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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19 00:29:49
Name elixer
Subject 착하게 살면 손해 보나요?
문득 생각이 듭니다
진짜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갑자기 착하면 손해보나?라는 생각이 났네요;
인터넷에 올라온 글 보면,남을 도와줬다가 되려 누명 씌워져서 고생했다라던가,노인분들 도와드리려고 갔다가 인신매매 당할뻔했다 등...
이런 글을 보면 마냥 착하게 살다간 손해보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근데 또 위와 같은 경우가 특이해서 인터넷에 올라오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너무 착하게만 살면,착한걸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또 그렇다고,나쁘게 사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적당히 착하게(??)살아야 하나요??

아직 사회생활 안해봤고(해본거라고는 알바..?),아직 어리다면 어린 나이라 이런 질문을 하는게 좀 어색하기도 한데..
너무 궁금해서 여쭙니다.

뭐 착하고 나쁘다는게 주관적인거라지만,그냥 느낌만을 가지고 봤을 때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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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추억
12/02/19 00:32
수정 아이콘
국어사전에 뭐라 정의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상생활에서 쓰는 '착하다'는 그 발화자에게 유익한 행동을 해줄때 들을수 있는는 말이니까..
착하게 살면 손해볼 확률이 높겠죠. 상대방과 나 둘다에게 유익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즉 윈윈게임이 쉬운건 아니니까요.
흰코뿔소
12/02/19 00:33
수정 아이콘
당하는건 착한게 아닙니다.
알고도 상대를 위해서 속아주는건 모를까.
당하는건 걍 당하는거죠.
12/02/19 00:35
수정 아이콘
손해봅니다. 착하면 만만하게 봅니다.
그래서 아무에게나 착하게 굴지 않고 착하게 굴어도 그걸 받아줄만한 사람에게만 착하게 굽니다.
가을독백
12/02/19 00: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착한 사람들은 화를 잘 못내다보니까(안내는게 아니고 못내는) 만만하게들 보죠.
바나나
12/02/19 00:39
수정 아이콘
착한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만만한데 문제가 있는거죠.
몽키.D.루피
12/02/19 00:40
수정 아이콘
손해의 기준이 뭔지 애매하긴 한데....
행복해지는 걸 기준으로 봤을때 착하게 사는건 손해가 아니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으니깐;;;
금전적인 걸 손해라고 했을 때는 착하게 사는게 손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도 얍삽하게 살려고 아둥바둥 거리는데 오는 스트레스 기회비용을 따지면 그냥 좀 손해봐도 착하게 사는게 나을 수 있을지도...
결과적으로 그냥 자기 성질대로 사는게 좋은 겁니다. 착하게 산다고 해서 손해볼까봐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좀 얍삽하게 산다고 해서 착한 사람들 무시할 필요도 없고...

물론, 가장 정하기 어려운 기준은 무엇이 착하게 사는 건가.. 겠죠.
12/02/19 00:44
수정 아이콘
봉사하는게 착한거면 손해보는게 맞아요.

이해타산을 따지는게 벌써 봉사가 아니란거고 그러면
착해서 손해보는게 아니고 멍청해서 손해보는거죠 [m]
호두과자
12/02/19 00:45
수정 아이콘
개그맨 김현철씨의 좌우명이 남을 돕지말자라고 예능에서 본거같네요 그말이 어쩔때는 와닿기도 하더라구요
완성형폭풍저
12/02/19 00: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착하게 사는것은 저축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안좋으니, 저축을 하는게 맞는데.. 모두가 저축하면 경기는 더 어려워지는 것과 같이,
세상이 험하고 안좋으니 착하게 살면 나한텐 손해인데, 모두가 착하지 않게 살면 세상은 더 험해지지 않을까요?
저는 제가 손해보더라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12/02/19 00:50
수정 아이콘
적당히 착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착한일은 좋다, BUT 돈문제엔 확실히. 이정도면 충분하지싶네요.
12/02/19 00:54
수정 아이콘
착하게 정직하게 살면 언젠간 알아줄 사람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잘해주면 그게 권리인줄 아는 사람하곤 아예 상종을 하지 마세요.제가 이런말 할 입장은 아니지만..쩝
로렌스
12/02/19 00:56
수정 아이콘
멍청할정도로 착하게 굴어 손해 보는데 자기가 본 손해에 대해
'그래도 괜찮다.'라는 마인드를 가질수 있으면 착하다 생각하고
화를 낸다면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울리스타
12/02/19 01:45
수정 아이콘
착하긴 한데 모든 생각이 깊고, 자기 행동에 소신이 있으면 존경받으면서 살고
착하긴 한데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만만하면 항상 손해보고 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남자가 '가볍게 입놀리지 말라'라는 말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얀눈사람
12/02/19 01:58
수정 아이콘
남이 봤을때 손해보는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자기는 못 느끼니깐요.
자기가 손해보는걸 느낀다면 착하게 살려고 하는거지 성격이 착한 사람은 아닌거 같아요.
성격이 착한 사람은 그냥 하는거지 딴생각 있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거기에 따른 이익이나 손실은 다른 성격의 사람과 총합으로 보면 비슷해요.
고마유
12/02/19 02:01
수정 아이콘
저는 착하게 하되 남이 무시하거나 깔보는 사람이 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2/19 02:41
수정 아이콘
착하다라는 것에 대한 개념부터 정의하는 게 순서 아닐까요?
참고로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는 것은 착한 게 아니라 자존감이 바닥인 겁니다.
리치나다옐로
12/02/19 03:09
수정 아이콘
곰님의 말이 정답입니다.
착하게 사는것이 옳은일이고 모두를 위해 좋은일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을 알아주고 보답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많으면 손해요 보답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득이죠.
디레지에
12/02/19 03:48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면서 만나게 되는 다른 사람들에 따라 달라질 테죠.
착하면 이용해먹으려는 짐승같은 놈들, 반면에 착한 사람을 격하게 아끼며 도움주려는 또 다른 착한 사람들.
사회에는 별의 별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저는 20대 초반에 사회생활할 때만 해도, 사회에는 착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라고 생각했는데.. 20대 후반을 넘어서니 얍삽하고 나쁜 사람들이 더 눈에 띄더라고요.

역시 윗분 말대로 이용해먹으려는 놈들이 많으면 손해이고, 보답하고 도움주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이득이겠죠.
물론 대다수 사람들은 사회에서는 전자가 더 많다고.. 그래서 사회에서는 착하게 굴지 말라고 권유를 하더라고요.
아야여오요우유으
12/02/19 08:18
수정 아이콘
착한 걸 알아줄 만한 사람한테만 착하면 됩니다.
불타는눈동자
12/02/19 10:16
수정 아이콘
찰리채플린이 한 말이죠.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착한 게 사는 것도 비슷한 것 아닐까요?
착하게 행동하면 종종 남에게 이용당하기도 하고, 되려 욕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착하게 사는 게 답이 아닐까요?
12/02/19 12:48
수정 아이콘
착하게 살면 손해 안 봅니다. 멍청하게 살면 손해봅니다. 멍청한 것과 착한 건 다른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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