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enaParkLove 입니다.
제 소개를 잠깐 드리면 전 지금까지 LOL을 하면서 대부분의 게임을 서포터만 사람입니다. 그중 가장 선호하는 챔프는 잔나로 노멀과 랭크를 합쳐 1200게임 가량 했습니다. 현재 레이팅은 1700대이며 랭크에서 잔나 승률은 아직 67%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세울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목표했던 점수에 도달했고, (짬밥 덕택에) 서포터에 대해 말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3월에 ‘서포터 잔나의 A to Z’라는 매뉴얼을 썼습니다. 스킬 설명을 자세하게 적고, 잔나가 해야 할 잡다한 팁들을 적었는데요. 이후 잔나는 세 번의 너프를 당하며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가 생겼지요. 저도 잔나에 대한 경험이 더 쌓이면서 얻은 노하우들이 있고요. 그런 내용들을 실제 플레이 관점에서 디테일하게 얘기하려 합니다. 잔나를 어려워하는 초보 분들을 위한 내용이므로 다 아시는 내용이더라도 너그러이 양해 바랍니다.
● 본 매뉴얼에서 ‘레인(Lane)’은 모두 라인으로 표기했습니다. ‘탑 레인’ ‘미드 레인’ ‘봇 레인’ ‘레인전’ 등이 맞는 표현이지만, 국내에선 사실상 ‘라인전’ 등으로 통용되므로 이에 따랐습니다.
● 본 매뉴얼의 주 목적은 잔나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잔나 뿐 아닌 모든 서포터에 통용되는 여러 가지 상황별 대응법도 함께 서술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매뉴얼이지만, 모쪼록 서포터 경험이 적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목차
[잔나의 역할 이해]
[룬 세팅]
[마스터리 세팅]
[키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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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 운영]
[라인전 종료 후 운영]
[스펠(주문)에 대해]
[와딩에 대해]
[아이템에 대해]
[돈 증가 아이템에 대해]
[시간 기록]
[도움이 되는 스킬 쿨다운 표]
[각종 스킬 활용 팁]
[종 합]
◆ 연재 링크
1편:
[잔나의 역할 이해]~
[키 세팅]
2편:
[라인전 운영] 1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no=48715
3편:
[라인전 운영] 2~
[라인전 종료 후 운영]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no=48717
4편:
[스펠에 대해]~
[와딩에 대해]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no=48726
5편:
[아이템에 대해]~
[돈 증가 아이템에 대해]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no=48735
6편:
[시간 기록]~
[도움이 되는 스킬 쿨다운 표]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no=48736
7편:
[각종 스킬 활용 팁] 1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no=48743
8편:
[각종 스킬 활용 팁] 2~
[종 합]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no=48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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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의 역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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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는 원딜러의 베이비시팅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서포터입니다. 힐은 없지만 실드로 상당한 대미지를 흡수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방해, 보호 스킬로 무장해 원딜러를 ‘잘’ 지켜줄 수 있지요. 가장 이상적인 잔나의 모습은 원딜러가 매우 편안한 환경에서 딜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베이비시팅을 하는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변수가 발생하는 LOL이니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게임 전반에서 잔나가 해야 할 역할을 구분해 본다면 크게 라인전과 라인전 종료 이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사항을 간략히 언급하겠습니다.
- 라인전
라인전에서 잔나의 역할은 크게 네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서포터 포지션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1) 미니맵 확인: 원딜러의 눈이 되어주는 역할입니다. 미니맵을 통해 상대 챔프와 우리 챔프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끊임없이 정보를 알립니다. 미니맵은 모든 멤버가 확인하는 게 원칙이나, 원딜러는 CS에 집중하다 보면 시야가 극도로 좁아집니다. 그걸 정글러와 서포터, 미드 포지션에서 더 신경 써서 확인하게 되지요. 엄밀히 말하면 잔나도 칼 타이밍에 걸어야 하는 폭풍의 눈(실드) 탓에 서포터 중엔 비교적 시야가 좁지만 라이너에 비할 수는 없겠죠?
2) 원딜러의 보호: 팀의 중후반 딜을 책임질 꿈나무(...)-원딜러를 최대한 보호해야 합니다. 잔나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어질 압박을 미리 차단하는 데 최적화한 챔프입니다. 띄우고 느리게 하고 보호하고 멀리 밀치는, 보호를 위한 스킬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선 공격적으로 쓸 수도 있으나 기본은 수비입니다. 이런 이유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선 그다지 할 게 없는 챔프이기도 합니다.
3) 보조 공격자: 수비에 최적화 된 잔나는 우리 원딜러가 안전한(혹은 유리한) 상황에선 뭘 하느냐, 원딜러와 호흡을 맞춰 들어가고 빠져줘야 합니다. 막타를 챙기는 상대 원딜러를 한 대씩 툭툭 건들고, 스킬이 빠진 상대 서포터를 쫓아가면서 괴롭혀야 합니다. 딜 교환이 이루어지면 필요한 스킬을 쓰며 적극적으로 평타질을 해주는 건 당연하겠죠? 정글러의 갱킹이 있으면 원딜러 대신 어그로를 끌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미지를 아군이 서로 나눠서 받는 게 효율적이니까요.
4) 와딩 & 갱킹 대처: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가늠하며 적절한 곳에 와딩을 하고 시야를 확보합니다. 정글러 위치를 예측하는 건 경험이 매우 필요한 부분입니다. 가장 확실한 건 자신이 정글러를 많이 플레이해보는 것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경험 누적으로 상당 부분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상대 서포터와의 와드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지요. 와드 포인트가 어디인지, 비전 와드(이하 핑크 와드)는 언제 어떻게 쓰는지 등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합니다.
부가적으로 덧붙이면 잔나는 원딜러의 위성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가장 편합니다. 실드인 폭풍의 눈(E) 사거리가 800이므로 가급적 언제나 이 범위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와딩도 원딜러의 위험이 적을 때 해야 좋지요. 센스 있는 원딜러면 멀리 와딩을 할 때(예를 들어 용 앞) 같이 움직여주기도 하나, 언제나 이런 걸 기대할 수는 없어요(사실 이런 경우가 적어요).
- 라인전 종료 이후
라인전 이후 잔나가 하는 역할을 꼽아보자면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1) 로밍: 라인전이 종료되면(최소한 우리 혹은 상대 타워가 깨지면) 로밍을 다녀야 합니다. 맵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는 것을 로밍이라 하는데, 전체적인 전장 상황을 파악하며 순간순간 센스 있게 대처하면 됩니다. 이때는 굳이 원딜러 옆에 붙어 있지 않아도 됩니다. 기본은 와딩이고, 비는 라인 커버, 소규모 교전 지원, 급한 라인 정리, 미드나 탑 라인 갱킹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예언자의 영약(이하 오라클)을 먹었을 땐 와드를 지우며 상대의 시야를 가려야 할 테지요. 단, 로밍을 하더라도 바텀 타워 상황에 맞춰서 대응해야 합니다. 우리 쪽 타워가 먼저 깨졌을 땐 원딜러와 함께 상대 타워를 빨리 철거해야 하고, 상대 타워가 먼저 깨졌을 땐 로밍을 한 번 다녀온 후 우리 타워로 복귀해 수비해야 합니다.
바텀에서 2:2 싸움이 벌어지는 동안은 로밍을 다니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월한 이동속도를 자랑하는 잔나는 라인전 도중이라도 필요하다면 로밍을 다녀야 합니다. 기지로 복귀한 후 다른 라인(예를 들자면 미드) 지원을 가는 것이 대표적일 테고, 우리가 압박을 하고 있다면 용 앞 와딩을 하면서 미드 백업을 간다거나. 라인이 한참 당겨져서 다이브의 위험이 적으면 정글 쪽 지원을 간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2) 한타 상황: 잔나는 주딜러(대개 원딜러)를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때문에 한타가 벌어지기 전엔 전열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야 합니다. 스킬의 유틸리티가 우월한 잔나이므로 딜링에는 신경을 쓰지 마세요(딜링해도 되는 상황이면 하는 게 당연하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시고). 우리 쪽에서 이니시에이팅을 했다면 비교적 대처가 쉽지만, 당했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상대 브루저(딜탱)는 우리 원딜러나 AP누커를 물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들 테고, 상대 원딜러는 뒤에서 프리딜을 넣겠죠. 다른 상황은 신경 쓰지 마시고, 우리 팀 공격력의 주축인 원딜러가 어떻게 움직이고 누가 쫓는지만 예의주시하세요. 최대한 쾌적한 환경에서 딜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상대를 띄우고 느리게 하고 원딜러에게 실드를 끊임없이 걸다가 정 위험하면 궁극기를 써주는 식으로.
- 너프 이후 잔나의 스타일 변화
잔나는 올해 세 차례의 너프를 당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변한 세부 사항을 보면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답습니다.
돌풍(Q): 에어본 시간 변화(1.0초 고정에서 0.8/1.0/1.2초 차등으로)
서풍(W): 초기 레벨 패시브 효과 감소(8/10/12/14/16% 이속 증가에서 4/7/10/13/16% 증가로)와 상대에게 맞췄을 때 슬로우 지속시간 감소(4초에서 3초로)
폭풍의 눈(E): 공격력 증가 효과 약화(5초간 고정적인 공격력 증가에서 실드가 깨지면 효과 소멸로)
계절풍(R): 쿨다운 시간 증가(120초 고정에서 150/135/120초로)와 밀쳐내는 거리 감소(1000에서 875로)
상대에 대한 방해 효과가 골고루 줄어들어, 한타 때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라인전이 무척 힘들어졌어요. 무엇보다 폭풍의 눈 효과 약화가 가장 뼈아픕니다. 수비적인 잔나라도 원딜러의 공격력을 높여주는 스킬 하나로 존재감이 크게 상승했는데 이제는 옛말이 됐거든요. 자신에게 실드를 감고 상대 챔프에게 평타 견제를 하거나, 원딜러에게 실드를 걸어 공격력 증가를 등에 업고 잔나가 상대 듀오에게 어그로를 끄는 모습은 기대할 수 없게 됐어요. 그 탓에 잔나는 먼저 움직이는 능동적 서포터에서 상대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기다리는 수동적 서포터로 변합니다.
[룬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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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이 서포터라 해도 그 타입에 따라(수비적이냐 공격적이냐) 룬과 마스터리 세팅이 판이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세팅들이 라인전과 한타 때 전략, 그리고 아이템 트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요.
룬은 빨강/노랑/파랑/보라(왕룬)까지 네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제가 장착하고 있는 것들을 기준으로 얘기하고, 그에 대한 설명을 적겠습니다. 룬은 자기 취향에 맞게 조금씩 바꿔가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계속 조금씩 바꿔가는 중이에요.
- 빨강: 고정방어x9 (방어력 +8.2)
예전엔 가격대 성능비를 이유로 마법관통 룬을 끼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라인전이 중시되면서, 초반에 얼마나 잘 버티는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수비적인 서포터라 해도 필요하면 상대 원딜러에게 대신 맞거나, 타워를 지키기 위해 미니언의 공격을 받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갱킹을 당했을 때 생존률을 조금이라도 높여야 합니다.
마관룬이나 방관룬에 따른 깨알 같은 딜량 증가는 분명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렇지만 최소한 잔나에겐 그다지 중요한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고정방어가 절대적으로 좋다는 건 아닙니다. 상대 원딜러와 서포터가 누구냐에 따라 방관룬을 박고 자신에게 실드를 두른 후 상대 원딜러나 서포터에게 평타 견제를 하는 편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지인 중에도 그런 룬 세팅으로 2200대를 유지하는 분이 있습니다.
- 노랑: 돈x8, 고정방어x1 (10초당 돈+4, 방어력 +1.4)
9개를 모두 돈 룬으로 장착할 경우 증가치는 10초당 +2.25골드입니다. 저는 돈 룬을 8개만 맞췄고(+2.0 골드), 나머지 하나는 고정방어 룬을 장착했습니다. 빨강 룬과 합치면 시작 시 고정방어는 +9.6이 됩니다. 9개 모두 돈 룬을 박은 것과 비교하면 30분 기준으로 43골드 차이입니다. 55분 경기를 해야 딱 와드 하나 차이이니 무시해도 되지요.
대회의 최상위 플레이어 중에선 수비에 초점을 맞춰 노랑 룬 전부를 고정방어로 도배하는 이들도 있습니다(심지어 돈 룬을 안 넣는 경우까지 있어요). 이 정도면 상당히 맷집이 좋아져 생존률이 무척 높아집니다. 하지만 수비적인 잔나가 이런 세팅이 필요할 경우는 많지 않아요. 대체로 시드머니를 빨리 버는 것이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파랑-상급 집중의 문양x7, 상급 보호의 문양x2 (쿨다운 감소 4.58%, 마법 저항력 +2.7%)
제가 자주 쓰는 스타일입니다. 특성에서 유틸리티(보조) 트리의 지능을 3 포인트 찍은 후 쿨감소 6% 감소를 더해 10.5% 정도를 맞춥니다. 처음부터 쿨다운 감소 10% 이상이 갖춰져 있어 30%만 아이템에서 충당하면 되므로 템트리가 유연해집니다(슈렐리아의 몽상, 지크의 전령, 아이오니아의 장화 중 둘을 택하면 30%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서포터가 갖추기 어려운 마법 저항력을 조금 높여줍니다.
그밖에 상급 보충의 문양(5초당 마나재생 +0.31) 룬을 9개 박아 마나재생 +2.8을 맞추기도 합니다. 성장형 마나재생이 아닌 고정 마나재생을 쓰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초반에 더 큰 이득을 얻는다는 것. 성장형 마나재생은 6레벨부터 고정 마나재생 수치를 추월하지만, 서포터가 제일 힘든 구간은 사실 6레벨까지거든요. 후반으로 갈수록 하나의 상황이 종료되면 바로 기지로 복귀하기 때문에 고정 마나재생 룬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왕룬-상급 탐욕의 정수x3 (10초당 돈+3)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 상급 탐욕의 정수 하나를 빼고 상급 신속의 정수(이동속도 +1.5%)나 상급 저항력의 정수(방어 +4.26)를 장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리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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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리 세팅도 룬 세팅만큼 개인의 취향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전 상황에 맞춰서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 0/9/21 : 서포터 마스터리 세팅 중 가장 일반적이면서 안정적인 체제입니다. 방어 항목에 일정 정도 투자해 한 번에 죽을 염려가 줄어듭니다.
공격 항목: 포인트 분배를 하지 않습니다.
방어 항목: 상대 조합을 보고 저항력(마법 저항력 증가)과 강건함(물리 방어력 증가)을 1/3이나 3/1로 준 후 내구력(레벨당 체력 증가) 4, 고참병의 흉터(체력 고정 +30)를 줍니다.
보조 항목: 소환사의 통찰력(점멸 쿨다운 감소), 정신확장(레벨당 마나 증가) 3, 명상(5초당 마나 재생) 3, 신속(이동 속도 증가) 4, 탐욕(10초당 골드 증가) 4, 부유함(시작 시 추가 골드) 2, 지능(쿨 다운 감소) 3, 깨달은 자(스펠 쿨다운 감소) 1을 찍습니다.
- 8/0/22 : 쿨감을 최대한 더 뽑는 체제입니다. 이때는 룬도 파랑 룬을 상급 집중의 문양으로 9개 박아 쿨 감소를 극대화합니다. 15.8% 정도로 맞춰져서 실드나 궁극기 쿨이 그만큼 일찍 돌아오거든요. 요즘엔 그렇게 자주 쓰지 않네요.
공격 항목: 소환사의 진노(탈진시 물방/마저 감소) 1, 짐승 같은 힘(공격력 증가) 3, 마술(쿨다운 감소) 4를 찍습니다.
방어 항목: 포인트 분배를 하지 않습니다.
보조 항목: 0/9/21의 보조 항목과 나머지는 완전히 같고 현자(챔프 킬/어시 시 추가 경험치)만 1 더 찍습니다.
- 0/6/24 : 요즘 실험해보고 있는 체력 재생 체제입니다. 3레벨에 초당 체력재생이 +3정도가 되고, 현자의 돌을 맞출 즈음이면 +7 정도로 크게 높아집니다. 포션을 사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포션 수준의 효과가 나온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소나나 룰루 같은 포킹 조합일 때 제법 효과가 큽니다.
공격 항목: 포인트 분배를 하지 않습니다.
방어 항목: 상대 조합을 보고 저항력(마법 저항력 증가)과 강건함(물리 방어력 증가)을 1/3이나 3/1로 준 후 원기(5초당 체력 재생) 2 줍니다.
보조 항목: 보조 항목: 0/9/21의 보조 항목과 나머지는 완전히 같고 영혼의 힘(최대 마나 대비 5초당 체력 재생 증가)을 3 줍니다..
[키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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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는 스마트키를 쓰는 게 유리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스마트키를 쓰기는 애매합니다. 실드를 즉각 원딜러에게 걸어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LOL이란 게임 자체가 챔프별 키 세팅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게임을 할 때마다 키를 변경해주는 것도 번거롭습니다. 때문에 저는 스마트키와 타깃키(직접 대상을 클릭해서 스킬을 쓰는 것을 이렇게 지칭하겠습니다)를 분리해서 사용합니다.
`
Q W E R T
A S D F G
Z X C V
- Q-W-E-R: 스마트키입니다.
- A-S-D-F: A는 공격 S는 정지 D는 점멸 F는 탈진 같은 다른 스펠을 지정합니다. F의 경우 스마트키로 씁니다.
- Z-X-C: Q-W-E에 대응하는 타깃 키입니다. 원래 Q-W-E를 Z-X-C로 옮긴 것이죠. 이렇게 스마트키와 타깃 키를 분리했습니다. 궁극기 만큼은 그냥 스마트키로 씁니다.
- V: 원딜러 전용 선택키입니다. F1과 Space Bar는 자기 자신을 선택하는 키이고, (화면 왼쪽 중앙의 초상화 순서대로) F2~F5까지 아군 챔프를 선택하는 키인데요. 그 중 원딜러 선택을 보조키 항목에 V로 지정합니다. 이제 C-V를 누르면 원딜러에게 실드를 즉각 걸어줍니다. V키의 응용은 아래에 자세히 적겠습니다.
- Shift+Q-W-E-R: 자기 자신에게 스킬을 걸 때는 Shift+Q-W-E-R을 씁니다. 디폴트 설정은 Alt+Q-W-E-R인데, Shift로 지정하는 편이 Alt보다 누를 때 훨씬 편합니다.
- T: 잔나 자신에게 실드를 거는 키입니다. Shift-E로도 가능하지만, 실드를 즉시 걸어야 할 때는 더 빠른 반응이 요구되므로 T키를 따로 지정합니다.
- G: 채팅 로그를 보는 Z키는 G로 지정합니다. 전 핑을 Ctrl+클릭/Alt+클릭으로 구분해 쓰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 `: (1 옆에 있는) `를 선별적으로 사용합니다. 챔프와 미니언이 어지럽게 섞여 있을 때 `를 누르고 있으면 미니언이 선택되지 않습니다. 자연히 미니언에게 들어가는 스킬(룰루의 실드, 소라카의 힐 등)을 잘못 쓸 위험이 줄어듭니다.
- V키의 응용: 원딜러에게 거는 잔나의 실드는 C-V로 씁니다. 그냥 C와 V를 따닥 누르면 자동으로 원딜러에게 실드를 겁니다. 거리가 멀다면 최단거리로 쫓아가서 실드를 걸어줍니다. 난전 중에 원딜러를 찾기 힘들 경우, 일단 실드부터 걸고자 할 때도 유용합니다. V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원딜러가 화면에 중심에 있는 채로 움직이므로 위치를 찾기가 용이해집니다. 다른 아군 챔프에게 실드를 걸 때는 스마트키이므로 챔프 머리 위로 마우스커서를 갖다 댄 후 E를 누르면 됩니다. 스마트키를 버리지 않으면서 원딜러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 좋은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키 지정은 잔나 뿐 아니라 다른 챔프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소라카의 은하의 축복(W)과 마력주입(E)은 X-V/C-V로 간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아무리 미니언이 많아도, 챔프가 어지럽게 모여 있어도 X-V를 쓰면 원딜러에게 힐이 들어가고, C-V를 쓰면 원딜러에게 마나가 들어갑니다. 마찬가지로 룰루의 변덕쟁이(W)는 X-V로, 도와줘, 픽스!(E)는 C-V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군 애쉬가 냉기 화살로 상대 챔프를 추격할 때 변덕쟁이를 걸어줘서 상대를 잡기 용이하게 해주겠죠.
(내일쯤 후속편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