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3/18 06:41:50
Name 포켓토이
Subject 워3 추억의 명승부 명경기들을 찾아봅시다!
워3 게시판이 너무 썰렁하군요.
하기사 요즘 리그들이 다 끝나서 별로 할 얘기가 없는게 사실이긴 하죠.
더구나 워3리그는 이제 손오공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폰서를 구해야하는
보이지 않는 압박때문에 아무래도 어딘가 어두워보이는 것도 사실이고.
HP리그때가 생각나는군요. 천신만고끝에 잡은 스폰서였는데 삐걱대면서
위기가 닥쳤었죠. 정일훈님과 다른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간신히
극복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 워3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계속해서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워3리그 결코 암울하지만은 않겠죠!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워3 추억의 명승부 명경기들을 좀 모아보고 싶어서요.
워3는 역시 스타처럼 기록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활용되어져야할텐데
PGR에서도 워3는 관심외이고 다른 곳에서도 통합관리되고 있진
않는 것으로 압니다.
그것만으로도 서러운데(^^) 워3는 추억의 명승부들을 기억하며
다시 감상하고 싶어도 그런 자료도 찾기 힘들더군요.
스타쪽은 좀만 검색하면 주제별로 다양하게 명승부 목록이 마구 뜨던데요.
사실 명승부 기록은 워3리그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워3리그 첨 접하는 분들에게 흥미를 돋우기 위해선 명승부들만 골라서
추천해줘야 하거든요.
임요환vs홍진호의 코카콜라배 결승전이 스타리그에 문외한이던 분들을
과연 몇명이나 스타리그의 팬으로 만드는데 공헌을 했을까요?
아마 적어도 십만은 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명승부에는 그런 힘이 있지요.
근데 제 기억은 원체 좀 뒤죽박죽이라서, 제 기억만 가지고 정리하려니
몇경기 기억이 안나는군요. 게다가 주로 이중헌 선수 경기뿐이라서.. ^^;
그래서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리플로 여러분이 추천하시는 명승부 명경기들을 적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ainTerraN
04/03/18 06:53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 김동현 VS 강서우 in 오뎃사
워3리그의 명경기리스트에서 결코 빠져서는 안돼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PainTerraN
04/03/18 07:22
수정 아이콘
이 경기를 보며 스토리가 있는 유즈맵을 보는 기분이 내내 들었습니다.
패배한 강서우선수도 아무런 미련이 없었을듯 합니다. 본인이 못해서 진게 아니기 때문에..
승리한 김동현선수는 물론 본인에게 최고의 경기였을테구요..
Grateful Days~
04/03/18 08:13
수정 아이콘
김동현선수가 그날 엠겜워3사이트에 올라온 자신에대한 찬사의 글들을 보고 자신이 왜 겜을 하는지 이제 그 의미를 알겠디고 좋아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
@ 전 오리지날 까지 합치면 예전에 이중헌선수와 베르트랑의 3판2선승제의 준결승하고, 최고의 감동 CTB1 결승전에서의 이중헌선수의 역올킬이 가장 멋지게 봤네요.
Return Of The N.ex.T
04/03/18 10:03
수정 아이콘
손오공이 약속한 시즌은 3번 아닌가요?? 아니라면.. 정말.. 아직은 초기 단계인데.. 압박이 심할듯..
참, 우여곡절이 많아서 인지 Hp배는 정말 재밌었죠..^^
물빛노을
04/03/18 10:49
수정 아이콘
제가 워3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페인테란님이 말씀하신 경기가 정확히 어떤 대회인지 말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여기 올라왔던 워3 명경기 시리즈는 다 찾아보긴 했는데>_<;; 하나도 몰라도 재미있더군요 후훗
Grateful Days~
04/03/18 11:14
수정 아이콘
폐인테란님이 말씀하신 김동현 vs 강서우 선수의 오뎃사의 경기는 PL3 16강 4-6회차경기중 하나일겁니다. 진짜 명경기죠. ^^
Grateful Days~
04/03/18 11:45
수정 아이콘
역대 가장 재수없는 사나이의 모습을 보고싶으시다면 엠겜 한빛배 워3 2차리그에서의 박외식선수와 장재호(-_-)선수의 나나전을 보시면 될거같고 ^^.. 말도안되는 역전극을 보고싶으시다면 같은 대회에서의 이중헌선수와 명무신선수와의 오나전을 보시면 될듯. 클래식의 왠만한 베스트는 거의 이중헌선수. 클래식에서 최고의 무기 건물에 대항하는 최고의 경기는 전영현선수의 라이벌리에서의 대나이트엘프전이었는데 상대가 누군지는 까먹었네요. 임준영선수가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
CarpeDiem
04/03/18 13:42
수정 아이콘
지난 주말에 있었던 슈마배 결승 3차전 박세룡 선수와 김동문 선수의 경기도 상당히 인상깊은 경기였습니다.
진공두뇌
04/03/18 15:08
수정 아이콘
전영현선수는 임효진선수의 14인가 15건물러쉬를 막아내서 화제가 되었었죠... 저도 그때부터 워3의 세계로...-_-
CarpeDiem
04/03/18 15:15
수정 아이콘
PL1때 6렙 마운틴킹을 앞세운 휴먼을 꺾은 오정기 선수의 경기(vs 김병준)도 괜찮았고...또 방송경기는 아닙니다만 김동준 해설이 언급한 적이 있는 인구수 49 대 100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김대호 선수의 배틀넷 경기도 상당히 인상깊은 경기였습니다.
estrella
04/03/18 15:38
수정 아이콘
저두 CarpeDiem님의 박세룡선수와 김동문선수의 경기가 인상깊었습니다. 마킹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04/03/18 17:47
수정 아이콘
라이벌리 윈터에서 전영헌 선수와 경기한 나엘 유저는 레디투.웨라 임준영 선수입니다.
04/03/18 17:59
수정 아이콘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3리그 이중헌vs장용석 맵은 아마 터틀락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중헌선수 멀티지역에 말그대로 타워도배;; 체라&포라 콤보가 인상깊었던 ^^
Reminiscence
04/03/18 18: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온겜넷 손오공 2차 16강 b조 재경기 강서우vs김동현 (맵이 로템이였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_-;;;)경기도 명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뎃사 경기를 뛰어넘는 사기 워든-_-;;
Grateful Days~
04/03/18 19:29
수정 아이콘
오뎃사에서의 경기가 인상깊었던 이유는 워든의 멋진 컨트롤도 컨트롤이었지만 팬더와의 보존스태프의 활용이 거의 극대화된경기였거든요. 인비지포션먹고 언데드의 사냥을 뒤뚱거리면서 따라가는 팬더가 정말 압권이었고요 ^^
변질헤드
04/03/18 19:59
수정 아이콘
최근 경기들만 떠올려 본다면..강서우vs김동현의 두 방송국 경기도 인상깊었고, 거기에 프레드릭 선수의 경기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이벤트전이였던 강윤석 선수와의 경기. 말도 안되는 데나 리치의 사기성 활약이 돋보였던 그 경기와 가장 최근이였던 지난 13일 결승때에서 현존 최고 나엘중 한명인 장재호 선수를 완벽하게 제압한 경기를 덤으로.
너무 많지만 생각나는 경기중 언데드 경기(프레드릭경기만..팬인지라..)만 적어봤습니다.
04/03/18 22:25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프리매치 준결승 2차전 베르뜨랑 VS 이중헌 선수의 더스크우드
게임도 아마 정말 멋진 게임으로 기억되고요.
그리고 hp 결승 김대호선수 VS 이중헌 선수의 2차전 더스크우드
경기도 정말 손에 땀이 날정도의 초 명기로 기억되네요. (근데 둘다
이중헌 선수의 역전패 겜이네요. 오크유저이자 중헌선수 팬인에)
그리고 또 온게임넷 프리매치때 16강 경기 이재준선수 VS 베르뜨랑선수
의 역사상 가장 말도 안대는 역전극도 기억이 나네요.
전부 오리지널때의 게임들이였습니다..
04/03/18 23:09
수정 아이콘
제 위의 분들이 참 많은 명경기들을 얘기해 주셨군요. 다 동감이 가고 저도 그런 명경기들을 보면서 참 감동많이 받았지만(거의 대부분 이중헌 선수^^) 딱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온게임넷 제 1회(스폰서가 기억나지 않는군요) 워3리그 16강에서 김대호 선수와 황태민 선수의 플런더 아일전을꼽겠습니다.
본진 다 밀리고도 타워 몇기로 버티면서 영웅 2기로 상대를 결국 이겨내는 김대호 선수를 보면서 깜짝 놀랐었죠. 물론 황태민 선수는 영웅이 없는 상황이었고 와번으로 타워에 덤비지만 않았어도, 그러면서 상대 영웅견제만 막아내고 시간만 끌면 황태민 선수가 이기는 게임이긴 했지만요

그 경기끝나고 김대호 선수가 지는 경긴데 안나가고 버텨서 조급해진 황태민 선수에 억지로 이긴거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결국엔 'GG를 치고 안치고는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가진 프로게이머 자신의 몫'이라는 결론이 낫었죠...
하도 오래된 경기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네요. 정말 일부러 찾아보실 가치가 있는 명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4/03/18 23: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mix.up님//태클은 아니지만 이재준선수와 베르트랑선수의 경기는 '역사상 가장 말도 안되는 역전극'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준 선수는 극도로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의 멀티를 가만히 내버려둠으로써 그동안 베르트랑 선수가 많은 자원을 축적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고 결국 베르트랑 선수는 그 실낱같은 희망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함으로써 꾸준히 모인 탈론으로 역전을 이뤄낼수 있었죠.
그러니까 제말은 역전이 절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거구요. 오히려 이재준 선수가 역전의 여지를 너무 많이 남겨두었죠... 물론 베르트랑 선수가 잘한것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베르트랑 선수가 그경기에서 역전을 일궈낼수 있었떤 또다른 이유로 오리지널 시절의 극악의 상성을 가진 와이번과 탈론의 관계를 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거야말로 말도 안되는 블라자드 역사상 최악의 유닛 밸런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와번, 인구수도 골드도 탈론의 2배인데 극악의 상성으로 왠간해선 탈론 좀만 모여도 와번이 당해내질 못했죠. 같은 인구수의 탈론과 와번의 대결, 같은 골드로 뽑아낸 탈론과 와번의 대결. 어느 쪽에서도 탈론의 압승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경기에서의 얼핏 보기엔 말도 안되어보이는 대역전승의 이면에는 최악의 밸런싱 유닛관계를 만들어낸 블리자드 워3개발팀의 역할이 컸다고 할수있네요.
지금같은 프로즌스론에서의 상성이라면 그경기 절대 베르트랑 선수가 못이겻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선 위에서 Grateful Days님이 언급하신 명무신 선수를 상대로 서로 유닛 거의 풀로 채운 상황에서 상대의 탈론 대부대를 와번으로 이겨낸 이중헌선수의 경기야말로 정말 말도 안되는 역전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정도 인구수가 모인 상황에서 그 많은 수의 탈론을 상대로 이길수 있었던 것은 이중헌 선수의 경이로운 수준의 컨트롤 때문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었죠
그 경기를 보던 워3유저들 모두가 교전이 끝나기 전까지는 명무신 선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그경기가 이중헌선수의 워3 방송경기 데뷔전이었고 워3역사상 최고의 영웅탄생의 첫걸음이었다고 볼수 있네요. 첫걸음이라고 보기엔 너무 충격적이었지만요.

어쨋든 정말 워3 오리지널땐 밸런싱 진짜 안좋았죠.. 요새는 거의 안정화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베르트랑 선수의 그 역전승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성관계를 잘 이용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 불리한 상성을 신기의 컨트롤로 극복한 이중헌 선수의 경기야 말로 최고의 역전승이라고 생각합니다.
04/03/19 00:05
수정 아이콘
극악에 상성은 물론 다 잘알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시절
총게임수로 보면 1000게임이상은 되니까요. 그당시도 물론 오크이기때문에 디에스님 말씀하지 않으셔도 충분이 알고있지만
제 기억에 이게임은 와이번이 다수모인 상황에서 윈드 다 파괴되고
생산건물은 하나도 없이 멀티와 본진 트리만 있을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이재준 선수가 조금만 침착하게 게임을 했으면
아니 제가 만약에 이재준 선수 자리에 있었더라도 질상황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이겼다는 방심과 베르뜨랑 선수의 끝없는 집념과
시간이 조금지난후 윈드가 완성되고 탈룬이 한기씩 쌓일때 이재준선수의
당황이 게임을 그르치게 됐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디에스님은 그렇게 생각 하고 그런거겠죠.
저희 친구들도 많이 워크를 하는데 그게임의 역전이 너무나 어이없이
당해서 많이 황당해했었죠.
이중헌 선수의 믿을 수 없는 컨트롤이나 있을 수 없는 유닛조합의
게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말씀 안하셔도 제가 잘 압니다.
씨티비 2기 결승때 원배럭 그런트로 투워 헌트리스를 압도하며 이긴것
하며 등등하며 말이죠.
다만 저는 이긴것 보다 억울하게 오크가 당한게임이 뇌리에 더 깊숙
히 남아서 아마 그런것 같군요.
그렇지만 위에 설명같이 극악에 상성때문에 졌는 게임이 아닌였다는것만
말씀 드리고 싶군요.
Grateful Days~
04/03/19 00:11
수정 아이콘
극악의 유닛밸런싱을 자랑했던 오리지날워3의 역사중에서 가장 빛났던것이 ds0904님이 말씀하신 탈론<->와이번의 상성관계, 그리고 더불어 탈론, 키메라가 갖추어지면 잡을 유닛이 없는 오크의 황당했던 결과들도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건물이란 유닛(유닛!!)은 경험치는 레벨1밖에 주지도 않으면서 체력은 만빵에, 공격력도 만빵이었던 황당한 유닛이었습니다. 모든종족에 있어서 나엘의 건물은 그야말로 사기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유닛이었죠. 임효진선수를 상대로 엠겜 한빛배 워3 2차리그에서도 이중헌선수가 지상군을 전부 밀어버리고도 건물 몇개가 본진으로 난입해버리고 -_-;; 결국 키메라가 4기 쌓이니까 그냥 경기끝나버린.. 당시로 보면 당연한 결과도 많이 나왔으니까요. ITV (당시 우승상금 2천만원.. 가장 컸죠.) 결승에선 브레이브 팔라딘 오창정선수를 상대로 방송대회 사상 유래없이 결승전 1-3경기 모두 극초반부터 건물만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임효진선수가 우승. 그래서 엄청나게 욕을 먹었던 적도 있었죠 ^^ 개인적으로도 정말 보기 싫은 경기중 하나입니다만.
Grateful Days~
04/03/19 00:18
수정 아이콘
음. 위에 분들이 말씀하시는 경기가 아마 프로스트 세이버에서 중앙사냥후 멀티를 가져갔던 이재준선수가.. 패멀하려다가 황당하게 영웅이 죽는 당황스런 컨트롤을 보여준 베르트랑선수를 계속 몰아붙이면서 본진의 대다수의 건물을 깨버렸으나.. 결국 산개시켜놓은 베르트랑선수의 윈드건물과, 결과적으로 본진과 멀티의 금광으로 고스란히 돌리도록 내버려뒀다는 점에서 이재준선수의 방심이 가장 컸던 결과라고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유닛상성도 상당히 컸던것이, 결국 경험치만 이빠시인 와이번을 좀 잡아줘서 데몬헌터 랩6만 만들면 오크로써는 잡을 유닛도 없고, 와이번은 탈론에게 녹고 있고, 영웅은 사이클론에 떠다니고만 있는(디스펠 안됨-_-) 상황이 결국 펼쳐지면서 진거죠. 중앙버로우와 타워는 이미 무용지물. 지금은 군대갔지만 아련하게 이재준선수의 귀여운 얼굴이 떠오르게 하는군요 ^^
Grateful Days~
04/03/19 00:25
수정 아이콘
위에서 황태민선수와 김대호선수와의 경기(아마 48분인가?.. 최근에 깨졌죠.)는 실제로 생방으로 봤었는데.. 후반에 투리버스의 최근 난감했던 몇 경기를 보는것같이 지루했고 난감했습니다. 후반 한타싸움 한번 황태민선수가 완전히 잘못해서 다 이긴 경기를 그렇게 놓치시더군요. 피온이 두기정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금광을 캐오던 모습이 안타까웠고요. 그냥 어떻게든 자원만 캐고 영웅 살리면서 타워만 깨면 끝나는 경기가 그렇게 내용없이 길게 끌어지기만 해서 무진장 열이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Grateful Days~
04/03/19 00:33
수정 아이콘
천정희 선수와 임효진선수와의 경기를 언급해보자면, 이것도 역시 생방으로 봤었는데.. 천정희 선수의 늦게 시도했던 멀티가 임효진선수의 본진을 부수는동안 깨지고 애콜없었을때부터 이미 결과를 짐작하고 봤습니다. 정말 안타까웠던 것은 그렇게 해도 질게 거의 뻔히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왜 남아있는 사냥감을 잡아서 애콜을 뽑고, 본진 건물을 팔아서 딴곳에 멀티할 생각을 안했느냔말이죠. 어차피 그대로 있어도 방법이 안나오는경기였는데. 최후의 카드로 승부를 걸지못했던것이 아쉽더군요. 최근의 경기였다면 아마 프레드릭 선수같이 건물 다 팔아버리는 결단력(약간 다른 종류의 것이긴 합니다만.)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04/03/19 00:39
수정 아이콘
그렇더군요.. 방금 생각 나서 다시 봤는데 윈드가 하나 있었네요.
제 기억에는 윈드가 다 깨진줄 알았는데... 본진밑에 윈드가 하나 있었군요.
오리지널 당시 레더 에서 나엘 휴먼이 너무 무서워서 1:1레더는
16렙에서 접구 친구들이랑 팀플만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근데 방금 그겜을 보니까 와이번에 다수 닥터 조합하는 의아한 조합을
하는 이재준 선수더군요.
그 게임당시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된부분이였는데
지금보니까 왜 닥터를 저만큼 모으지 라는 의문이 많이 드네요.
차다리 닥터만큼 샤먼이였음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구름지수~☆
04/03/20 00:44
수정 아이콘
최근 프로즌 경기만으로 친다면 프라임리그에선 김동현 vs 강서우 의 경기 그리고 CTB에서 뽑는다면 이진성 vs 최원일의 경기가 되겠네여 개인적으로는 이진성 선수와 최원일 선수와의 라스트 vs 리미트 제 1경기 가 최근 워3 게임중 가장 잼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오크의 암울기에서 오크가 멋전 플레이를 보여줘서 그런지 더더욱 재미있게 봤던것 같네요 ^^
TheInferno [FAS]
04/03/20 02:17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온게임넷워3프리매치 봉준구선수 vs 주정규선수의 2차전 프로스트세이버경기도 좋았죠.
그때까지도 '언데드는 구울을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 자체가 되지 않는다'라는게 상식이었는데 그 상식을 완전히 뒤엎어버린 경기였죠 요즘에야 뭐 김동문선수같은 핀드귀신들이 나타나면서 깨졌지만...
(하긴 황당하기로 말하자면 그 앞의 1차전경기가 더했죠. 우주쓰레기 프로스트웜을... -_-;;)
clonrainbow
04/03/20 10:12
수정 아이콘
이중헌선수의 MBC게임 첫 경기..숨겨진 명경기죠~
마지막에 블스와 어스퀘이크 콤보는 -_-b
칼스티어
04/03/20 20:05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선수가 들어간 경기는 다 잼있죠.
말도안돼는 역전승(특히 이중헌선수와의 2차전 더스크우드, 이재준선수와의 경기) 그떄경기이후로 베르트랑선수의 팬이 되엇습니다.
그리고 PL1때 이형주VS이중헌선수의 경기는 저에게준 최고의 감동
적인 경기였습니다
예진사랑
04/03/21 10:36
수정 아이콘
저는 김대호선수의 49vs100싸움 리플을 한번 보고 싶네요.
Return Of The N.ex.T
04/03/22 14:28
수정 아이콘
아마도 버전이 다르지 않을까요..-_-;
Hound.jy
04/03/25 09:50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한 경기는....
온겜에서의 경기였을겁니다.
이중헌선수가 로템에서 베르뜨랑선수인가....하튼 나엘을 만나서
레이더의 인스네어로 키메라를 잡아내시던 모습 (-__-)
시미군★
04/03/25 11:18
수정 아이콘
한빛배 온겜1차리그 8강 막판
전지윤 vs 장재영이 젤 잼있었어요 '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5 (펌)ACON4 대전지역 예선 참가자(from XP) [4] The Siria4125 04/03/27 4125
354 휴먼~~그들은 최강이다.~~~!!! [9] _^스타허접^_3735 04/03/27 3735
353 프렌즈팀의 첫패배를 기대하며. [6] kim3502678 04/03/27 2678
352 [사진] 한중 워크래프트3 국가대항전 모습 [11] forever3596 04/03/24 3596
351 [워3 전략] 언데vs나엘 [11] 윤정민3306 04/03/22 3306
350 20일 워3 이벤트전 사진들입니다^^ [4] Eva0102718 04/03/22 2718
346 [수정] 한-중 워크래프트3 국가대항전, 워크래프트3 국가대항전 열린다! [12] forever3775 04/03/18 3775
345 워3 추억의 명승부 명경기들을 찾아봅시다! [33] 포켓토이4837 04/03/18 4837
344 어제는 부산에서 행사가 있었답니다. [7] Hound.jy3086 04/03/15 3086
343 결승전의 뒷 풍경들... [3] The Siria4421 04/03/14 4421
342 The End. 2막 2장을 향하여. [14] atsuki3074 04/03/13 3074
341 워3덕분에 새로운 눈물이 흐를지도.. [45] 천토4586 04/03/13 4586
340 [픽션]마지막 희망.... [3] 시에루1996 04/03/13 1996
339 3월12일 오전의 언데드와 나엘의 무리한 러쉬는 어떻게 될것인가? [9] lapu2k3489 04/03/12 3489
335 결승 사흘전. [12] The Siria3228 04/03/10 3228
334 B W/Z U, Frog. CTB3. Frenz Vs Gz [8] atsuki3510 04/03/09 3510
333 3월과 4월, 돈 쓸 일이 많아졌네요. [7] 씨지([T.C.G])2906 04/03/09 2906
332 질문의 대답. The young Human Master. [5] atsuki3645 04/03/05 3645
331 심하다.. 손오공 프렌즈의 싹쓸이... [22] 포켓토이5520 04/03/05 5520
330 이번 워3 결승전에서도 또 다른 재미를 기대합니다.... ^^; [7] 자이브3341 04/03/04 3341
329 김대호선수 해외대회 우승 [4] forever5775 04/03/01 5775
328 통합결승전은 손오공프렌즈팀 잔치가 되겠군요. [10] 포켓토이3786 04/03/01 3786
327 온게임넷 워3 2차리그 플레이오프 멋진승부결과. [7] Grateful Days~2686 04/03/01 268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