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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2 10:23
원정인데다 부상자도 많아 유스들 끌어다 쓴거 같던데 파리도 대단하네요. 엔리케 감독 솔직히 선수빨이라고 여겼던 적도 있는데 저번시즌 부터는 여러모로 다시보게 됩니다.
25/10/02 13:12
한때는 프랑스 수도 연고지팀인데 팀에 프랑스국대가 음바페 하나밖에 없을 때도 있었고, 뮌헨한테 챔스에서 깨질때 오히려 뮌헨에 프국 국대선수들이 더 많던 시절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격세지감이네요 참.
25/10/02 14:43
파리 유스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댓글 쭉 보니 결국 카타르 자본이 파리라는 팀을 정말 송두리채 바꾸었고 프랑스 국대에까지 이득이 된 케이스군요.
역시 돈이 채고시다..ㅜㅜ
25/10/02 13:09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파리 대전을 기대했는데 아쉽게 무산되고 이번 리그 페이즈 2번째 만나게 되어 나름 기대했는데
양팀다 주전 부상이 많아 좋은 경기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보았는데 파리가 정말 생각 이상으로 잘하더군요. 전반전 30분까지는 바르셀로나가 주도했고 한동안 난전을 벌이다가 후반전 70분 후에는 완전히 파리 페이스가 되더니 결국 극적인 역전골로 파리가 승리하더군요. 보고 나서 두가지 의문이 들었는데, 한가지는 도대체 파리는 어떻게 그렇게 활기찬 움직임을 90분간 가져갈 수 있는가? 어떻게 선수들이 지치는 모습이 안보이는건지...? 두번째는 이 팀을 클월 결승에서 이겼던 첼시는 도대체 얼마나 강한 팀인가? 적어도 EPL 1위는 하겠지... 어? 8위? 도대체 EPL은 어떤 리그인가...? 이번 주에 여러곳에서 강팀들이 지는 경기가 벌어졌는데, 지속되던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나거나 이적 선수의 적응이 문제라는 분석이 많더군요. 바르셀로나는 사실 이번 시즌 시작하면서 원래도 얇던 스쿼드를 보강을 못한 상태였고 특히나 수비를 보강 못한 것이 불안요소였는데 확실히 강팀을 만나니 그런 불안요소가 리그와 달리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바르셀로나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더 나아지겠지만 수비 보강없이 지난 시즌보다 높은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 25/10/02 22:06
명백하게 바르셀로나의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은 실패죠. 캄 노우 복귀에 실패를 고려해도 보강 지점을 대부분 놓쳤죠.
아마 유럽 무대 성적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바르셀로나 팬들도 비슷한 생각을 할꺼에요.
+ 25/10/03 02:49
다 아는 얘기지만 돈을 쓸 수가 없었으니까요. 돈만 쓸 수 있었다면 영입하고 싶은 선수야 많았을 겁니다.
딱히 보드진이 능력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축구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인데 일반 팬들이 보기에도 뻔히 보이는 구멍을 메꿀 생각을 못하진 않았겠지요. 그와중에 주안 가르시아, 래시포드, 루니 바르다지 영입한게 다행일 정도니까요. (래시포드 영입이 다행인 건 맞지...?)
+ 25/10/03 04:46
래시포드 나쁘지 않아요 객관적으로
지금 바르샤에서 하는거는 하피냐 백업으로 쓰기에는 매우 적절합니다 가끔 경기중에도 기복이 있긴합니다
+ 25/10/03 04:49
그렇죠. 처음 한두경기 실망했는데 확실히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더군요.
요즘 보여주는 모습으로는 이번 시즌 좋은 백업으로 활약을 기대해도 될 거 같은데 완전 영입을 할만한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거 같기는 합니다. 물론 래시포드가 원하는 (내지는 감당가능한) 주급, 기간 등등 여러 변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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