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5/10/29 09:45:07
Name 전기쥐
Link #1 엑스포츠뉴스
Subject [스포츠] 안세영, 전세계 배드민턴 선수들이 "인성도 월클" 극찬 (수정됨)
"안세영? 어른들께 인사를 안 하고 다니더라" 1년 전 '싸가지 발언' 재조명…전세계 배드민턴 선수들이 "인성도 월클" 극찬하는데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311/0001934522

지난해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유관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배드민턴협회 한 고위관계자가 "안세영이 덴마크 오픈 가서도 선배들이나 코치들에게 인사 안 했다"고 폭탄 발언해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그때 의원들이 "세계적인 스타를 인격적으로 저격하고 왕따 시키는 것이 아니냐"라고 화를 내자, 그 협회 고위 관계자는 "내가 언제 왕따를 시켰냐, 그냥 인사를 안 한다고 말한 것뿐 인격적으로 모독한 게 아니다" 라며 본인을 방어했습니다.

또, 당시 배드민턴협회 측에서 "안세영이 장재근 선수촌장에도 인사 안 한다"고 주장했지만 본인이 강하게 부인하면서 거짓말로 탄로났습니다.


이번 26일 끝난 프랑스 오픈에서 안세영은 우승이라는 성적 외에도 세계 39위 안몰 카르(인도)가 "경기 전 안세영이 따뜻한 말을 많이 건네주어서 좋았다"라면서 하위 랭커에도 스스럼 없이 다가서는 안세영의 인성을 칭찬했습니다. 또 안세영은 sns에 이번 4강, 결승에서 만난 천위페이, 왕즈이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글을 올려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달 중순에는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을 맡아 선수들의 목소리가 배드민턴 행정에 반영되도록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실력과 인성에서 모두 극찬받는 선수를, 1년 전 배드민턴협회의 어르신들은 그녀를 루머를 퍼뜨리며 모함했던 겁니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무슨 안세영이 돈만 밝힌다는 등(*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게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지만) 갖가지 모함을 하며 협회편을 드는 사람들이 많았다가 안세영이 선배들을 위해 빨래, 청소, 잔심부름이나 해야 했다는 뉴스가 나오고부터 여론이 사그라들더니 반전되더군요. 무슨 본인이 협회 사정을 잘 안다면서 안세영은 그러면 안 된다 훈계질하는 사람들도 대거 등판하고.. 그렇게 사람을 괜히 모함하면 안 되는 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5/10/29 09:47
수정 아이콘
동호회가... 협회가...
전기쥐
+ 25/10/29 09:49
수정 아이콘
1000만 동호회 관계자인데 안세영은 그러면 안된다 어쩌구저쩌구.. 무슨 대단히 많이 아는 것처럼 하는 분들이 대거 등판했었죠. 어차피 본인의 말에 책임도 못 질 거였지만.
shooooting
+ 25/10/29 09:49
수정 아이콘
동호회나 우리나라에서 협회 하시는 분들이 뭘 아시겠어요
전기쥐
+ 25/10/29 09:49
수정 아이콘
별에별 관계자가 다 나와서 인터넷에서 안세영 까더군요.
피아칼라이
+ 25/10/29 10:15
수정 아이콘
멀리 갈 것 없이 여기서도 본인 배드민턴 좀 친다느니 그쪽 판을 잘 안다느니 하면서 모함하던 사람들 몇 있었죠.
그사람들 아직도 고개들고 다니나 모르겠군요.
전기쥐
+ 25/10/29 10:17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디에서 무슨 소리를 듣고 그렇게 모함했는지 모르겠네요.
Pure Aero 98
+ 25/10/29 10:22
수정 아이콘
안 할만 하니까 안했구만
전기쥐
+ 25/10/29 10:2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렇게 후배를 종처럼 부려먹는데 인사 할 필요도 없었다고 보긴 합니다.
+ 25/10/29 10:22
수정 아이콘
동호인 드립치며 안세영 디스하던 누가 떠오르네요.
그분 여전히 활동하시죠?
전기쥐
+ 25/10/29 10:26
수정 아이콘
배트민턴 1000만 동호인 관계자들이 나와서 협회 옹호하고 안세영을 갖가지로 폄하하는데 어느순간 쏙 사라졌더군요. 책임도 못 질 말을 그렇게 뻔뻔히 하다니..
SHISHAMO
+ 25/10/29 11:43
수정 아이콘
배드민턴인이 1000만명이나 돼요?..허허
전기쥐
+ 25/10/29 12:52
수정 아이콘
그들의 주장으로는 그렇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사람들의 정확한 총 인원수는 모르겠어요.
+ 25/10/29 10:59
수정 아이콘
민턴인이란 용어도 그 때 알았네요 흐흐흐
+ 25/10/29 10:27
수정 아이콘
그때 안세영을 혼자만 잘 살려고 배드민턴계를 배신한 사람으로 몰아붙이던 자칭 배드민턴인들은 안세영에게 미안한 마음은 갖고 있을까요? 아직도 협회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는지 참... 협회를 위해 선수가 포기해야한다는 생각을 너무 당연하게 해서 할말을 잃었는데 사필귀정인가 봅니다. 금메달 따자마자 조직을 바로잡고자 했던 안세영의 용기와 결단력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전기쥐
+ 25/10/29 10:29
수정 아이콘
안세영이 그동안 협회로부터 받은 은혜가 어쩌구저쩌구.. 은혜도 모르고 인사도 안 하는 사람으로 몰더니.. 여론이 불리해지니까 모함하던 세력들이 갑자기 사라져버렸죠.
+ 25/10/29 10:33
수정 아이콘
진짜 세력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다른 데서도 다른 스포츠 선수라면 씨도 안먹힐 이유들을 안세영한테만 갖다 붙이면서 뭐라하는데 협회 비리 나오고 여론 바뀌니까 갑자기 사라지더군요. 그런 난리를 겪었는데도 안세영이 올해 이렇게 보란듯이 잘해주는 모습이 정말 통쾌합니다.
전기쥐
+ 25/10/29 10:36
수정 아이콘
본인이 되게 안세영과 협회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하는 세력들이 갑자기 온라인에서 각 커뮤마다 대거 등장해서 여론을 조작하려는 모습을 보이더니.. 빨래 심부름 그 뉴스 나오고부터 점차 할말이 없어졌는지 인터넷에서 다 소멸되었더군요. 인터넷 여론을 억지로 바꾸려던 의도성이 다분히 보였습니다.
+ 25/10/29 10: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런 억측과 비난과 내부 눈초리에도 꿋꿋이 버텨내준 안세영이 고맙네요. 만약 안세영이 무너졌으면 이전 협회나 그때 비난한 세력들이 거봐라 했을 걸요. 그 꼴 안 봐서 천만다행임
아스날
+ 25/10/29 10:40
수정 아이콘
어떤 조직에서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건 쉽죠..
전기쥐
+ 25/10/29 10:43
수정 아이콘
협회 조직 차원에서 어떻게든 사람 하나 바보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로 돌아가서 다행이네요.
내날틀내놔
+ 25/10/29 11:11
수정 아이콘
피쟐에서도 돈이나 밝히는 선수로 매도하면서 테니스로 전향하라던 분이 기억나네요.
전기쥐
+ 25/10/29 11:13
수정 아이콘
진짜 별에별 말이 다 있었는데 본인 말에 책임질 생각이 애초에 없었죠.
내날틀내놔
+ 25/10/29 11:3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가서 봤더니 진짜 가관이였네요.
악플 지적하는 저보고 오히려 근거없이 맹신하는 악플러라고 비꼬는데 크크
지금은 무슨 생각하실지 궁금하긴 하네요.
정 주지 마!
+ 25/10/29 11:43
수정 아이콘
혹시 어떤 글일까요. 궁금해서 보고싶네요?
내날틀내놔
+ 25/10/29 11:50
수정 아이콘
Pure Aero 98
+ 25/10/29 15:21
수정 아이콘
저기서 협회편든 분들은 지금도 같은 생각일지 궁금하네요
확신에 차서 글 쓰신분이 많던데
아델라이데
+ 25/10/29 11:23
수정 아이콘
국회에서 인사드립친 협회 수준이 뭐... 근데 국회에서 아무리 혼나도 멤버는 하나도 안바꼈다면서요.
전기쥐
+ 25/10/29 11: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 이후 협회장도 재선 실패해서 바뀌고 규정 개선도 되고 해서 다행이긴 합니다..
+ 25/10/29 12:15
수정 아이콘
안세영 선수는 사람에게만 인사했던 걸로
전기쥐
+ 25/10/29 12: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후배를 부려먹고 또 인사는 받고 싶어하고..
+ 25/10/29 12:46
수정 아이콘
김연아 선수 오랫동안 지켜봐서 연맹이나 협회 붙는 것들의 행태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오히려 월클 나와서 주목도 높아지면 지들끼리 해먹는게 귀찮아지니까 싫어하는 경우가 태반이고요.
김연아 선수도 제대로 된 지원은 받지도 못했는데, 오히려 상금까지 일정부분 뜯기고
그런데도 선수가 잘되면 다 지들이 잘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온갖 생색은 다내고 그걸고 협회만 배불리고 끝이죠.
그리고 그에대해 문제 제기하면 뜨더니 건방져졌네 누가 이렇게 키워줬는데 이... 지... 진짜 PTSD 올거같아요.
종목만 다르지 어쩜 이리 똑같은지.
안세영 선수랑 팬들도 힘내시길.
전기쥐
+ 25/10/29 12:49
수정 아이콘
빙상연맹도 문제가 많던데 김연아 선수도 많이 괴롭혔다고 하더군요. 제 지인이 김연아 팬이라 이것저것 연맹에 대해 하소연했었어서..
수뱍바
+ 25/10/29 12:49
수정 아이콘
민턴인은 몇번을 봐도 웃음벨이긴 하네요 크크
근데 당시엔 민턴인 댓글 포함해서 길게 협회 편 든 댓글들 보면 아마추어 동호회 사람들로 전부 협회에 발 하나 걸치거나 도움은 받는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이 자기들 지원해주는 협회 편들어주는 댓글로 아 이건 안세영이 나쁜거구나 하던 사람들이 더 웃기긴 했습니다..
전기쥐
+ 25/10/29 12:50
수정 아이콘
네, 애초부터 협회랑 한 통속인 사람들이란 거죠 결국.
추적왕스토킹
+ 25/10/29 14:16
수정 아이콘
1000만 민턴인은 700만 대추인들 드립인듯...

아님 중국인이였나?
전기쥐
+ 25/10/29 14:31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무한도전에 그런 밈이 있었나보군요.
BecoMeeng
+ 25/10/29 14:29
수정 아이콘
안세영 부모님이 모 대학교에서 작은 가게를 오래 하셨는데 두분 다 친절하시기로 유명해서 안세영 인성 논란 있었을때 사람들이 별로 안 믿었죠 그런 부모님 밑에서 그런 자식이 나올 수가 없어서....
전기쥐
+ 25/10/29 14:32
수정 아이콘
안세영 부모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가게를 하셨었군요..
강원도
+ 25/10/29 16:15
수정 아이콘
어떤 분 정치적으로는 같은 편인데 안세영을 그런 식으로 몰아붙이니까 반감 생기더군요. 지금도 보이시고.
전기쥐
+ 25/10/29 16:20
수정 아이콘
"숲속 친구들" 짤방이 생각나더군요.
취급주의
+ 25/10/29 16:58
수정 아이콘
민턴인들 나빴다
전기쥐
+ 25/10/29 16:58
수정 아이콘
1000만 민턴인 드립은 진짜 기가 차더군요 크크
국수말은나라
+ 25/10/29 17:31
수정 아이콘
협회장부터 방모씨까지 사과는 했는지
전기쥐
+ 25/10/29 17:35
수정 아이콘
당시 배드민턴협회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이 하도 질타하니까 하는 수 없이 떠밀려 "사과한다"라고 한 마디 한 적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본인의 비리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나오던 중에 그냥 한 마디 한 거라서 별 의미는 없습니다.
국수말은나라
+ 25/10/29 17:44
수정 아이콘
협회 전부의 문제이긴 한데 정서적으로는 선배가 그럴수 있지 운운하던 방모씨가 더 괘심하더라구요
전기쥐
+ 25/10/29 17:47
수정 아이콘
지금 좀 검색해봤는데 방수현은 그 이후 사과나 유감 같은 표명을 한 기사가 보이지 않는 걸로 봐서 아마 별다른 추가 입장이 없는 걸로 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8] jjohny=쿠마 20/05/10 234909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58382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98805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70295 0
90491 [스포츠] [KBO] 4년간 전경기 개근한 예비 FA 박해민 [64] 손금불산입4849 25/10/29 4849 0
90490 [스포츠] [KBO] 역대 한국시리즈 4-0 스윕 목록 [53] 손금불산입4671 25/10/29 4671 0
90489 [스포츠] 안세영, 전세계 배드민턴 선수들이 "인성도 월클" 극찬 [46] 전기쥐4503 25/10/29 4503 0
90488 [스포츠] [KBO] 10대 구단 체제 한국시리즈 진출 횟수 [12] 손금불산입2295 25/10/29 2295 0
90487 [스포츠] [해축] 유럽 리그 외국인 선수 비율 [7] 손금불산입1697 25/10/29 1697 0
90482 [스포츠] [NBA] 별걸 다 하는 웸반야마 & 신인들 하이라이트 [14] 그10번4342 25/10/28 4342 0
90481 [스포츠] MLB 역대 최장경기는 몇 이닝일까 ?? [12] insane5253 25/10/28 5253 0
90480 [스포츠] [MLB] 1박2일 경기를 앞두고 있는 월드시리즈 3차전 (제목 수정) [250] TheZone14420 25/10/28 14420 0
90479 [스포츠] [단독] ‘불꽃야구’ 내년부터 못볼까…법원 ‘화해 권고’에 스튜디오C1 이의 제기 [42] 폰지사기6785 25/10/28 6785 0
90478 [스포츠] 오타니, 190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단일 경기 4장타 달성' [44] Leeka6832 25/10/28 6832 0
90476 [스포츠]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손주영 vs 폰세 [39] MeMoRieS4625 25/10/28 4625 0
90475 [스포츠] [MLB] 오타니 월드시리즈 2호, 3호 모닝콜 [48] SKY926093 25/10/28 6093 0
90474 [스포츠] 안세영, 시즌 9승… 프랑스오픈 결승 42분만에 승리 [36] Leeka6712 25/10/27 6712 0
90473 [스포츠] [KBO] 한국시리즈 2차전.gif (용량주의) [115] SKY928373 25/10/27 8373 0
90470 [스포츠] BNK 부산은행, 8년간 롯데자이언츠 예금 팔아 이자 160억원 아꼈다 [60] 된장까스9247 25/10/27 9247 0
90469 [스포츠] 오타니 토론토팬들의 야유 맘에 든다 [22] 小荷才露尖尖角6942 25/10/27 6942 0
90468 [스포츠] [해축] 먹을 것 많던 소문난 엘 클라시코.mp4 [35] 손금불산입4929 25/10/27 4929 0
90467 [스포츠] [해축] 결국 득점 행진이 멈춘 홀란드.mp4 [20] 손금불산입4097 25/10/27 4097 0
90466 [스포츠] [해축] 또스날 또트피스 어게인.mp4 [19] 손금불산입2941 25/10/27 294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