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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8 08:09
올해 정작 심각한 선수는 양준혁 선수죠...
거의 기복이 없었기 때문에... 2할4푼대의 타율이 주는 충격의 임팩트가 확 오네요... 요즘 몇경기보니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하게 맞추었는데도 불구하고 뻗어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발목부상으로 훈련이 충분하지 못하게 이렇게 크게 여파가 나타나더군요... 이렇듯 타격의 메카니즘은 작은것에서 흐트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경우 체중 문제가 아마도 원인일 가능성이 높죠... 이대호 선수는 장타자가 아니라 교타자에 가깝기 때문에 체형의 밸런스 변화가 더 크게 다가올지 모릅니다... 이대호 선수는 파워로 공을 멀리친다기 보다는... 배트 중심에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서 장타를 만들어 내는 타자였지만... 최근 보여주는 모습은 슬럼프가 조금 길어질듯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작년같은 경우야 순위싸움이 한창이던 팀들이... 이대호 선수를 견제하느라 죽어라 볼만 던져서 나빴던 것이었고... 올 시즌처럼 스윙자체가 망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롯데의 4강 진입은 이대호 선수의 부활에 달려있다고 생각되네요... 선발 투수진으로 힘들게 힘들게 버티고 있는데... 타선의 핵인 이대호 선수가 살아나지 않으면 롯데는 남은 경기가 무척 힘들어질듯하네요...
08/07/18 09:12
이대호야 언젠가 폼을 되찾을거라는 희망이라도 있지만...
정수근의 이탈로 구멍이 생긴 1번타자 자리는 답이 없네요. 김주찬으로는 택도 없고 마땅한 1번감도 없는데 정녕 트레이드 시도라도 해야하는건지...
08/07/18 09:22
다른분들 지적대로 이대호 선수는 파워보다는 기교로 승부하는 타입입니다. 로이스터 감독도 그 체구에 그렇게 기술이 좋은 선수는 별로 보질 못했다라고 했구요. 테크니션 유형이다 보니 체중증가는 아무래도 쥐약이겠죠. 배팅스피드가 둔해질수밖에요. 이대호 선수 아직 나이가 그렇게 많은 선수도 아니고 하니깐 대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통과의례라 여기고 담대하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08/07/18 09:36
다행히 이인구선수가 잘해 주고 있으니 1번타자도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물론 정수근선수만큼 노련하게 상대 투수를 괴롭혀주고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는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여하튼 최대한 공백이 메꾸어지길 바라며, 정수근선수도 이번에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는데, 어떻게 잘 해결되어서 선수생명이 끝나는 일까진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대호선수, 개인적으로 기술적인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이라 생각합니다. 곧 슬럼프에서 벗어나셔서 4월달처럼 작년처럼 펑펑 쳐줘서 롯데 우승의 주역이 되주시길. ㅠㅠ
08/07/18 10:12
좋은글이기도하고 공감도갈뿐더러
이대호선수의 슬럼프 탈출도 기대해보지만, 죄송하게도 4강은 우리 기아가 진출하겠습니다 : )
08/07/18 10:29
이미 인내는 지난 8년간도 해왔........-_-
가을 야구가 눈에 보이는 시점에서 이대호 선수가 부진하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겠지요. 어제 경기도 사실 1, 2번이 무사 1, 3루면 뭐하나요, 소위 클린업이 못해주니 말짱 도루묵.ㅠ_ㅠ(새벽에 다시보기 하다가 뒷목 잡고 쓰러지 뻔....-_-) 글에 써 있는 대로 롯데의 4번 타자니 기대도 원망도 하는 거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빨리 부진을 떨치고 제자리로 돌아와주었으면 합니다. 가을이 머지 않았거든요.
08/07/18 10:37
이번 슬럼프는 원인이 명백하다는게 장점일꺼 같습니다.
하지만 명백한 원인을 고치지 못하면 그건 더 치명적일수도 있을꺼 같군요. 이대호선수는 살빼야합니다.
08/07/18 10:58
오티즈도 1할에서 빌빌거릴때도 꾸준히 출전시켰고 결국 슬럼프 탈출했죠.
분명히 살이 문젠데... 제 부모님이 모시는 스님이 예전 대호선수 통도사있을때 잠시 거기 계셨는데요.. 이야기 들어보니 그렇게 힘들게 했답니다... 물론 그때는 톱스타가 되기도 전이고, 3년간 한국야구의 별로 우뚝섰으니 그때 같은 마음가짐을 바라기는 힘들겠지만... 다시한번 마음잡고 일어서는 모습 보여주었음면 합니다. 화이팅.
08/07/18 11:06
기본적으로 선구안이 좋고 컨택이 흔들리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렇게 장기부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몸도 그렇고 정황상 미루어 봤을때 동계훈련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하고요. 시즌이 워낙 빡빡해서 스윙폼이나 컨디션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 좀 오고, 올림픽 이후에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 담 시즌 이대호 진짜 무서울 것 같네요. 김태균선수의 올시즌 크보역사상 남을만한 대폭발의 뒤에는 이대호 선수에게 밀렸던 자존심, 그리고 감봉이 있었거든요. 올림픽대표차출부터 팀의 간판문제, 그리고 팬들의 원성까지 자자한 올시즌이 이대호의 내년 대폭발을 예감케합니다. 내년에 김태균선수와 이대호선수의 40홈런 경쟁이 다시 펼쳐진다면 프로야구 흥행 폭발할텐데요^^
08/07/18 11:27
누가 머래도 살을 빼야합니다.
쪄도 너무 쪘어요. 지금 몸상태로는 장기레이스인 페넌트레이스 후반으로 갈수록 성적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08/07/18 13:16
지금 롯데는 위장중심타선...
3,4,5번은 그냥 출루만 해줘도 굽신굽신. 아 대호가 살아야 하는데ㅠㅠ 올림픽까지 어떻게 안되겠니?
08/07/18 14:42
The Drizzle님// 위장중심타선...아 너무 적절한 표현이신데...웃을수도 울수도 없네요...ㅜ.ㅜ^^
요즘은 정말 출루...아니 찬스에서는 그냥 혼자 죽지 병살만 치지 말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ㅜ.ㅜ 대호야........................................................... 쌔리라!!!!!!!!!!!!!!!!!!!!!!!!!!!!!!!!!!!!!!!!!!!! 쫌 ㅜ.ㅜ
08/07/18 14:42
이대호 선수 개인에게는 차라리 올림픽 기간동안 쉬면서 몸 만드는게 훨씬 좋을거라 생각되지만...
아직 군문제 해결이 안되었으니 어떻게든 해결은 해야겠죠... 작년 같은 경우의 일시적 슬럼프는 타팀의 견제가 그 원인이었으나... (지독하다 싶을만큼 좋은 공 자체를 투수들이 던지지 않았고 거의 걸려보내다보니 문제가 되었었죠...) 올해는 그 원인이 타의가 아니라 자신에게 있다는게 문제죠... 스윙 메커니즘 자체가 무너지는 바람에 타격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더군요... 제가 위에서 이야기한 양준혁 선수처럼 스윙자체가 무너지면... 잘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공이 뻗어나가지 않고 안타가 되어야 할 공이 평범한 플라이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죠... 이승엽 선수가 2군에서 안타를 연일치더라도 문제가 있었던게... 타구의 질이 좋지 못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죠... 이대호 선수 역시 지금 마찬가지라는게 문제인거죠... 살이 찌는 바람에 몸에 벨런싱이 무너져버렸고... 타격 기술 전반에 걸쳐서 이상이 생긴거죠...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데... 롯데는 이대호 선수가 빠지면 대안 자체가 없다는게 문제죠... 어쨌든 이대호 선수에게 올림픽 기간은 독이 될수도 기회가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다시 어떤 하나에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봅니다... 워낙 재능있는 타자라 몸 컨디션 자체가 좋지 않더라도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대로 타격하는 방법을 터득할거라고 봅니다...
08/07/18 15:01
전 로이스터 까는 롯데팬들을 이해할수 없더라구요.
지금 롯데 감독이 로이스터가 아니라, 강병철이라면? 롯데팬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만약 지금도 강병철이었다면 지금쯤 LG와 꼴찌싸움 하고 있었을겁니다. 롯데 근 몇년간동안 가장 훌륭한 감독인데도 왜 까이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08/07/18 15:52
음..작년, 재작년에 이대호 선수 날아다닐때 모습을 보셨습니까..? 전 우연히 사진 봤는데 정말 충격이더군요.....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날씬하다고 말할만큼 미려한 몸매와 갸름한 얼굴이었습니다..지금은 어떤가요..한여름에 뒤뚱거리면서 1루로 가는 모습, 뱃과 함께 돌아가는 뱃살과 허벅지살, 그리고 땀 뻘뻘흘리면서 병살타 당하지 않으려고 뛰는 모습을 보면 차라리 안스럽더군요...
이대호 선수는 슬럼프가 아닙니다...원인이 분명한 타격침체는 슬럼프가 아닙니다...이대호 선수 살빼야 합니다....자기자신을 자제하지 못하고 식탐에 몸에 맡기는 선수는 이미 프로가 아닙니다..이대호 선수가 통도사 들어가서 살뺀 찍후의 06,07 시즌을 생각하면 정말 괴물 그 자체입니다....체력과 건강은 여름에 드러납니다..(이런 애기 하는 저도 골수 롯데팬인데 참 괴롭습니다..이대호 선수가 베이징 엔트리 들었다고 남들이 뭐라하나것도 듣기 싫지만, 딱히 변명도 못합니다....제발 조선의 4번 타자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08/07/26 14:26
로이스터를 왜 까나요 -_-;; 4위 하고 있는것도 다 로이스터 덕인데..
미국식 야구가 우리나라에 맞지 않을지는 몰라도 롯데에겐 왠지 맞는 옷이랄까요 삼진좀 당하면 어떻습니까.. 아마최강 쿠바처럼 시원하게 돌려주세요~
08/07/27 23:35
정말로 홈런치고 결승2타점 치고 살아난다 싶던 이대호선수가 연타석 홈런마져 쳐 버린 오늘 이 글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네요.
롯데 가을잔치 가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노려보자!!
08/08/04 16:13
이 글을 이제야 읽었네요~
이대호의 슬럼프의 가장 큰 원인은 체중문제 같아 보였는데 . 요즘은 극복한 모습입니다. (극복했더라도 체중을 좀 줄일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 긴 슬럼프는 .. 참.. 팬 입장에서 기다리기 힘들더군요 . 만루에서 말아 먹고 , 원아웃에 들어와도 456 에서 3아웃으로 끝나버리는.. 하위 타선이 열심히 해도 선두 타선이 마무리를 못 지어주고 .. 출루를 해도 점수는 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죠 . 한 두 경기가 아니라 거진 한 달 내내 이랬던 것 같은데,, 그 시간을 기다려준 감독이 참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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