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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0 20:54
유럽강팀들은 2000년대에 한번씩 비기거나 이겨본적도 있는데 브라질은 최근 몇년사이에 한 4번째붙나 그정도인데 도저히 극복이 안되네요.. 그야말로 상극;;
+ 25/10/10 21:01
띵보형 경기보면 덮어놓고 숫자 많이 넣으면 수비 될거라 생각하는것 같아요.
순간적인 압박 포인트를 가져가거나 변주를 주는 모습이 잘 안보여요. 그냥 수비하는거지 정확하게 어떤 목표로 수비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플랜자체가 없는건지 플랜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건지..
+ 25/10/10 21:02
걱정했던 전방압박에 대한 빌드업은 나름 잘정리 된 것 같고 수비의 진 또한 잘 짰는데 우리나라 수비수들의 1대1 능력이..아시안컵에서도 알타마리 1사람에게 농락당했는데... 김민재에 준하는 수비한명이나 김남일 같은 커트맨 한명만 있었으면
+ 25/10/10 21:03
리그에서 개같이 농락당하는 경험이 있어야 대처하는게 가능하죠 그래서 전 설영우보다는 한번 겪어본 김문환이 비니시우스상대로는 더 나을거같았는데
+ 25/10/10 21:28
수비수 출신 감독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 완전하게 무너진 수비조직 하아......
Mb아웃 제발좀요 ㅜㅜㅜ
+ 25/10/10 21:59
브라질 축구교실 잘 봤습니다
브국 형님들이 후반부턴 아이콘 매치처럼 슬슬 뛰어줘서 그렇지, 각잡고 했으면 0:8이나 0:10 나왔습니다
+ 25/10/10 21:59
U20 10대3이후로 이런 경기를
또 보네요 크크 실력을 떠나서 한국의 브라질 아르헨 공포증은 극복 안되나 봅니다 시작부터 개쫄고 시작하니 초반 실점하고 어어어 하다가 대량실점 패턴...아마 영원히 극복 못할걸요
+ 25/10/10 22:01
98 월드컵 네덜란드전 생각나네요. 그냥 아예 할 수 있는게 전혀 없다는 느낌
90년대 개도국, 인터넷도 없어서, 국민들 축구볼줄도 모르고, 전문가란 사람도 딱히 없고 뉴스에서 아스날과 상무, 베르캄프랑 최용수를 비교하던, 정말 개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도 아니고 지금 시대가 어느 때 인데 홈에서 5-0은 정말.. 얼마든지 배울 수 있고 더 발전할 수 있는데. 이제는 변명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 25/10/10 22:25
(수정됨) 나름 괜찮은 경기였는데 수비수의 일대일 능력에서 크게 졌다고 봐요. 손톱시 공격루트는 손흥민 하나뿐인데 과연 손흥민에게 어떻게 연결할지가 과젠데.. 파라과이이전에서 일마손인가 하는 애를 우리 수비수가 잡을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어요. 그냥 조예선에선 1패를 감수하면돼지만 만약 파라과이전에서 수비에 문제가 생기면 또다시 조직력을 재점검한다고 시간을허비해야 되는데
+ 25/10/11 00:44
저는 좀 다르게봤네요 전술부터 오늘 그냥 답이없다고 느꼈어요 손톱 놓고 철퇴 한 방 노린같은데 양쪽에 이재성 이강인은 스피드에 강점이 있는 선수도아니고 이도저도 아무것도 안되던데.. 이강인은 미드로 내리는게 맡다고보고 오현규 놓고 손흥민을 포쳐로 쓰든 누구든 같이 역습이라도 가줄 공격수라도 있어야하는데 그냥 … 진짜 답이없는 전술이라고 느꼈네요
+ 25/10/11 04:45
알미론 말씀하심거죠? 일마손이 누군가 했습니다. 알미론이 3년 전 우리와 붙었을 때도 멀티골 넣었고 이번에 일본 상대로도 골 넣었던데 브라질전 결과보니 기대가 안되네요.
+ 25/10/10 22:56
브라질, 아르헨티나 상대하는 남미팀들 전술 좀 분석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보다 전력 안 좋은 팀들도 그럭저럭 잘 비비지 않나요? 허구헌날 세골 이상씩 먹으면서 깨지는 듯.
+ 25/10/10 23:15
중원이 허벌이니 박스 바깥에 공간이 생김
황인범 백승호 조합은 앞으로 볼 수 없을듯 첫골 기마랑이스 패스하기전에 공간이 많이 비어짐 1:1에서 털리니 지역방어를 선택한것 같은데 개인기 좋은 브형들에게 탈탈털려버림
+ 25/10/10 23:24
중원이 허벌일수 밖에 없어요
압박은 높은 라인에서 하라면서 수비라인은 내려서 대기하고 미들은 꼴랑 두명이라 fm 사기 생성선수 두명이 와도 중원 커버 못하죠 압박을 높은 지점에서 할거면 아예 라인을 올려서 하던가 안정적으로 할거면 쭉 내려서 촘촘히 하던가 이도저도 아니면서 미들 블록에 꼴랑 두명 던져 놓으면 뭘 할 수가 없죠 피자랑 치킨 둘다 먹고 싶다고 피자 꼬다리 튀기고 있는건데
+ 25/10/11 01:36
이강인은 왜 자꾸 사이드로 쓰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드리블돌파말고 볼소유랑 탈압박 킥력이 장점인 선수를 황인범이나 이재성이 있어서 애매한거면 포메이션을 바꾸든 서브로쓰든 해야지.. 그리고 약팀들도 대부분 한 방있거나 드리블 스피드되는 공격수 한 명은 뛸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 손흥민 톱에 박아놔서 고립되서 자꾸 내려오고 이재성이랑 이강인은 사이드가서 무색무취고 백승호 황인범은 압박받느라 볼간수도 정신없는데 볼 살려 나와도 딱히 공 뿌려줄곳도 없고 이게 무슨 전술…;
+ 25/10/11 01:56
경기는 안 봤습니다만 구 fm유저로서 이런 강팀과의 경기는 두 가지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공격을 거의 포기하다시피하고 수비 전술 다져서 2골 이하의 실점으로 석패하는 연습,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몇 골을 내주던 간에 공격 빌드업을 성공시켜 강팀의 수비를 파훼하고 유효슈팅, 더 나아가 골을 넣는 연습. 그 외에는 그냥 돈 버리고 시간 버린 겁니다...
+ 25/10/11 04:32
전술의 실패????
그게 오늘 대패의 전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대한민국 스포츠의 정점이 지났다는 느낌뿐이었네요. 농구던, 야구던, 축구던, 그 외 종목이던...
+ 25/10/11 04:52
U-20도 그렇고
이번 브라질전도 그렇고 축협에서 생각하는 그나마 유능하다는 국내파 감독들이 저모양인거 보면 국내 감독 수준이 세계 수준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PL하위권에서 욕얻어 먹고 있는 감독만 와도 국내감독들보다 잘할겁니다. 그리고 현 국대 선수들이 국대만 오면 빌빌대는데 이건 기량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감독이 못하는 겁니다. 선수들 면면만 보면 유럽 축구 2진급 국가는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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