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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10/21 16:37
말씀 듣고 보니 차두리 이혼이 생각 나네요. 남편 하나 믿고 말도 안 통하는 이 나라 저 나라 떠돌아야 하는데 그게 미덕인 시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다르니 뭐라 말하기 참 그렇네요.
+ 24/10/21 17:09
이 얘기 들으니 왜 이혼하는지 바로 이해가 되네요
한자리에서 계속해도 적응 문제가 있을텐데 몇년마다 아예 다른나라, 다른 언어권으로 가야한다면 상대방 입장에서 스트레스가 클꺼 같습니다 거기에 와이프가 20대라면 더더욱요
+ 24/10/21 15:24
결혼할때 엄청난 미인이라고 사진이 좀 돌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사람 일은 참 모르는거긴 하죠. (요즘은 워낙 흔하기도 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24/10/21 15:24
안그래도 한국에서 먼 유럽인데 4년동안 중국 - 터키 - 이탈리아 - 독일 4개 나라를 옮겨가며 선수로서 활동을 했으니 내조하는 와이프 입장에서는 힘들었을 겁니다. 한곳에 정착을 한것도 아니라 현지 적응이나 언어 문제도 컸을거구요.
+ 24/10/21 15:32
뛰는 나라가 미국이었으면 교육 문제도 해결되어 와이프가 더 좋아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터키, 이탈리아, 독일 3개국을 1년씩 옮겨 다니면서 생활하다보니 적응할만하면 옮기고...계속 반복. 힘들었을듯 합니다.
수도권에서 긴 시간을 보낸 야구 선수들이 트레이드나 FA로 지방을 가면 괜히 선수 혼자만 지방으로 내려가고 와이프랑 자식들은 수도권에서 계속 지내는 경우가 괜히 종종 있는게 아니죠. 하지만 외국은 그것도 힘들고.
+ 24/10/21 15:43
결혼하고 4년동안
중국 - 터키 - 이탈리아 - 독일 4개 나라를 옮겨가면서 지내는데 육아까지 해야 되면.....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긴 했을테니... 차라리 한곳에 4년 있었으면 그래도 적응도 하고 좀 지낼수 있을텐데 다른 나라가서 1년이면 진짜 언어부터 좀 적응해서 할만한가? 싶을때 또 이동.. 을 무한 반복한거니..
+ 24/10/21 15:46
결혼한 해인 2020년에 딸을 가지게 되어 지금 4살이라고 하던데 어릴 때 어디서 자라는 곳이 매우 중요하죠. 김민재가 거쳐온 나라들이 안 좋다는 것보다 계속 이렇게 1년 1년 이동한다는게 딸에게도 그리 좋지는 않았을듯 하네요. 그나마 작년부터 독일에서 지냈고, 앞으로 최소 2-3년 정도는 옮길 일이 없겠지만요.
+ 24/10/21 16:07
손흥민이 괜히 은퇴하고 결혼한다고 한게 아닌.. 근데 뭐 유명 운동 선수들 아이 낳고 잘 사는 커플도 많아서 이건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24/10/21 17:10
김민재처럼 서로 20대에 결혼해서 아이 빨리 낳았는데 떠돌이 생활에 따라가야 하는 케이스는 좀 드물지 않을까요?
이건 제가 저 입장이라고 생각해봐도 어려울꺼 같습니다
+ 24/10/21 16:11
저게 말도 안통하는 해외에서 오로지 남편만 바라보며 뒷바라지 하는게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이죠...
아버지 직장 때문에 어릴 때 약 6년을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살았었는데, 그땐 어려서 몰랐지만 어머니는 그 시절이 너무 힘드셨다고 합니다. 90년대 중후반이니 카톡이 있던 시절도 아니고, 한국으로 국제전화도 00700 이런거 1분에 몇백원씩 통화료 나오고, 현지에선 말도 안 통하고...오로지 아버지와 저희 남매만 보며 버티셨다고 하네요. 요즘도 가끔 두 분 부부싸움 하실때 그 시절 서러우셨던게 튀어나오는거 보면...
+ 24/10/21 16:59
(수정됨) 미모랑 이혼하는거랑 뭔 관계가 있죠? 한 사람의 성공이 가족의 행복인 시대가 아닌거죠. 아직도 능력있는 배우자한테 상대방이 맞춰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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