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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 10:56
고음의 알고리즘은, 성대의 구간이 좁아지며 빠르게 진동하는 진동이 고음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그걸 여러가지로 표현하자면 입을크게벌려라, 혀를 바닥에 안착시켜라, 공명점을 높여라, 호흡을 복식호흡을 해라 이런이야기가 있을뿐이죠.
고음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지금 안정적으로 플랫되지 않고 내는 음부터 '반음'씩 올려갑니다. 반음 올린것을 안정화시키고, 거기서 다시 반음올리고, 반음을 올리는과정이 뒤로 갈수록 길어지고 언젠가는 한계가 옵니다. 음역을 늘리는건 이런 길고 지루한 과정을 통하지 않으면 밸런스있게 낼 수 없습니다. 발성, 혹은 가창의 테크닉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가성과 진성의 연결점인 중고음(남성 평균 테너기준 2옥 파솔라시3옥도사이)을 억지로 쥐어찌지 않고 내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그 뒤에는 소리를 띄워서 가성을 진성에 가깝게 풍부하게 내는게 가능해집니다. 흔히 말하는 두성이 바로 이 가성의 음역대에서 성대의 조임이 풀어지는게 아닌 좁아진 채로 붙어서 짱짱한 소리가 나는거구요. 고음을 내는 알고리즘은 대부분 대중가요에서 이러한 방식을 많이 씁니다. 한국 가요의 음역이 대부분 2옥 솔,라,시,도. 3옥 도, 레 정도입니다. 보통 제대로 음역을 훈련하고 연습하면 일반 테너기준의 보이스 톤에서는 3옥 미까지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아주 높은 음보다 중고음이 더 처리하기 힘든것을 감안할때(아예 가성부에서 내는 소리와 가성과 진성사이의 미묘한 구간에서 내는 음의 밸런스차이) 이부분을 먼저 해결해야 할 것 같네요. 대부분의 클라이막스는 이 '중고음'영역에 위치해있거든요.
12/02/20 10:58
결론을 말하자면, 단기간에 고음이 뚫릴 수 없다(발성을 올바르게 꾸준히 해온사람이 아니라면).
음역에 맞는 곡을 더 찾으시거나, 고음을 내지않고도 매력적으로 부르는 법을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럼에도 고음을 내고싶다고 하신다면 꾸준한연습과 휴식, 그리고 고음을 연습하게 해줄 교재등이 필요합니다. 서점에 대중가요 테크닉에 관련된 서적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12/02/20 11:00
인스턴트한 방법으로는, 취 에서 이 발음의 입모양에서 턱을 좀 더 벌린상태로 소리를 비강(입이 아닌 코와 입사이의 구간) 으로 던지거나, 혹은 그 위로 띄워올린다는 생각으로 소리를 내보세요.(김범수가 나가수에서 제발 , 늪 등을 부를때의 입모양참고) 그럼 뭔가 소리가 위쪽에 걸리면서 콧소리가 날법한데 콧소리대신 짱짱하게 뻗는 소리가 나면 어느정도 처음은 떼신겁니다. 방향은 저 멀리 시야 끝에있는곳을 보시고 저기까지 소리를 들리게 내겠다고 생각해보세요. 볼륨은 추후 감이 잡히고 조절해나가면됩니다.
12/02/20 11:56
12/02/20 12:17
흔히 가수들이 쓰는 고음발성은 일반인이 질러서 내는 소리와 다릅니다.
nickyo 님이 말씀하신 코에서 짱짱하게 꽉차서 울리는 소리가 있는데... 이게 문제는 가성에서 시작하는 소리라는겁니다. 일반인의 딱딱하게 붙은 군대식 목소리로는 내는게 불가능합니다. 가성의 풀어진 성대상태에서 성대근육만을 사용해 성대를 붙여 힘있고 강한 소리가 나게 되는데...사실상 안배우면 이소리를 내기 어렵습니다.. 그냥 적당히 남들만큼만 하실려면 코인노래방 다니시면되는데..그냥 한달에 15~20만원 정도로 보컬학원에서 트레이닝 받는걸 추천드립니다. 한 1년 배워서 제대로 익히면 평생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
12/02/20 15:48
최고음이 같은 노래라도, 가수에 따라서 어떤 곡은 쉽게 불러지고, 어떤 곡은 도저히 따라부를수가 없고... 그럴겁니다.
아마추어들의 특징인데, 무의식적으로 모창을 하거든요. 발성이나 창법 등을 따라하는데, 그 가수가 훈련한 방식이 자신에게 안 맞으면, 도저히 그 음을 낼 수가 없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김연우씨, 박효신씨 곡 같은 경우죠. 쟤는 쉽게 하는데 난 왜 안돼... ㅠㅠ 그러므로, 고음을 잘 낸다는것에 대한 개념을 잘 잡는게 중요합니다. 어떤 곡을 들어보면, 무시무시한 고음인것 같은데, 막상 찍어보면 2옥 미~파 정도의 음인 경우도 있고, 어떤 곡은, 묵직한 중음인것 같은데도 3옥 도를 내고 있는 경우도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테너 성악가들의 곡이 그렇죠.(파바로티 개객... ㅠㅠ) 그래서, 노래방에서 무작정 반주에 맞춰서 불러보는 것 보다, 피아노 또는 기타 반주에 맞춰서 악보를 보고 불러보는게 옳바른 방법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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