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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9 22:14
오랜만에 올리시네요 ^^
요즘은 세상이 뒤숭숭해서 참... 저보다도 어머니나 누님들이 늦게 들어오는 날이면 마음 속으로 항상 오늘 하루도 별 탈 없기를 바라게 되더군요.
12/06/20 00:18
우오오오 무섭습니다.
제가 잠시 알바했던 리서치회사에서 설문조사 받으러 다니시던 면접원님께서 말씀해주신 이야기인데요, 국가에서 하는 인구조사나 직업조사같은 설문조사는 누가 사는지 알지도 못하고 그저 찾아가서 받아와야 하는 설문이라 확실히 어렵고 위험한 일이 많다고 합니다. 당시 인구조사를 하러 빌라와 아파트를 돌며 설문조사를 했는데 길고 많은 설문조사를 사람들이 워낙 싫어하기때문에 문만 간신히 열어달라고 하고 집에도 못들어가고 무릎꿇고 설문받고 그러시느라 힘드셨대요. 근데 유독 남자만 혼자 있던 집에 문열어주고 물도 한잔 갖다주고 천천히 하시라며 설문을 받아주시더랍니다. 그집이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집이었습니다. 나중에 아시고선 며칠 앓아 누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설문조사하러 다니시는 분들 정말 목숨걸고 다니시는 분들이세요. 너무 매몰차게 대하지 말아주세요.'-'
12/06/20 15:33
유영철 괴담의 한 종류같네요.
이런 괴담의 다른 종류는... 그 살인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집까지 찾아오고 '벨' 까지 누르는 상황까지 가기도 하죠. 마침... 집에는 괴담의 주인공 혼자. 문을 열려는 그 사람의 행동에 공포에 질려있다가 가족이 집에 오면서 상황이 끝나던가 하는 괴담. 살인마로 추정되는 그 사람이 자신보다 먼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안심하고 있을 무렵 신문지에 쌓여있던 '칼' 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순간 괴담의 주인공(여자)에게 쓱 보여주고 계단을 미친듯이 뛰어올라가는 모습이 주인공의 눈에 보이죠. 그리고.. 서서히 엘리베이터는 위로 올라갑니다. 아직... 자신이 도착할 층엔 도착하지 않아서 엘리베이터는 멈추지 않았지만 엘리베이터문에 있는 작은 창을 통해 그 살인마가 계속 계단을 뛰어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면서 주인공은 공포에 휩싸이는 괴담. 유영철이라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덕분에 많은 도시괴담이 만들어지더군요. 찾아보면 은근히 조금씩 변형된 괴담들이 많아 오싹하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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