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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5 01:07
아집이 문제지요. 옆에서 보면 비전문가인 장삼이사도 뻔히 보이는데 '나는 다르다! 그걸 증명하겠다!'라는 그 아집. 잘하면 쓰고, 못하면 안쓰면 되는데.
2군 내렸다가 잘하면 올리면 됩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과정은 아닐텐데.
25/06/15 01:02
(수정됨) 이호준 감독 뿐만 아니라 야구를 했던 사람들은 많은 경우 보여주는 숫자보단
연습이라던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스윙 등에서 보여주는 모습 등을 더 중점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죠. NC 뿐만 아니라 모든 팀에 숫자와 결과가 안 나오는데 꾸준히 기회 받는 선수가 하나 이상은 있을 겁니다. 연습할 때 보면 이 선수는 기회 주면 분명히 될 것 같고, 그렇게 해서 이 선수가 해주면 우리 팀이 잘 풀릴 것 같거든요. 야구 팬들은 숫자와 결과를 우선적으로 보게 되는데 그런 면에선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선수 기용이 될 수 밖에 없구요. 그것도 결과와 성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감독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기용했으면 결과와 그에 따른 비판도 감독이 감당해야죠.
+ 25/06/15 02:10
(수정됨) 그때그때 타자 기록 보면서 넣어라 빼라 2군보내라 하는건 그냥 팬의 과몰입에서 기인한 면이 크죠
현실이 무슨 컴퓨터게임도 아니고 그때그때 타자 컨디션좋으니까 상위타순 갔다가 타자 컨디션나쁘니까 하위타순 갔다가 컨디션 나쁘면 2군가서 회복해서오고 이게 현실에서 될 리가 없잖아요 특히 야구라는 종목은 그때그때 작은 부분에 몰입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표본을 굉장히 크게 잡아야 되고 경기수가 굉장히 많은 스포츠에서 한 경기 한 타석마다 몰입해서 어쩌고저쩌고 하는건 별 의미없어요 소위 말하는 믿음의 야구나 양아들은 뭐 현장 판단에 따라 알아서 하는거라고봅니다 지금 못해도 포텐이 있다고 생각하면 무조건 고정해서 박아놓을수도 있고 클래스 있는 타자가 부진하고 있어도 위에서 말했듯이 현실이 컴퓨터게임이 아니고 무슨 그때그때 선수 컨디션 숫자로 나와서 타순바꿔대고 2군보내고 이럴수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장기적으로 보고 고정할수도 있죠 또 야구라는 스포츠는 선수 개인의 심리상태나 루틴의 영향이 큰 종목인데 각 선수의 이런 부분이 어떤지 전혀 모르는 외부랑 내부사정이 완전히 다른경우도 비일비재하고요 그게 잘 될수도 있고 안 될수도 있고 그거에 대해 책임을 지면 되는거고 근데 저는 국내야구감독들 다른 건 몰라도 타격능력 구린 발빠른 쌕쌕이타자 이상하게 선호하는거, 이런 타자들 자꾸 1번 2번에 넣고싶어하는거, 경기 초반부터 무사1루 번트나 각종 작전 남발하는건 보다보면 처참합니다 이건 그냥 틀린거고 팀 공격력 셀프로 깎아먹는 쌍팔년도 일본야구만화식 야구관이죠 이런 감독이 한둘이 아님 크크
+ 25/06/15 05:05
(수정됨) 동의합니다. KBO의 문제점은 운영이 아니라 전술과 작전이죠. 너무 구닥다리에요. 크크
그리고 하나 더 동의하는게 선수를 믿어주려면 말 그대로 속옷도 대신 빨아줄 정도로 밀어줘야됩니다. KBO에서 돌림판 돌리면 진짜 전원이 개박살날걸요. 크크크 김성근이 스크에서 플래툰 돌림판 돌릴 땐 진짜 야신이었는데... 즉 돌림판 써서 성적내는 감독이면 야신 칭호 줄만 합니다. 크크
+ 25/06/15 04:56
동의합니다
리그 시작한지 절반 가까이 되었는데 여지껏 안터지는 타자를 꾸준히 기용하는건 정말 아집같습니다. 2주원도 그나마 수비가 받쳐줘서 봐줄만하다 정도지 솔직히 하위타순이어도 상관없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쩌다 한번씩 해주는걸로 봐주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댓글에 언급해주신대로 딱딱 맞춰서 적재적소에 기용한다는건 말도 안되지만 폼이 도대체 언제 올지도 모르는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 모습을 봐야하는 팬입장으로서는 볼 맛이 안납니다 타격도 안돼 수비도 불안해 중요할때 한번씩 터뜨린다?고 해서 붙여둬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도 충분히 기량있어 보이는데 그 선수들은 못믿는건지? 각 선수들도 안팎으로 힘들텐데 감독이 잘 리딩했으면합니다 사실 타자뿐 아니라 투수기용도 조금 의아한 부분이 많고 참 여러모로 응원하기에 힘든 한해입니다.
+ 25/06/15 07:24
그와 별개로 기아팬입니다만 최정원선수 크게 다치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이범호감독님 최지민선수 이제 포기하는게 좋을 거같아요...
+ 25/06/15 08:35
예를들어 타자가 슬럼프라 치죠. 그럼 코치 입장에서 어떻게 말할까요? 다음엔 칠 수 있을테니까 맘 편히 가져라? 아니면 다음은 없으니까 맘 편히 가져라?
직접 말하지 않는다고 해도 타율 변화 하나하나에 감독이 민감하게 반응하며 선발을 결정하고 타순을 조정하면, 선수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겠어요? 야구는 선수가 하는 겁니다. 감독을 포함한 기타 다른 사람들은 그 선수들이 잘하게끔 서포트하는 거고요. 그게 타순 조정일 때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는 겁니다. 길게, 진짜 길게, 한 시즌 정도는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길게 봐야합니다. 특히나, NC는 올해 길게 봐야죠.
+ 25/06/15 08:43
감독 맡기전에 이런저런 인터뷰나 방송 나온 모습으로는 굉장히 스마트하고 열려있는 모습처럼 보였는데, 감독이라는 자리만 가면 사람이 돌변하나봐요
뭐 이게 진짜 모습일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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