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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28 17:26:32
Name 연새비
Subject [기타] 마라도나와 호나우도 비교 평가 좀 해봅시다.
  밑에 지단과 호나우도 글을 보니 여러분들의 의견에 공감도 되고 재밌더군요.

그럼 축구신동 마라도나와 호나우도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두 선수의 기술적인 측면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 스타일 그리고 팀에 대한 기여도 등등으

로 두 선수를 비교 평가해 보는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적절하고 분석적인 멋진 평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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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페리안
06/06/28 17:47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못 봤으니 비교할 방법이 @_@
공통점은... 최근 둘 다 돼지 소리를 들었다는거~
밀가리
06/06/28 17:52
수정 아이콘
글세요. 잘은 모르지만 시대가 달라서 비교가 어렵지 않을가요? 기욤선수와 송병구 선수를 비교하는 꼴 되지 않을까..
한상빈
06/06/28 17:56
수정 아이콘
팀에대한 기여도로 보면 마라도나죠...
06/06/28 18:00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는 축구가 단체 운동이란 걸 깬 유일무이한 인물이자..종교까지 있는 인물.
06/06/28 18:13
수정 아이콘
완전 스타일이 틀린 두사람이죠.마라도나는 그야말로 혼자서 모든걸 할 수 있다라는걸 보여줬을뿐만 아니라 유일무이한 개인을 위해 팀을 움직인 시스템을 보여주고 그걸로 모든 나라를 다 정복해버린 인물이죠.호나우도는 바르샤 시절때는 그냥 상대편 위험지역에서 공 잡으면 혼자서 그냥 골이였죠.두 명다 최고의 명장면을 꼽자면 마라도나는 86년 월드컵 잉글랜드전때 혼자서 7인 돌파하고 골 넣은거(마치 관우의 오관 돌파랑 비슷)그리고 호나우도는 97년 바르샤 시절때 하프라인서 공 잡고 상대방 수비수 3명이서 유니폼 잡고 물고 늘어지는데 혼자서 달려가서 다 돌파하고 골 넣은거 이 두개가 각자 베스트.
06/06/28 18:18
수정 아이콘
참고로 진짜 마라도나 봤을땐 인간이 저렇게 축구를 할수도 있다는걸 알고 충격 받았어요.그 이후에는 마라도나만큼 충격 받은 선수는 없음.
제천후
06/06/2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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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이 피지알에도 올라왔군요;;// 영원한 논쟁거리죠,, 이런 비슷한 글로는 삼국지논쟁이 있죠;;;
연아짱
06/06/28 19:50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가 최절정 포스를 지금까지 보여줬다면 비교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결국 마라도나는 그 이후 선수가지고는 비교 절대 불가!!입니다
bilstein
06/06/28 19:53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는 호나우두보다는 호나우딩요와 비슷한 스타일같은데요.
드리블도 잘하지만 엄청나게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에서 나오는 환상적인 패스들...
피플스_스터너
06/06/28 20:01
수정 아이콘
비교가 가능이나 할까요... 마라도나와 비교할 수 있는 축구선수는 역사상 펠레 한명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06/06/28 20:09
수정 아이콘
그럼 지단과 마라도나 혹은 지단과 펠레 비교는 어떻습니까?
06/06/28 20:21
수정 아이콘
주인공님// 개인적으로 지단이 미쉘 플라티니보다 잘한다고 생각지는 않아요. 프랑스가 괜히 플라티니 들먹이는 게 아닙니다. 플라티니는 데 스테파노, 펠레, 요한 크루이프, 마라도나와 함께 세계 축구 5대신(아무래도 신이나 황제라는 칭호로 불리는 선수들은 주로 판타지스타네요...수비수는 잘해봐야 본전이니 억울!!!) 중 한명으로 몇몇 상황에서는 그 당시 라이벌이였던 지코보다도 월등한 드리블과 패스 타이밍을 보여주었죠. 물론 지단도 역대 최고의 레전드로 남겠지만 플라티니가 더 세련되게 플레이를 했던 건 부정할 수 없어요.
그리고 호나우도랑 비교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꼽자면 정교함에서는 파울로 로씨 정도? 작은 체구에 무릎 부상도 겪었고 이런 저런 풍파를 거치면서 끝끝내 좌절하지 않은 스트라이커였다는 부분은 호나우두와 비슷한 선수 생활을 걸었다고 보여집니다!!! 게다가 중요한 경기마다 한방 해줬던 기억 때문인지 호나우두와 같은 해결사급 선수를 굳이 찾는다면 로씨만한 선수가 없다고 봐요.
연아짱
06/06/28 20:22
수정 아이콘
역시 비교 불가라고 봅니다
펠레 - 마라도나, 지단 - 호나우도 비교 정도는 성립 가능한데, 크로스해버리면 한 쪽이 확실히 기운다고 봅니다

펠레 건 구하기 힘들고 86년 월드컵 경기는 구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을텐데 한 번 구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지단이 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면, 마라도나는 축구라는 종목 자체를 지배합니다
강하니
06/06/28 20:25
수정 아이콘
동시대의 선수가 아닌걸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다는.....
그리고 지단,호나우도는 아무래도 펠레,마라도나급과의 비교는 힘들다고 생각하네요....
마라도나와 비교할수있는건 펠레뿐......
연아짱
06/06/28 20:27
수정 아이콘
참고로 지단과 더불어 프랑스의 양웅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티니가 84 유로 우승을 이끌 때 미드필더로써 게임을 이끌면서 9골을 넣었죠
오른발로 3골, 왼발로 3골, 헤딩으로 3골
거의 완벽하죠^^
이런 플라티니도 자신이 마라도나 아래로 들어가는 걸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행여나 비교 질문이 들어오면 늘 자신이 마라도나에게는 안 된다고 인터뷰하곤 했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마라도나는 오렌지로 할 수 있다'고도 했구요
(어떤 인터뷰에서는 '지단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마라도나는 오렌지로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전자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자신도 축구 역사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갈 만한 레전드인 주제에 말입니다
06/06/28 20:31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가 그 전성기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다면 비교가능하겠지만.. 그게 아니기때문에 불가능하죠 -0-;
VoiceOfAid
06/06/28 20:31
수정 아이콘
능력자체만으론 호나우도가 앞서지 않을까 싶네요.
질것같지 않았던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던 99~00년경의 임요환보다
06년의 한동욱이 포스자체는 떨어지더라도 능력상으로만 비교하면 우위에 있는것과 마찬가지로요.
이오진
06/06/28 20: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
마라도나 >>>>>>> 호나우도 입니다.
펠레의 전성기 시절은 제 눈으로도 못 봤지만,
마라도나의 전성기와 호나우도의 전성기는 둘 다 봤죠..

왜 마라도나 >>>> 호나우도 이냐면
마라도나는 '지구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호나우도는 '외계인'으로 구성되어 호나우도 없이도 우승할 전력이었습니다.
연아짱
06/06/28 20:40
수정 아이콘
능력 자체만으로도 마라도나가 뒤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물론, 지금 시대가 압박과 전술도 훨씬 발달하고 여러가지 스킬이 발달했지만 마라도나는 지금 가져다 놔도 그냥 마라도나일 것 같습니다
적어도 호돈, 지단 정도는 해줄 것 같은 느낌

마라도나의 능력을 말해주는 일화는 너무나 많지만 요즘 선수와 비교하기 위한 것을 하나 소개하면..
호나우딩요의 골대맞추기 동영상 있지 않습니까?
결국 합성으로 밝혀진....
마라도나는 실제로 했답니다
그걸 증언한 선수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논스톱으로 골대를 연속으로 맞추는 연습하는 것을 보고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웹써핑하다 발견했는데 증언한 선수가 지단이네요. 그 영상을 보고 자기는 절대 못한다고.. 그리고 실제로 그 영상을 뵌 분도 계시더라고요)
산넘어배추
06/06/28 20:44
수정 아이콘
호나우두 전성기에 그에 대한 평가와 마라도나를 비교하는게 있었습니다. 그때 그런 평가가 있었죠. 호나우두가 앞으로 10년이 넘게 지금같은 전성기를 유지한다면 그때 다시한번 비교해 보겠다구요.
고길동
06/06/28 20:49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 형님.

요번에 아르헨 경기마다 특유의 아저씨 포스를 풍기며

열렬하게 응원하는게 멋지더군요.

친구가 쟤 정도 되면 귀빈석에 앉아줘야되는게 아니냐고 묻던데...

사실 마라도나 형님은 오바스러운 액션으로 응원해가면서 관중석에 있는게 100만배 어울리지요.
코리안
06/06/28 21:35
수정 아이콘
호나우도의 전성기때의 포스는 극강이죠.... 하지만 전성기가 짧았다는거~
아우구스투스
06/06/28 21:53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와 견줄만한 선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 펠레 뿐일겁니다.

남미의 양대 거물이죠.
06/06/28 22:05
수정 아이콘
호두는 최전성기때 마라도나에게 가장 근접했을뿐..
사라만다
06/06/28 22:39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나 펠레는 은퇴후에도 계속 어떻게든 나오는데
과연 호날두도 은퇴수 계속 언론에 나올지 모르겠어요
Go_TheMarine
06/06/28 23:02
수정 아이콘
저는 82년 생이라 마라도나의 경기를 거의 못봤는데...호나우도의 능력이 마라도나의 그것에 그렇게 뒤쳐지나요??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못봐서 그런지몰라도 쉽게 수긍이 잘 안가네요;; 호나우도 바르샤시절의 포스를 10년동안 유지해야 비교가능이라니;; 도대체 얼마나 잘했길래--;;;;;
06/06/28 23:14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실제로 본 분들이 얼마나 됩니까. 호나우두 바르샤 시절이 10년동안? 허허...말이 안나오네요.
한상빈
06/06/28 23:16
수정 아이콘
모든게 완벽했습니다. 마라도나는.. 위에서 말했듯이 골대 맞추기도
실화이고.. 프리킥 능력도 정말 정교하고 날카로웠고 진짜 모든 면에서
다 완벽했습니다. 작은 몸인데도 정말 몸싸움도 지질 않고 완벽 그자체
라고 봅니다.
06/06/28 23:18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는 몇 경기에서 몇 골이나 넣은 건가요? 저는 여러명 제치고 혼자 골 넣은 것과 치사하게 손으로 넣은 것, 그리고 94월드컵때 그리스전에서 넣은 것 밖에 기억이 안나서요.
오야붕
06/06/28 23:20
수정 아이콘
그때나 지금이나 안습인 나폴리팀에게 스쿠데토와 유에파컵을 안겨주었죠. 농구에 마이클 조던이 있다면 축구에는 마라도나입니다.
오야붕
06/06/28 23:23
수정 아이콘
아 그때 나폴리가 코파 이탈리아도 한번 먹었군요..
드래곤볼
06/06/28 23:50
수정 아이콘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마라도나의 스파이크는
그의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그는 배구계의 영원한 전설이 되었다........


-삼성화재 김세진-
06/06/28 23:59
수정 아이콘
골대 맞추기는 하석주 선수도 곧잘 했죠. 4-5번 연속 비슷한 부분 맞추시던데.
연새비
06/06/29 00:05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의 경우는 한편으로 보면 다소 과장된 면도 없지 않습니다.
브라질은 워낙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아서 누굴 일방적으로 띄워주기가 힘들지만 아르헨티나는 마라도나를 너무 띄워 준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호나우도 전성기 십년 이런 부분은 확실히 마라도나를 과장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당시 아르헨의 경기를 보면 마라도나 말고는 딱히 수퍼스타라고 할 만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바람의 아들 카니지아 정도...
마라도나를 지원하는 선수들이 부르차가 발다노 정도의 선수였으니까요?
혼자 스포트라이트 받을 수 밖에 없는 구도였다고도 볼 수 있지요.
반면 호나우도 시절은 동료 선수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다 아실테니...
마라도나의 경우는 경기를 좌지우지하는 능력 외에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도 자신에게 모든 관심을 이끄는 카리스마가 있어 그 부분이 더욱 그의 플레이를 신격화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호나우도는 그에 비해 동료들도 너무 만만치 않기에 그의 플레이가 독보적임에도 불구하고 가려진 느낌이 있구요.
그러나 팀에 차지하는 비중이라는 면에서는 확실히 마라도나가 호나우도를 앞서고 있다는 것은 부인 못하겠군요.
날라보아요
06/06/29 00:08
수정 아이콘
디에고 마라도나를 호나우도정도 레벨과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호나우도가 최고 절정의 전성기 시절일지라도 말입니다. 골결정력과 슈팅, 드리블등에 있어서는 호나우도가 뒤지지 않는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마라도나의 카리스마, 경기 지배력, 드라마를 창출해 내는 영웅적 재질은 따라올수가 없죠.
실제로 호나우도는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에 아무리 전성기 시절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패스나 동료들의 도움이 없다면 아무것도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럴 경우가 없기때문에 가정입니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선수죠.
마라도나의 존재, 하나의 이유로 82년 월드컵 우승후보 1순위는 아르헨티나였습니다.(그러나 우승못했죠.)
호나우도는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속이는 스타일이지고, 플레이 하나하나가 찬란합니다. 이에 비해 마라도나는 말도안되는 볼 키핑력과 바디밸런스로 개인기 위주의 돌파보다는 넘어질듯 넘어지 않으면서 돌파해나가는 스타일이죠.(박지성선수도 이런 스타일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좀 잘 넘어지죠 ^^)
호나우도의 플레이는 골을 넣기 위한 최상의 플레이지만, 마라도나의 플레이는 경기를 지배하기 위한 최상의 플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라도난 축구의 신으로 불리우고 있는 선수고 호나우도는 천부적인,천재적인 골잡이에 불과합니다 현재까지는요.
월드컵 최고의 골로 선정된 잉글랜드전 골(신의손 아님)과 신의손 사건등 최고 화제의 경기에서 마라도나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만, 호나우도는 98 결승, 사실상의 결승이라 불리웠던 02년 잉글랜드전등 주요경기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02결승에서 2골을 넣었지만 그 경기는 모두가 브라질의 우승을 의심치 않았었죠)
현재 스타 플레이어중에 드라마를 만드는 스타의 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호나우도 보다는 지단이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wook98님// 월드컵 통산 8골로 알고 있습니다. 82년 2골 86년 5골 94년 1골
아우구스투스
06/06/29 00:41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미 펠레는 비교 대상이 아닌가???

아무래도 황제라는 칭호가 있기에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에 모르게 그런 것이 있나봅니다.

농구의 조던같이 말이죠.
06/06/29 01:01
수정 아이콘
압박축구를 처음생각하게 된것이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어떻게 막을지 궁리하다가 나온것이라고 어디선가 본거같은 기억이.. 둘다 최고의 선수였고 같은시대에 뛴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른들녘
06/06/29 01:28
수정 아이콘
속된말로 만년 떡밥이죠.. 저 역시 두 선수 모두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그 시대 최고의 무대에서 뛰었다는 점을 빼고는 환경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호나우도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30살입니다..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야 천부적 재능에 기대서 언제까지 활동할지 짐작하기 힘듭니다 -_-;; 그 사이에 어떤 것을 더 이룰지도 모르는 것이고요.. 그래서 적어도 비교를 하려면 호나우도가 은퇴한 이후에나 비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굳이 말하자면.. 전성기때의 호나우도라면 펠레, 마라도나에 견줄만한 자격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레오빡돌아
06/06/29 01:52
수정 아이콘
제가 축구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데.. 마라도나가 말하기를.. 그때 당시에 선수들이 신사적으로 해줘서 그런플레이가 가능했다고 하더군요. 들은 이야기입니다.
호바우빙요
06/06/29 02:01
수정 아이콘
지금은 모든나라가 수비가 다좋아서요 마라도나가 지금시대에도 능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네요... 솔직히 지금 세대에 마라도나 펠레급 영웅 절대 못나올거같은데요
06/06/29 03:33
수정 아이콘
만년 떡밥 하니깐 '사자랑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겨요'...이 질문이 생각나요.
반바스텐
06/06/29 03:36
수정 아이콘
날라보아요님//님은 꼭 스트라이커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에다 호나우두 안티같이 행동하는군요. (호나우두는 골을 넣기 위한 최상의 플레이지만 마라도나의 플레이는 경기를 지배하기 위한 최상의 플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니 그럼 호나우두가 스트라이커지 미드필더 입니까? 마라도나나 지단이나 경기를 지배하던지 말던지 골을 못 넣으면 지는게 축구경기입니다. 미드필더만큼 중요한것도 스트라이커라는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골결정력이 부족하다고 언론에서 떠드는것도
골 넣어줄 선수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호나우도는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에 아무리 전성기 시절이라 할지라도 적절한 패스나 동료들의 도움이 없다면 아무것도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호나우두 바르셀로나의 시절과 인터밀란 시절보면 절대 그런말 못합니다. 3-4명 혼자제치고 골 넣는게 쉬운일인지 아십니까? 1997~98시즌 우승은 유벤투스에게 내주었지만 세리에A 올해의 외국인 선수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석권했습니다. (호나우도는 98 결승, 사실상의 결승이라 불리웠던 02년 잉글랜드전등 주요경기에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02결승에서 2골을 넣었지만 그 경기는 모두가 브라질의 우승을 의심치 않았었죠)그리고 이글은 님이 얼마나 호나우두를 싫어하는지 보여주는 내용이네요. 어떤선수든 부진한 경기가 있을수 있습니다. 마라도나도 지단도 부진할때가 있는데 어떻게 부진한 경기만 꼭 찝어서 그렇게 얘기하면서 호나우두는 브라질이란 나라에 속해서 우승컵 든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98년 결승전은 컨디션 난조였구요. 2002년에는 잉글랜드전만 빼고 매경기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와의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라고 누가 그럽니까? 매경기 골을 넣고 준결승 터키전의 토킥으로 브라질 결승으로 올려놓고 결승전 2골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브라질의 우승임을 우승을 의심치 않았었죠라뇨. 님이 마라도나나 지단이 호나우두보다 잘한다이런말 하는것은 상관없지만 최소한 색안경끼고 선수를 평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아짱
06/06/29 09:36
수정 아이콘
수비전술은 현재에 훨씬 발전되었지만, 마라도나는 요즘에는 거의 보기 힘든 이중 삼중 대인마크와 거친 파울에 시달렸지요
요즘 추세로 파울을 주면 한 경기에 퇴장이 1~2명은 기본으로 나왔을 겁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86년도 경기에서 오죽하면 태권축구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상황이 마찬가지였습니다
마라도나는 일단 담그고 봐야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마라도나의 커리어가 지주나 호나우도보다 빛나는 이유는 그저그런 팀 나폴리에게 스쿠데토와 UEFA컵을 안겨주었다는 점입니다
나폴리의 경기는 사실 저도 본 적이 없습니다만, 그 당시 나폴리란 팀이 지금과 마찬가지로 별 볼 일 없는 팀인 건 확실하고..
지주나 호돈이 중하위권 팀들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해낼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은 못했기에 넘어설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06/06/29 10:33
수정 아이콘
잼있네요 지단이나 앙리는 호나우두와 많이 비교하지만 펠레 마라도나 와는 비교자체를 거부하죠 현역선수중에서 그들과 자주비견되는건 호나우두 뿐이고요 클래스가 틀리다는 걸까요(기사들을 봐도 앙리부진은 애기도 없지만 호나우두 부진은아주 하루가 멀다하고 까대더군요)
체념토스
06/06/29 11:38
수정 아이콘
.....
한번 축구싸이트가서.. 마라도나나 호나우도의 동영상을 보시고 비교해보세요...

지금 보다 압박수비가 별로 였다..? 등등의 말은 필요 없습니다.


그저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보고 얘기해보세요
저게 사람이 하는 건지...

물론 호나우도 전성기때의 동영상도 봤습니다.
사람 붙은 상태에서 두세명 따돌리면서 슛 넣고...
절대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역시 최고죠 호나우도 선수도..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비교하자면
마라도나의 플레이가 더 믿을수 없습니다.

(호나우도 영상도 무지무지 많이 봤습니다...)
체념토스
06/06/29 11:41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는... 펠레와 비교해야지..

호나우도와 비교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제주장과 결론..)
폐인28호
06/06/29 18:17
수정 아이콘
아.. 저의 외람된 소견입니다만... 인간의 반열에서 벗어난 자와 아직 인간을 벗어나지 못한 자를 비교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_-;;

농구로 치면... 마이클 조던과 현 디트로이트의 리처드 해밀턴을 비교하는 것과 비슷한것 같네요
너른들녘
06/06/29 19:57
수정 아이콘
폐인28호님// 글쎄요.. 부상이전의 호나우도는 분명 인간을 벗어난 자라고 생각되는데요.. 거의 재기불능이라고 할만한 큰 부상을 당하고 인간으로 돌아왔지만 말이죠..
오야붕
06/06/29 22:41
수정 아이콘
마라도나도 30즈음에 은퇴나 마찬가지였고 호나우도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시 스타는 일찍 지는 것인가요.
폐인28호
06/06/30 03:12
수정 아이콘
너른들녘님// 끝까지 인간을 벗어나 있었던 자와 인간으로 돌아와버린 자의 차이는 크죠...
어차피 마라도나나 호나우도나 그 둘에게 날아오던 태클의 위험도는 거의 같았다고 봅니다
그 인간을 벗어났던 기간의 차이가 그 선수의 차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뭐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조던을 마라도나에게 비교한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마라도나는 인간을 벗어난 자 정도겠습니다만... 조던쯤 되면 신급(?)이라고 생각하기에... 마사장께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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