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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20 03:11:03
Name 복날은온다
Subject 키작은 게 그렇게 잘못일까요
키가 170이 한참 안되는 남자입니다.
연애 경험도 별로 없고 몇번 했던 소개팅은 대부분 키작다고  까였습니다.
몇일전에 만난 아가씨는 자기가 너무 작은데 힐신은 자기랑 비슷할 정도라 대실망이라고 블로그에다가 적었더군요.
이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언젠가부터 180이하 루저는 당연한거고 170 이하는 남자로도 안보이나봅니다.
그냥 답답해서 푸념 같이 적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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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이순규
11/10/20 03:19
수정 아이콘
167상루저이지만 근 몇년동안 3개월이상 솔로였던 적이 없네요. 키 중요하게 안보는 자비로운 여자분들도 많습니다. 기운내세요 [m]
카스트로폴리스
11/10/20 03:22
수정 아이콘
전 키 166입니다....현재 여자친구는 170.....게다가 9살연하-_-;

뭐 키 큰게 좋긴 하지만....다들 하는 말이지만 자신감이 최고네요....이 키에 사귀자고 대쉬도 4-5번 받아봤습니다-_-;

근데 본문에 나온 아가씨는....좀 개념없네요 크크크
가치파괴자
11/10/20 03:22
수정 아이콘
중요하긴 하죠,
근데 더 중요한건 자신감 아닐까요?
너무 형식적인 말 같지만
저도 60대 초중반 인데 ..
모임류 가면 항상.. 외모가 중위권 여성들 한테 호감표시는 가끔 받긴 합니다.
학창 시절에는 키가 작아 자신감이 없어 많이 위축되어 탈선도 하고 그랬는데..
말을 잘하게 되고, 얼굴도 잘생겼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보니 작지만 아 그래도 남들 보다 못하는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키가 작다는것에 본인이 위축이 되면 안돼요 티가 나서도 안돼고요
전 오히려 인정 해요
난 키만 작지라는 최면을 본인에게 거세요,
전 누가 키 애기를 물어봐도 쿨하게 대답하고요,
원래 작아, 괜찮아 잘생겼자나(실제로 안잘생겼습니다 평균이나 그 약간 위정도), 이런식으로 잘 답변하고요
친구끼리 헌팅가도 얼굴 마담으로 뽑히고 그러니간, 이성쪽에 대해선 약간 신경은 쓰이긴 하지만
크게 괘이치 않아 합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1/10/20 03:23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던 한 여성분은 자기보다 키작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하더군요.. 케바케이니까 너무 위축되지 마시길~
11/10/20 03:28
수정 아이콘
저도 168이라서 공감이 되면서도, 키가 전부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여러가지 조건 중에 하나일 뿐이죠. 하나만큼 뒤쳐진건 맞지만 모든게 뒤쳐진 건 아니니까.

고백했다가 '미안한데 나도 얼굴 보거든'소리도 들어보고, 저 좋다고 따라다닌 사람도 있고... 결국 케바케인거죠.
왼손잡이
11/10/20 03:39
수정 아이콘
160입니다. 나름 연애도 자주 해봤네요.

작은 사람들은 키보다 더 좋은게 있다는걸 보여주지 못하면 첫인상을 보여주는 자리에선 실패죠.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걔는 키가작아서 좀.. 이라는 말에 절망하지 마시고 걔는 키는 작지만.. 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노력해보새요.

여튼 남자는 무조건 절대 키다! 라고 생각하는 여성분들 의외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적지도 않지만요)

남자가 이쁜 여자를 만나고 싶어하는 만큼 여자들도 키큰 남자를 원할뿐이지.

우리가 언제나 이쁜여자만 만날수 없듯이. 여자분들도 키작은 남자에게 허락할 마음의 언저리가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하세요.

애초에 불리한 싸움이지만 어쩔겁니까. 그래서 포기할건 아니잖아요. 그러면 기왕 하는거 자신감 있게 하셔야죠 ^^
TWINSEEDS
11/10/20 03:40
수정 아이콘
170 넘어도 남자로 안봐주는 여자분들 많은데요 뭘................. 크리스마스 걱정이 슬슬 다가오네요..
복날은온다
11/10/20 03:42
수정 아이콘
정성어린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아라리
11/10/20 03:5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잘못은 아니지요

다만 호불호가 나뉘는거죠 뭐..
11/10/20 04:44
수정 아이콘
남자는 자신감입니다...자신감을 가지세요!!
StayAway
11/10/20 05: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키 작다고 뭐 대수냐.. 라는 건 현실성 없어보이고
키 작으면 확실히 연애에서 불리합니다
그냥 쿨하게 현실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키작은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스킵해주시면 됩니다
대신 키를 연연하지 않는 아낙들에게는 확실히 어필할만한 요소를 만드는게 중요하구요
나도 C컵 이하는 여자로 안보면 되지(그냥 예시입니다..=_=;;)란 마인드로 접근하시면 그다지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헤헤헤헤
11/10/20 05:51
수정 아이콘
여자 못생긴걸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 키작은 것이 잘못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잘못이 아닙니다.
11/10/20 06:40
수정 아이콘
키작은건 잘못이 아닙니다.

다만 불리할뿐 ㅠ.ㅠ

키에서 불리하다면 다른것으로 경쟁력을 높여야지요. ㅜ.ㅜ
오동도
11/10/20 06:55
수정 아이콘
키 작은건 매우 안타깝고 슬픈 일이죠..
그래도 능력없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마늘향기
11/10/20 07:11
수정 아이콘
전 165센티 남자인데,
최근에 그룹내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 여자애가 저에게 대쉬를 하더군요.
11/10/20 07:26
수정 아이콘
전 165인데요.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개평3냥
11/10/20 08:29
수정 아이콘
그냥 여자가 이상한겁니다.
실재 세상이 어떤게 정상이요 일반적인지를 잠깐이나마
망각한 정도로 보심됩니다.
다행히 대부분 그래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11/10/20 08:51
수정 아이콘
키 작은게 어떻게 잘못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일로 기죽을거 없습니다.

자신감 잃지 마세요.
남자에게 자신감이 사라지는 순간.

그 순간부터 잘못입니다.
11/10/20 08:59
수정 아이콘
제 친구넘 키가 164? 정도인데 그넘 여친이 키가 150 정도;;(하이힐을 신어도 작더군요)
사이즈 차이일까요? 한번 작으신 분들을 노려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임요환의 DVD
11/10/20 09:57
수정 아이콘
이 글로 인해 170 살짝 넘는데 없는 분들은 이제 어디가서 키로 하소연도 못하고 모두 궁지에 몰림
한걸음
11/10/20 10:03
수정 아이콘
162도 있어요. 힘내세요. [m]
Suiteman
11/10/20 10:16
수정 아이콘
여자분들중 70%는 차가 있어야 한다고하고...그중에 또 180이상되야 하고....또 연봉은 얼마를 받아야 만족할까요..?
블루라온
11/10/20 10:24
수정 아이콘
반대로 여자가 못생긴게 그렇게 잘못일까요. 라고 할 수도 있는...외모를 많이 보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남자는 키높이도 있고 하다못해 돈이라도 많으면 되지만..여자는 -_-; 아무리 돈 많아도....성형을 하면 되는군요.
prettygreen
11/10/20 11:24
수정 아이콘
작은게 잘못은 아닌데 작은 사람 싫다는 여자한테 또 뭐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키 작아도 여자 사귈 수 있습니다, 단지 사귈 수 있는 여자의 범위가 줄어드는 것 뿐이죠.
키둑허허
11/10/20 12:03
수정 아이콘
일단 제 아버지가 160이십니다. 그래도 딸낳고 아들낳고 잘 사시는걸요^^ [m]
키둑허허
11/10/20 12:0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 어머니는 165이십니다. 크크 나이도 세살 더 많으시고요 [m]
11/10/20 14:55
수정 아이콘
키가 좀 작더라도 몸이 좀 되니까 여자눈 의식에 있어서는 커버 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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