는 되야지요...

파이팅!!
화이트데이
12/02/23 21:53
수정 아이콘
해석할 수 없는 말입니다.

어색해진 관계가 힘들어서 일부러 다시 친구관계 먹을려고 다시 연락하는 사람이 있나 하면,
나 좋아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나 안좋아하나? 는 식으로 생각하고 찔러보는 사람도 있고,
물고기 하나가 바다로 탈출할려고해서 미끼 던지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복제자 님 말대로 직접 만나는 상황되기까지는 몰라요.
12/02/23 21:5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냥 친구로 잘 지내보자 그런뜻 같은데요.
근데 사람마음은 알 수 없죠. 퉁명스럽게 말하는거 같은데 알고보니 작업이고, 샹냥하고 친절하게 말하는데 알고보면 그냥 한말이고..
12/02/23 21:55
수정 아이콘
그냥 좋은 친구로 지냅시다.정도로 받아들이면 되겠네영....
12/02/23 21:58
수정 아이콘
친한친구 하고 넌 내 물고기야 라고 눈치줫는데
요즘 심심한데 너왜 내어장에서 나갈려고하느냐
놀아줘 정도?ㅡㅡ;;;
프링글스
12/02/23 22:03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입니다.
나름쟁이
12/02/23 22:03
수정 아이콘
저문자 하나에 의미를 담아서 해석하려 하지 마시고 일단 연락을 좀 주고받아보시죠.
먼저 만나자거나 하면서 들이대지는 마시구요.
12/02/23 22:06
수정 아이콘
여자분께서 평소에 뭘 어떻게 했다 라는 구체적인 말도 없는데
다들 어장어장어장들 하시네요...

저 한문장가지고 어떻게 그런 해석을 할 수가 있죠?

그냥 연락 뜸하길래 잘 지내나? 이런뜻으로 보낸거일수도 있는데..
12/02/23 22:08
수정 아이콘
제가 저의 상황이라고 생각해봤는데요...
저번에 별로 였으니 아직도 뭐 별로인 상태지만 내가 요즘 심심or외롭다
몇달전에 걔가 나 좋다 그랬는데... 찔러볼까??
이정도인듯... 남녀공통으로요 [m]
Absinthe
12/02/23 22:09
수정 아이콘
어장은 좀 확대해석인것 같고 이 문자는 단순한 인사인것 같습니다.
여자분께서 먼저 시간 되는지 묻는 뉘앙스를 풍기면 뭔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글쎄요.
흰코뿔소
12/02/23 22:12
수정 아이콘
'들이댈 여지가 있다' 정도입니다.

어장관리라는 분들은 상대방을 어떻게 아시고 딱 잘라 그렇게 말씀하시는지...신기하네요.
디레지에
12/02/23 22:30
수정 아이콘
허허허 재미있어요. 나랑 같은 상황이네요. 친하게 지내다가, 제가 급격히 호감 드러냄.. 여자 연락 두절.. 그렇게 몇달동안 괴로워하고 자책하면서 잊어갈때쯤. 또 다시 설레이게 하는 안부 문자..
뭐 저는 어장관리로만 끝났습니다. 괜히 기대하고 희망고문에 가슴앓이한게 벌써 살면서 열번은 넘네요.
12/02/23 23:02
수정 아이콘
여자분 어장관리가 아니라고 할수도있지만 이렇게 문자하나에 설레이시면 글쓴이님이 물고기가 되어버립니다.
RuleTheGame
12/02/23 23:54
수정 아이콘
사소한거에 설레면 안됩니다..;
12/02/24 00:06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어장인가요;; 어장관리란건 분명하게 나쁜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동을 말해야죠. 지금 상황은 매우 단순하고 쉽습니다.

처음 대쉬하셨을 때는 진보주의자님과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던 거라 선을 그으신 거구요.(여자분이 이런 경험이 좀 있으시고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방안도 명확히 가지고 계신 듯) 이번에 연락 온 건 그래도 인간적으로 좋게 봤던 사람이기 때문에 선을 그었던 일에 대해서 자신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계속 그저 인간적인 관계 유지가 가능한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또 확실히 알고 싶은 마음으로 연락 하신거에요.

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이성으로서 관심이 없었기에 선을 그은 것인데 그것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 대해 한 사람으로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누구라도 신경이 쓰이는 건 당연한거죠. 하물며 그 사람이 그저 인간적으로 좋았던 사람이라면 더더욱요.

이런 상황에서 오는 연락을 그저 어장관리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건 참 안타깝네요. 이성적 호감 표시가 아니라 동성적 호감표시라는 걸 확실히 구별할 줄 알아야 여자들과 지내기 수월해집니다. 남녀 이성적인 문제에서 '내가 여자쪽 입장이었다면 분명 이런 의도였을 거야!!' 라는 입장바꿔 생각하기는 적용하시면 안 됩니다. 남자가 잘 모르고 또 명확하게 다른 여자들만의 특징이 있거든요.
12/02/24 08:37
수정 아이콘
[연애]라는 제목을 달 상황이 아니지 않나.. 하는 수준인데요. 그냥 아 뭐 그냥 그렇죠. 식으로 답문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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