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08/03 17:08:45
Name Periodista
Subject [기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일반인 1호 기증자가 되었습니다 (수정됨)
안녕하세요. Periodista 입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일반인으로서 첫 번째로 물품 기증을 했습니다. 기증 신청은 5월에 했는데 일반인 첫 기증자가 나왔고 협회 내부 일정으로 인해 8월 1일에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방문해서 기증품을 전달했습니다. 기증 물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IMG-6488

* OGN 게이밍 마우스/마우스패드
- OGN 로고가 담긴 게이밍 마우스와 마우스패드.

* No bullying, No trolling 실리콘 팔찌 (T1/KT/ROX/진에어)
- 2016년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진행한 '매너 플레이 캠페인' 을 통해 증정한 2016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4개의 팀 (KT 롤스터/SKT T1/락스 타이거즈/진에어 그린윙스) 로고가 담긴 실리콘 팔찌.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긴팔 티셔츠
-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대회 기간 동안 판매 혹은 증정했던 긴팔 티셔츠.
※ 2012년에 OGN에 기증했으나 물품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이관으로 기증 사실을 공유해 검증 받았습니다.

사진에 있는 기증품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보관하고 전시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운영사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감사의 의미로 기증 증서와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뱃지 그리고 각종 기념품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image-851895771691049778888

참고로, 기증 증서와 뱃지 같은 경우 2022년 9월에 시작한 기증 캠페인을 통해서 증정 시작했습니다. 다만, 소유권을 유지하는 '기탁' 신청 같은 경우엔 뱃지를 증정하지 않는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물품 기증/기탁 정보 : http://esportshistory.kr/infomation/donation

협회에 의하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일반인 기증은 거의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어찌됐든 일반인 1호 기증자가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뿐만 아니라 앞으로 e스포츠 팬 여러분께 과거의 유산을 공유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추후에 소식이 있으면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게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12-31 18:34)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03 17:26
수정 아이콘
오 저도 기증할 만한 물품들이 있는데
문제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Periodista
23/08/03 21:53
수정 아이콘
양반은 아닌 모양입니다. 방금 전에 협회 유튜브에서 대학생 리더스 콘텐츠 하나가 나왔는데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아르바이트가 나왔네요?! 저렇게 보관하는거 같은데 판단은 맡기겠습니다.

https://youtu.be/wiX-kdzrRG8
Valorant
23/08/03 17:43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23/08/03 18:50
수정 아이콘
추천!
라라 안티포바
23/08/03 18:52
수정 아이콘
헉, 큰결심하셨네요. 저도 추천드립니다.
及時雨
23/08/04 11:29
수정 아이콘
기증할거야 많은데 이게 전시 관리를 제대로 할지에 대한 신뢰가 제로에 가까운... 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추천게시판을 재가동합니다. [6] 노틸러스 23/06/01 32882
3915 대리운전, 투잡 or 알바로서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소소한 팁 [44] 청운지몽5510 24/08/14 5510
3914 지리산은 왜 智異山으로 쓰고 지리산으로 읽을까? - 상고한어의 흔적 [16] 계층방정5301 24/08/11 5301
3913 유럽사는 딱 3가지만 알면 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32] Fig.15298 24/08/06 5298
3912 외박 복귀 D-4시간, 기차 타고 가면서 써보는 잡썰 [36] No.99 AaronJudge5074 24/08/04 5074
3911 MP3의 추억. iAUDIO G3 세척? 수리?기 [24] 우스타6240 24/07/28 6240
3910 뉴욕타임스 6.24. 일자 기사 번역(지하 미생물은 지구를 변화시킨다.) [9] 오후2시12156 24/07/28 12156
3909 내가 알고싶지 않은 바보들의 소식까지 알아야되는 세상 [33] 고무닦이12507 24/07/26 12507
3908 영어 원서를 읽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팁 [46] 마구스11945 24/07/23 11945
3907 양극성 장애(조울증)을 치료하며 위로가 되었던 노래들 - 上편 [14] 욱상이11677 24/07/22 11677
3906 안락사에 대하여(부제: 요양원 방문 진료를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64] 아기호랑이10571 24/07/20 10571
3905 인류 역사의 99%를 알아보자: 서울에 200명도 안살던 시절 [12] 식별16074 24/07/16 16074
3904 ‘삼체’를 소설로 읽어야 하는 이유 [36] Schol15905 24/07/14 15905
3903 아이를 LG트윈스의 팬으로 만든 죄책감에 대하여 [43] likepa14978 24/07/10 14978
3902 2024년 방콕 광역권 지도 업데이트 [13] 쿠릭14736 24/07/04 14736
3901 장롱면허 레이 운전 분투기(3시간) [82] 사람되고싶다16827 24/06/16 16827
3900 [에세이] 군대에서 광신자가 되는 방법 [9] 두괴즐17672 24/07/03 17672
3899 전통주 회사 전직자의 주관적인 전통주 추천 [69] Fig.117992 24/06/11 17992
3898 공군의 F-4E 팬텀 퇴역식을 담아봤습니다. [17] 한국화약주식회사17358 24/06/07 17358
3897 네안데르탈인에 대해 알아봅시다 [25] 식별18960 24/06/19 18960
3896 2024년 방콕 중심지 지도 업데이트 [30] 쿠릭17295 24/06/18 17295
3895 구직을 마무리하며 - 많은 분들에게 감사했던 시간 [33] Kaestro12821 24/06/06 12821
3894 돈과 시간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57] 모찌피치모찌피치12287 24/06/01 1228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