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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4 15:03:26
Name VoiceColor
Subject 북미서버와 한국서버의 차이는 어느정도인가요...?
제가 여건 관계상 친구와 같은 계정으로 북미서버만 가끔씩 찾고 있습니다.
북미서버에서는 플래기이긴 한데 플래티넘이라는 타이틀이 도무지 자랑스럽지가 않네요.
이곳 분들은 붙었다 하면 기본 확장력, 생컨, 그리고 조합이 좀 부족하셔서
제가 무슨 빌드로든 앞마당 먹고 한방 갖추고 나가면 끝나기 일쑤네요.
계속 이기는건 좋지만 피지알을 눈팅하다 보면 이 플래기라는 타이틀이 북미섭 평균레벨 때문인지 참 찝찝합니다.
북미서버 플래기 정도면 한국서버로는 대충 어느정도 찍을수 있을까요?
우문이지만 혹시 북미섭 한국섭 둘다 이용하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실력 위치를 보다 좀더 확실히 알고 싶거든요. 히히

아 그리고 덧붙여서 테란이 저그전할때 말인데요.
제가 요새 한참 이정훈 선수 경기 보고 감동받아서 마지막 경기에서 쓴 밴시더블을 나름대로 따라해보고 있습니다.
밴시의 카운터가 뮤탈밖에 딱히 없는거 같아서 밴시 가고 1-2배럭에서 더블가면서 엔베 빨리짓고
해불탱선 갖춰놓고 토르 1-2기 추가하면서 같이 나가는데요.
제가 쓰고 있는 지금 이 빌드의 문제점을 좀 알려주실 분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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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4 15:16
수정 아이콘
한국 래더 200등 안쪽에 드는 레벨이라면 북미에서 최상위권(50등 안쪽) 찍습니다.

한국에서 다이아 1천등 정도 드는 레벨이라면 북미에서 ELL 200등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겁니다.

같은 한국에서 조차 플래티넘(전적이 부족하여 플래에 머무르는분 제외)과 다이아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북미에서 플래티넘이시라면 한국서버에서 골드 이상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현재 한국서버 다이아 1천등 정도 점수인데 클베때 북미서버 접속해서 22승 1패인가 까지 하고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북미가 장점도 많습니다. 한국서버는 1:1래더만이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으며 어떻게든 이기려는 게이머들이 정말 많지만,

북미서버는 1:1외에도 사용자지정게임, 유즈맵, 팀플 등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고 기본적으로 게임하는 마인드가 다르더군요.

한국서버보다 승리에 목숨거는 게이머가 적은것 같았습니다. (베타시절 경험입니다.)
청바지
10/11/04 15:20
수정 아이콘
뭐 저도 잘 하는건 아닙니다만.
밴시 더블도 하나의 정석이라고 생각되네요. 더블이 거의 필수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아직 어떻게 가져가는게 가장 효율적인지는 쉽게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스2의 특성상 상대 저그의 대응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다만 그 방송경기에서도 나왔다시피 공격적으로 저글링맹독충을 뽑는 저그 상대로 수비가 쉬운 빌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밴시로 정찰하면서 앞마당으로 사령부 내리는 타이밍을 잘 조절하면 좋겠죠.
버틸수가없다
10/11/04 15:35
수정 아이콘
참글님 말에 덧붙여보면 한국서버는 일단 다이아 하위권, 그리고 플래 및 골드에서도 유저층이 세밀하게 있는 느낌입니다. 북미는 그냥 몇연승하면 바로 다이아가는 느낌인데, 한국은 확실히 플래나 골드급에서도 충분히 경험을 해야 올라온다는 느낌이거든요.
천마의마녀
10/11/04 16:06
수정 아이콘
최상위권으로 갈 수록 실력차는 줄어들겠습니다만...(물론 당연히 한국이 한수 위)
등급이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버틸수가없다
10/11/04 16:08
수정 아이콘
김다윗의 경기를 최근에 옵저버 해봤는데 참 특이하게 하더라고요. 아무튼 북미는 상위권에서도 특이한게 많이나옵니다 특히 친목형 옵방에서 예능감이 쩔어요 다들.
써니티파니
10/11/04 18:15
수정 아이콘
북미 플래 5위인데요. 2:2주로하는데 플레이하다보면 모선 매일 봅니다...읭? 크크크- 아 어젠 모함도 봤다는거...
10/11/04 19:33
수정 아이콘
북미 다이아인데 확실히 목숨걸고 하는 사람들이 적기때문에 애기아빠가 가끔해도 널널합니다.
참고로 서버별유저수는
Russia: 71,351,
Taiwan: 121,207,
SE Asia: 98,165,
Europe: 595,923,
Korea: 345,065,
NA: 804,313,
Latin America: 32,965
Total: 2,068,989,
즉 북미서버가 유저가 제일 많습니다.
북미서버의 난이도는 참글님이 잘써주신거 같습니다.
에이든
10/11/05 02:36
수정 아이콘
북미는 확실히 플레정도까지는 실력이 확떨어지더라고요, 1대1 개념이 별로 안서있다랄까.. 확실히 다이아 올라와야 1대1 제대로 하는 느낌이 나던데.. 장점(?)은 날빌이 거의 없구요. 가끔 1대1에 모함 뽑는 사람도 보이고 ^^
저도 사실 한국서버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한데 저는 여기서 다이아 1800점 정도 거든요. 한국서버에서 하면 다이아에 들어갈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플레수준인가..;;
대세는탱구
10/11/05 04:43
수정 아이콘
북미 한국 둘 다 하는데 다이아몬드의 경우 대충 -300점 정도 하면 맞는것 같습니다. 비슷한 느낌을 받구요.
아마 참글님도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 래더점수에 300점정도 붙이면 한국 1천등 -> 북미 200등 정도 될껍니다.

일단 한국의 다이아 최상위권은 거의 게임을 직업으로 하는 프로게이머 혹은 지망생이니까 북미 최상위권보단 당연히 잘합니다.
물론 북미섭에도 프로에 가깝게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과는 저변이 좀 다르죠.
하지만 블리즈컨이나 각종 세계대회 성적을 보면 아직까진 스타1처럼 한국이 압도적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엄연한 최강국인 정도겠네요.

상위권~중하위권은 -300점 정도 하면 된다고 썼는데 정말 그렇게 느끼구요.

다이아 하위권 이하의 경우, 북미 플래나 다이아 하위는 한국의 다이아 하위와 다릅니다. 좀 더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400? 500?
한국은 플래 졸업하고 다이아 하위부터 이미 게임에 대한 개념, 특히 유닛 호불호에 대한 부분은 다 정리하고 실력을 다지는 느낌이라면
북미는 다이아 하위 이하는 게임 마인드가 완전 자유롭습니다. 좋게 말하면 창의성있고 나쁘게 말하면 별 짓을 다합니다.
한국 플레이어들이 절대 안하는 플레이를 가끔 보죠. 캐리어라던지...테저전 바이킹 다수라던지...플플전 포지 더블넥이라던지...
그래도 해외에서 GSL 보는 사람이 많아져서 요즘 좀 나아진 것 같긴 합니다. 많이 체계화됐어요. 그래도 확실히 자유롭습니다.

에이든님의 경우 북미 다이아 1800이시면 한국에서 다이아 당연히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아무리 북미와 한국이 수준차가 약간 있다지만 플래와는 당연히 다르죠 -_-; 다이아 1500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0/11/05 16:56
수정 아이콘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현재 북미 ell1위라는 셀렉트님 한국섭 500판정도 했었어도 ell랭킹 100위권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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