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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0 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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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남은건 스위스와의 정면승부뿐..!!
어제 스위스와 토고와의 경기를 보고 느낀점은
스위스 역시 대단한 강팀이다 라는 점이었습니다.

강점으로 얘기되던 단단한 수비 조직력..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다 보니 체력적인 측면도 크게
문제될 것도 없고..

단점으로 이야기되던 공격수들의 경험 부재.. 역시
어제 경기를 통해 "그래도 넣어야 될 건 넣는다"는 점이
확인된것 같구요..

게다가 경고도 얼마 받지 않고 결장하는 선수 없이 최고의
멤버로 총력전이 가능하다는점. 그야말로 지금 스위스의
상태는 최고입니다.

토고전에서의 상대편 선수 퇴장, 프랑스 노장들의 체력적
열세를 노린 후반 공세. 하지만 스위스전에서는 왠지 이런
상대편의 단점이나 틈을 노리고 비집고 파고드는 플레이는
안먹힐 듯 싶네요.

지금 우리가 보여줘야 하는 경기는, 상대의 단점이 있던 없
던, 우리의 장점만을 100% 그 이상 200% 300%로 극대화 시
켜서 맞부딪혀보는것 뿐입니다.

독일 월드컵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기면 16강
가고, 지면 큰 이변이 없는한 탈락입니다. 그야말로 배수진을
치고 달려드는, 독일을 불태우는 투혼을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가 안되어있습니다.
꼭 이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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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만다
06/06/20 12:13
수정 아이콘
스위스가 딱 한골만 넣었어도 부담은 반으로 줄었는데....
결국 무조건 이겨야겠네요
토스희망봉사
06/06/20 12:35
수정 아이콘
스위스 전은 그야 말로 거친 승부가 예상 됩니다.
스위스가 조직력이 강하지만 한국은 앞선 두경기를 최소한의 체력으로 치뤄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다소 안정적 입니다.

스위스의 공격력은 톱니 바퀴 같은 조직력이기 때문에 한국은 그동안 처럼 강력한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해야 합니다.
한국의 조직력이 스위스를 앞서 갈수가 없습니다. 수비 위주의 축구로 가다가 한번의 잘 조직된 패스윅으로 득점을 노려야 합니다.

이것이 현재 한국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 입니다. 한국의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안고 공격 축구를 하는 것 보다는 수비적 약점을 최소하 하고 공격력을 단 한번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계속 유지 해야 합니다.
이것이 현재 한국이 가진 전력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전술입니다.
용잡이
06/06/20 13:10
수정 아이콘
전 뭐 좋습니다.
괜히 무승부만해도 올라가도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거나
하면 대표팀선수들도 조금은 집중을 못할수도 있고
힘든 상대지만 이기고 깔끔하게 16강직행합시다!!
XoltCounteR
06/06/20 13:14
수정 아이콘
어짜피 월드컵에서 요행이란게 통해본적이 별로 없는 한국입니다
대진운이라던가 승점운이라던가 굉장히 좋았던 적은 별로 없네요(98때 지역에선을 제외하면...아...이번 대진도 괜찮지...)
이기고 갑시다.
상어이빨(GO매
06/06/20 16:24
수정 아이콘
지난 2002년에도 1승 1무 상황에서 마지막에 포르투칼 하고 경기를 했었는데 이겼으니, 이번도 믿습니다.
선제골 빼앗기면, 엄청 힘들겠고..
그저 잘 막고 잘 넣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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