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월드컵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2/06/23 00:43:32
Name 지환이아빠
Subject [기타] 어쩔수없는 한국팀의 일원이지만......
오늘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오게 되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내던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궁금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들려온 그친구의 한마디는...

정말 추하지 않냐..
언제까지 이 짜고치는 고스톱이 계속되어야하냐..
라는 한마디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국가대표팀의 승리에 터럭하나 의심의 여지없이 무조건적인 지지와 환호를 보내던 저에게
갑자기 쿵하는 느낌과 함께 엄청난 회의가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국가대표들에 대한 비방과 야유속에서도
꾿꾿이 벼텨왔던 저인데

친한 친구의 한마디에 무너져버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시는 스포츠찌라시라고 일컬는 신문중에서도 대표적인 신문의 축구기자인 저의 친구와의 오랜만의 한마디의 시작이 바로

방금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정말 추하지 않냐....

그외에 다른 어떤말도 제대로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정말 추하지 않냐....

전 진정한 애국자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몇몇경기를 보면서 혹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조금의 실수라도 저지르지는 않았는지 가슴졸이며 본 기억밖에는 없고
이런 조그마한 실수가 세계적인 잘못이 되지는 않았는지
걱정되는 맘에 각각의 게시판마다 돌아다니며 이건아닐거야 하면서 다닌기억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친구의 한마디는 제 가슴에 엄청난 비수를 꼽더군요................
정말 너무하다... 정몽준이가 로비를 하였지만 생각외로 너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정작 알려져야할 수많은 외신들은 감추어진체
우리에게만 유리한 외신만 방송이되고

정작 필요한 내용들은 알려지지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벼운 저의 귀는 과연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하소연을 합니다....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과연 우리가 알고있는 외신들은 우리에게만 좋게 얘기하는 걸까요..
아님 객관적으로 우리팀이 과연 4강에 올라갈만한실력이 될만큼 인정을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2/06/23 00:54
수정 아이콘
저기... 홈페이지의 anti-pgr21.com은 뭐죠? -_-;;
불쾌한데요.
항즐이
02/06/23 00: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오히려 추하다고 느끼는 건 제가 너무 순진한 탓일까요?
항즐이
02/06/23 00:5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 노르웨이 SC 프렌드는 한국의 승리에 대해서 모든 언론들이 극찬하고 있다고 "솔직한, 꾸밀수 없는" 칭찬을 보내왔습니다.
.... 어떻게 하면 승부가 조작될거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설마? -_- 우울하기 짝이 없군요.
02/06/23 01:01
수정 아이콘
난-_-감..하네요.
가슴 속에서는 백 마디의 말이 돌지만 함부로 말을 하는 사람이고 싶지가 않아서요.
편안하게 월드컵 즐기시는데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시길 바라면서 웹주소를 하나 남깁니다. 점잖은 말씨가 쓰이는 곳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웬만한 유수의 언론보다는 훨씬 신뢰하는 곳이어서 추천합니다. 즐거운 시간이시길.
http://www.ddanzi.com/ddanziilbo/home.html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우린 잘해야 8강 정도의 전력입니다..
우승후보들은 월드컵 첫 게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슬슬 뛰면서.. 8강.. 4강 정도에 최상의 몸상태를 만드나합니다.. 그럼 우린.. 폴란드전 몸상태가 최고였습니다.. 그 전에 가진 잉글랜드,프랑스와의 평가전 이었을수도 있고여.. 오늘 8강 이겼지만.. 힘든경기 했습니다.. 슬슬 컨디션이 떨어질때가 된거라고 보는데여.. 그리고 심판은 우리편이 확실합니다.. 그건 인정해야 할듯..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환이아빠
02/06/23 01:14
수정 아이콘
1. 첫번째 항즐이님의 질문이신 안티 pgr질문은 저의 개인적인 유아적인 취향이시라고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제나름대로 개그라고 생각하고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적어놓은 예전의 기억이라고 하면 답이되실지...
기분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진정으로 pgr을 좋아하는 유저의 치기어린 장난으로 여겨주셨으면하는 죄송한 맘으로요...

2.그런생각들이 추하다고 느끼는건 제가 너무 순진한 탓일까요?
라고 물으시는 항즐이님의 물음엔
그렇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지금까지 저희팀이 이룬 성적들이 어느누구의 계획이나 짜여진 각본이 아닌 진정한 우리 국가대표선수들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믿어왔던 수많은 사람들중의 한명이었고 그 땀방울이나 노력의 결실에 대해 조금의 터럭만한 의심이나 회의감도 가지지않았던 사람었고 더할나위없이 기뻐한 사람중의 하나였다고 자부하였니다.
다만 제가 글을 올린 요지는 혹시나 (정말 혹시나 우리가 잘못 알고있지나 않을까 외국의 언론은 이렇게 표현하는데 저희 (소위 말하는 스포츠 찌라시가 ) 잘못 해석해서 이러한 분석을 내놓는것에 비하여 너무 앞서나가지는 않았는지 검증하고 싶은 맘 뿐이었습니다....
항즐이
02/06/23 01:18
수정 아이콘
인간님.. 죄송하지만 .. 불쾌하네요. -_- 속상할뿐입니다. 으으으
마린스
02/06/23 01:23
수정 아이콘
그런 로비나 음모론....지금 블래터하고 정몽준하고 사이 안좋은거 아시죠? 블래터가 정몽준씨를 내쫓을 절호의 '꺼리'입니다.
과연 정몽준씨가 그런 무모한 짓을 감행했을까요?
항즐이
02/06/23 01:28
수정 아이콘
그.. 음모론...-_- 전 블래터 쪽이 훨씬 의심스럽군요.
FIFA부회장의 로비실력은 블래터의 FIFA회장 재선을 막을 역량도 안되었는데, FIFA회장은 이탈리아 편이거든요 ? -_-;;
FIFA 기술위원회가 대한민국:이태리 전의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다는 결과를 내지도 않았는데, 우리가 이러는게 이상할정도입니다. FIFA기술위원회의 심판 옹호발언에도 불구하고, 블래터는 이탈리아 옹호발언을 하고 있죠 -_- 전 이렇게 서로 자기 편 드는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균형은 이뤄지고 있구요. 그 가운데 정FIFA부회장이 괴연 얼마나 대단단 음모를 진행할수 있을까요? -_-;;
아.. 이런 이야기하는게 싫습니다.

오늘... 스코어보드는 한국:스페인이 아니라...

대한민국:스페인 이었습니다.!!!!!! ^^ 그게 제겐 훨씬 중요하군요.
지환이아빠
02/06/23 01:31
수정 아이콘
목마른땅님
저의 가장 어려웠던 부분을 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또한 그로인해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더불어 아무런 의미없이 사라지는것이 두렵습니다.

히딩크 감독님
정말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당신의 1미터 뒤에서 열심히 응원한 자원봉사중 한사람입니다..)
02/06/23 01: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가 순식간에 이 정도로 우울해질수도 있군요.
항즐이
02/06/23 01:33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들.. 정말 진실로 중요한 문제일수도(만에하나) 있습니다.
하지만.. 잔치상 펼치자 마자... 문제 제기하는 건 -_-
지나고 나서 생각해도.... 무슨 문제가 생기나요? -_-

이 글을 퍼 올리면서 제 입장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제 목:4강 전에서도 우리 팀이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읽음:292
올린이:jch333 (정창화 ) 작성:02/06/23 01:05 추천:02/06/23 01:28

심판이 아무리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시킨다해도

한 두번의 모호한 판정은 있기 마련입니다.

음모론의 입장에서 보면 해가 뜨는 것도 음모요.. 해가 지는 것도

음모입니다.

지금까지 1승도 못한 팀이 차례차례로 랭킹 5,6,8 위팀을 격파했습니다.

거기다가 여기는 홈입니다.

soccerage 에는 korean fairy tale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의 피노키오나 인어공주와 같은 레벨의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승리..

이러니 질투와 시기와 의심이 당연히 생기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왜 스스로를 자학하고 열등의식에 빠져야 합니까?

아직도 우리가 식민 조선입니까? 구미열강에 나라의 주권을 갖다바친

구한말인가요?

...

모두들 아직 지금 일어나고 있는 동화같은 기적에 어안이 벙벙해서

믿기지 않고,, 현실파악이 되지 않는 겁니다.

세월이 갈수록, 2002 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기적적인 승리는

점점더 신화가 되어갈 겁니다.

우리는 그저 평생 두번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순간을 만끽하면 됩니다.

...
허풍저그
02/06/23 01:37
수정 아이콘
편파판정 얘기가 많았던 이탈리아전 보면요. 후반 43분 동점골 터질 때까지는 편파판정 이야기 없었습니다. 좀 풀어 말하면 이탈리아가 1골 넣고 수비체제 들어가면 왠만한 노가다 아니고서는 한 골 넣기 힘듭니다. 대한민국이 지고 있는 후반 43분까지, 보편적인 이탈리아 수비축구의 위력을 알고 있는 전문가 또는 팬들이라면 대한민국은 1:0으로 질것이다.라는 예상을 할 것이죠. 그러면 그동안 '대한민국 승리'를 위한 시도 내지는 각본이 있었어야지... 연장 후반에 극적인 승리 각본을 힘들게 만들었을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니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무서운 말이네요...
황연중
02/06/23 01:38
수정 아이콘
목마른 땅님에게 질문함니다. AoL 친구는 파파축구관계자입니까> 아님 기자입니까> 아님>... 그리고, 그런 정회장의 수완을 알수있는 근거있는 자료, 사이트 부탁드립니다. 궁금해서 그럽니다...
지환이아빠님 서인님께서 링크해 놓으신 사이트에는 해외반응이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잘 나와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유리한 보도만 하는 언론이라 하셨는데, 그것은 공중파와 대표적인 몇몇의 신문사에만 해당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반응이 몹시도 궁금해서, 나름대로 인터넷 뒤지고 다니고 그랬습니다. 결론은, 우리나라가 자랑스럽다는겁니다. 에혀... 저도 긴말하고싶진 않군요...
아자님말씀처럼 "추하지않냐?" 한마디에 그렇게 충격을 받으셨다니... 저는 그게 오히려 충격적이기만 합니다.
마린스
02/06/23 01:42
수정 아이콘
목마른 땅님의 무책임한 음모론은 실망스럽군요.블래터재신임 선거에서 참패당할 정도인데 정몽준씨의 로비 실력이 월드컵 내용을 뒤바꿔 놓을 정도의 것으로 묘사하면서..

그리고 윗글대로 이탈리아전.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43분에 설기현이 동점골 넣은것도 시나리오 입니까? 초반에
패널티킥 주어진것도 넣지 못하였고 그 이후 한국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한 찬스나 편파 판정 문제건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연장전 되니 갑자기 심판이 돈먹은 기억을 떠올리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항즐이
02/06/23 01:47
수정 아이콘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정말이지!! 넌덜머리가 납니다!!
제발요!!
오늘 제가 보기엔 심판은 오히려 스페인 편이었습니다. 아니었습니까? 지나가는 우리 선수를 뒤에서 양 무릎을 동시에 가격하는 높은 로우킥 -_- 에도 카드 한장 꺼내지 않고, 시뮬레이션 액션에 수없이 스페인 프리킥을 줬던 심판이란 말입니다. -_- 도대체... 음모론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이야기를 선수들과 붉은 악마들에게 하실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자신이 붉은악마가 될 생각은 없습니까?

팬이라는 이름에 대한 최소한의 순수함을 지키고 싶을 뿐이군요.
황연중
02/06/23 01:51
수정 아이콘
네...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자료 꼭 부탁드립니다 (_ _)
그래서 블래터 비리와 정몽준 비리(?).. 딱 갖다놓고, 생각 좀 해보고 싶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어찌됐건, 사실이건 아니건, 그런말이 오가는 피파에는 확실히 개판조짐이 있다는 것이고,
또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비리와 음모가 세상을 덮더래도, 운동장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의 피와땀은 진실된 것이라는 겁니다.
항즐이
02/06/23 01:53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런날 이런걸로 기쁜 가슴에 상처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최악입니다. 최악. 최악이라구요.
전 재방송이나 원없이 볼겁니다. 이제 여기 월드컵 게시판도 오지 않던가 해야겠군요. 슬픕니다. 슬퍼요. 한국인들의 끝없는 패배주의와 음모론 지향. 지긋지긋하다구요.
마린스
02/06/23 01:54
수정 아이콘
목마른땅님.반론 기사는 제대로 읽어보시기나 하셨습니까?
만약 그냥 토티가 자리 털고 일어나서 게임 진행했으면 그대로 게임 전개 돼었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티는 여기서 심판에게 페널티킥을 달라고
강력히 요구했고 서로 애매한 상황에서 한 선수가 갑자기
페널티킥 달라고 설치면 이자식이 페널티킥 얻을려고 일부러
한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기에는 충분하고 이건 긴가민가한
상황에서 결정타를 날려주기에는 충분한 것이죠.

앞의 심판 인터뷰에서 나왔듯이 이탈리아 선수들의 교모한
눈속임과 반칙에 힘들었다는 내용대로 심판
양치기 소년과 같은 효과가 나왔을수도 있습니다.

제발 그런 음모론 설파할 시간있으면 충분한 반론 기사
검색에 시간을 들여보시길 바랍니다
황연중
02/06/23 01:55
수정 아이콘
즐깁시다... 모든것을...다 우리가 잘해서 이런말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항즐이님 넘 슬퍼마시고.. ^^!
허풍저그
02/06/23 02:04
수정 아이콘
후후후... 정회장과 그 일당(?)들이 피흘려가고 코뼈주저앉아가며 온 몸이 부서지도록 뛴 우리 국대 선수들과 그들의 플레이에 울고 웃었던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수천만 국민들의 열광을 보면서 위스키 한잔과 담배 한모금에 득의의 미소를 짓고, 그 비리를 알고 있지만 침묵해야하는 몇몇의 양심들이 머리를 쥐어 뜯으면서 괴로와 한다는 상상을 하니.......웃음만 나오는군요....하하하
벌쳐의 제왕
02/06/23 02:10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살아있다."
스포츠를 죽이지 맙시다.
목마른땅
02/06/23 02:24
수정 아이콘
물의를 일으킨 제 글은 삭제할께요.. 죄송요..
02/06/23 02:34
수정 아이콘
음모론이다.. 심판매수다.. 이런거 모두 우리팀이 "강하기"때문에 나온겁니다. 스페인.. 우리랑 붙는거 결정되기 전에 포루투칼전에도 음모론 제기했던가요? (제가 몰라서 그럽니다) 결국 져서 그런겁니다. 4승1무.. 그중에 한게임이라도 진게임 있었다면, 그 게임에 대한 음모론이니 심판편파니 하는 말 줄었을 겁니다. 솔직히 말해, 그런 심정으로 보시는 분들 그냥 "보지 마십시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준높은 공정한 "유럽축구" 위성티비로 보세요. 요즘은 공중파도 중계많이 해주니까.. 거기는 아무런 항의없이 공정하게 진행되는가 보시기 바랍니다. 오심과 편파판정은 엄연히 다릅니다.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잣대를 우리 스스로 들이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 글에도 있었지만 전 오늘 홍명보 선수가 활짝 웃은것이 너무 기분 좋았었습니다.
02/06/23 02:37
수정 아이콘
한마디 더.. 음모론 제기하시는 분들.. 반미시위는 하시는 겁니까? UN의 잘못된 점들은 지적하시나요? 우리땅에서 열리는 축제니까 자체 정화하자는 말씀인지요? 정화라는것이 음모론 제기로 되는건지 의심스럽네요. 투표 먼저 하셨는지 묻고 싶네요..
02/06/23 04:51
수정 아이콘
젠장-_-;
아는 게,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게 어쩌면 독이 될 수도 있는 건데 자기가 이미 중독되버렸기 때문에 모르고 있는 겁니까?
이제 그만 편히 좀 쉬시라고 자리 펴드릴까요?
한국이 이겼다고, 물론 원사이드 하게 밀어버리진 못했지만
막고 막고 또 막아서 나중에는 진검 빼들고 한칼씩 찌르기 하다가 한칼 막아 이겼다고
이긴 건 그 나라가 아니라 우리 나라라고
귀 잡아 댕겨서 크게 고함이나 쳐 드릴까요?
그래야 알아먹시겠습니까들?
한국이 언제부터 심판진들에 로비해서 주심이건 부심이건 선심이건 가릴 거 없이
한국 편들어 줄 수 있게 만들만한 '힘'있는 나라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의 승리를 '의심없이' 기뻐하는 사람들보다
그쪽이 훨씬 더 위험한 국수주의자 인지도 모릅니다.
한국은 각 경기 모든 심판들을 조정해 유리한 판정 이끌어내고
그로 인한 반발 세어나오지 않게 피파 각 위원들을 잘 주물러 놓는 강대국에 힘있는 로비를 펼치는 나라에다가
상대팀 플레이어 들을 발을 걸지 않고도 자빠뜨릴 수 있는 초능력자들의 나라입니다.
만족하십니까?
i_terran
02/06/23 05:26
수정 아이콘
스포츠 기자가 축구에 대해서 더 잘알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습니다. 전 요즘 가끔... 우리나라 경기뿐 아니라 다른 나라끼리의 경기도 열심히 봅니다. 판정에 대한 억울함은 다른 나라간의경기에도 수두룩하더군요. 판정 때문이라면 미국과 독일전에서도 미국은 독일한테 지지 않을 기회가 정말 여러번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우리에게 어드벤테이지가 있다고 해도 이전 다른 개최국 어드벤테이지가 가진 것 이하이며 스페인이 강팀이라면 그정도 어드벤테이지 정도면 충분히 그 수많은 골차례에서 골을 성공시켰어야 한다 이겁니다. 그들은 판정 때문에 운이 없었다기 보다는 그들의 공의 궤적 때문에 운이 없었습니다. 환상의 슛들이 다 막히거나 아슬아슬하게 빚나갔거나 그랬죠. 한국팀 분명히 4강을 그냥 할 실력아닙니다만. 운이 따라준다면 할 수 있는 실력이었던 겁니다. 그 운은 판정운이라기 보다는 그 외의 것이 훨씬더 컸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9 [기타] 한국의 가을 [3] 응삼이2310 02/06/23 2310
228 [기타] 승리 기쁘지만.... [8] spinoza4013 02/06/23 4013
227 [기타] 신 화 창 조 -할 수 있다라는 믿음- [1] 백마탄 초인2115 02/06/23 2115
226 [기타] 오심이라... [1] 2124 02/06/23 2124
225 [기타] 내 안의 찝찝함을 떨치면서... [1] 피그마리온2119 02/06/23 2119
223 [기타] 우리나라가 지기를 바라다니요? [8] 배욱일1986 02/06/23 1986
222 [기타] 승리의 기쁨 - 그것은 누리는 자의 몫이다. [1] 처음1981 02/06/23 1981
221 [기타] [잡담] 잘하는 것도 죄인가보죠. [5] Apatheia2223 02/06/23 2223
220 [기타] [권유] 여러 게시판에 난무하는 음모론을 보며. ^^ [3] 식용오이2002 02/06/23 2002
218 [기타] 쩝 오늘은 지길 바랬다... [13] jjub2393 02/06/23 2393
217 [기타] 그렇군요.. [3] 지환이아빠2078 02/06/23 2078
216 [기타] <잡담>미쳐버리겠습니다......^^; Zard4952 02/06/22 4952
215 [기타] 홍명보 선수가 웃었습니다 [1] frstyle2786 02/06/23 2786
214 [기타] 오늘 경기를 보며 찝찝했던 것들... [2] Rokestra2288 02/06/22 2288
213 [기타] v^^v gashin2074 02/06/22 2074
212 [기타] 우리가 또 이겼군요. [16] 공룡2422 02/06/22 2422
211 [기타] 제가 미친 걸까요? [6] Rokestra2342 02/06/22 2342
210 [기타] 패배주의자들.. [2] 마린스2200 02/06/23 2200
209 [기타] 어쩔수없는 한국팀의 일원이지만...... [27] 지환이아빠2300 02/06/23 2300
208 [기타] [질문] 공이 나갔다 들어왔다고여? [9] 인간4702 02/06/22 4702
207 [기타] 내용상으론... 진 경기라는 생각이.. [5] 2279 02/06/22 2279
206 [기타] 스페인 사람들 멋지네염.. [1] 이재석2202 02/06/22 2202
205 [기타] [잡담] 스크럼을 짜자.. [4] kid2235 02/06/22 22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