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2/01 21:52:29
Name atsuki
Subject 어김없이 12월 1일 OWL 프로리그.

용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볼 수 있다는 점은 참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대장금과 OWL프로리그때문에 월요일은 완전 공백이네요;
2라운드라 더더욱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프로팀간의 대결이 빛나는 OWL프로리그.
...역시 오늘도 변함없이 계속되더군요;

1경기는 한빛과 AMD.
확실한 전력 보강을 이룬 AMD와 전통의 강호 한빛의 대결.(한빛은 어딜가나 전통의 강호네요;)

확실히 말하긴 뭣하지만, '팀플마인드' 라는 것. 상당히 중요한거 같네요.
AMD의 팀플 전문 멤버 영입. 그것만으로도 강해질 요소였는데 말이죠.
레더머신과 헌트의 달인이 그 '팀플마인드' 란걸 갖추면 어떻게 되는지 볼 수 있었던 경기네요.
인상깊었던 팀플이라 그런지^^; 초반 투 나가의 압박은 대단하군요.
오크+나엘 조합. 사용자에 따라선 정말 강해지는군요.

1경기는 ...실은 제대로 못봐서; AMD쪽에 나오신 오크유저분은 성함(유재훈님이라고;)밖에는;
마황님과 대전이었는데. 대량의 가고일에...그만 GG. (그분 아시면 알려주시면...^_^)

...벳 라이더. 뭔가 모호한게 자폭대미지를 늘리면 너무 세고. (베타때는 레드드래곤도 두방에 가던데요-_-; 주변에 피해도 주고)
그렇다고 걍 쓰기엔 뭔가 찜찜한게--; 패치되기에도 뭣하고-_-

2경기가 어떻게보면 결승전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는 (사실 2라운드에선 매게임이 그렇습니다만;)
이데ex와 조아 풰어즈의 대결.

초상승세의 '얼짱군단' 이데ex (나이많으신 팬들이 많은거 같던데요^_^)
환상나엘의 초 상승세 거기에 핀드대왕까지! (다른 분들도 많지만;) 조아 Fairs

...뭐 기타 강호도 많지만. 요새 OWL프로리그 분위기로는 결승이래도 괜찮을;;

1경기가 pgr의 스타 낭천님과 루팡나엘 구영롱님의 대결.
미도우 나나전인데, 뭔가 모호한 분위기가;
홀업도 안한 낭천님의 비마가 괴물이 되면서 (8렙...까지 봤습니다;)
헌트+소수아처+용병+비마 vs 거의 아처+다크레인저(!)+비마 의 대결이었습니다만.
원영웅 비마가 괴물이 되면서 승리했던. 최근 방송경기 나나전 명승부였습니다^_^;
부제는 뭐 '곰과 돼지가 싸우면 곰이 이긴다' 정도로 해두면 되지 않을까 하고(...)

막판까지 거의 방심할 수 없는 경기였는데요. 두분다 멀티가 없어서 대단한 혈전이었습니다;
비마가 킬당해서 비마 렙차에서 밀렸던. 그런 게임이 아니었나 하네요.
사실 처음에 무적포션이 있었을때 스템피드가 나왔다면 일찍 끝낼 수 있잖았을까 싶었는데; 2렙 베어에게 스턴이 터지면서;
오늘은 조금 더 카메라에 신경을 쓰신듯한 낭천님의 승리가...; (마이크워크까지 연습하신게 아닌가 하고;)

거기에 오늘 조아Fairs라인업이. 개인전에 김동문선수와 장재호님이 안나오셨네요;
팀플은 Topspeed강윤석님과 장재호님. DVD김승엽님과 김종윤님이셨나. 팀플 전문 휴먼 유저셨는데^_^;;;
(제가 원체 선수소개는 잘 안봐서...; 자세한 정보 알려주시면 감사를; 덤으로 DVD님 머리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아시는 분도 좀 알려주신다면:D)

모처럼의 스코치드 베이스인에서의 경기. (맵이 3갠데 정말 모처럼이네요-_-;)
오크+나엘 VS 휴먼+나엘. 요새는 이 조합들이 최강자를 가리고 있네요;
테번이 없으니 각각 고유영웅들의 활약이 돋보일 수 밖에 없었는데.
키퍼+파시어 vs 아메+쁘띠문. 후자쪽이 더 강할꺼라고 예상했었는데.. 아쉽네요;

이 경기에 대해선 역시 직접보시라고 말할 수 밖에는; (vod보셔도 후회없으실듯.)
시간도 길거니와 내용도 훌륭해서. "이런 잭슨! 난 팀플은 죽어도 안봐! 워크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안봐!"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야;
그냥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전장이 불리하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타우런 칩튼을 뺴놓고는 궁극기쇼가 엄청나네요;
스타폴과 트랑퀼리티가 동시에 떨어지는 관경. (비오고 별떨어지고~)
순간데미지는 워크 어떤 유닛의 공격보다 강할 더블메이지 3레벨 콤보. (슈로대의 합체공격같네요:D)
방송경기에선 흔히 볼 수 없는 의지와 근성의 피닉스. (...이건 보시면 아실 듯;)

...경기내용에 대한 설명보단 궁극기 설명같지만.
직접보시면 공감하실듯:D

CTB3. 아직 시작은 안했지만 만약에 OWL프로리그가 CTB의 명성과 인기를 누를 수 있다면.
그 원인은 분명 안정적인 스타시스템과 2:2 팀플에 있다고 해야할 듯합니다-_-;

3경기에 대해선...
그저 왜 터틀락 휴먼유저 타워링 짜증 이라고 써있는지 알듯한.
(예전 어떤 게이머 프로필에 써있었던 거 같은;)

나엘 옆에 휴먼이 있으면 막기가 정말 너무 어렵네요.
직접 경험한 적은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괴로워보이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이재박님과 김동우님. all in한 공방이었는데.
1차공격 이후 헌트가 조금 더 빨리. 조금만 많이 있었다면...하고 아쉬운 느낌이네요.

...저런 경기를 했으니까. 재박님도 감독님께 '사랑'을 좀 덜받지 않을까 하네요^_^;

은근히 명경기가 많아서 의식하진 않고 있었지만 벌써 슬슬 4강 윤곽이 가려지는
...이번 프로리그도 스타때처럼 4강 정하고 플레이오프를 한다면,
벌써 반수의 팀이 탈락을 하네요. 아쉽기도 하고^^;

다음주의 경기도 무지무지 기대되네요^^;
(다음리그엔 기존의 10개팀 외에도 다른 팀들이 있어서 경쟁하면 좋겠네요.
  조직화된 클랜이 낀다던가 해도 재밌을꺼 같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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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1 21:57
수정 아이콘
음; 1경기는 한빛 대 인텔의 경기였죠..
SignOfWonders
03/12/02 00:52
수정 아이콘
레드 드래곤이 아니라...레드 드레이크 아닌가요
AIR_Carter[15]
03/12/02 01:53
수정 아이콘
atsuki님이 말하시는건 소환물 레드 드레이크가 아니라, 크립으로 있는 레드 드래곤을 말하시는거 같은데요.
03/12/02 09:50
수정 아이콘
조아 vs 이데의 1차전. 낭천님의 첫 스템피드 실패이후의 방송부적절언어가 화면에 딱 잡히는 -_-; (...온게임넷은 정말 카메라에 신경써야할듯 ....;;) 그리고 팀플은 정말 멋졌습니다.. 계속 뒤집히는 공방전~ (역시 트랭퀼리티는 마나만 되면 반쯤 사기 기술입니다... 거의 무한 재생 스크롤이니 -_-) 아아 스타폴-트랭퀼-사이클론-블리자드..그리고 플레임스트라이크.. 이번주의 명장면으로 찍어도 될듯..-_-
03/12/02 11:49
수정 아이콘
예. 예전에 베타때 브릿지 투 니어란 맵이었던가;
거기가운데에 있는 10레벨 레드 드래곤 맞습니다. 두방에 날려버린 기억이 있거든요-_-;
LikeAlways
03/12/02 21:19
수정 아이콘
역시 오크의 궁극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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