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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15 16:23:50
Name 인민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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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연합뉴스
Link #2 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1060869
Subject [스포츠] [NBA] 20년전의 현실인식




우연히 20년전 국내 기사를 발견했네요. 유게감이긴 한데 참.... 크크크 ㅠㅠ
기사 전문을 다 읽어보시면 즐겁습니다(?)

저 기사가 쓰여진 03~04 시즌부터 용병 자유계약제 실시+하승진의 아쉬운 NBA 커리어+05년 WBC 드림팀의 폭격으로 일반 대중들에게도 NBA와 한국농구는 다른 종목이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03~04시즌 KBL을 제일 재밌게 봤었네요. 크리스 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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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5 16:28
수정 아이콘
하치무라가 한국인이었으면 국내 느바판이 많이 커졌을까요
23/05/15 16:35
수정 아이콘
하치무라는 혼혈이라 우리나라 정서상 좀 애매할거같습니다. 몇년내로 문태종아들 느바 진출할거같은데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
이현중이나 여준석 기대해봐야....
세인트루이스
23/05/15 18:38
수정 아이콘
문태종 아들이 생긴건 흑인이어도 한국어만 유창했어도 대중 관심도는 엄청 달랐을거라 봅니다. 국적만 한국이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거의 없어보여서..
웸반야마
23/05/15 23:56
수정 아이콘
문태종 아들과는 아예 다른케이스 입니다
내츄럴 본 일본인이고 영어보다 일어를 더 잘하는데요

요즘 인기있는 조나단보다도 더 한국인 느낌일텐데 어마어마한 열풍일거에요
소독용 에탄올
23/05/15 16:29
수정 아이콘
하승진 진출로 실현되긴 한.....
마음속의빛
23/05/15 1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 제목에 하승진이 들어간 건 연합뉴스에서 제목을 잘못 쓴 거 같네요.
본문 내용에는 이미 하승진은 진출해있는 상태에서 (이미 진출한 몇몇 빅맨 센터 외에)
다른 유망주(포워드, 가드)들도 진출할 거라는 얘기를 하고 있네요.
Grateful Days~
23/05/15 16:30
수정 아이콘
폭풍2도움!
23/05/15 18:54
수정 아이콘
그것은 관상!!
23/05/15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저 이야기 한 최인선 위원이 당시 NBA 중계 하고 있었죠. NBA를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기 보단 아시아 선수들이 많이 진출하던
시기기도 하고 방성윤 선수가 하부리그 도전한다고 하던 때라 농구에 관심도 일으킬 겸 희망이 담긴 이야기 해준거라 봅니다.

저는 00-01 시즌을 재밌게 봤네요. 리그 전반적인 공격력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응원 팀이 미친듯한 득점력을 보여준 때라...
때로는 PG마저 빼버리고 듀얼가드와 스윙맨 둘, 스트레치 빅맨 + 리바운더 까지 넣어서 3P 쏘아대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파쿠만사
23/05/15 16:34
수정 아이콘
방성윤 애증의 이름..ㅠㅠ
23/05/15 16:57
수정 아이콘
KBL도 여자농구 보는듯한 느낌으로 보면 아기자기하고 볼만합니다...
다만 수비좀 덜했으면 좋겠는데
파비노
23/05/15 17:15
수정 아이콘
저때는 박주영 메시 비교설이 나오던 시기라서
그전 최용수 베르캄프도 있고요 크크
海納百川
23/05/15 17:45
수정 아이콘
후.....그때만 해도 겁이 없었지......니들은 그러지마라.....
23/05/15 18:03
수정 아이콘
기사나 저랬겠지 저때라고 진짜 저렇게 생각한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지..NBA는 이미 조던시절 부터 매니아들 많아서 잘 모르던 때도 아니구요.

오히려 한국국대가 미국 길거리 흑인이랑 해도 그냥 털릴거라느니 하는 내려치기가 더 심했죠.
DownTeamisDown
23/05/15 1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도 주한미군 오산기지 올스타(사실 이쯤되면 고교나 대학 선출이 꽤 있긴함) 같은 경우의 팀 만나면 지고 오는경우가 꽤 될겁니다.
수리검
23/05/15 18:19
수정 아이콘
저때는 이미 느바중계 다 들어왔을때라 ..

느바에서 누가 통하네 므르브에 누가 통하네 하는거야
시대 막론하고 항상 나오던 이야기이고 ..
손금불산입
23/05/16 08:32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는 조던 이후부터 10년대 전까지 골짜기 느낌이 있긴 합니다. 그 이전에는 오히려 AFKN 세대처럼 NBA 시청층 많았는데 저 시기에는 관련 커뮤니티에서 주변에 NBA 이야기 할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외롭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던 시절이라...
23/05/15 18:22
수정 아이콘
너무 먹이시는것 같은데 제가 기억하기론 느바가서 잘하지 않았나요..
폭풍 2도움 이랬던 기사가 생각나는데...
한경기에서 5분내로 2공포면 최상급 아님까?
홀란 수준인거 같은데......
이혜리
23/05/15 18:49
수정 아이콘
근데 냉정하게, 지금 KBL에서 갈 만한? 선수는 없습니다,
지금 실력으로 김선형이 15년 젊으면 도전할만 하려나..
카레맛똥
23/05/15 18:51
수정 아이콘
사실 팬들이야 다 알고 있었지만 대중들에게 각인된 건 06드림팀 경기겠죠 크크 완전히 다른 차원이 어떤건지 눈앞에서 보여줬으니..
23/05/16 06:06
수정 아이콘
06년이면 리딤팀 아닌가요?
탑클라우드
23/05/15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른 스포츠는 원히트원더급 선수들이 종종 배출되고 있지만,
왠지 농구는 참 어려울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나온 고등학교는 농구로 상당히 유명한 학교여서
국가대표급 선수(전희철이나 우지원 등)들도 실제로 보기도 했는데,
당시 전희철이면 진짜 신장도 신장이지만 점프력이나 운동 신경이 탈 인간급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대학생 때 미국에서 본 지역 대학 선수만 해도 크기도 더 큰데 더 높이 뛰고 드리블도 뭐...
동네 축제에서 시범 보여주는 자리였는데, 제가 막아보겠다고 까부니까 큭큭 거리면서
드리블 치고 지나가는데, 그냥 뭐랄까... 너무 빨라서 저절로 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무슨 2미터가 저렇게 빨라...싶고 그냥 그 이전에 제가 본 어떠한 사람의 움직임과도 다르더군요.
문제는 그 친구가 NBA에 가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선수였다는거죠.

당시 느낌이 또렷하게 기억납니다. 아... 이건 동양인은 안되겠구나... 싶던...
그래서 린세너티 시절 적잖이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김연아
23/05/15 21:38
수정 아이콘
1990년대 중반 후반에

다 늙은 매직 존슨이 늙다리 친구들 데리고 온 거

그리고 NCAA 상위권도 아닌 대학팀 초빙해서 온 거

이들이 한국대표팀 그냥 발랐습니다.

딱봐도 클라스가 달랐던 NCAA팀 에이스를 한창도가 느바 신인 리쿠르팅 후보라고 띄워줬지만 뽑히지 못했죠

느바는 그냥 신들의 리그입니다
23/05/16 01:01
수정 아이콘
결국 린도 운동능력이 탈 아시안 급이었기에 가능했죠.
느바에서 힘, 점프는 평균이었지만 아시안으로는 대단한거고,
스피트, 순발력은 느바에서도 탑급이었습니다.
사이즈도 동포지션에서는 나쁘지 않았죠.
23/05/15 21:24
수정 아이콘
흔히 사람들의 인식과 달리 저는 농구도 피지컬보다 테크닉쪽에서 상대가 안된다고 봅니다.
김연아
23/05/15 21:35
수정 아이콘
둘 다 완패
23/05/15 23:57
수정 아이콘
올시즌 프리드로우 성공률만 놓고 따져봐도 80% 이상인 선수가 KBL은 11명, NBA는 70명입니다.
그냥 쟤들이 드리블도 잘하고 슛도 잘하고 그냥 다 잘해요.
23/05/16 11:19
수정 아이콘
애런 헤인즈 초창기에 드롭존으로 리그 털어먹고 있을때 유재학 감독이 내가 현역이었으면 저거 10초안에 깬다고 발언한게 그 맥락이죠. 아니 명색이 가드라는 선수들이 국제기준으로는 빅맨은 아니지만 어쨌든 리그 기준으로는 빅맨이라는 선수를 드리블로 못 벗겨내서 털리고 있으니....글고 일명 코리안 스텝으로 불리는 패스 받자마자 잔발 따닥 치는거 그것도 문제고요.
블래스트 도저
23/05/16 00:10
수정 아이콘
14억번 돌린 가차에서도 겨우 둘 셋 정도 밖에 NBA 주전이 안되는
5천만은 너무 적다
한달살이
23/05/16 02:01
수정 아이콘
피지컬 좋고, 스킬 쩔어도 정신력 협응력 봅니다.
정말 치열한 경쟁이에여.
nba 5:5 승은 확률이 제로 라고 봅니다.
사업드래군
23/05/16 10:02
수정 아이콘
마이클 조던, 농구대잔치 오빠부대, 마지막 승부로 농구인기가 절정해 달해 있었고, 1995년에 신생팀 밴쿠버 그리즐리스에서 허재에게 수백만 달러를 제의했다는 소문도 돌다가, 1996 아틀랜타 올림픽 꼴찌로 세계와의 격차는 이미 실감했죠.
KBL 출범하면서 2부리그 수준도 아닌 용병들의 독무대가 펼쳐지고 국내 최고라는 선수들과 용병들과의 수준차이를 온몸으로 느끼게 되고,
2006 리딤팀과의 경기에서는 정말 처참하게 발린 기억이 아주 생생하죠. 국내 최고의 PG라는 김승현, 구리구리가 1선 가드진에 막혀 볼 한 번 돌리는데 급급하고, 이규섭은 쏜 3점슛은 멀리서 달려온 하워드에게 떡블락.
그리고 현지방송사정으로 중계를 중간에 마친다는 완벽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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