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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14 00:35:31
Name 아롱이다롱이
File #1 1_vert.jpg (798.6 KB), Download : 322
Link #1 더쿠
Subject [연예] 미스함무라비 작가의 더글로리, 뉴진스에 대한 잡상 (수정됨)


작가입장에서 본 해석이지만 비단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진 않을꺼라 생각되는, 공감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잡상의 대상이 된 "더글로리", "뉴진스"
하나는 드라마, 하나는 케이팝 아이돌
장르는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와 호평을 받고 있다는건 공통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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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세페 조씨
23/01/14 01:01
수정 아이콘
뉴진스 뮤비 보면서 저렇게 생각은 못해봤는데, 재밌는 글이네요.
살면 살 수록 재능있는 사람들 많은 거 같아요.
실제상황입니다
23/01/14 0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런 의미에서 사실 뮤비 내용이 막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분열을 긍정하는 사람입니다만, 공평하게 말하자면 그 트위터 불편러들마저도 그들 나름대로 충분히 공격적으로다가 재밌게 놀고 있을 뿐이죠(정녕 아이폰이라면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가자" 라고 말하는 것조차도 같이 놀자는 의미와 (나도 정신병자지만) 너도 정신병자라는 이중성이 (의도된 것이든 아니든 간에) 교차하고 있습니다. 정녕 아이폰이기만 하다면 그들의 불편 놀이조차도 시리마냥 기계적으로 반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말을 걸고야 말죠. 그 이미지들을 입고 노는 게 재밌는 이유도 역설적으로 이처럼 양가적이기 때문이고 혼란스럽기 때문이죠. 서로의 의식들이 투영됩니다. 자아를 온전히 지켜내기란 실상 불가능에 가깝구요. 다만 그냥 그렇게 어떤 신나는 느낌으로 표류하며 떠다니는 거죠. 스스로 신난다고 믿으면서. 그런 어떤 믿음이 중요하긴 합니다.
23/01/14 03:19
수정 아이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거죠.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케르나르
23/01/14 04:48
수정 아이콘
딴 얘기지만 '양가적' 이란 단어 처음 알았네요. '양가감정' 이란 단어도 있고, 정신의료쪽에서 많이 쓰는 단어라는데 혹 의사신가요?
실제상황입니다
23/01/14 04:55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 일상적으로도 종종 쓰이는 표현입니다.
아케르나르
23/01/14 05:1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유료도로당
23/01/14 07:44
수정 아이콘
문유석판사님 글이 참 좋죠. 미스함무라비는 못봤지만 판사유감 같은 책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OMG 뮤비 마지막 '가자'는 저도 저 해석(같이 놀러 가자)에 더 가깝게 해석했습니다. 물론 양쪽 다 중의적으로 의도한거겠지만요.
23/01/14 10:57
수정 아이콘
더글로리 진짜 쩝니다
빨리 파트2좀 ㅜㅠ
10빠정
23/01/14 11:35
수정 아이콘
22222
거친풀
23/01/14 13: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뉴진스는...꿈보다 해몽같네요. 이제 10대들에게 그런 자아가 형성될지...의문이네요.
그래서 어른 제작진들이 아이돌에 대한 디랙션과 해석 해낸 쿨한 자아보다는 그럼에도 아이들로써 좀 더 자신이 묻어 나길 바라는 게 맞다고 보내요.
중2병이니 사춘기니 하는 단어가 있을 그런 나이 또래들인데...결코 쿨 할 수 없는 시기인데, 한국 최고의 크레이터들이 모여서 멋지게 작품을 만들었다고 그 사이 아이들 마저 쿨하게 해석하는 건...
이 마저도 일종의 아이돌을 향한 배운자의 판타지겠죠.
mooncake
23/01/14 13:52
수정 아이콘
저는 어텐션, 쿠키, 하잎보이 뮤비가 훨씬 애들 나잇대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딱 민희진이 만드려는 그룹이 뭔지 잘 알겠더라구요.

신우석 감독의 디토도 신선하고 좋았지만 omg 본편 뮤비는 뉴진스가 주인공이 아닌 느낌이 들어서 좀 별로더라구요. 뭔가 신우석 감독이 말하고 싶은 것이 더 메인이 된게 아닌가 싶은..

그리고 퍼포먼스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워낙 그 분량이 본편에 적다보니 나중에 퍼포먼스 뮤비를 3개나 낸게 아닌가 싶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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