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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31 21:22:50
Name The Siria
Subject WEG 2005 시즌2 열여섯 꽃에 대한 테제(12) - 미모사,Shore 라파엘 벤하쿠.


미모사(Humble Plant) - 예민한 마음.
 
 신경초, 잠풀이라고도 한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관상 식물로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전체에 잔털과 가시가 있고 높이가 30c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보통 4장의 깃꼴겹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배열한다. 작은잎은 줄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턱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꽃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뚜렷하지 않으며, 꽃잎은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길게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실 모양이며 길다.
 열매는 협과이고 마디가 있으며 겉에 털이 있고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처지고 작은잎이 오므라들어 시든 것처럼 보인다. 밤에도 잎이 처지고 오므라든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부를 함수초(含羞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장염·위염·신경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신경과민으로 인한 안구충혈과 동통에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네이버 백과사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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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정심을 항상 가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겠는가.
 자신을 다스리고, 항상 자신감을 갖는다는 의미이다.
 그 의미 속에서 자신을 통제하는 사람에게, 평정심은 존재한다.
 절제하고, 늘 어느 순간이라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사람에게 자신이 안에 존재한다.
 평정의 마음은, 나이와 상관이 없다.
 경험과 상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이는 비록 어려도 신산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평정의 마음이 들어올 가능성은 더 넓어진다.

 그들에게 자신을 다스리고,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많아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자신을 비상시킬 하나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화려한 믿음의 연속.
 그 연속선상에서 나와 다른 이들 사이의 관계를 생각하고, 자신의 도약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이고, 행운이다.
 대결을 하는 사람에게 예민한 마음은 독이다.
 예민한 마음속에서 그 무수한 경험 속에서 일껏 얻은 평정심을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안정되지 않은 사람에게 어떤 좋은 결과를 말할 수 있을까?

 안정된 마음, 침착한 태도.
 그것은 승부를 거는 사람에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중요한 기제다.
 많이 찾을 수 없는 그의 모습 속에서, 느껴지는 단상은 약간은 아쉬운 모습이다.
 제법 유리한 고지에서 평정심을 잃고 흔들리는 아쉬움.
 다른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하지만 정작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는 호드 전사들.
 그 모습이 아쉬울 따름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오히려 가슴의 안정을 잃게 만들었던 것인가?
 다소 흔들리는 그의 모습에서 아쉬움이 느껴진다. 분명 평정심을 가지고 있을 때는 잘 풀어나가던 모습이, 막상 그 모습이 잃자 어지러이 흔들리는 모습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의 예민한 마음은 독 이상의 힘을 발한다.
 상대를 예민하게 바라 볼 때, 자신의 능력과 힘은 유연하게 변한다.
 때로는 마법의 전사들이 자신의 힘을 발휘하며, 용맹한 전사들이 앞장을 서는 경우도 있으며, 공중에서 하늘을 제압하는 걸출한 병사들의 힘의 풍모 또한 함께 존재한다.
 유연하게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안정적인 마음을 가진 모습이 보인다.
 때로는 마법의 힘으로, 때로는 압도적인 우직한 힘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고, 그 속에서 승리를 거두는 모습. 그 속에서 힘의 위력이 무엇인지를, 마음의 위력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된다.
 예민하게 상대에게 반응하고, 자신에게 반응하는 모습의 연속.
 그 연속적인 모습의 끝에서 필자는 새로운 가능성도, 새롭게 느껴지는 힘도 본다.

 필자는 솔직히 무지하다.
 그래서, 그가 다른 곳에서 명성을 떨쳤는데도 그 것을 모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힘의 연속인 그의 모습, 평정된 마음의 연속의 그의 행로에서 어떤 요소를 찾아내느라 애를 먹었고, 그의 이름을 망각한 대가를 어쩌면 치룰 지도 모르겠다. 어디선가 이름을 들었는데, 그를 잊었을 수도 있으며 혹은 그가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으리라.
 다만, 필자는 아주 작은 정보에서 그에 대한 단초를 얻어 이렇게 남길 따름이다.
 그가 실제로는 아주 잘 평정심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르고, 혹은 열혈의 피가 끓어 넘치는 그런 청년일지도 모른다.
 그의 경기를 통해 그를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나 알게 될 문제일 것이다. 다만, 한국에 온 이상, 그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을 보여준다면, 그것이 보는 이들에게 좋은 결과이자,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점을 부정하지 않는다.
 우리도 그를 예민한 마음으로 지켜본다. 상당히 많은 호드들이 나오는 이 대회에서 그의 호드는 또 어떤 기량을 선보일 것인지, 그것이 심히 궁금한 일이다. 그는 초청이 된 만큼의 기량을 보일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며,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조는 쉽지 않다. 뛰어난 언데드, 베일에 쌓인 휴먼, 그리고 당대 제일의 무적전설까지.
 그 자신이 이 편성을 보고 예민하게 생각한다 해도, 놀랄 것은 없다.
 다만, 그 스스로 자신의 길을 걷고, 자신을 도약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랄 따름이다.
 먼 땅에 온 이상,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각인을 시킬 수 있는 모습이 되기를. 예민한 마음, 미모사 GG16.shore 라파엘 벤하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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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5/06/01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ID만 한두 번 보았을 정도의 선수네요.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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