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0/09 07:58:35
Name 후후맨
Subject 밸런스패치를 할때 고려해야할부분중에..
요즘들어 밸런스패치에대한 말이 많이 오고가는와중에..

한번씩 나오는 멘트가있습니다.

"밸런스는 극상위 초고수 유저에 맞추는것보다 유저층이많은 중위권이나 중상위급? 정도에 맞춰야되는거 아닌가요?" 하고말이죠

근데 짚고 넘어가야할건 밸런스 패치라함은.. 유저들의 인력으로 도저히 어찌해볼 방도가없거나 평균적으로 불리하게되는경우가

지속된다면 패치를통해 그 균형을 맞추는것이라고 봅니다.

근데 "유저들이 다 과장님처럼 컨트롤할수가없습니다. 그래서 패치를해야해요" 라던가 비슷한식으로 항변을하는데

만약 그런상황이라면 패치를통해 균형을 맞추는단계가아니라 본인의 실력들을 패치해서 최상위급을향해 맞추는게 밸런스패치가 아닐런지요

정말 최상위급에서도 답이안나오는 상황이거나 불리한상황이 지속된다면 게임패치를통해 밸런스를 맞추는것이고요..
그이하급은 실력을 키우는게 우선이아닌가합니다.

만약 중위권쯤의 양상을 놓고판단해서 밸런스를맞추면 그들이 최상위급실력이되었을때 나오는양상이 다르게되면 그땐 또 다른소리들 하시겠죠? 그럼 또 패치를 해야된다 만다 반복입니다.

뭐 쉽게 예를들자면 역장컨트롤이 미숙한 토스유저가 저그를 상대하면서 "아 무슨 바퀴는 때려도 죽질않아요 저그는 사깁니다"
이런사람에 기준맞춰 패치할건아니죠 그건 그 토스유저가 미숙한 역장컨트롤을 연습하는게 맞다는것입니다.

그러기에 한마디로 밸런스 패치는 최상위급 유저들의 게임양상을 기준으로 맞추어야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09 10:18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100%동감합니다.
다만 최상위권 유저가 어디까지를 말하는것인지, 래더에서 데이터를 수집할지, GSL등 대회에서 수집할지, 등의 문제이지
중하위권 유저가 게임하게 편하게 패치해달라는것은 궁극적으로 게임밸런스를 완전히 망가뜨릴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지개곰
10/10/09 10:46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게임이라는게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 졌고
많은 사람들이 (중급~상급 유저) 밸런스의 문제를 많이 느끼고 있다면
밸런스 조정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SL 출전자(최상위 유저) 실력까지 자신의 실력을 올려야 밸런스가 맞는다면
게임의 진입 장벽은 아주 두터워 지겠지요 .
글로리
10/10/09 11:24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스타1초기 최상위실력이 요즘 공방유저보다 못하죠 그처럼 일반유저들의 평균실력도 점차 늘게돼있고 결국 유저전체의 실력이 점점 늘어나는 양상인데 당연히 최상위층을 기준으로 밸런스를 맞춰야 되겠죠. 솔직히 일반유저들은 실력을 늘리면 어느 정도의 밸런스는 극복합니다. 최상위층은 서로 종이한장차이라서 실력만으로 극복이 안되니까 밸런스를 블리자드에서 맞춰줘야되죠.
10/10/09 11:54
수정 아이콘
일반 유저는 즐기기 위한 게임이라지만
프로에겐 밸런스 패치 하나하나가 그들의 생계 문제도 달려 있는 부분이니까
최상위 유저에게 맞춰진 밸런스 패치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문명합니다. 응?
크론드
10/10/09 11:55
수정 아이콘
상위 1%가 볼때 밸런스 맞는다고, 나머지 99%는 밸런스 안맞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블리자드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특정종족은 점점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질 겁니다.

아마 글쓴분은 저그가 아니실겁니다.
10/10/09 12:02
수정 아이콘
본인 실력을 패치하라니요... 초보 유저들을 대상으로 밸런스를 맞출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게임에 적응한 사람들 사이에서 밸런스가 안 맞으면 문제가 있는거죠./
10/10/09 12:03
수정 아이콘
밸런스의 기준을 최상위권에 두느냐 중위권에 두느냐의 문제인데요.
글로리님의 리플에도 나와있듯이 스타1초기 최상위권 실력이 현재 공방보다 못하죠. 이처럼 일반유저의 실력도 상향되기 때문에 최상위권에 맞춰 놓아도 밸런스는 맞게 되어있죠.
그럼 이 논리를 반대로 적용해 볼까요?
최상위권에서 답이 안나오는 유불리가 결정되지 않는한(아.. 아... 언데드)최상위권의 유저들도 꾸역꾸역 밸런스를 맞춰간다는 겁니다. 이번 GSL1차 우승이 저그라는 점도 그렇고, 임요환이 1.08이전에 이미 황제에 우뚝 선 것또한 그렇죠.

고로 최상위권 : 어느한쪽에 유불리가 극복되지 못할 수준만 피하면 된다.
중하위권 : 제작자가 능동적으로 유불리를 조절하며 중위권의 성적을 맞춰준다.

이런식으로 하는것이 위도 아래도 만족하는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개발자들도 생각하면서 만드는데 만들고 나면 위아래로 욕만 먹겠죠 크크 원래 인생살이가 다 그럼 위에 치이고 아래에 받히고 ㅠ.ㅠ

(사실 이번 패치도 위의 성향이 드러납니다. 최상위권에서도 어찌할수 없는 2:2 사신링을 거세하고, 중위권의 밸런스를 위해 바퀴를 상향시켰으나 그 상향이 먼가 유저들이 원하는거 라기 보단 애매한 사정거리 증가였죠. 아마도 최상위권의 밸런스도 고려해서 한것 같은데... 결국은 컨셉만 망가졌다고 욕만 먹고있는....)
10/10/09 12:26
수정 아이콘
ELL시스템이 있는데 고수가 되기까지 지기만 하나요? 아닙니다. ELL시스템이 승률이 50%에 수렴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게임 초창기라지만 많은 유저들이 너무 성급한 밸런스 패치를 원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스타1의 경우 1.08이후 밸런스에 관련된 패치는 없었지만 최강 종족이 꾸준히 바뀌어 왔습니다.
10/10/09 13:30
수정 아이콘
게임개발사가
본좌 프로게이머간의 밸런스가 맞길 원할까요?
아니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게임을 즐길수 있기를 원할까요?
후후맨
10/10/09 17:21
수정 아이콘
본좌게이머간의 밸런스가맞으면 차후에는 일반유저들의 밸런스도 맞게됩니다.

일반유저들 밸런스로 맞추면 본좌게이머들은 밸런스가 뒤틀리게되고 차후엔 일반유저들도 밸런스가 뒤틀리게됩니다.

당장 코앞을 보고 맞추느냐 넓게보고 맞추느냐 아닐까요
nameless..
10/10/09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늘 최상위권에 맞추는게 옳다고 생각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 안하시더군요.
10/10/09 19:27
수정 아이콘
그럼, 저그 너프에 토스 버프가 다음 패치에 고려될만한 사항이겠군요 큭
10/10/10 02:35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합니다. 상위10%의 배런스가 맞다면
그 아래도 얼추 맞춰질겁니다.
상위 10%의 밸런스가 5:5에 가까운 상황에서
"난 죽어도 a종족으로 b종족을 못이기겠어"
라고 말하는건 그 사람의 실력문제이지 밸런스의 문제가 아니죠
저도 상위10%?아니 상위0.1라고해도
최상위권 유저들의 실력에서 밸런스를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10/10/10 16:12
수정 아이콘
전략시물레이션 게임은 사람과 사람이 겨루고 승 패 가 있습니다.
'실력'이라는게 존재하죠..

분명한것은 어떤식으로든 최상위권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아면,
GSL과 같은 '스타2대회'는 절대로 지속될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003 스타2 재미 있으신가요?? [42] 후푸풉6528 10/10/11 6528
2002 이 밤의 연승전 흥하고 있네요 [20] 무지개곰5410 10/10/11 5410
2001 요즘의 스타2 밸런스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7] 멍하니하늘만4554 10/10/10 4554
2000 상호보완이 필요한 스타2 [2] 빼꼼후다닥3297 10/10/10 3297
1999 제3회 GSL예선은 좀더 어려워지지 않을까요?? [12] 성야무인Ver 0.004345 10/10/10 4345
1998 스타1테란과 스타2테란은 너무나도 다르군요. [7] Vulture4649 10/10/10 4649
1997 스타2... [4] GoThree3567 10/10/10 3567
1996 제가 저그로 할때 테란에 맨날 털리는 전략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질문입니다. [11] 와우처음이해��4104 10/10/10 4104
1995 스타2 어제 시작한 초보입니다.. [10] Go_TheMarine3152 10/10/10 3152
1994 GSL 시즌2 예선 참가 후기. [5] 청바지5243 10/10/10 5243
1992 요벙이 왔다 [24] 개막장춤을춰8063 10/10/09 8063
1991 테란입장에서 뮤링링+감염충의 카운터가 뭔가요?; [6] 진리는나의빛4915 10/10/09 4915
1990 저뻔뻔의 전성시대 [40] Phsiology5310 10/10/09 5310
1989 안습의 6연패 [6] 레몬커피3224 10/10/09 3224
1988 유즈맵을 좋아하시는분들은 저그 추천드립니다. [9] luvsic3701 10/10/09 3701
1987 저그유저인 내가 봐도 '선보급-후병영'테크는 nono! 대신에 이런 대처방안은 어떨까요? [40] 창이4347 10/10/09 4347
1986 선보급고후 병영은 진짜 아닌거 같네요. [76] 투스타이와칭5474 10/10/09 5474
1985 요즘 스타2 이야기 [6] 빼꼼후다닥3540 10/10/09 3540
1984 밸런스패치를 할때 고려해야할부분중에.. [22] 후후맨4091 10/10/09 4091
1982 저그전 해탱 조이기 강추합니다. [15] 김연우5936 10/10/08 5936
1981 이번 패치의 주제 " 저그의 역습" "사신링의 최후" [41] 배럭오바마6208 10/10/08 6208
1980 전쟁초원 12드론러쉬 고찰 [19] 철수랑박은혜4139 10/10/08 4139
1979 스타2 사양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11] Rukawa3471 10/10/08 347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