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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5 13:02:17
Name 토스희망봉사
Subject [기타] 어제 경기의 왼쪽 라인!

어제 경기에서 왼쪽 라인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가나전이 더 큰 경기를 위한 실험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요

왼쪽은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시나리오 라인 입니다. 프리미어에서도 탑 클레스로 통하는 풀백 이영표와 을용타 이을용이 버티고 있습니다. 왼쪽은 더이상 실험해볼 필요도 없이 한국이 가진 최고의 장점입니다.

반면 오른쪽은 어떤가요

이제막 떠오르기 시작한 신예 이호와 부상에서 막 북귀한 송종국 그리고 돌파가 안되는 이천수

오른쪽은 이번 시즌 내내 최악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아마도 오른쪽의 공격력 강화를 위한 연습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송종국 선수의 노련한 모습도 만족할만 했구요 하지만 왼쪽 라인에 비해서 무게감이 많이 떨어 집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을 이용하는건 선수들이 가진 시야상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조직력을 책임지는 감독과 코치의 몫입니다.

어제 가나전에서의 참패는 마치 클럽팀 처럼 호흡이 척척 맞는 가나팀과 이제서야 호흡을 맞추는 것 같은 한국의 얼기설기 역인 플레이의 참패였습니다.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조직력 강화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쪽으로 가면 다른 선수가 저쪽으로 가서 빈공간에서 패스를 기다린다던지 아니면 역습 상황에서 이쪽으로 움직이면 다른 선수는 문전으로 쇄도해 준다던지

이런 조직력은 언듯 보기에는 쉬워 보여도 굉장히 오랜 시간을 요구 하는 만큼 많이 불안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군요

어쨋든 한국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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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05 13:38
수정 아이콘
이천수선수... 지금까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제 심하게 못하긴 했어도 벌써 까시나요... 저는 어제 박주영 선수가 그리 원망스럽던데... 하여간 오른쪽은 윙백이 문제... 왼쪽은 윙포가 문제인가요...
spagetti
06/06/05 13:52
수정 아이콘
이천수선수가 지금까지 까일만한 플레이를 했나요? 어제 제일 활발하게 뛴 선수 꼽으라면 이천수선순데... 다들 돌파가 안된다 하시는데.... 스피드로 한발짝 따돌려서 크로스 올리면 성공 아닌가요? 그게 이천수선수 주특긴데... 저는 오른쪽라인은 송종국선수가 약간 불안하고 왼쪽라인은 박주영선수가 약간 불안하다고 봅니다. 이천수선수가 플레이가 안된다고 하시면 지금까지 우리나라 공격은 어디로 뚫었는지..;;
T1팬_이상윤
06/06/0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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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선수 돌파가 안된다? 그럼 아드보카트가 그를 중용할 이유가 없는데요.
Slayers jotang
06/06/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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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천수선수를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실력하나는 인정합니다..
어제는 좀 못했지만..이천수선수가 까일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문제는 왼쪽이죠...
박주영선수는 선발로만 나오면 닌자모드고..
설기현선수는 아직 폼이 완전히 안나오는거 같고..ㅡㅜ
06/06/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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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천수를 왼쪽으로 정경호를 스타팅으로 기용하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천수는 지금까지 활약은 최고죠. 충분히 대체불가 선수가 되었다고 봅니다. 원톱이 득점이 안된다면 2선에서 해줘야 되는데 사이드에서 심하게 흔들어 줘야죠. 박주영은 윙포감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앙이죠. 물론 아스날의 피레나 융베리 처럼 중앙지향형 으로 가도 되겠지만. 박주영은 후반의 조커로도 그나이대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루니나 크리호돈 같이 기대하는건 아니니까요. 후반에 나와서 흔드는 역할만도 충분하지요. 기현이형이 빨리 폼을 찾았으면 하네요.
06/06/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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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천수선수는 별로 좋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지금까지 평가전에서 가장잘해준선수는 이천수선수라는걸 의심할여지가 없지만..
어제경기에선 초반 한두차례 돌파가 막히자 조금은 자신감을 잃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크로스를 올리려고 노력했는데, 돌파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올리니..
좀 어이없게;; 관중석으로 날아가버리는 크로스도 2번정도 본것같고,,
수비수 발맞고 나가는것도 많았죠..수비가 앞에서 가리고 있으면 아무래도 수비수맞을 확율이 높고, 정확도도 떨어지겠죠
AIR_Carter[15]
06/06/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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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들라인을 역삼각으로 가고 박지성 선수가 왼쪽 윙포로 갔으면 좋겠네요.
토스희망봉사
06/06/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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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들 오해가 있으시군요 저는 이천수 선수를 까는게 아니라 이천수 선수가 가지고 있는 성장이 멈춰 있는 한계점을 걱정 하는 것입니다.

이천수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스피드와 강한 체력입니다.
그렇지만 이천수 선수는 여전히 앞에 수비수를 달고 다니면 크로스가 안올라 갑니다.
수비수를 돌파 못해도 어떻게든 크로스를 올리는 설기현 선수와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천수 선수의 크로스는 부정확 합니다. 이천수 선수의 최대 장점은 활달한 움직임인데 이 움직임에 쓰잘데기 없는 활동이 많습니다.
수비수가 이천수 선수 움직이는 걸 그냥 멍하니 보고 안따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혀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천수 선수는 공간을 전혀 활용 할 줄을 모릅니다. 뻔히 보이는 너무나 정직한 패스 정직한 크로스를 고집하죠

이런 문제점들은 비단 축구 천재라고 불리는 박주영에게도 마찬 가지 입니다. 박주영은 넓은 시야에 비해서 너무 정직한 패스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꾸 수비수 들에게 커트를 당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천수 선수를 높게 평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천수 선수는 반드시 극복해야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천수 선수와 동갑의 나이인 같은 포지션의 박지성 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좋은 공미가 없지만 만약에 공미가 한명 추가 된다면 이천수 선수는 후보로 돌아 설수 밖에 없습니다.

박지성은 앞선 말한 단점을 모두 극복한 선수 입니다.
박지성은 윙포로 돌리는 것이 가장 위협적인 것은 박지성 선수는 공을 잡지 않았을때도 항상 수비수들을 자신에게 달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의 선수들은 압박에서 자유로워 지고 많은 공간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가 가진 가장 무서운 점은 공간이고 뭐고가 없다는 점이였습니다. 이선수는 수비수가 2명이 있던 3명이 있던 아무대나 발을 대서 골대로 슈팅을 할 수 있습니다.
공간을 활용할 수는 없지만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천수 선수가 박지성 선수를 밀어 낼려면 좀더 공간을 활용하는 플레이와 넓은 시야를 갖처야 됩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05 16:17
수정 아이콘
모두들 설기현 선수가 못한다고 생각 하시지만
설기현 선수의 움직임은 상당히 위협적입니다.
카메라가 붙잡지 않는 시점에서도 설기현 선수는 항상 수비수들을 자신에게 붙어 있도록 만드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런 점은 차두리 선수도 상당히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토스희망봉사
06/06/05 16: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많은 분들이 개인기 문제를 걱정 하시지만 히딩크는 한국의 개인기가 훌륭하다고 평했습니다.

히딩크가 좀더 중점을 두었던 것은 마치 톱기 밧귀처럼 돌아 가는 조직력에 선수들을 융화 시키는 것이였습니다.

지금 한국의 국대는 약속된 플레이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조직력 문제 때문에 외국의 감독을 선임한 것이기도 하구요

이런 조직력 문제는 감독과 코칭 스태프 들이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공격은 분명 좋은 선수들의 몫이지만 수비는 감독의 몫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05 16:29
수정 아이콘
톱니바퀴 음.......
샤프모닝
06/06/05 20:57
수정 아이콘
어제 박주영선수가 닌자모드였다기보다는 공간을 찾아들어갈때 다른선수들이 패스를 해주다가 롱다리 가나선수들이 다 차단해서 잘 안보였던거같습니다. 공간으로 열심히 파고들던데 ... 미필에서 박주영선수를 향해 패스할때마다 매번 차단;;;
XoltCounteR
06/06/06 00:57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하...진짜 좀...황당하네요...
제가 이천수선수 팬은 아닙니다만...
이천수가 돌파를 못한다니요....지금 오른쪽에 이천수보다 괜찮은 돌파력을 보여줄사람은 박지성정도를 제외하면 없습니다.
그리고 이천수의 크로스가 정직하고 부정확하다구요?
이천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담키커인데...이천수의 크로스가 부정확하다고 한다면...크로스의 기준은 죄다 베컴입니까?
박지성이 오른쪽 윙포로올라가기만하면 이천수의 단점을 죄다 커버해줄것처럼 말씀하셨는데...박지성이 EPL입성 전부터 가장 많이 지적당했던 부분이 크로스입니다.
박주영과 이천수가 정직한패스를 한다고 하는데...
그럼 묻겠습니다...경기를 90분 내내 '정직하지 않은' 매직 패스, 킬패스만 계속 쏠수 있겠습니까?
네네..맞습니다 물론 킬패스를 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포지션에 뛰는 두 선수 이긴합니다만...어제 경기에서 무척이나 패스성공률이 떨어졌던 이유는 두선수가 공간을 못만들어서도 아니고 정직한 패스를 해서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대 전체 중원과 공격진이 공간을 못만들었다고 평가하는게 옳습니다.
정직하지 않은 창조력이 넘치는 패스를 할수 있는 능력 두선수다 있습니다....그런데 그 공간에 우리 선수가 없는데 어떻게 패스를 합니까?
정직한 패스 정직한 크로스를 '고집'한게 아니라...그렇게 밖에 할수가 없었던 겁니다...

정말 실례되는 말입니다만 토스희망봉사단님의 축구보는 안목은 썩 높은 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난번 세네갈전에도 우리나라선수들 그남아 체력적으로는 문제 없다고 하셨었죠...? 그런데 그경기 끝나고 가장 많이 지적받은 부분이 체력이었습니다...(비록 피지컬컨디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기때문에 언론에서 크게 타박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번시즌(?)...요근래 평가전에서 우리나라가 오른쪽이 지적받은 적은 거의 없습니다...이천수가 생각보다 무척 잘해줬기 때문이죠...오히려 오른쪽이 공격을 주도했죠..
세네갈전...애매한 업사이드로 노골선언됐습니다만 안정환선수의 골...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였습니다.
김두현선수의골...오른쪽에서 온걸 박주영선수가 어시스트했습니다.
보스니아전 설기현선수 골...처음 안정환선수의 발에 맞춰준거...이천수의 크로스였습니다.
오른쪽이 '최악의 약점'이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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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패배는 사이드 돌파가 안된점도 있고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했던 점도 있습니다만...
가장 큰 패인은 중원장악이 안됐던 점에 있습니다...
우리는 에시앙이 이끄는 가나 중원에 완전히 제압당한 상태였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오랫동안 봐왔습니다만...한국 축구의 특성상 중원에서 밀리면서도 이기는 경기를 본적이 없습니다...왜냐하면 중원에서 밀리면서도 이기려면, 미들을 거치지 않는 패싱력과 넓은 시야를 가진 테크니션, 몇번오지 않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확실한 킬러,확실한 수비라인,이라는 성립조건이필요하기 때문이죠...(예를 들면 이번 챔스에서 유벤투스vs아스날전을 보시면 유벤투스가 경기 장악력이 더 높았지만 EPL최고 클래스의 역습을 보여주는 아스날에게 침몰했죠...바꿔말하자면 중원에서의 장악력은 아스날이 졌으나 창조력은 이겼다는 겁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위에 열거한 조건을 만족시켜주지 못하는 편입니다...다만 한국팀의 강점은 팀전체의 스피드가 상당하고 피지컬적으로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선수 개개인이 더 많이 더 넓게 뛸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 국대죠..
이 말은 즉 중원을 꼭쥐고 있는 플레이에 용이하다는 뜻입니다...
막말로 죽이되든 밥이되든 계속 상대를 압박하면서 점유율을 올려줌으로써 낮은 득점성공률을 한계단씩 쌓아올리는 타입이 바로 한국축구입니다.
어제는 그게 안되서 진것이지...왼쪽을 못써서 진게 아닙니다...이천수가 부정확한 크로스랑 쓰잘데기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공간활용을 '전혀'못했기때문은 더욱 아니구요...

PS:지난번 세네갈전끝나고도 '완전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는 뉘앙스의 제목을 다셨었죠...?
이천수가 '전혀'공간을 못만든다는 발언도 위의 댓글에서도 확인할수 있구요...
너무 극단적이라고는 생각 안하십니까?
The Drizzle
06/06/06 10:21
수정 아이콘
이천수 선수의 돌파력은 예전부터 단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돌파라고 함은, 수비수와 1:1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들어가는 플레이입니다. 그러나 이천수 선수는 그런 플레이가 늘 약점이었습니다.
위의 어느분께서 이천수 선수가 한번 치고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주특기라고 하셨는데, 그런 플레이가 K리그에서는 통할지언정, 국대간의 경기에서는 대부분 커트당합니다. 이천수 선수의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라고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대에는 그의 빠른 스피드를 살려줄만한 플레이메이커가 존재하지 않고, 그래서 이천수 선수는 윙포워드로써 최소한 1:1 상황에서 수비수를 돌파할 수 있는 개인기를 갖춰야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국대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볼터치가 많은 선수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좀 더 생산적인 볼터치가 필요하고, 좀 더 공격적인 볼터치가 필요합니다. (이천수 선수가 엔드라인에서 볼을 잡으면 볼 수 있는 장면은 두가지 입니다. 수비수에게 커트당하거나, 코너킥이거나. 크로스가 잘 올라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천수 선수의 크로스 역시 문제가 됩니다. 현재 프리키커로써 쓸만한 선수는, 이천수, 박주영, 김두현, 김진규 같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확한 킥이 되고, 킥력이 있는 선수들 가운데 이천수 선수도 포함됩니다만, 정지된 볼을 차는 것이랑 움직이는 공을 수비수를 앞에 두고 크로스 하는 것이랑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간간히 아주 좋은 크로스가 들어갑니다만 대부분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거나, 좀 더 날카롭고, 낮고 빠른 크로스가 요구되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베컴과 비교할것이 아니라, 같은 포지션인 설기현 선수와 비교해야겠죠. 크로스능력만 놓고본다면 설기현 선수가 이천수 선수보다 위협적인 크로스를 더 많이 날려줍니다.

물론 이천수 선수는 잘합니다. 그러나 좀 더 현재 한국 국대의 공격의 핵심이 윙포에 있는 이상 좀 더 좋은 움직임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공격이 그의 두 발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는 것이겠구요.
토스희망봉사
06/06/06 11:03
수정 아이콘
XOLT...// 님 그렇게 흥분하지 마시구요 그리고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3톱이 유기적인 공격과 위협적인 공격이 안되기 때문에 중원이 순식간에 침몰 당해 버린 것입니다.

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 라이니 무너지면 아무리 막강한 라인이라고 하더라도 별다른 힘을 쓸 수 없습니다.

공격수들이 위협적인 공격을 못하니까 양쪽의 윙들이 맘놓고 위쪽으로 활보하고 한국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숫자 우위에 밀려서 제대로된 힘조차 써보지 못한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가 개인 기량 면에서 에시앙에게 밀릴지는 몰라도 어제 처럼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쭈욱 밀릴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이것 양쪽에서 송종국과 이영표 마저 활발하게 움직여 주도록 해주지 못한 3톱의 유기적이지 못한 플레이가 그 패배 원인 입니다.

공격수들이 공격만 하면 되고 수비는 나머지 선수의 몫이라고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플레이는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것입니다. 어느 한선수의 실수가 팀 전체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고는 합니다.

그런 점들을 잘 생각해서 축구를 보면 오히려 더 재미가 있습니다. 무조건 많이 움직인다고 좋은게 아니라 팀원들을 활용하면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해주것이 훨씬 좋은 플레이어죠
토스희망봉사
06/06/06 11: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천수 선수가 설기현 선수보다 잘한다고 생각 하지만 사실 설기현 선수가 이천수 선수 보다 더 잘하는게 맞습니다.
이런 점들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06 11:0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는 왼쪽의 공격이 안되서 진게 아니라 오른쪽 라인을 연습시키기 위해서 였다고 쓴것인데

아 힘빠지네요
XoltCounteR
06/06/06 15:18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진짜 황당하군요...
제가언제 공격수들이 공격만하면 된다고 했고 수비는 나머지 선수의 몫이라고 했습니까?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플레이 중요하지 않다고 한 구절이 어디있습니까?
그리고 제가 언제 이천수가 설기현보다 잘한다고 했습니까?(선수들 이런식으로 우열 가리는 것도 우습네요...)
저한태 하시는 말씀이라면 제가 언급한 얘기만해주시죠...제가 언제 그런말을 했습니까?왜 자꾸 동문서답하십니까?

후..진짜 이런말 하면 우습지만...저 베스트일레븐 객원기자입니다...
축구보는 눈이 높은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엄청보는게 사실입니다
현대축구의 핵심은 미들미들에 있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닙니다..
3톱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기때문에 중원장악에 실패한것이아니라 중원 장악이 실패했기때문에 3톱의 움직임이 유기적이지 못했던 것이지요...공격은 미들을 디딤돌로해서 시작하는 것이지요...

토스희망봉사단님...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늘 님의 발언은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입니다...게다가 축구를 보시는 안목이...기자입장인 제눈엔 너무 낮아보입니다...솔직히 위에 제가쓴글...흥분해서 썼으면 훨씬 더 장황하게썻을 겁니다...오른쪽이 최악의 약점이라느니...크로스가 부정확하다느니...게다가 전 설기현선수에대한 언급이 단한번도 없었는데...설기현선수까지 끌어들이시고...진짜 황당하네요...
토스희망봉사단님이쓰신 글...리플..하나하나 조목조목 반박해드릴수 있습니다만...또 동문서답하실것 같네요

뭐...토스희망봉사단님의 개인적인 견해가 그렇다면...저 역시 탈력입니다만 최소한 극단적인 표현은 좀 자제해주세요
오른쪽이 최악의 약점이라는게 도데체 무슨 황당무게한 발언입니까?
XoltCounteR
06/06/06 15:34
수정 아이콘
덧붙여 아래의 글은 토스희망봉사단님이 저에게 하신말씀입니다
=================================================================
공격수들이 공격만 하면 되고 수비는 나머지 선수의 몫이라고 생각 하시면 안됩니다.

플레이는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것입니다. 어느 한선수의 실수가 팀 전체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고는 합니다.

그런 점들을 잘 생각해서 축구를 보면 오히려 더 재미가 있습니다. 무조건 많이 움직인다고 좋은게 아니라 팀원들을 활용하면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해주것이 훨씬 좋은 플레이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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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을 읽는 순간 제 기분이 어땠는지 아십니까...?
마치 주지스님앞에서 삼척동자가 반야심경강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축구를 보는 저의 수준을 의심하시는것인지는 몰라도...상식이라고 하기에도 뭐한..저런 당연한말을 가르치듯 언급하시는거...진짜 황당합니다..
월드컵게시판에 제이름으로 검색해보세요...제가쓴 글만 대충 읽어보셔도 저와 축구에관한 대화를 하실때 수준을 어느정도 맞추셔야할지 짐작하실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06 16:02
수정 아이콘
뭐 사람 마다 축구 보는 눈이 다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저도 님의 말을 충분히 이해 하고 있습니다. 흥분하지 마시구요!

저는 오른쪽 라인이 왼쪽에 비해서 무게감이 떨어 지니까 그것을 집중적으로 연습 시키기 위해서 아드 보카트 감독이 오른쪽을 이용한 공격에 치중하라고 지시 한것이 아닌지를 말한 것입니다.
너무 흥분 하시지 마시구요 ^^ 대략 난감 합니다.

그리고 3톱의 유기적이지 못한 플레이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미들 장악에 실패한 것인지는 축구를 보는 관점이 틀리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저는 유기적인 플레이란 3톱의 양윙이 적극적으로 가담해줘야 중앙의 숫적 우위가 살아 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이천수 선수나 박주영 선수 모두 따로 놀기 시작하면서 중앙 미들이 흐트러 지기 시작 했었습니다.
그래서 중앙에서 효율적인 커팅이 안되고 패스도 걷어 내기 급급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설기현 선수는 오해가 있으신데요 가끔씩 게시판에서 설기현 너무 못하니 빼자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요 그래서 덧글 담김에 같이 단 것입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06 16:05
수정 아이콘
음 그리고 저는 미들의 숫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 양쪽 윙포워드의 역활을 언급한 것입니다. 그래서 수비시 효율성이 부족한 양 윙포워드를 가르켜서 수비는 공격수도 함께 해줘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 부분을 오해 하신것 같아서 같이 적어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글이 전달 될때 약간 잘못 전달된 모양이군요
토스희망봉사
06/06/06 16:08
수정 아이콘
뭐 대충 현재 국대가 4-5-1 의 형태에 박주영을 이용한 4-4-2 형태를 가미 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아시 겠지만

솔직히 이천수 선수나 박주영 선수의 움직임은 그 역활을 충실히 해내지도 못하고 갑자기 3 톱이 없어져 버리는 4-3-0 형태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너무 발생 하기 때문에 조직적인 움직임을 강조한 것입니다. 중앙 미들 3명이서 문타리나 에시앙 같은 특급 레벨의 선수를 막기가 아시 다시피 힘들지 않습니까

더구나 가나는 양 윙에서 적극 가담해서 중앙에 숫적 우위 까지 확보했었던것이 가나전의 경기 양상 이였으니까요
한국은 전혀 이렇지 못했죠
토스희망봉사
06/06/06 16: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곧잘 조원희 선수를 이용해서 오른쪽을 주로한 공격 패턴을 그동안 계속 고집해 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것도 개인간에 받아 들이는 편차가 있겠지만 아마도 이천수 김남일로 이어지는 오른쪽의 공격력을 계속 실험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는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이천수나 김남일 선수 모두 부진에서 헤어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왼쪽은 컨디션 면에서 설기현 선수를 제외 하면 별로 무리가 없는 선수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런점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들 보다 좀더 멀리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구요
XoltCounteR
06/06/06 16:31
수정 아이콘
후...아니 그러니까 '수비시 효율성이 부족한 양위포워드를 가르켜 수비는 공격수도 함께해줘야 한다'이런식의 말씀을 '왜'하시냐구요..도데체 왜요..
제가 그런 언급을 한적이 없잔아요...왜 하지도 않은 얘기를 끄집어 내셔서 주제가 없는 대화가 이어지게 만드시냐구요..
자꾸 동문서답하시네요...주제 없이 삼천포로 빠지구요...정말 답답합니다...
지금 새로 달아주신 4개의 리플중에 3개는 대화 주제와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제가 제일처음 단 리플의 요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오른쪽...'최악의 약점'이라는 발언 확실히 문제있다는 겁니다...그리고 제가 봤을땐 공격진이 문제가 아니라 중원이 문제였다는 것이구요...
토스희망봉사단님은 공격진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고...저는 미들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니까...이점은 '견해차이'라는 명목하에 넘어간다 치더라도 왜 자꾸 제가 언급하지도 않은 얘기를 끄집어 내시는 겁니까? 수비가담이라던가...그런 기초상식에대해 물어본것도 아니잔아요..
제가 가장 문제삼고 있는것은 토스희망봉사단님의 '극단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모르시겠습니까?

후...그리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까봐 언급안할려고 했습니다만...수비가담은 박주영와 이천수도 열심히 했습니다...제눈에는 그렇더군요...그래도 점유율이 밀렸습니다...이걸 공격진이 책임져야 할가요...미들진이 책임져야할까요?
XoltCounteR
06/06/06 16:40
수정 아이콘
진짜 제발 오른쪽에 문제가 있다는 발언에 관해서만 이야기하죠...제발 부탁드립니다...이야기가 너무 장황해져요...주제없이 산만하게 토론하지 말고 제가 말씀드린 부분만 얘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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