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5/05 21:25:44
Name 及時雨
File #1 NISI20240505_0020329736_web.jpg (129.5 KB), Download : 234
Link #1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82/0001268532
Subject [스포츠] [KBL] 야구도 축구도 못한 부산팀 21세기 첫 챔프 우승, ‘농구 KCC’가 해냈다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82/0001268532

올 시즌을 앞두고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한 KCC 이지스 농구단.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KBL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수원 kt 소닉붐을 88 대 70으로 꺾으며, 5위로 진출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초 슈퍼팀이라고 불린 것에 비해 정규리그에서 부진했는데,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이 팀이 왜 슈퍼팀 소리를 들었는지 명백하게 증명했네요.

지난 1997년 프로축구 부산 대우 로얄즈 우승 이후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 팀의 통합 우승은 27년만이자 21세기 들어 처음입니다.
2005년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 전기리그 우승을 한 적이 있기는 한데 최종 순위는 3위에 머무른 바 있습니다.
특히나 챔피언 결정전 상대가 부산을 버리고 수원으로 가버린 kt였다는 점에서 부산 농구 팬들에게는 여러모로 의미 있는 우승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부산 연고 첫해부터 우승을 차지한 KCC는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사직체육관에 1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하는 흥행 또한 이끌었습니다.
프로농구 최초로 단일 경기 입장수익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는데, 부산의 농구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도 기대해볼 부분이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일모도원
24/05/05 21:29
수정 아이콘
kcc가 부산에 이었어요?
부산 kt 아니었음???
24/05/05 21: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축약해서 이야기 하자면 부산시와 데면데면하던 와중에 (KT 농구단 숙소도 수원쪽에 있었으니까요) KBL이 연고지 정착을 위해서 훈련 시설 및 구단 사무실을 연고지 내부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정했는데 그 규정 때문에 KT 측에서 사직채육관 옆 보조체육관을 연습 체육관으로 쓰게 해달라고 했는데 부산시가 거절하니까 안그래도 부산에 연고의식 별로 없던 KT 농구단이 야구단 따라서 수원으로 가벼렸고 그러면서 비어버린 부산 연고를 전주시의 막장질에 빡친 KCC가 먹고 부산으로 이사왔습니다.
카즈하
24/05/05 21:31
수정 아이콘
부산팀이 우승하다니.........ㅠㅠㅠㅠㅠㅠㅠ
위르겐클롭
24/05/05 21:38
수정 아이콘
부산 : 내 잘못 아니라 했지...
대단하다대단해
24/05/05 21:38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부산팀이 우승한 느낌이 안나요
24/05/05 21:40
수정 아이콘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시절 우승한적 있지않나 했더니 그것도 97년이었군요
도날드트럼프
24/05/05 21:41
수정 아이콘
Kcc가 슈퍼팀 맞고 첫째도련님은 웅퍼스타임을 입증했습니다
꾸준히 농구에 과투자하던 kcc가 최고의 경기력과 인기를 얻으며 우승했고 부산농구팬까지 성불시켜주면서 최고의 서사가 완성되었네요
Kt는 졌지만 잘싸운건 맞고 허훈은 어린 팬들은 못봤을 아버지의 전설이 어떤거였는지 맛보게 해주네요
도련님 매치에 도련님들이 진짜 실력으로 중심에 서다니 참 대단하더라구요
24/05/05 21:47
수정 아이콘
보통 통합우승이라 하면 정규시즌 1위하고 챔프전에서 우승할 때 통합우승이라고하니 통합은 아닙니다,
이번 챔프전 예매할려고 kbl 회원가입했는데 막상 티케팅하려니 1-2층엔 자리가 없어서 못간게 아쉽네요.
24/05/05 21:50
수정 아이콘
앞으로 사직의 주인은 KCC인 걸로
24/05/05 21:52
수정 아이콘
이사온 경상도 호소인이 도망간 부산사람 두들겨팼다
24/05/05 21:54
수정 아이콘
대우 로얄즈가 20세기구나..
청운지몽
24/05/06 00:28
수정 아이콘
대우란 회사도
로얄즈란 단어도
21세기엔 낯설죠 크크
24/05/05 21:58
수정 아이콘
이제 농구의 도시는 부산이다 응 구도는 맞는데 공이 농구공 이었음 크
씨네94
24/05/05 22:05
수정 아이콘
허훈은 매경기 인생경기를 하던데... 체급차이가 꽤 났네요.
이정후MLB200안타
24/05/05 22:13
수정 아이콘
부산 국농 팬이라서 속이 시원 크크크크
4차전 갔는데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함성이.. bb
기념으로 내년 개막때 송교창 유니폼 하나 파야겠네요 크크
바카스
24/05/05 22:27
수정 아이콘
터가 문제는 아니다라는거 증명해버렸네

자 롯데야
24/05/06 09:12
수정 아이콘
롯데 : 아 씨 그럼 뭐가 문제지
Grateful Days~
24/05/05 22:49
수정 아이콘
전주는 앞으로 우승할 날이 올것인가..
쿼터파운더치즈
24/05/05 22:55
수정 아이콘
허재가 국대때 허웅 허훈 밀어준 이유가 있긴 하더라구요...크크
Gorgeous
24/05/05 23:37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는 재능러가 많은 팀이 유리하다는걸 이번 KCC가 또 증명했네요. 저는 KCC처럼 돈 쓰고 투자하는 팀이 계속 우승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KT는 허훈/양홍석 동시 지명한 17년도 이후 7번의 드래프트에서 풀이 역대급으로 안좋던 19년도 단 1번 7순위 뽑은거 외에 6번을 모조리 1-2순위만 뽑는 역대급 로터리 운빨로 여기까지 왔는데 돈으로 재능을 긁어모은 KCC와의 체급차는 어쩔수 없네요. 허훈 FA까지 이제 단 1년 남았는데 내년에 어떤식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궁금합니다. 
24/05/05 23:47
수정 아이콘
부산 갈매기 부산 갈매기!
아 여기가 아닌가
Chasingthegoals
24/05/05 23:51
수정 아이콘
전창진이 논란 끝에 장판에 복귀하고 구현하려 노력했던게 에너지 레벨 끌어올렸던 모션 오펜스였는데, 임기 초반엔 약한 외인 영입과 뎁쓰 문제로 DTD 겪고, 그 다음엔 재능 좋은 외인으로 커버치려다가 자기 때문에 언해피 띄우는 와중에 부상이탈로 준우승, 그 다음해 뎁쓰 문제로 6강 턱걸이 하니까 시원하게 슈퍼팀으로 지르고 난 뒤 증명을 해버렸네요. 정규시즌에는 부상과 전술 공존 문제로 엑조디아 분리된 몸이었으나 플레이오프부터 엑조디아 완전체를 만들었죠. 선수단 장악 문제를 어떻게 단기전 앞두고 해결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Gorgeous
24/05/06 02:56
수정 아이콘
선수단 내에서 발언권이 있는 허웅이 전창진 찾아가서 우리팀 구성으론 모션오펜스보단 얼리오펜스가 나으니 그렇게 해봅시다라는걸 전창진이 받은게 시작이죠. 

꼰느낌이 있지만 생각보다 열려있는 감독인거 같아요. 물론 허웅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거 같지만 최준용 컨트롤 하는거나 우승 세레모니때 송교창이 스스럼없이 대하는거 보면 이미지처럼 마냥 막힌 사람은 아닌거 같네요.
Chasingthegoals
24/05/06 03:18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열려있는 감독이라는 전제가 역량이 되는 스타플레이어의 피드백에 대해 개방적이긴 합니다. KT 시절 임기 중에 2점차로 지고 있는 클러치 상황에서 조성민이 3점 쏴도 돼요?라는 말에 바로 OK라고 수긍하고 그 경기 이겼죠. 아마 창원 LG 전이었나 그렇습니다.
Gorgeous
24/05/06 03:34
수정 아이콘
농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스타플레이어 개인의 역량이 타 팀스포츠 대비 너무 중요하다보니 성과 내려면 스타플레이어 눈치를 아예 안볼 수는 없습니다. 한국농구 꼰감독 이미지를 만든 전창진이나 유재학도 농구만 잘하면 팀 케미 박살내지 않는 선에서 양보할 부분은 아주 쿨하게 양보했고 그걸로 성과를 낸 사람들이니까요.

농구 관심없는 사람들에겐 맨날 화가 나있는 사람이던 유재학도 양동근, 함지훈이 수그리는 분위기니까 그런 스탠스를 취할 수 있었던거고 이대성 파엠 받은 시즌에 이대성에게 대했던 스탠스 또한 어느정도 스타플레이어 대우가 들어간거였죠. 신인때부터 잘했던 양동근도 프로 초년기엔 엄청 혼났었고 신인시절 이대성이 자유이용권같은 소리하고 다녔으면 어림없는 소리라 치부했을겁니다.

전창진도 지금 KCC 구성에선 선수들에게 윽박질러봐야 안된다는걸 프런트 시절부터 오랜 감독 생활을 통해 깨달은거라 생각합니다. 저 나이, 저 연배에 그걸 해내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라 저는 참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Chasingthegoals
24/05/06 13: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우승 헹가래 때 송교창이 암바 거는거 보고 참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임기 끝인데 차기 감독이 이상민이 될지 재계약할지 궁금하긴 하는데, 아마 야인으로 있다한들 타팀 감독으로 재취업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4/05/06 07:34
수정 아이콘
크 우승이라니 ㅠㅠㅠ
앙금빵
24/05/06 09:07
수정 아이콘
전주시절 팬으로서 전주시 꼬시네요. 
KCC가 부산에서 번창하길 바랍니다. 
기사조련가
24/05/06 10:52
수정 아이콘
막장전주시 행정당국 열받는다!!!
(군산시민이라 크블컵도 봤는데....정작 이젠 부산 장판 ㅜ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515 [연예] ‘SBS 금지령 어기고 돌아온 불나방’ 권은비 [12] 강가딘10863 24/05/06 10863 0
82514 [연예] 사나의 냉터뷰에 출연하는 엔믹스 설윤 (선공개 영상) [6] Davi4ever5548 24/05/06 5548 0
82513 [연예] 임영웅 더블 싱글 '온기' 선공개 M/V + 단편영화도 찍었다고? [2] Davi4ever5677 24/05/06 5677 0
82512 [연예] 국힙 디스전??? 상상도 못한 둘이 디스곡을 내고 있습니다 [213] 바밥밥바18778 24/05/06 18778 0
82511 [스포츠] [MLB] 이정후가 요즘 못하는데도 선발에서 안 빠지는 이유 [40] Bronx Bombers14735 24/05/06 14735 0
82510 [스포츠] [해축] 화성 아니 유로파 갈끄니까.mp4 [11] 손금불산입8031 24/05/06 8031 0
82509 [스포츠] [해축] 손흥민은 또 골을 넣었고.mp4 [23] 손금불산입10514 24/05/06 10514 0
82508 [스포츠] [NBA] 젊은 선수에게서 마사장의 향기를 느꼈다 [30] 그10번9364 24/05/06 9364 0
82507 [스포츠] 황희찬 “마쉬, A대표팀 감독 후보? 부임하면 한국에 영광 아닐까” [10] 아롱이다롱이8792 24/05/06 8792 0
82506 [스포츠] [MLB] 오타니는 일본인이라 대체공휴일을 몰라! 시즌 9호 모닝콜 +10호 홈런 추가 [26] kapH9485 24/05/06 9485 0
82505 [연예] 이정재의 제다이, The Acolyte 예고 [14] 어강됴리8637 24/05/06 8637 0
82504 [연예] 배우 버나드 힐 별세 [17] Rorschach9007 24/05/06 9007 0
82503 [연예] (약후) [권은비] 드디어 축제일정 시작! 청주대 축제 직캠-움짤 모음 [3] Davi4ever9151 24/05/06 9151 0
82502 [연예] 어린이날 기념 과거사진 올린 마동석 + 2편보다 빠른 범도4 [11] VictoryFood7212 24/05/06 7212 0
82501 [연예] [오마이걸] 아린 최근 동서대 축제 직캠/움짤 모음 [9] Davi4ever6627 24/05/05 6627 0
82500 [스포츠] [해축] 다 아는 팀... 아니 너네는 누구니? [15] 손금불산입8569 24/05/05 8569 0
82499 [스포츠] [해축] 정우영 시즌 1호골.mp4 [4] 손금불산입6138 24/05/05 6138 0
82498 [연예] (약후) 하이키 옐 최근 서울페스타 직캠 & 움짤 모음 [4] Davi4ever7738 24/05/05 7738 0
82497 [스포츠] [KBL] 야구도 축구도 못한 부산팀 21세기 첫 챔프 우승, ‘농구 KCC’가 해냈다 [29] 及時雨7359 24/05/05 7359 0
82496 [스포츠] [해축] 챔스를 확정짓고 레알을 우승시킨 지로나.mp4 [13] 손금불산입7198 24/05/05 7198 0
82495 [연예] [아이브] 주말 음방 컴백무대 / 피식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장원영 [8] Davi4ever5485 24/05/05 5485 0
82494 [스포츠] [해축] 희찬이는 해주긴 했는데.mp4 [8] 손금불산입7386 24/05/05 7386 0
82493 [스포츠] [K리그] 현재 리그 순위 [4] TheZone5923 24/05/05 59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