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4/10/04 23:52
1화때 그 엄청난 라인업 어레인지를 보면서 대단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나왔구나 했는데
방출 + 먹방러 2연타로 짜게 식어서 이제 그냥 대충 대충 보고 있네요
+ 24/10/04 23:59
대부분 요리 경연 예능이 개인전 위주로 진행되는데, 후반가면 조금 질리긴 하더라구요.
팀전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신선한 느낌이라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네요.
+ 24/10/05 00:01
보통 착하디 착한 경연으로 끝날 수 있음에도 이렇게 이슈가 되는건 분명 제작진 기획력의 의도일텐데 크크
프로그램의 영속성은 모르겠고 슈스케처럼 이슈몰이는 확실하네요.
+ 24/10/05 00:09
그렇게 했기 때문에 흥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잘 하는 요리사들 데려왔었어도 그냥 대단한 요리 구경만 하는건 도파민이 금세 죽을거 같아요.
+ 24/10/05 00:15
10화가 진짜 재미없어서 처음으로 띄엄띄엄 넘겨 가며 봤던 거 생각하면, 그놈의 방출만 빼고 어지간한 건 다 이해가 됩니다. 재밌게 하려고 그랬겠지….
+ 24/10/05 00:18
1. 다른 건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 방출은 좀 아니었어요. 그럴거였으면 처음부터 방출시키던가. 메뉴선정까지 하고 방출은 좀 아니었음.
2. 시즌2는 기본이고 흑백요리사 -미국편, 일본편 이런 식으로 전 세계에서 팔릴만한 컨텐츠라고 봅니다. 3.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편집된 셰프들의 요리들을 유튜브에 올려준건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 24/10/05 00:19
1:1경연을 계속하더라도 카트라이더 아이템전처럼 서로 공격(봉골레 요리 시 마늘 금지) 방어(상대의 마늘 금지 공격 무효화) 스킬을 주고 받는 식의 변주를 줬더라면 더 흥미진진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요리 하다보면 특정 재료가 없는 상황이 다반사이고 이때의 임기응변이나 대체 재료를 통해 맛을 내는 것이 요리 실력이기도 하니까요. 혹시나 시즌2 하게 되면 공정하지만 재밌는 룰로 다양하게 갔으면 좋겠네요.
+ 24/10/05 00:20
연령대 안 가리고, 남녀 구분 없이, 온라인뿐만 아니라 실제 매장이나 유통에서도,
최근에 이 정도 파급력을 가진 프로그램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파워라서 좀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 24/10/05 00:24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흑백요리사 참가자 처음에 뽑을때 = 최대한 실력 위주로 평가하고 엄선해서 뽑음 흑백요리사 일단 뽑고나서 = 예능 형식으로 탈락시킴 이런 제작 방향성이 있었던거 같네요.
+ 24/10/05 00:35
저도 의도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흑백 대결 이후에는 이미 실력자들이 추려진 다음인데, 거기서 더 실력으로 서열을 가리는 걸 회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요. 그게 긍정적으로 작용한게 상당수 탈락자들의 비하인드나 식당이 대부분 긍정적으로 조명받고 있는걸로 보이고요. 제작진이 욕을 다 가져가는.... 큰 그림?
+ 24/10/05 00:35
원래 요리프로그램처럼 했으면 지금처럼 흥하진 못했을듯요.
한식대첩,마스터쉐프코리아,냉장고를 부탁해 한 개도 안본 저도 흑백요리사는 재밌게 봤습니다.
+ 24/10/05 00:44
한식대첩에도 아쉬운 끝장전 주제들이 없지 않았습니다. 마셰코는 더더욱 말할 것도 없고요.
8~10화의 아쉬운 점들 때문에 흑백요리사의 이전의 좋았던 모든 것들을 후려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만으로도 우승자 뽑는 과정까지만 무난하게 가면 충분히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에요.
+ 24/10/05 00:58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미션이 많은 이유는 탈락의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자가 실력이 있다는 말은 당연한거지만 백종원 안성재의 입맛으로 최고의 요리사를 뽑는다는건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재야고수를 발굴한다는 것도 아니고 장르가 통일된것도 아니다보니 탈락자들에게 실력 때문이 아닌 탈락의 이유가 주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것 아닐까 합니다
+ 24/10/05 07:08
공감합니다. 여러 장르의 음식들이 나오는데, 두 사람의 시식 평가도 계속 다양할 순 없고.
예능 포맷과 시식단, 팀전에 갈등 유발은 예능 분량 뽑기에 딱 좋은 방식이죠.
+ 24/10/05 01:04
나가수랑 비교하는 경우가 있던데, 나가수도 꽤 빨리 화제성이 없어져버렸죠. 출연하는 가수들이 너무 부담감을 느끼기도 하고.
쟁쟁한 쉐프들을 모셔놓고 실력 발휘할 기회가 없어서 아쉬운 점은 이해하지만, 이렇게 약간 불공평한 대결이 오히려 쉐프들에게 퇴로를 열어준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파브리가 졌지만 재료가 홍어인 걸 어쩌라고? 그런 느낌으로. 물론 방출자에게는 좀 더 메리트를 주는 점이 순수 재미 측면에서도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 안유성 명장의 재료를 구하지 못해 텐동을 했다는 얘기도 그렇고- 엄청나게 욕을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예능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지속적으로 화제성을 가져가는 게 프로그램 측면에선 이득인 거 같습니다. 말하고 보니 다 위에 있는 얘기들이네요. 하하...
+ 24/10/05 01:06
방출팀에만 키워드 힌트같은 걸 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먹방 유튜버'라든가. 그러면 좀 더 전략을 고민해서 메리트를 가져가는 그림같은 게 나왔을지도...?
+ 24/10/05 01:34
마쉐코처럼 차라리 적당한 고수들이였으면 그래도 재밋게 봤을겁니다.
근데 현업 최고수급 레벨로 모아두고 예능찍고있으니 화가나네요. 전 저사람들이 배틀로얄을 하기 원한게아니라 보다 수준높은 미식대결을 기대했단말이죠
+ 24/10/05 01:47
처음에는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라" 매요..크크
자기 요리는 달랑 한번 해보고 (그것도 유튭으로나 공개..) 떨어지는건 좀.. 지금 생각해보면 라운드별 흑백요리사 수 딱딱 떨어지는것도 그렇고 CU에서 바로 디저트 상품화 준비하는것도 그렇고.. 어느정도 큰틀이 짜여진 느낌이 좀 들어서.. (1~4화 볼때보단) 전 김이 좀 새버렸습니다..
+ 24/10/05 02:00
욕먹는 이유 별거 없어요.
그냥 일정 수준 이상으로 크게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저는 화제성에 비해 덜 욕먹는다고 보입니다.
+ 24/10/05 02:01
미식대결이라고 하기에는 무엇보다 주관적인게 '맛' 이기때문에
찐텐으로 맛대결만 한다고 하면 누가 평가해도 뒷말 나올겁니다 원래 최고의 실력자들 붙여놓고 이상한걸로 배틀시켜야 시청률이 잘나와요
+ 24/10/05 02:02
레스토랄 미션은 너무 인위적인 예능을 추구하려다 엉성하게 실패한 느낌이고
뒤이은 인생요리 미션은 또 반대로 주제부터 연출까지 너무 진부했죠 기존의 넷플 서바이벌 성공작인 피지컬100도 그랬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TV쇼 만들기란 정말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
+ 24/10/05 02:37
이게 백수저들중에서도 너무 레전드급들이 나오다보니 줄세우기가 좀 답이 없었죠.
저도 김빠지고 아쉽긴했지만 이건 그래도 탈락하더라도 멘탈 유지장치를 만든 느낌. 단순 요리실력으로만 떨어진게 아니라는건 시청자들도 다 아는거니까요. 방출 말고는 나름 다 할만해보였습니다. 방출미션은 평생 요리만한 어르신들 배려차원에서 미뤄뒀어야 했던거같구요.
+ 24/10/05 03:22
흑수저 20인 안에 들었을 때부터 이미 백수저와 1:1을 할 정도로 인정을 해주고,
여기 1:1에서 통과한 사람들은 이미 실력적으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전으로 실력만이 아닌 다른 면에서의 탈락의 당위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명장들이 탈락했음에도 "실력적으로는 절대 꿀리지 않는데 제작진 때문에..." 라는 말이 나오지 "명장이라더니 별 거 없네" 라는 말은 하나도 안나오죠
+ 24/10/05 03:43
전 슈스케랑은 전혀 다르다고 봅니다. 오히려 굉장히 존중하고 있죠.
위에 많은분들이 애기한대로 오히려 모든 요리사분들을 이미 첫 미션과 다음 미션에서 맛으로는 더 이상 여지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인정했다고 봅니다. 마스터셰프 코리아야 말로 진정한 슈스케같은 아마추어 대상 오디션이라 그런 방식이 가능한거죠. 예를 들어 마스터셰프 코리아 탈락미션중 스테이크 굽기 정확하게 맟추는 미션 이런거 시켰다고 생각해보면 애초에 한식,중식,양식, 일식 다있어서 미션으로서 가치가 없을 뿐더러 이건 실패했을때 그냥 기본도 안된 조리사로 만드는 매우 무서운 미션입니다. 한식대첩도 찾아보니 탈락미션이 수란만들기 이런게 미션으로 나오는데 현재 업장 운영하는 유명셰프들이 이런미션 떨어진다 지금처럼 제작진이 먹을 욕 기본도안된 요리사가 레스토랑한다고 반대로 욕 엄청 먹을겁니다. 그나마 한식대첩은 한식이라는 공통으로 묶여 있으니 특정 주제나 요리를 미션으로라도 내지 흑백요리사처럼 진짜 각 분야 최고의 요리사들이 나온상황에선 그것도 힘들죠. 특정 재료, 조리법, 메뉴 등 어떤 방식으로 1:1이나 데스매치를 해도 명성에 크게 흠이가죠. 10화도 보면 결국 본인의 스토리로 대결하는거 보면 제작진들이 얼마나 음식주제 정하기가 힘들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빔밥을 해서 안성재님의 나쁜평가를 받은 에드워드 리님은 비빔밥이 먼지도 모르는 사람, 최신 트랜드를 모른다는 둥 악플이 좀 보이더군요. 제작진이 욕먹는다? 제작진은 의도되로 되서 좋아할거에요.
+ 24/10/05 06:47
요리대전 거의 다 봤다고 자부하는데, 방출 스테이지는 좀 거슬렸던 부분이지만 대결 프로그램에서 그 정도 변주 안주면 딱 지루해지는 포인트에요. 그래서 마쉐코든 한식대첩이든 어? 하는 포인트를 쎄게 넣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기가 있으니 시어머니가 출동하는게 당연한데, 그 와중에 인기와 전문성을 다 잡고 올라갈 수 있는 최고치까지 왔다고 봅니다. 비슷한 포맷의 아이언 요리사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흑백이 두마리 토끼를 얼마나 잘 잡았는데 느낄수 있습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등쌀에 손발 자르고 바보된 프로가 한두개도 아니고, 한식 대첩도 을마나 살벌했는데요.
+ 24/10/05 08:56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게 넷플 요리예능 중에 파이널 테이블이라고 글로벌 고수들 모아놓고 시즌내내 진검승부 하는 프로그램 있는데 전 나름 재밌게 봤지만 흑백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슴슴했어요. 프로그램적 장치들 때문에 아쉽다고 느끼는 순간 자체는 흑백이 더 많았는데 그냥 그거 다 고려해도 흑백을 훨씬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24/10/05 07:41
전 저 유명 요리사들 방송타고 더 유명해진 것만 해도 큰 성과 같습니다. 저같은 문외한이 파인다이닝이 뭔지 가보고싶어졌거든요
+ 24/10/05 07:42
방출나왔을때 딱 홍철없는 홍철팀 각 이였는데 아쉽더군요. 최현석, 트리플스타, 에드워드리 중에 1명은 방출 시켰어야 합니다. 그래야 꿀잼이죠
+ 24/10/05 08:07
인기가 많아지면 시어머니 총출동하는건 유구한 역사가 증명하죠 크크.
이번 방출시스템이 좀 짜친거 뿐이지 지금까지만 요리예능??이 이렇게 온 커뮤를 들썩이게 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저처럼 요리예능을 별로 안 즐기는 사람까지 미치게 만드는 그저.. 크크
+ 24/10/05 08:47
종합적으로 생각하면 재밌어서 끝까지 볼 거지만 갈수록 요리가 뒷전이라 좀 아쉽습니다. 프렙만 하다 가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10화 개인전도 스토리에 분량 몰아줘야 하니 요리 과정은 죄다 주마간산
근데 그거 감안해도 재밌어요 1-4회가 워낙 탁월했어서 기준이 올라간거지 마셰코 볼 때 생각하면 이거보다 더 석나갔던 순간이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머랭치기 완력승부를 한다든지 스테이크 익힘 미션을 줬는데 고기에 칼집내고 헤집어가며 굽는걸 OK한다든지 한식대첩에선 인당 한점 나오는 사시미 부위를 연예인 심사단이 두점 먹어서 심사위원이 못먹는 참사도 일어났던 기억이 납니다
+ 24/10/05 09:28
예능 방송을 무슨 다큐로 보고 있네요. 어차피 모두 실력자들이고 요리로만 평가하면 나중에 가면 너무 밋밋해지죠.
보고 즐기는 방송에서 까지 공정 공정 거리는 것 지겹네요. 세상은 원래 100% 공정할 수 없어요. 이건 같은 범위로 같은 시간 공부해가며 경쟁 하는 것이 아니예요. 이거 수능 시험 아닙니다. 본인이 학교에서 사회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그걸 프로에 대입하지 마시길.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그냥 요리 보고 좋아하고, 참가자들의 협력과 갈등을 보면서 즐기면 됩니다. 전 스트레스 안받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공정한 것 같아 스트레스 받는다면 보지 않거나 관점을 바꾸는 것이 방법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