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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05 12:35:43
Name optical_mouse
Subject 2:2 래더팀플에 관한 간단한 생각
그냥 이곳에 너무 글이 없어 간단히 제 경험에 비추어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2:2래더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레벨7밖에 않됩니다. ;
팀풀은 팀풀이되 그냥 옆자리의 아는사람과 함께하는 팀풀과는 확실히 틀리죠. 아무래도 레벨이 아직 낮다보니 더 답답한지도 모르죠.
눈빛만 보아도 알수있다... 는 말이 있죠. 하지만, 여기서는(제 레벨에서는...) 그게 영~~;;
제가 클래식때 한창하다 온리 시청으로 바꿨다가 다시 이렇게 프로즌으로 왔지만, 역시 그때나 지금이나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죠.(물론... 이게 당연하겠죠?)
클래식때 레벨 15정도되니까 글 않적고 '깜박이'만 살짝하면 척척알아들고, 어떨때는 않해도 미니맵만 보고 알아서 척척되었죠. 물론 그렇지 못한...
진짜 못따라오는 팀이 되는것도 5번에 1번이나 2번정도는 있었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괜찮았죠.

지금 다시 렙올릴려는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예전의 노가다를 다시 할 생각을 하니...
팀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깜박이'만으로는 않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럴때가 진짜 미치죠. 좀 하시는 분은 알아서 그런 상황을 요리저리 피하지만... 저렙은... 어쩔수 없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나 답답한것은 어쩔수 없죠. -0-
예를 들어보죠.
제 경험담인데. 스코치드 배신에서였습니다. 저는 나엘,우리편 휴먼이었죠. 상대가 우리편 옆쪽에 있었습니다. 우리편이 정찰하더니 자기 바로옆의 나엘에 '깜박이'를 켜더군요.
저는 당연히 6시쪽으로(적나엘)으로 우리편도 갈줄알고 워든 날랐습니다. 그런데 아크메이지 7시 언데드 본진으로 가더군요....
뭐 이것은 별거 아닙니다. 이해는 가지 않지만, 그려러니 할수있죠.
그런데 적 나엘 입구에 워 2개가 나란히 있더군요. 무섭죠... 뺨때리기 신공...
그래서 투워 아처로 농성하니 꼴랑 2~3기 풋맨으로 무조건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0-
난감했습니다. 그건 '깜박이'로 어떻게 해결할수가 없죠. 그러면 최후의 수단은 채팅이죠.
예를들어 ㅌㅌ,백,ㅂㅂㅂ,100 등 많죠.
하지만.. 조금 맞지 않습니다. 급하면 저거라도 적어야했는데... 워 밖으로 나오라는 것과 '후퇴하라'는 맞지 않다는 생각때문에 망설였죠.
그사이 풋맨은 다죽고 아크메이지 블리자드쓰다 워든에게 죽고 저는 옆구리에서 핀드가 와서 밀렸습니다.........
참... 허무했죠...
  제가 "왜 들어갔노"하니.. "닥치고 가만히 있어라"이라더군요..
"......."
굉장히 난감했습니다. 우리편 말대로 조용히~ 겜하다가 결국 밀려서 나왔습니다.
나온후에 한숨 휴~ 하고나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겜해서 이겼습니다. ^^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냥~~~ 저렙 팀플은 이런 경우가 많다~~~ 이것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절대~ 저렙을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
그만큼 고렙될려면 아예 월등한 실력으로 팀을 이끌거나 득도를 해야겠죠. 저는 둘다 않되닌 둘다 어중간에게 능력치 배분을 하려고 합니다. ^^
아 노가다 하려니 힘들지만... 그래도 재미가 있으니 제가 이렇게 하겠죠??
팀플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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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julia
03/12/05 15:03
수정 아이콘
어렵죠 역시 모르는 사람과 같이 호흡을 맞춘다는게..
다 맞출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가졌다면 몰라도.. 상대방도 제가 답답하고 저도 제가 답답하고 저도 상대방이 답답하니 이것참 미칠노릇이죠-_-
모르는 사람이니 함부로 말도 못하겠고 특히 외국인들 만나면 환장하죠
리더역활을 하시는분이 중요한데. 저도 리더타입은 아니거든요.
같이 리더타입아니신분 만나면 승률이 바닥을 기더군요^^
사람에 따라 각자 타입이 있는듯^^
03/12/05 15:35
수정 아이콘
랜덤 팀플은 마음을 비우고 하는게 좋죠. 상대방쪽에 허술한 플레이어가 껴있으면 편하게 이깁니다.
ForTheJaewon
03/12/06 01:12
수정 아이콘
랜팀 3대3을 수백게임 하다보니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변질헤드
03/12/06 03:06
수정 아이콘
저도 3:3을 하는 팀플유저 입니다. 정말 답답할때 많죠. 저같은 경우는 전 서버를 다 돌아다니며 하기때문에 가뜩이나 팀호흡맞추기 힘든데 (외국서버에선 더더욱) 복장터질때 많습니다. 하지만 윗분처럼 그러려니 할려고 노력많이 합니다. 게임 한판 망치고 담배피면서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라고 겜하나?'라는 생각이 드니까 좀 웃기더라구요. 마인드컨트롤 하려고 노력하지요. 감수해야 할 부분이란 생각도 들구요. 못해먹겠다 ..솔로할까? 하다가..솔로 특유의 그 긴장감이 싫어서 여전히 팀플만 한답니다.(늙어서 그런가 봅니다 ^^ ;;;)
어쩌겠습니까. 사회와 마찬가지로 겜에서도 내맘같지 않은 상황이야 말도 못하죠 ^^;;
솔로 중심 분위기에서 팀플유저분들 만나면 반갑습니다. 즐워하시길.
*혹시 어렌지 하실분 있으신가요? 언제든지 환영인데요. ^^
랜팀 16랩 (수준) 유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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