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5/03 11:58:38
Name 지수냥~♬
Subject 워3 관계자,게이머들좀 봐주실래요?

안녕하세요 pgr 공식 찌질이 지수냥입니다.


워3 관심 가져달라고 찌질거리다가 욕 얻어먹고 눈팅만 하다가

다시한번 키보드를 두들기기로 결정했습니다.(오랫동안 생각했던글 입니다. 다소 민감한 소재일지 모르겠지만 욕 얻어 먹을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주관적인 제 생각으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워3 게이머들.. PL 맵 조작사건 이후 새로 시작한 MWL 1차리그와 챔피언스 카니발을 보고 느낀점입니다.


1.워3 게이머

챔피언스 카니발을 볼때 솔직히 저는 장재호 선수의 우승을 예상했습니다

이중헌선수는 8개월인가를 와우만 하고 오셨다고 들었습니다.(와우게이머를 준비했다죠?)

당연히 저는 낭만오크의 1라운드 탈락을 예상했죠. 그런데 왠걸 휴먼의 성지에서

최고의 휴먼 박세룡은 혹성 나메크 까지 날아갔다오고,  운영의 달인 언데드 강서우 역시

오데싸에서 혹성 베지터 까지 다녀옵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2:0으로 단단한 나이트 엘프

이재박도 혹성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갑니다..




정말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프로게이머 선수들이(그것도 PL 결승 멤버들이) 8개월동안 온라인 게임하다가 일주일전에 게임 다시 잡은분한테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예를들어 김동수,김동준 해설이 지금 컴백해서 최연성,이윤열,박성준,박정석 이런선수 관광 할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몇차례의 오프라인 경기와 리플레이를 구해서 보니 역시 실망스러운점이 많았습니다.

한경기 예를 들자면 최성훈:천정희의 오데싸 경기를 예로 들겠습니다

최성훈선수에게는 죄송한 얘기이지만 저는 그날 lof.palt 라는 아이디 처음봤습니다

we.noma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천정희"라는 이름만으로 저는 천정희 선수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안드로메다.. 그것도 일방적으로..

물론 전략에 말려서 진거라고  얘기할수도 있겠죠. 오프라인에서는 초고수라는 핑계도 될수있겠죠.

그래도 저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다시한번 스타판으로 예를 들자면

조용호선수(개인적으로 천정희 선수와 플레이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가

gm길드 소속의 아마 고수에서 방송경기에서 안드로메다로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PGR,스갤,파포에서는 아마고수를 칭찬하기 보다는 조용호 선수를 비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워갤,XP 에서는 "아마고수,래더 고렙,역시 Lof 휴먼"

이런 반응이 일반적입니다. 천정희 선수를 비난하는글을 없었습니다(저는 못봤습니다.)

아마고수와 프로게이머의 차이가 도대체 뭔가요?  

조지명식에서도 전부 래더 1위 홍원의 선수를 피하고 싶다고 말하고,
그 잘난 래더 1위 두통오크는 최강의 언데드중 한사람인

천정희선수와 게임을 해서 이겨버리겠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아마고수가 프로게이머를 만만하게 본다고 생각될정도입니다

(홍원의 선수도 프로게이머 이지만 방송경기에서 활동한적이 거의 없기때문에 아마고수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

프로게이머라는 분들은 게임을 죽어라 하시는분들 맞지요?

게임을 직업으로 삼고계시는 분들이 맞는거지요?

그런데 유럽,북미,중국에서 학교다니면서 연습하는 외국게이머들과 대등한 게임을

펼치는데 팬들이 좋아할까요? 스타랑은 똑같이 연습하는데 말이죠

일전에 피닉스_소주 인터뷰보니까  "리니지 1년해서 워3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사람이 떡 하니 mwl 리그 올라가서 자리잡고있고,온라인 팀플 최강소릴 듣고..

워3 게이머들중 인재가 없는겁니까? 아니면 뭐가 모자란겁니까?

죄송한 말씀 몇개 더 드리겠습니다.

스타에 비해 판 작다고,지원 없다고 세상을 욕하기 전에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아마고수와는 다른 프로의 능력을 보여 달라는 얘기입니다.





2.새로시작한 MWL

MWL 에서 해설을 깔 생각은 없습니다(일단 렙업을 하고 만렙까지 가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게임외적인 부분입니다.

C.G 를 하나 예를들어 말해보겠습니다. 검은 바탕의 선수들이 활동하는 선놀이 동영상

PL+스타리그의 동영상 방식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저만 그런가요?)

그 화려한 동영상뒤에 흐르는 아주 슴슴한 BGM..정말 슴슴하다는 말 말고는 다른말 찾기가 힘드네요..

PL IV 때의 포스는 어디로 가고 정말.. 너무 성의없어 보이는 BGM 편성에 화가났었습니다.

PL 스타일의 분위기를 버리고 MSL 과 비슷한 분위기(이걸 말로 표현하기 참 힘드네요.)

그러니까 약간 어두운 분위기에서 이제 현대적인 이미지로 바꿔 나가려는 의지는 보입니다.

하지만 너무 흐지부지 한것 같습니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한 이미지는 PL의 느낌이 제 기억속엔 더 강합니다.

단순하게 얘기해서 바다에서 산으로 그림을 바꾸려고 하는데 산이 파란색이랑 얘기입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 신경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맵조작 파문 터진지 얼마나 됬다고 또 맵 버그가 생겨서 재경기니 뭐니 하나요?

강서우:이성덕 선수 경기 또 재경기 한다지요?

제발 부탁드리건데 이 사건을 마지막으로 맵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부분 좀 사라졌으면 좋겠
습니다.






워3 프로게이머분들,그리고 관계자여러분들 제가 이런말 할 위치도 안되고,자격도 없고,많이 모자랍니다

하지만 이 말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p.s 이런 주제의 글을 시리아님,토성님,팬텀님,공룡님,아케미님,hero600,청보랏빛영혼
님 등 글을 잘쓰시는 분이 썻다면

이  글 보다 훨씬 공감가는 글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능력의 한계라서 너무 아쉽네요.

p.s2  워게를 자주 이용하진 않았지만 그리고 자게에 올리고 싶었지만

워게에서 좀더 진득하게 토론해봤으면 하는 욕심에 여기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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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냥~♬
05/05/03 12:03
수정 아이콘
맞춤법 검사를 해봤는데 틀린게 너무 많아서 수정이 불가능 하네요 죄송합니다
처제테란 이윤
05/05/03 12:26
수정 아이콘
한가지 말하자면 워크에는 '래더시스템'이라는 효율적인 체계가 있습니다. 프로와 아마가 아주 많이 만날 수 있죠. 스타와는 다릅니다.
05/05/03 12:2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워3에 대한 애정이 많으시네요. ^^

일단 맞춤법 검사를 해서 틀린걸 아시고도 안하셨다는것은 게시판을 사용하시는 분에 대한 예의는 안닌듯 합니다. ( 가능한 부분들은 수정하셔야죠. 제가 보기에 그리 틀린듯 하지도 않은데. ^^ )

관계자나 선수분들에게 하고 주장하고자 하는글을 쓰시려면 더 힘들죠.
객관적이거나 논리적인.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많아야 하니까요.

끝으로 피지알에 관계자 분들 별루 안오세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워3 파이팅.~~
지수냥~♬
05/05/03 12:29
수정 아이콘
처제테란// 방송경기 맵을 래더 에서 할수는 없는거죠..
지수냥~♬
05/05/03 12:31
수정 아이콘
호미// 검사를 해봤더니 정말.. 너무 많아서 못하겠다 싶을정도의 양이었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05/05/03 12:32
수정 아이콘
1번 글은 참 공감이가는 글이네요,,

프로와 아마고수의 차이 말이죠.

하지만 지수냥님,, 워3의 래더가 스타 래더 많이 다르다는 건 아시죠?
그러니 아마고수와 프로의 차이는 (양 선수가 실력을 100%발휘 했을 때)
방송무대경험의 차이 정도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너무 프로와 아마에 실력차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천정희 선수가 그렇게 지는 걸 보면서..

아직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들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에 비해
프로정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Professional"
워3가 힘들다는거 압니다. 환경 나쁘다는거 다 압니다.
하지만 마인드를 더욱 굳건히, 더욱 프로페셔널 하게 마인드를 다듬었으면 합니다.

이재박,, 이 선수처럼 말이죠.


2번 글, 하,, 저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름이 바뀌면서 MSL과 비슷한 feel로 바뀌었습니다.

BGM,, 밍숭맹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굴곡이 없는 BGM,,

제가 보수주의 적인 경향이 있지만
PL에서 MSL로 바뀌면서 가장 걱정한게 이러한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혼란과 리그에 대한 이해도를 많이 낮추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까봐 였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되버렸죠.

PL의 마인드를 버려버린건 MW스탭들의 정말 너무나 뼈아픈 실수이면서, 맵조작 파문이 만든 상처가 아닐수 없네요.

아,, 정말 PL시절이 그립습니다.
장재영 해설이라는 MW의 좌뇌(예술적부분)가 빠진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지수냥~♬
05/05/03 12:33
수정 아이콘
데미안//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는 경기를 보고싶었고 그걸 부탁했습니다

아마고수와의 다른점을 보고싶었던것 뿐이지요..
05/05/03 12:35
수정 아이콘
지수냥// 죄송합니다만.. 맵 문제는..
음,, 그리고 워3는 운영과 또 전술적능력을 요하는 게임이니..
토론의 주제를 생각해 봤을 때 그 쪽으로 생각하는 건 아닌것 같네요.
호잉스
05/05/03 12:43
수정 아이콘
제 짧은 생각일지도 모르나..
워3게이머에 대해서 얘기하신 부분에서
99년이나 2000년도의 스타크게이머에게도 이런 얘기를 하실 수 있으신지..
05/05/03 12:49
수정 아이콘
방송맵을 래더맵으로 채택해야합니다.

않그러면 방송맵 연습상대가 절실하게 부족하게될테니깐요..
예를들어 weg에오는 외국선수라던가..
wkdsog_kr
05/05/03 13:01
수정 아이콘
딴부분은 공감합니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에 대해 말씀하신부분은 1%도 공감 못하겠네요
워3이라는 게임의 특성과 워3 래더시스템이 스타의 베넷과 어떻게 다른지 전혀 이해 못하고 계신걸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님은 단지 워3 방송에만 관심이 많은 매니아일뿐 워3 베넷을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뭐 아니라면 죄송합니다만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를 몰겠습니다)
ELMT-NTING
05/05/03 13:03
수정 아이콘
음.. 워크래프트는 애초에 아마와 프로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슬럼프도 심하고, 플레이의 굴곡도 심합니다.
한마디로 운이 크게 작용하는 게임이라 볼 수 있죠.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사용자들이 게임하기 편리하게 갖추어져 있습니다.
워크는 스타와는 다르게 APM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연습량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도 비슷한 말이겠네요.

그리고 Lof.Polt님은 꽤 유명하십니다. =]

리플레이스넷에 올라오는 분들만 고수는 아닌거죠.
Undertaker
05/05/03 13:15
수정 아이콘
8개월동안 와우하다가 1주일전에 워3 다시 잡은게 아니라
와우랑 워3 같이 준비하셨습니다.
맵사건 일어난 후에 이중헌선수의 2번째 글을 보시면 나옵니다.
지수냥~♬
05/05/03 13:21
수정 아이콘
wkdsog//래더 35렙까지 달려본적있습니다

프로게이머가 art q 누르면 래더 걸리는데 밥먹고 와도 안걸린다는 얘기 본적 있습니다. 이런얘기는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방송경기있는 게이머들은 래더 달릴시간에 연습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적어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 선수는 방송 4시간 남기고 (약 3시경에) 도타(카오스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자는거 보고 한숨 나오더군요
지수냥~♬
05/05/03 13:22
수정 아이콘
호잉스// 저는 스타 그렇게 오래된 올드팬은 아니라 그런말씀 차마 못드리겠습니다. 게임q,낭만오브 드랍쉽,1.07시절.. 이런거 거의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지수냥~♬
05/05/03 13:23
수정 아이콘
언더테이커// 그렇군요 잘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지수냥~♬
05/05/03 13:25
수정 아이콘
Nting//아템운도 있고 사냥코스 선점운도있고 스타크와는 달리 운적 요소가 많은건 사실입니다만 그것도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5/05/03 13:42
수정 아이콘
3는 프로와 아마추어간의 실력차가 적을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래더시스템때문인데요. 오프라인에서 긴장만 하지않는다면
아마추어가 프로게이머를 이기는게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저만 해도 예전 래더할때 프로분들 잡은 적 기억이 있는데..
Lof.Polt님이 비록 방송경험은 없어도 실력만 놓고보면 프로게이머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정희선수가 졌다고해서 실망하실 필욘없을거같네요.
05/05/03 13:4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연습량의 문제도 있는거 같지만 워3란 게임 자체가 스타의 '프로' 와 '아마' 처럼 실력차이를 벌리기는 힘들꺼 같네요.
워3가 스타보다 아이템운 자리운이 더 크게 작용을 하고 운영이 정말 크게 작용하는 것이 그렇죠... 깔끔한 래더시스템도 한 몫을 했지만...

워3 '프로' 게이머들중에는 학생신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스타는 연습생 신분만 되도 합숙소에서 같이 훈련을 하지만 게임에 센스가 있는 플레이어라면 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받고 남는시간에 게임을 해도 최상위권에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그냥 취미로 재미로 게임하는 사람들도 그만큼 시간투자를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워3 특성상 어쩔순 없지만 관두고 싶을 땐 언제든지 떠나갈수 있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그들을 상대로 워3'프로'게이머들이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 안타깝네요.
ELMT-NTING
05/05/03 13:59
수정 아이콘
지수냥~♬// 워3 프로게이머들은 대회 예선장에서 카오스나 어렌지로 손을 풉니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ELMT-NTING
05/05/03 14:02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워3게이머들에게는 Pro라는 말을 붙이기는 어색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워3게이머들이 다 못나서,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지원이 부실해서 그럴 수 밖에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구요.

워 3 판이 좀 문제가 많은 곳이긴 하지만, 이 사항에서는 별로 비난 할 건덕지가 없군요.
05/05/03 14:18
수정 아이콘
지금 워3 프로계가 프로적인 여긴이 안가춰져 있기도 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연습을 래더에서 하기도 하고..
래더를 하면서 몸에 경험을 쌓기도 하는거죠,,

음.. 그러니까.. 연습할 상대가 딱히 배틀넷에서 찾는 수 밖에 없다는 얘기도 되죠.
05/05/03 15:14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는 지수냥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워3게이머들에게 그만한 짐을 지울만큼 현재 워3판의 미래가
밝은 것인가를 생각하면 그들의 딱한 사정도 이해해 주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스타게이머의 경우, 그야말로 하루에 10시간씩
밥먹고 연습만할 정도로 "성공의 대가"는 큽니다. 하지만 워3의 경우 게임만해도 될 만큼 판이 크지 않습니다. 게임을 그만두었을때의
일도 생각해 두어야하고, 좀 심하게 말해 게이머 스스로 "워3에 인생을 걸" 가치가 있는지 망설여진다해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예전에 최원일선수가 이곳의 글에서 "워3 게이머를 프로 게이머 라고 볼수 있는지 의문입니다.(프로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말입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지요. 팬으로서 그들이 프로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서글플 뿐입니다.
물론 저 역시 지금보다는 프로게이머들의 수준이 향상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스타만큼 프로와 아마사이에 간극을 벌리는 것은
무리라고 해도 프로와 아마추어가 어깨를 나란히 해서야 곤란하지요. 생각해보면 장재호의 지난시즌 독주행진도 그가 가진
"프로페셔널 정신"에 의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그의 연습량에 대해서는 동료들도 놀란다고 하지요.)
ELMT-NTING
05/05/03 15:36
수정 아이콘
김홍재 선수가 PLV의 성적에 대해서 조작오크다 맵빨오크다 등등의 말은 많지만,
아직도 많은 팬들이 로미오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엄청난 연습량 때문이지요.

위의 토성님 글과 같은 맥락이네요.
응삼이
05/05/03 17:16
수정 아이콘
허허 아마추어가 리그 올라오고 프로가 아마추어한테 졌다고 프로게이머 인재, 자질, 뭐가 모자란거 아니냐? 이런소리까지 하시고
좀 어이가 없군요.. 워3의 래더시스템이나 제대로 알고 계신건지
프로게이머들이 이글보면 열받으시겠군요...
여러가지사정에 의해 프로가 되지 못한 사람도 있는거고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못지 않은 실력가진 아마추어도 많거든요?.. 이거는 전혀 공감 못하겠네요
지수냥~♬
05/05/03 17:39
수정 아이콘
And// 그 경기 하나만 보고 하는 말이 아닌데요. 모든분들이 자꾸 그 부분만 가지고 뭐라 하시는데 다른 부분도 좀 봐주셨으면 합니다.

프로게이머 잡으실 실력이면 대단하신가보네요 @_@
지수냥~♬
05/05/03 17:40
수정 아이콘
Nting//다른 선수가 연습하자 그러는데 지겹다고, 카오스 하자 그러던데요? 그리고 그방에서 30분이상 달렸습니다 손풀기 수준은 넘어선것 같네요
지수냥~♬
05/05/03 17:43
수정 아이콘
토성/저도 그 부분이 아쉽지만 프로게이머들이 인생을 걸 가치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스타크 게이머도 마찬가지 라고 봅니다)

연습량을 조금 늘려서 장재호 선수 이상의 그 이상의 게임을 볼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지수냥~♬
05/05/03 17:44
수정 아이콘
응삼이// 글 전체적인것좀 보고 그런 리플 달아주시면 참 고마울텐데요

왜 자꾸 한부분만 가지고 태클을 거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어느정도 래더 해봤고 워3 나름대로 할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국,유럽과의 실력차이가 전혀 없다는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05/05/03 17:45
수정 아이콘
워갤에서는 논쟁을 끝마치시겠다 하셨지요. 피지알과는 별개라고 생각하신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두 사이트의 의견을 종합하시면 지수냥~♬ 님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으시겠다 싶습니다.
05/05/03 18:16
수정 아이콘
워3 게이머 중에 스타 프로게이머만큼 연습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나 한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 아마 고수, 이거 별 개념 아닙니다.
스타판으로 예를 들어서, 송병구선수 챌린지리그 첫 출전에 서지훈선수 잡았었습니다.
(그당시 삼성과 계약만 막 맺고 합숙은 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서지훈선수 파포나 스갤에서 비난 좀 받았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까였습니다.) 그렇습니다만 프로의 자질이 모자라서 그렇게 된건 아닙니다.

그저 '잘하는 신인'이 나타났을 뿐. 프로게이머가 한명 늘어난 것 뿐입니다.
A_Headache의 등장도, Lof.Polt의 등장도 그렇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하네요.
(챔스카니발은 솔직히 이중헌선수가 우승하는거 보고 저도 약간 어이없었죠...)

엄재경 해설께서 스타리그 4강쯤 되어서 약간 승자예상이 한쪽으로 쏠리는 매치업때마다 하셨던 말씀이 있는데요(요즘은 안하시지만),
"A선수와 B선수가 30일동안 하루 두경기씩 해서 누가 많이 이기는지 겨루면 A선수가 이길 확률이 99%는 된다고 봅니다. 그러나 오늘 단 하루에 5전 3선승제 경기는 A선수나 B선수나 이길 확률은 비슷합니다."
MWL 조별리그는 단판입니다. 누구라도 상황에 따라 질 수 있어요. 장재호선수도.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요, 꼭 연습량이랑 성적이 비례하는 건 아닙니다.
강서우선수 데뷔당시 연습 적게 하기로 유명했던 거 기억 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수냥님께서 보셨던 여러 실망스런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그 '프로게이머'들이 '아마고수'에게 진 건 분명하니까요.
그렇지만 그 아마고수들도 곧 '프로'가 될 겁니다.
유럽이나 중국에서 학교다니고 직장다니는 게이머들 - 한국 워3 유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밥먹고 게임만 해서는 우리 게이머들도 밥벌이 안됩니다.

그리고 저도 카오스나 도타는 프로게이머들 손푸는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쩝, 연습이 얼마나 지겨웠으면 그랬을까요, 그 전까지 열심히 했다고 믿어줍시다.

지수냥님, 충분히 심정은 알겠습니다만, 그렇게 전체를 싸잡아 비난하시는 듯한 말투(저한텐 그렇게 들리는군요)는 약간 자제해 주셨으면 하네요.

급한 마음에 정리 안된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05/05/03 19:02
수정 아이콘
지금의 스타크래프트 방송계는
래더가 퇴색되고 게임아이가 없어지면서부터 활성화 되었죠.
(mbc게임스타리그가 그 즈음 등장하였고, 팀간의 결속력이 크게 강화된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임내부적 요소가 1.08로 고정된 것도 크고요.

아직 워3는 변화무쌍하기때문에 더욱 변수가 많을 것입니다.
래더는 여전히 좋은 연습방법이고
패치때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내용도
워3를 지금의 스타크래프트처럼
체제를 확고히 잡히게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이것을 장점이면 장점이었지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스타크래프트와 연관지어서 상대적 소외감을 안 느끼셨으면 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가 갔던길이
꼭 좋은 길이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스타크래프트도 아직 진행형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님의 글은 거의 빼놓지 않고 잘 보고 있습니다.
감정에 격해지지 마시고 워3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치않길 바랍니다.
아케미
05/05/03 19:15
수정 아이콘
지수냥님 오랜만에 뵙네요. 잘 읽었습니다.
어디까지가 아마추어이고 어디부터가 프로인가… 워3에서는 참 복잡한 문제입니다. 래더 시스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저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사이가 그리 멀지 않다는 점에서 로망-_-; 비슷한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제대로 가려면 역시 "프로"의 정립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만약 죽어라 연습해서 그에 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다면, 성적과 연봉이 비례한다면, 그들도 "프로"라는 이름을 달 맛이 나지 않을까요. 지금은 무소속이 태반이고, 소속이 있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지조차 의문입니다. 외국 유저들에 대해서는… 스타크래프트처럼 외국 유저들과 국내 유저들의 실력차가 현저하게 나 버리면 세계대회의 의미가 없으니, WEG 같은 세계대회가 존속되려면 외국 유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력 향상도 필요하겠지요.
MWL의 해설과 CG는 차차 나아질 것이라 애써 믿습니다만(그래도 이번 오프닝 나쁘진 않던데요), 다시 터진 맵 버그 사태에 대해서는 100% 공감합니다. 얼마나 됐다고 또 그런 일이 터집니까 정말…
좌우간 지수냥님의 열정은 언제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리셨던 글들은 하나하나 다 감동이었구요. 그 열정만, 애정만 있다면 지금 산적해 있는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해결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믿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5/05/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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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로가 아마에게 질 정도의 경기력은 말이 안된다 라는 부분과
mwl에 관한 실망감은 저랑 조금 생각이 다르십니다.

프로가 아마에게 질 수도 있는것이 현재 워크래프트3라는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이 워3의 매력이기도 하구요.
앞에서 썼던 글에서 이미 밝혔듯이 게임 내부적으로 변수가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안드로장의 등장은 제 워3 인생에 커다란 충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게임 내부적으로 변수가 너무나도 많은 워3에서 이렇게 단독질주하는 선수가 나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래더 시스템에서 고랩 고승률을 가진 유저들은 아마추어선수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경기를 조금이라도 보셨다면 왜 이 사람이 이기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분들이 모두 프로가 되지 못한게 한스러울 뿐이지 프로게이머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님의 말씀은 정말 열심히 노력중인 게이머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mwl에 관해서는 말이죠.
전 아직은(!) 괜찮습니다.
전 리그인 프라임리그가 비록 장재영씨의 원맨쇼에의해 의미가
정말 많이 퇴색되긴 했습니다만
그 리그의 완성도는 여타 스타리그의 완성도와 맞먹는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것이었습니다.
(일례로 엠비씨게임을 대표하는 리그로 투표를 통해 선정되기도 했고,
장동주 트리오가 온게임넷 폴에서 중계진순위에서 4%라는 매우 놀라운 득표를 한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정도로 모든 워크래프트 인들의 가슴속에는
프라임리그가 확고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큰 파동이후 리그명칭부터 중계진까지 대대적인 수술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저도 프라임리그때보다 실망감이 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 이것에 관해 논의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번 리그 지켜보고 이번리그가 중후반부에 들어설 무렵
그때 쯤 다시 논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맵버그는 mwl관계자 분들 내부에서도
꽤나 많은 반성을 하셨을겁니다.
워갤에 가보니 김대호선수가 재경기를 안 갖는 쪽으로
건의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 역시 이런 일 다시는 일어나는걸 보기 싫습니다.

이만 줄입니다.
이직신
05/05/03 20:35
수정 아이콘
워크 좋아하게 된지는 얼마되지도 않았지만.. 저도 아케미님과 약간 비슷한 생각입니다. 프로와 아마사이에 큰 실력차가 나지않는게.. 오히려 재미고.. 새로운 선수가 나올때마다 기대가 되고... 거기서 로망-_-을 찾는.. 제가 워크에 점점 빠지는 기폭제가 되는 역할을 하는것이 속속들여 출연하는 워크계의 강자들이죠..
워크초짜
05/05/03 22:30
수정 아이콘
프로라... 협회에서 관심도 안 가져주는데...
그리고 워3에서는 제가 아는 아마추어들이 래더에서 방송경기에 나가는 선수들 잡는 광경 많이 봤습니다... 실제 저도 래더에서 가끔 프로들 만나고요 ^^ 워3의 방송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프로보다는 워3게임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보는게 편할 것입니다.. 2번의 BGM 및 CG는 이미 예상했었죠... 장재영씨가 손을 뗌으로서, 더 이상 작업을 할 사람이 없는 것... 이 부분은 워3에 관심이 있으면서, 능력이 있으신 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05/05/03 22:32
수정 아이콘
이 글 쓰신분에게 하고싶은말은 워3란 게임이
연습을 안하고도 잘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가진것은 그 선수가 실력이 딸리기 때문이죠
천정희선수가 진것도 못해서 진것입니다
서지훈 선수가 진것도 못해서 진것입니다

그리고 아마추어가 잘했다면 그 아마추어가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님께서 말씀하신거를 보면 그 당시 이중헌이 실력이 뛰어났고 다른선수들은 실력이 떨어졌다 이거죠

그리고 천정희선수 인기만 많지 지금은 실력이 딸린다고 생각되는데요
천정희선수 보면 진짜 못하더군요 로프폴트한테 진것도 실력이 딸려서 진거지요

다른 변명은 필요 없습니다 프로 마인드 이런거 따지지 마세요
실력이 딸려서 진거고 상대는 실력이 좋아서 이긴것이니

제가 워3 프로게이머에 실망을 안하다가 한것은
weg오프라인 예선 탈락후 탈락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카오스 돈내기를
하고있다는것을보고 참 ;; 그때 불린이름들 아직도 잊지않고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선탈락하지
워크초짜
05/05/03 22:41
수정 아이콘
천정희 선수가 국내에서는 많이 졌지만,
이전 SK소속으로 W3CL에서는 황태민 선수와 더불어 원투펀치 역할을 해냈었습니다.
천정희 선수의 실력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됐다고 보는게 옳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초보저그
05/05/03 23:34
수정 아이콘
친절한 리플레이, 레더 시스템, 인터페이스. 재능이 있고, 베넷상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프로게이머만한 실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워3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에 비해 관객과 플레이어의 차이가 적다고 할까요. 그리고 저는 카오스도 즐겨해선지 프로들 카오스 하는 모습 보고 싶군요. 게다가 돈내기라니 프로들의 최선을 다하는 카오스 플레이 보고 싶습니다. 예전에 pgr대회 참관하러 갔을 때, 박정석, 조용호 선수 등이 베넷에 들어가 유즈맵하는 것을 본 적있습니다. 엄청난 컨트롤로 학살을 하더군요.
워크초짜
05/05/04 00:15
수정 아이콘
WEG예선치른 후, 탈락한 심정을 위로할 겸 모여서 카오스 했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직접 가시지 않은 이상,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글은 조심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예전에 최원일 선수 사건도 직접 안 간 사람이 쓴 글 때문에, 엄청난 파장이 일어났었죠
05/05/04 01:50
수정 아이콘
pgr대회는 이벤트성이고 그분들이 예선 떨어졋는지;;
예선 탈락한후 카오스 돈내기를 하는 그 사람들을 보니
왜 탈락한줄 알겠다는 거죠 ;;
weg가 얼마나 큰대회인데 그 대회예선탈락한후에 카오스 돈내기하면서
낄낄댑니까;;
05/05/04 01:52
수정 아이콘
PL5 지금보면 MWL보다 세련되보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잘 바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도 해설에 딴지 걸기는 싫은데.. 강현종해설 맞으시죠? ~인 것 같습니다 ~ 같네요 이런 표현 좀 삼가 주셨으면 좋겠네요. 몇번 정도는 괜찮지만 해설 하는거 보면 다 저런 해설투더라고요.
박영록
05/05/04 02:33
수정 아이콘
움냐. 아마랑 프로의 차이가 적다라. 해설자 만렙 가라고 말하는 분위기에서 제 렙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루 평균 한 게임 정도 해서 몇 개월 째 700~1000등을 오가고 있는데 방송 경기 보면 여전히 입이 딱 벌어질 때가 많습니다-_- 그래서 차이가 적다는 말이 선뜻 와닿지 않는군요. 저 스타할 때는 프로 초창기에 프로게이머를 두 번 이겨본 적이 있습니다만 지금 워크3 프로게이머 이길 수 있냐고 물으면 "우에, 택도 없어요"라고 대답할 것 같군요. 아니, 워3 시작하고 단 한 순간도 프로게이머 이길 수 있다고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_- 사실 근데 믿기는 어렵지만 초창기에 자기가 장재영(그 때는 프로게이머였죠)이라고 말하는 사람한테 이겨본 적이 있긴 합니다.(슬쩍 자랑-_-) 암튼, 방송에서 잘하는 신인들 다 프로 못지 않게 워크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루 10시간씩 워크하는 아마 고수들도 있다는데 그런 사람들을 단순히 아마 고수니까 프로한테 지는 게 당연하지..하는 식으로 말하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도 얘기 나왔지만 워크는 연습량과 딱히 방송 경기 실력이 비례한다고 하기가 어렵죠. 운영과 교전 집중력이 중요한데 이건 사실 단발적인 연습으로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05/05/04 10:09
수정 아이콘
말은 안하지만, 이런 생각하시는 선수들 많을 거 같습니다.

벌써, 몇번 때려치고 싶었던거 꾹 참고 게임팬들 생각하면서 대우도 안좋은 워3 게이머 생활 계속하고 있는데, 이런 글까지 보면서 내가 계속 게임해야되나. 라구요.

워3 게이머들이 그렇습니다.
프로의식이 부족한게 아니라, 현재의 한국 워크래프트 리그의 현실이 그런겁니다.
ELMT-NTING
05/05/04 14:07
수정 아이콘
dork// 글쎄요. 이번 떨어졌다고 한없이 우울해 하는 것보다는 그렇게 웃고 즐기는게 나아 보이는데요?
설마 지금의 워3게이머들에게 스타 게이머와 같은 의식을 바라는 건 아니시겠죠?
05/05/04 17:21
수정 아이콘
관심과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프로의 자세를 가지고 아마는 다 이겨야 하는거군요. 와우하고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진짜 열심히 하는데도 그런 결과가 나오는 선수들도 있습니다.."천정희가 프로여서 아마를 이겨야했다"라는 생각보단 "천정희 보다 lof.polt가 더 노력해서 이겼다"는 생각이 더 바랍직하다고 생각되구요. 그 명경기를 보고 어떻게 이런 글이 나옵니까..
05/05/05 15:35
수정 아이콘
앗, 워갤의 쵸파님이신가요?
05/05/06 11:15
수정 아이콘
흠..... 글 잘 봤습니다^^ 다른 분들 댓글도 잘 봤구요....

이 글을 다른 데서 보고 와서 좀 놀라서 왔는데요....

음... 뭐 두번째 글에 관한 건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지금 MWL의 퀄리티는 PL 시절보다 떨어지는 게 많은 분들도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제작진이 바뀐 거니깐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과 같은 퀄리티를 처음부터 기대한다는 건 무리겠죠. 앞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구요. 대회 운영은 처음부터 제대로 잘 해야겠죠. 몇달 전에 불미스런 일이 있었으니깐 더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그래봐야 햇수로 7년 된 스타리그도 아직 삐그덕거리는 부분이 있지만)

1번... 저와는 생각이 좀 많이 다른 부분이 많네요...

좀 간단히 보면... 신예들이 기존 고수들을 격파하고 신성이 되는 것은 언제나 있어왔던 일입니다. 이른바 세대가 바뀐다고 하는 건데요 그때 그 경기도 그런 관점에서 보면 될 거 같네요... 간단히 말하면 프로라고 아마한테 100% 이기라는 건 억지입니다. 물론 지금 프로게이머라고 불리는 분들이 진짜 프로게이머로 규정할 수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프로를 움직이게 하는 건 단 하나뿐입니다. 성적에 걸맞는 돈. 그거 아니면 프로가 잘해야 되는 이유는 없습니다. 최원일선수도 그런 뜻에서 말했을 테구요... 지금 상황은 스타리그로 보면 2000년 초 정도 상황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때랑 비교하면 시작한 햇수는 더 되었지만 진전은 별로 없는 상황이겠죠... 지금 프로게이머란 딱지를 달고 있는 분들은 반은 돈, 반은 자신의 열정으로 하는 거... 전 그렇게 봅니다.... 괜히 판을 키우자 판을 키우자 하는 게 아니라 진정한 E-Sports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프로게이머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판을 키우는 게 우선이 되야 한다는 거고 그렇게 되면 선수들의 경기의 질도 향상된다는 거죠.... 이겼을 때 돈 많이 준다고 하면 더 많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 더 많은 전략전술을 개발할테고 더 컨트롤이 발전하겠죠...

글쓴 분 의도와 정반대되는 배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요컨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거겠죠...

그리고... 그런 요구를 할 수 있으려면 우리가 매일 가서 세중 가득 메워주면 되고 결승전때 세중에서 관중 많아서 사고났다 이런 기사 하나 나오게 하면 됩니다. 기업은 그런 곳에 스폰합니다.
수정냥^_^
05/05/06 22:50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 모든 선수가 태어날때 부터 프로는 아니죠....
최연성이건 임요환이건 그들도 처음에는 아마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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