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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6 14:22
축협회장의 거취 문제도 남았습니다만, 이제 임시던 정식이던 누가 새 지휘봉을 잡을지도 문제네요.
여러모로 한국 축구 최대의 풍랑을 맞이한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24/02/16 14:25
축협 내부에서는 국내 감독 선임을 원한다고 하는거 같은데 임시 땜빵으로 국내 감독 앉혀놓고 외국인 감독을 구할건지, 아님 다음 월드컵까지 2년 6개월 넘게 쭈욱 갈 한국인 감독을 선임할건지가 관건이겠군요.
그냥 가성비 좋고 능력 증명된 백수로 놀고 있는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으면 하는데...펨코에 올라온 백수 감독 추천글들 보니 클린스만 보다 작전 능력도 좋고 인건비 적게 받을 외국인 감독들 꽤 되는거 같더군요.
24/02/16 14:23
2시 40분에 할 정몽규의 기자회견에서 오피셜 발표를 하겠지만 경질 발표만 하고 뒤로 빠지면...더 문제겠죠. 지금까지 일어난 여러 사태에 대한 사과와 과정 설명도 필히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02/16 14:23
원래 축협이 회의결과를 오후 2시40분에 발표하기로 되어있었는데 클린스만이 SNS로 선빵을 치면서 이에 대한 질문이 쇄도하자 축협이 관계자피셜로 [클린스만 감독이 SNS에 사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는데, 사실 회의가 12시반 정도에 끝난 뒤 결정된 내용을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로 통보했다. 이 점을 참고해주길 바란다]고 현장 기자들에게 얘기했다고.... 역대급이네요 어러가지로
24/02/16 14:26
통보할 때 2시 40분까지는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도 안한건가...;; 클린스만은 부탁 받지 않았어도 기다려줘야지 그새를 못참고 크크.
24/02/16 14:27
여러 기자들이 자기들 유튜브에서도 소신발언했듯이 이 모든 사태의 본체는 몽큐이긴 한데....
몽큐가 워낙 축구계 권력욕의 화신인지라 자기 발로 나가지는 않을 겁니다. 앞으로도 험난하겠네요.
24/02/16 14:27
[네 베팅한다면 벤투보다 못한다에 베팅하겠습니다]
[나이도 많고 감독에서 멀어진지 7년이나 된 사람이라 벤투랑 같은 기준으로 믿어줄 사람이 아니에요] [뭐 클린스만이 저 축알못 만들면 좋겠네요] 제가 딱 1년 전에 했던 얘기인데 참 망해가는 한국 축구에도 봄이 오길 기원합니다
24/02/16 14:41
저도
1. 전술적인 역량이 없음 2. 독일 감독시절 미국에서 재택근무하는 바람에 마테우스및 다른 독일 레전드들한테 까였고, 헤르타시절 SNS으로 런한 것 등등 포함해서 감독으로서 직업의식이 없음 3. 1,2이 아니더라도 헤르타 2개월 찍먹을 제외하면 사실상 7년동안 현장을 떠나있던 사람 이여서 반대했거든요. 이때마다 돌아오던 대답은 "히딩크, 벤투도 커리어가 꺾였을때 한국에 왔다. 지단, 펩, 클롭이 한국에 올거같냐" 였습니다. 저도 꺾인 감독이 재반등의 발판으로 한국에 오는거 압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뽑을수는 없잖아요. 그중에서도 옥석을 가려내서 써야죠..흑
24/02/16 14:44
당시 퍼거슨과 유이한 유러피언 트레블 감독이었던 히딩크와 비교하는 건 진짜 참 염치가 없는 얘기죠 크크
저도 뭐 별 이야기가 아니었죠 단순히 김판곤-벤투 프로세스와 맞지 않는 감독이다 사실 그 당시 피지알에도 다들 비슷한 얘기를 했고 그걸 무시했던 건 단 한명이었죠 정몽규 요즘 리스트업 되는 르나르, 반프롱, 페트코비치 감독들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현실적인 범위에서 좋은 감독이 오기를 바랄 뿐이에요
24/02/16 14:45
뭐 저도 그때 댓글달았었습니다만 사실 반대하던 분들이 외국인 감독들 전성기때 안오는걸 몰라서 반대하던 게 아니었죠 ㅡㅡ;;
클은 뭐 꺾인 수준이 아니라 애당초 잘했던적이 손에 꼽을 지경이었던지라...
24/02/16 14:51
99.99%는 반대했고 일부가 그 반대를 반대하셨는데 저 논리였어서 답답하더라고요.
차라리 "벤투랑 정반대 축구 철학이지만 우리한테는 이게 더 잘어울린다." 이런 의견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 싶었는데... 여튼 우리는 황금세대를 가지고도 시간과 돈을 날렸네요
24/02/16 15:48
독일에서도 미국에서도 이 사람은 늘 한결같았어요. 이미 감독으로는 못쓸 사람이다 낙인 찍혀있는 그런 사람을 알면서도 데려다놨으니 데려온 사람이 욕먹는거죠.
24/02/16 16:42
저 말을 하게 만든 당사자로서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달던 클린스만 옹호(?) 리플들이 기존까지 무작정 감독 까는 대중들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 했다는걸 인정하며 이렇게 된 마당에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당시에 제가 했던 얘기들의 기본 논조는 당장 아시안컵은 눈앞에 있고 어차피 그전에 감독 교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무작정 비난은 자제하고 까더라도 아시안컵까진 봐야 한다는 주장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 자체가 틀렸다고는 지금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는 우리야 때되면 한번씩 하는 아시안컵이고 폐급감독은 빨리 망해서 꺼지는게 속시원할지 모르지만 이번 아시안컵이 마지막 이였을 선수들도 있을겁니다. 역대급 재능의 선수들이 모였고 감독이 맘에 안들어도 어쨋건 그 감독 아래에서 최선을 다해 성과를 내야 합니다. 그 와중에 감독에 대한 비난이 대회를 치루는 팀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겠지요. 저 말고도 클린스만 옹호(?) 하셨던 분들도 대부분 저런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고 정말로 감독으로서 자질이 기대 된다거나 잘할거 같다고 생각한분은 아마 없을거라 봐서 딱히 안슬퍼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4강 요르단전은 정말 태어나서 본 국가대표 경기중에 손꼽힐만한 눈이 썩는 졸전이였고 클린스만은 짤리는게 당연하고 이런 감독 선임한 분들도 책임을 지셔야죠.
24/02/16 16:52
뭐 진정한 의미의 클맘이 계셨겠습니까~
결국 정당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과정이 불러온 결과는 뻔하다는 간단한 사실을 다시 한 번 발견했을 뿐이네요
24/02/16 16:58
당연한 말씀입니다.
어쨌거나 정식으로 선임된 감독이 아무리 마음에 안들고 확정된 폐급일지언정 이미 일어난 일이고 눈앞에는 대회가 있는거니까요. 우승해도 쫒아내야 한다가 말도 안된다는 얘기와 마찬가지로 최소한의 기회도 안주고 쫒아낼순 없는거니까요. 다시 생각해보니 그 상황에서 정말 악착같은 투혼으로 4강까지 갔던 선수들이 대단하고 지금의 분란이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서 속시원한 대표팀 경기보고 싶은 마음이야 모두 똑같지 않겠습니까
24/02/16 17:45
정작 저사람이나 뽑은사람이나 절차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죠 일하는 곳도 한국이 아니었고 대표팀 명단발표도 절차대로 하지 않았고 뽑는 과정도 절차를 무시했고요 근데 우리는 절차와 시간적 한계때문에 어쩔수없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길 바라야 했다는게 참 개같은 경우였습니다
24/02/16 20:11
저도 LCK님 댓글 보고 클린스만 부임당시에 뭐라고 썼는지 보니까
[김학범 감독님 제발 대한민국을 이끌어주십시오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이거랑 https://ppt21.com/spoent/74507#1535122 댓글이 너무 길어서 링크로 대체... 저 링크에 쓴 댓글 그대로 이루어진게 좋아해야 하는건지 슬퍼해야하는건지...
24/02/16 14:28
월드컵 진출국이 늘어나서 상금배분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16강만 가도 상금만 170억입니다
위약금 주더라도 얼른 자르고 새 감독 체제로 재정비해서 월드컵 16강 목표로 다시 시작했으면 합니다
24/02/16 14:37
클리스만 OUT (위약금은 내 사비로 할지말지 고민좀 해보겠다)
정몽규 ing (난 예전에 임기 4년 제의 했었다 하지만 거부당함 어쩔?) 손흥민,이강인 혈기왕성+예민한상태+그럴수있다 더이상 시시비비 가리지말자 징계 여부는 대표팀 차출 금지밖에 없지만 그건 차후 감독과 논의 예정 이렇게 결론 내리는군요
24/02/16 14:38
1. 일단 몽규는 위약금 대납하고 사퇴하길...
2. 차기 감독은 한국인으로 할 '수 밖에'없죠. 분위기 까지 조졌으니깐... 차기 감독은 감독직 시작하자마자 이강인 문제로 머리가 아플겁니다...
24/02/16 14:44
클린스만 진짜 와 인생 참...쉽게쉽게 산다
외국 와서 대충 놀고 부업도 다 개같이 쳐해가면서 100억 제가 샘이 없는 편인데 이건 속이 다 뒤틀리네요
24/02/16 14:44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벤투감독 선임과정과 똑같은 프로세스로 진행했다.
벤투 선임당시 1, 2순위 감독의 거절 혹은 답변지연으로 인해 3순위인 벤투감독이 선임됐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63인 → 21인 → 5인으로 좁혀서 최종 선임결정이 됐다. 아니 클린스만을 회장말고 누가 찬성했길래 5인까지 생존해서 선임이 되는거야
24/02/16 14:52
사퇴할 의사는?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여러 오해가 있다. 벤투 감독 선임 때와 마찬가지로 프로세스를 진행했다. 벤투 감독 역시 1순위, 2순위 후보가 답을 미뤄 다음 순위 감독으로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 당시에도 61명에서 23명으로 좁힌 뒤 뮐러 위원장이 5명으로 우선 순위를 정했다. 5명의 후보를 인터뷰했고 우선 순위 1~2번을 2차 면접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클린스만으로 결정됐다. 연임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전 2018년도 축구협회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도록 바꾸려한 적 있다. 그런데 그 당시 문체부에서 해당 조항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 말로 대답 대신하겠다. (사퇴는 No, 다음 회장선거 출마도 No로 해석해도 될까요?)
24/02/16 14:58
사퇴는 안할거고 다음회장선거는 출마 못할겁니다.
원래 재선이 안되는데... 예외조항으로 국제협회에 임원으로 있다면 협회장에 있을수 있거든요.(이건 대한체육회 규정이라 축협에서 못고침) 그래서 저번에 FIFA 평의회 선거에 목숨걸고 뛰었는데 떨어졌네... 이제 국제협회 임원자리 선출이 없으니 자격이 안되서 그만 둬야할겁니다.
24/02/16 16:06
아 단독 입후보니까 설마 여기서 안되지는 않겠죠.
반대가 많으면 안되긴 하겠지만 그정도까지로 축구외교 말아먹지는 않았을것 같긴한데... 그래도 본인이 더할생각은 없는것 같긴 한데 모르죠뭐
24/02/16 18:23
이거 3선이랑 3연임이랑 좀 다릅니다.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제 25조(임원의 임기)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4년으로 하고 한 번만 연임할 수 있다.' 이 규정 때문에 원래는 1연임(2선)까지만 가능한데 '체육회 공정위 규정(제18조ㆍ제20조)에 따라 △국제스포츠 임원 진출 시 임원경력 필요한 경우 △재정 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 해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 임원의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 규정으로 지금 2연임(3선)까지 한 거든요. 저 위 정몽규 회장 말은 3연임(4선)까지 늘릴려고 했는데 문체부에서 안된다고 한거라 예외 규정 통해 3연임(4선) 한다는 얘기에 가깝죠.
24/02/16 17:42
집에서 재택근무하고, 심심하다 싶으면 한국 여행도 하고, 세계 각국의 좋아하는 축구도 관전하고, 축구 관전하다가 눈앞에서 싸움 구경도 하고...
취미활동하면서 돈은 거하게 땡겼으니 절로 웃음이 나올 겁니다.
24/02/16 15:21
??? : 그걸 전술전략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축구보는눈에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과정없는 결과없고 전술없는 승리 없을꺼라고 생각해요. 명언 크크
24/02/16 15:55
선수시절 인터뷰를 보면 현장 지도자쪽엔 본인이 관심이 없는거 같네요. 그 뒤 행보를 봐도 그렇구요. 사실 나이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 현장 가지 않는 이상 지도자쪽은 어렵죠. 본인이 하고 싶은게 아닌 이상 굳이 지도자 할 이유도 없구요.
24/02/16 15:54
유상철 감독이 살아계셨음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강인이도 말 고분고분 잘 들었을텐데. 창축에서 마지막 경기를 직관을 했던터라 유독 아쉽습니다..
24/02/16 16:25
진짜 아무리 낯짝이 두꺼워도 유분수지
선임의 투명성이 아니라 투명했다하더라도 이사단이 났는데 그럼 선임 프로세스를 전면 재검토 하겠다는 말이 나와야지 이거 뭐 본인 잘못없음 회피하는 자리인가요? 진짜 저게 대중을 뭘로 보는지 딱 느껴지네
24/02/16 16:46
일단 클린스만 보낸것만 해도 너무 좋네요.
다음 감독을 누구 뽑을지 생각하면 몽규도 같이 사퇴하면 좋긴한데, 연임이라도 무조건 막아야할거 같습니다.
24/02/16 16:56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위약금 지급을 소송얘기가 나올정도로 무기한 연기했음 좋겠네요. 클리스만 얼굴에 주름살하나정도는 만들어드려야..
24/02/16 17:20
앞으로 한국 대표팀으로 오는 외국 감독들이 그런 자질구레한 내부사정을 일일이 고려해주진 않을겁니다. "수틀리면 계약 제대로 안지키는 악성협회"라는 이미지만 남겠죠. 클린스만이라면 이런 이미지 퍼뜨리고도 남을거고.
24/02/16 17:30
보통 저정도 위치에 올라가면 남의 말만 듣고 무언가를 결정하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그런 이미지가 박히려면 비슷한 사례가 최소한 2~3번 반복되어야 그런거고요. 1번 일어난일로 우려하시는 사항이 일어날거 같지는 않아요. (아 물론 돈을 주지 말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4/02/16 18:21
그렇군요. 반복되면 분명히 영향이 갈거 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미지급 사례가 그리 치명적이지 않다는것 또한 증명하는 사실 같네요.
24/02/16 17:06
차기는 최용수일 확률이 높겠네요.
홍명보는 이전 월드컵때 제대로 불맛을 본데다, 축협 전무에서도 몽규씨에게 팽당한지라 현 축협에서 절대로 어떠한 자리를 맡을 일은 없어보입니다. 본인의 강한 명예욕에도 불구하고요. 김기동은 이제 FC서울에 부임했고, 빅클럽 지휘는 처음이라 고사할 확률이 높고, 이정효는 지금부터가 실질적인 평가를 받는 시점이라 설령 본인이 생각이 있더라도 전략강화위원회에서 접힐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축협이 만져볼 수 있는 카드는 김학범과 황선홍인데, 김학범은 제주 감독을 이미 맡았고, 고령에다가 도쿄 올림픽에서 안좋은 모습들을 보였기 때문에 어렵죠. 아마도 정몽규가 가장 선호하는 카드는 황선홍일 듯 싶은데, 4월에 AFC U23 아시안컵(올림픽 아시아예선)이 코앞이라 불가능 합니다. 거기에 올림픽에 진출할 경우 7월에 열리는 대회 준비에 바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대표팀을 겸임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상식을 벗어나는 몽규씨의 그간의 행보를 볼 때 황선홍을 낙점할 가능성도 있어보이지만 여론이 몽규씨 편이 아니죠. 그렇다면, 적당한 경험과 연배를 가진 지도자 중에 팀이 없는 사람은 최용수와 김도훈 정도로 좁혀지는데, 의외로 둘의 커리어는 비슷합니다. 최용수는 리그 우승과 아챔 준우승 경험이 있고, 김도훈은 리그 준우승과 아챔 우승의 경험이 있죠. 다만 지도자로써의 평은 둘을 비교했을 때 최용수가 그나마 평이 낫죠. 김도훈 같은 경우 아챔 우승을 하고도 울산서 재계약에 실패했을 정도로 축구계에서 평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쫄보 이미지가 너무 강하죠. 문제는 정몽규가 최용수에게 임시 감독을 제안한다면, 최용수를 비롯한 그 어떤 감독도 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몽규 픽 황선홍, 그나마 여건이 맞는 최용수 중 누가 독이 든 성배를 받을지 궁금하네요. 외국인에 대한 기대는 접는게 좋습니다. 팀 케미가 박살난 이상 아마 주변 축구인들이 모두 국내 감독을 외칠거고 몽규도 돈이 없다는 핑계로 국내 감독 선임할 겁니다.
24/02/16 17:16
국내감독을 고른다고 하더라도 저는 커리어보다는 현대축구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우상향하는 감독을 선임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그나마 우상향하고 있는 그런 감독들은 죄다 K리그 팀에서 한자리 꿰차고 있죠.
이야기하신 최용수, 김도훈, 황선홍 이런 사람들은 과거에 고점 찍고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타고 있는 사람들이라 아시아 무대에서도 현대축구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월드컵 본선까지 맡길수 있을까 의문이 들긴 합니다. 국내 감독을 뽑아도 이름값만 보고 그냥 뽑을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한국축구를 발전시킬수 있는 사람인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를 봐야되는데 애초에 그런거 안보고 그냥 말씀하신 이름값 보고 선임할게 뻔하겠죠.
24/02/16 17:52
임시감독은 안받을거 같습니다. 최용수 감독의 장점은 카리스마가 넘쳐서 선수단 장악에 탁월한을 보입니다만, 전술적으로는 후하게 점수주기 어렵죠. 선수빨 꽤 타는 감독이고, 2012-2013, 그리고 장쑤 감독 가기전 2016년 선수빨 좋았을때를 빼면 이진법 축구 그 자체인 감독이라.
24/02/16 17:31
축협이 돈 필요하니까 현대가에서 서포트해주면서 회장 노릇하는거 알겠는데 행정가도 아닌 사람이 월권하면 안되죠. 지금까지 사단이 난 것도 저 인간의 무지 때문에 벌어졌을 텐데요. 현대가 우리 나라 축구를 발전시키고 싶다면 돕지만 관여하지 않고 군림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24/02/16 17:42
당장 프로축구 구단 중 3개가 현대가 산하죠...축협과 프로축구가 어느 정도 분리되어 있어도 축구계 전체에 현대가 영향력이 큰건 부정할 수 없죠.
24/02/16 17:51
아래 댓글 다신분 말씀처럼 정말 한국 축구가 현대덕에 굴러간다 수준으로 지원을 하는게 맞냐는거죠..
벤투 연봉 회장 사비다 소리 나왔을 때도 다들 별 의심 없이 그러려니 하는 반응들 이였단 말이죠.
24/02/16 17:43
2013년에 축협 회장 당선되면서 올해로 12년째 맡고 있는데 현산에서 40억 출연하고 사비 2천만원 출연한 게 전부 일걸요?
뭐 저것도 적지 않은 돈이긴 한데 축협이 현대가에서 서포트해서 굴러간다기에는 좀 많이 적죠. 당장 축협 예산이 기본 천억대고 올해는 훈련센터 건설때문에 천팔백억이었나 그럴걸요?
24/02/16 20:03
심지어 현산은 축협 공식 스폰서조차 아니죠. 정부 보조금이 아닌 축협 자체수익이라고 할만한건 스포서비가 가장 큰데 현산은 여기에 1원의 기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재작년 월드컵 성과급 줄 돈이 없어 사비를 20억 냈다는건 아예 통으로 거짓말이었고요. 이건 벤투때와 달리 현산 재산 출연조차 하지 않고 1원 한장 안냈으면서 언플만 오지게 때렸습니다 크크
24/02/16 17:48
https://www.fmkorea.com/6661776262
2024년 예산 1870억. 정몽규가 2018 ~ 2022년 5년동안 축협에 투자(?)한 금액은 40억 2천만원입니다. 40억은 현산이 했고 사비는 2천만원이요. 물론 40억도 정몽규가 회장이 아니였으면 안들어왔겠지만 여튼 사비로 벤투선임한건 아니죠
24/02/16 18:09
https://media.fmkorea.com/files/attach/new3/20240216/3674493/4496681922/6728337842/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mp4
AFC에서 류청기자에게 메일이 왔는데 AFC 집행위원 선거를 하게 되는데 동아시아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단독입후보했고 찬반투표가 없기 때문에 당선될거라고 하네요. 중도사임은 고사하고 이번 임기 끝까지 마치고 4번째 회장 무조건 도전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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